허리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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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이 휩쓸고 간 자리에서 피어오르는 상상의 세계
첫 장에는 정지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녹음이 짙은 나무들 쪽을 향해 서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허리케인이 불어 닥치기 직전, 고양이 한니발을 부르고 있는 데이비드입니다. 덧문 밖에 있던 한니발의 털이 삐죽삐죽 서 있고 나뭇잎과 열매들, 작은 나뭇가지들이 허공을 빠르게 맴돕니다. 바람막이 덧문을 보면 이곳이 폭풍이 잦은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대한 폭풍의 피해는 무시무시하지요. 거센 바람 때문에 창문과 벽들이 삐걱거리고 전깃불마저 나갑니다. 어른들은 허리케인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며 마음을 졸이지만 아이들에게 허리케인은 두렵고도 궁금한 호기심의 대상이 됩니다.
지난밤 몰아친 허리케인이 집 앞의 커다란 느릅나무를 쓰러트리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길게 드러누운 느릅나무는 두 아이에게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무대가 됩니다. ‘정글 놀이’를 하자는 데이비드의 한마디에 느릅나무가 쓰러져 있는 마당은 곧장 정글로 변합니다. 화려하게 장식한 코끼리 떼부터 나무 위에 드러누운 표범들까지, 정글 탐험이 시작되지요. 그리고 다음 장에선 어느새 배로 변한 느릅나무를 조종하는 조지와 망원경으로 바다를 살피는 데이비드가 보입니다. 커다란 문어가 허우적거리고 저 멀리 돛을 단 배들이 보여요. 다음 날, 느릅나무는 우주 비행선이 됩니다. 머리 위로 행성들이 펼쳐져 있고 외계인이 바닥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지요. 상상 속 모험이 끝나면 둘은 쓰러진 나무 위에 앉아 경치를 구경합니다. 비밀스런 공간이 주는 안도감과 편안함이 상상의 세계에서 신나게 뛰놀고 온 아이들을 쉬게 합니다. 하지만 얼마 뒤, 느릅나무는 옆집 아저씨의 전기톱질로 잘려서 어딘가로 치워집니다. 데이빗과 조지가 무척 속상해해요. 이제 다시 정글과 바다 한가운데로, 드넓은 우주로 갈 수 없는 걸까요?
이야기는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존재하는 한, 어디서든 모험을 시작할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의 중간쯤 걸쳐져 있습니다. 가느다란 막대기가 온갖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마법지팡이가 되듯 아이들의 ‘상상’은 언제든지 현실을 환상의 세계로 만들어 주거든요. 그것이 허리케인이라는 무시무시한 재해라도 말입니다.
이 책의 총서 (188)
작가정보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실적인 그림에 관심이 많아, 백과사전을 보며 사전에 나온 그림처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연습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미켈란젤로, 다빈치, 뒤러 등의 르네상스 미술과 마그리트, 달리 등의 초현실주의 미술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어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을 많이 냈습니다. 『이상한 화요일』 『아기 돼지 세 마리』 『시간 상자』로 칼데콧 상을 받았으며, 『자유 낙하』 『구름공항』 『이봐요, 까망 씨!』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습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 『1999년 6월 29일』 『내가 잡았어!』 『아트와 맥스』 『로보베이비』 등이 있습니다.
이지유 선생님은 웃음과 상상이 한 몸을 이루는 과학책 쓰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시리즈,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나의 과학자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1999년 6월 29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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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저기 있다!”
데이비드가 소리쳤어요.
바람막이 덧문에 붙여 놓은 테이프 사이로 한니발이 보였어요.
한니발은 털이 흠뻑 젖은 채 데이비드와 형 조지를 바라보았어요.
“빨리 문 열어 주자, 바람에 날려 가기 전에.”
조지가 말했어요. -6~7쪽 중에서-
데이비드는 탐험대를 이끌고
용감하게 정글 속으로 모험을 떠났어요.
무시무시한 표범을
나뭇가지 하나로 쫓으면서 말이에요.
-18~19쪽 중에서-
그날 오후에는 조지가 조종하는 배를 타고
온 세계 바다를 누볐어요.
데이비드는 해적이 나타나는지
수평선을 열심히 살폈지요.
-20~21쪽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83949301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4월 15일 | ||
쪽수 | 32쪽 | ||
크기 |
282 * 237
* 7
mm
/ 37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미래그림책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Hurricane/Wiesner, David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82 * 237 * 7 mm / 378 g |
제조자 (수입자) | 미래아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2.04.15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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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은 책이 뭘까? 하다가 칼데콧상 수상작부터 살펴보기로 했었고 작품과 작가를 연구하며 같이 그림책을 읽었던 작가중 한명이었다.
글없는 그림책의 대명사 데이비드 위즈너
그의 작품을 몰아보기 역시 흥미롭다.
그중 허리케인이 새롭게 복간되어서 서평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나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받자마자 집에 있는 책과 비교해보니 참으로 세심하게 다듬은 흔적이 보인다. 제목의 허리케인 글자가 떨어져있는 것도 인상적이었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편안한글씨체도 맘에 들었다.
허리케인 우리나라에서는 만날수 없지만 태풍의 위력과는 비교도 되지않을 만큼 강력한 녀석이자 무서운 존재지만 작가는 그런 허리케인을 소재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무서운 폭풍이 잠잠해지자 다음날 밖으로 나선 아이들
쓰러진 느릅나무를 발견한다.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태풍의 잔해로 일감에 불과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멋진 요새가 되기도 하고 휴식처가 된다.
어릴때 나는 톰소여의 모험을 좋아했고 피터팬의 웬디처럼, 때로는 피터팬이 되어 후크선장을 혼내주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모험을 좋아해서 삐삐처럼 통쾌한 캐릭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허리케인을 읽으며 나무 위에 우리만의 집을 짓기를 하고
배가 되기도 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흐뭇했다.
다음 허리케인을 기다리며 느릅나무가 쓰러지기를 기대하는
아이들 참으로 사랑스럽다.
비오는 날 아이들과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아이들이 다 커서 함께 책읽는 시간 내기 어렵지만 아이들과 숲에서 함께 읽어보고 싶어졌다.
<해당도서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