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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대로 괜찮잖아요

깊은 우울에서 함께했던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들
김현경 , 송재은 엮음 · 전인범 그림/만화
웜그레이앤블루 · 2020년 09월 09일 (1쇄 2018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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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잠들지 못하던 새벽,
낯선 이의 가사 한 소절에 울었던 기억."

깊은 우울에서 함께 했던 책과 음악, 그리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2016년 warm gray and blue에서 발간된 우울증 수기집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의 '위로의 예술' 부분을 새로운 작가들과 함께 썼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던 작품들을 누군가 또 읽고 듣고, 보면서 또다른 위안을 얻었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위로가 된 작품들'이 아닌 '함께 했던 작품들'인 까닭은, 어쩌면 우리는 그 작품들과 함께 깊은 우울 속을 버텨나가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누군가를 버티게 한 작품들로, 함께 내일을 또 버텨나가면 좋겠습니다.

작가정보

그림/만화 전인범

그림 그리는 전인범 @inbeom
오늘을 어떻게 행복하게 보낼까라는 고민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커피를 마시다 고민도 같이 삼키곤 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며 '어떤 커피를 마시고 있나' 생각 했습니다. ‘사랑을 잊는 물’을 마시는 사람들에 관한 상상을 하고,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하루가 끝날 무렵 드로잉 위주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목차

  • [영화 1. 타인의 삶이 나를 위로할 때]
    우리 서로가 되어주기로 해요, 재은
    ㅡ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타인의 삶
    꽁꽁 묶인 검은 봉투를 들고 새벽을 걸으며, 김현경
    ㅡ 이와이 ?지 감독, 립반윙클의 신부
    문을 여는 방법, 최경석
    ㅡ 김현석 감독, 광식이 동생 광태
    [영화 2. 혼자가 아니라]
    내 청춘의 안부를 전합니다, 홍성하
    ㅡ 정재은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우리는 어딘가 조금씩 비정상이기에, 호송
    ㅡ 데이비드 O. 러셀 감독,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나의 파도 위에서 함께 춤출 사람을 찾는다, 호송
    ㅡ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감독, 루비 스팍스
    중력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W
    ㅡ 알폰소 쿠아론 감독, 그래비티
    [음악 1. 나,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당신의 이야기를 해줘요, 재은
    ㅡ 장 마크 발레 감독, 데몰리션
    취미의 (재)발견, 홍성하
    ㅡ 야구치 시노부 감독, 스윙걸즈
    나를 사랑하는 일이, 당신을 사랑하는 일 같다, 재은
    ㅡ 민규동 감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우리 망가진 대로 괜찮잖아요, 재은
    ㅡ 데이비드 O. 러셀 감독,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음악 2. 그 가사가 꼭 내 이야기 같아서]
    숨어버린 나의 친구들에게, 김현경
    ㅡ NELL,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타인의 가사, 홍유진
    ㅡ 허클베리피, Everest, 넉살, 작은 것들의 신
    언젠가 땅콩이로 인해 피치코니
    ㅡ 가을방학, 언젠가 너로 인해
    창백한 푸른 점의 모스부호, 우엉
    ㅡ 짙은, S.O.S.
    아주 사적이고도 흔한 이야기, 우엉
    ㅡ 이랑, 가족을 찾아서
    폐쇄병동의 백만 송이 장미, 피치코니
    ㅡ 심수봉, 백만 송이 장미
    괜찮아 함께 가도 정상은 나오니까, 신지별
    ㅡ 베란다 프로젝트, 괜찮아
    [음악 3. 괜찮다고 말해줘요]
    하루의 끝에 집착하는 나, 심정은
    ㅡ 종현, 하루의 끝
    원숭이를 키우는 사람들, 우엉
    ㅡ 새소년, 난춘
    안녕하길 바라며 안녕, 홍성하
    ...(하략)

책 속으로

아픔을 오롯이 혼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감당할 수 없어서 결국 아프게 되었으니까. 혼자서는 차마 채울 수 없는 새벽이 있다. 텅 빈 하루가 있다. 예술이 사람을 위로한다는 건, 결국 누군가의 삶이 나를 이해하고 어루만져 준다는 가장 일반의 위안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도 서로의 삶을 묻고, 나누고, 그걸로도 부족해 책을 펼치고,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 헤맨다. 나에게 꼭 맞는 이야기를 만나 마음 내어주고 엉엉 운다. 17

아픈 사람이 너무 많다. 우는 사람, 내일을 무서워하는 사람, 다른 사람을 힘들어하는. 버티지 않고도 그냥 사는 법을 잊은 우리가 오늘도 한가득 고여있다. 영화 〈노팅힐〉 마지막 장면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준다는 건, 멋진 일이에요. 그쵸?” 참 쉽고도, 멋진 일. 누군가 손을 나에게 내민다는 것도, 나의 손을 잡으려 한다는 것도. 누군가 내 손을 잡으려 한다면, 나는 그 손을 잡을 수 있을까. 다만 나는 당신에게 손 내밀고 싶다. 나를 잡아달라고, 그리고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다. 기꺼이. 우리는 모두 망가져서, 서로가 필요하니까. 80

취미는 후회요, 특기는 자책이로다. 그렇게 여러 날의 반복이었다. 나는 종종 불친절한 사람이 되었다가 또 금세 사과를 하고 다시 돌아온다. SNS에선 익숙함에 속아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말자는 글귀가 유행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친구와 애인의 이름을 적어넣으며 행복해한다. 나는 슬며시 그곳에 ‘가족’을 적다가 남사스러워서 냉큼 지워버린다. 116

상처의 크기는 잴 수도 없고 깊이는 더욱더 따져볼 수 없다. 다른 이의 상처를 누구 맘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 가벼운지 무거운지 얕은지 깊은지. 그래서 나는 늘 〈하루의 끝〉을 들을 때마다 끊지 못하고 4분 37초의 겨울을 보낸다. 134

그래, 맨 처음에 적었던 말은 거짓말이다. 실은 죽으러 바다에 갔었다. 아니, 그때는 몰랐지만 바다에 가야겠다는 그 갑작스러운 충동을 나중에 돌아보니 그랬다. 아무도 내 슬픔에 관심이 없고 나조차 내 슬픔이 부끄러우니 차라리 사라져버리자, 그때 나는 그런 심정이었다. 죽으면 내가 얼마나 슬펐는지 누가 좀 알아줄까, 그런 생각도 했던 것 같다. 184

출판사 서평

2016년 warm gray and blue에서 발간된 우울증 수기집 〈아무것도 할 수 있는〉의 '위로의 예술' 부분을 새로운 작가들과 함께 썼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던 작품들을 누군가 또 읽고 듣고, 보면서 또다른 위안을 얻었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위로가 된 작품들'이 아닌 '함께 했던 작품들'인 까닭은, 어쩌면 우리는 그 작품들과 함께 깊은 우울 속을 버텨나가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누군가를 버티게 한 작품들로, 함께 내일을 또 버텨나가면 좋겠습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6235826
발행(출시)일자 2020년 09월 09일 (1쇄 2018년 10월 20일)
쪽수 284쪽
크기
113 * 182 * 25 mm / 277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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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했어요정말 고생했어요그댄 나의 자랑이죠
망가진 대로 괜찮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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