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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미 에세이집 1: 그리운 날은 서해로 간다

시와정신산문선 8
오영미 저자(글)
시와정신사 · 2018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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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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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집안 이야기며 자식을 키우며 느끼는 엄마의 마음, 내 고장에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들과 아쉬운 순간들을 기억하고 공유하면서 공감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하루하루가 글감이 되고,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면 컴퓨터 앞에 앉아 신들린 듯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서산의 축제뿐 아니라 전국의 축제장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편집을 하며 글을 쓰고 나면 새벽 동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힘든 줄도 몰랐고 귀찮거나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거침없이 치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신나게 앞만 보고 지낸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는 위로를, 또 어떤 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을 것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게 됩니다. 내 살아온 반세기를 뒤돌아보기도 하면서 차분한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지나온 시간을 반추하면서 지나온 절반에 대하여, 그리고 남은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입니다.
꿈꾸는 이상들이 현실에서 실현되기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실천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추수를 마친 빈들의 넓은 가슴같이 비우고 내려놓으려 합니다.

----- ‘책머리에’에서

시가 감동을 주로 하는 글이라면 산문은 설득을 주된 목적으로 삼는 글입니다. 그런 점에서 오영미 씨의 산문은 우리를 설득하고서도 남는 바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 표4 나태주 시인의 글 중에서

오영미 시인의 이번 산문집은 산문으로 풀어낸 산문시라 할 만하다. 운문보다 이해하기 수월하고 호흡이 짧은 반면에 유의미는 크다. 더욱이 매양 서로 다른 주제와 소재를 차용하여 써내려간 산문들이 현재 오영미의 생활터전인 ?서산?을 사랑하고, ?서산의 삶?을 조망한 충청남도 ?서산?에 대한 서산의 인문지리서이자 성찰의 기록들 아닌가.

----- 표4 신익선 문학평론가의 글 중에서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저자(글) 오영미

오영미

1966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에서 성장하였고, 충남 서산에 살고 있다. 2015년 계간 『시와정신』 가을호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고, 한남대 문예창작학 석사를 수료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시인협회, 충남문인협회 이사, 충남시인협회, 서산시인회와 소금꽃 동인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으로 『벼랑 끝으로 부메랑』, 『올리브 휘파람이 확』, 『모르는 사람처럼』, 『서산에 해 뜨고 달뜨면』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3

    제1부 씨에스타 오후 3시

    요즘에는 여자들이 이혼을 요구한다?·13
    女人天下 목욕탕에서 ·16
    남편들의 외도, 사약을 내릴까 꿀물을 바칠까·18
    男女天國 찜질방에서·21
    남편이 피운다고 나도 같이 피워야 하나·24
    남자는 공짜인데 여자는 천원을 내야 하는 이유·28
    저, 선생님하고 결혼하고 싶었는데·31
    알몸의 세 자매 중 예사롭지 않은 시선으로·34
    등창 난 할머니의 곯음을 매일 한 숟가락씩·37
    변기에서 찾은 금니를 다시 끼운 엽기女·41
    한 이불 덮고 자다가 지금은 따로따로·44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47
    전국 500명의 주부가 집을 나온 까닭·51
    싸움이 심하고 냉정한 면이 있는 그녀 ·55
    사노라면 더러 똥 밟을 때도 있다지만·59
    일주일을 버티다 병원에 입원하신 아버지께·62
    아듀 2002, 출발 2003 나는 소망한다!·65
    연탄가스 중독으로 일가족이 세 번씩이나·70
    달밤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프러포즈·73
    한순간에 일어난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77
    태산을 밀 듯 호랑이 꼬리를 떨치듯이·79
    틱낫한의‘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82
    풍류 기생 황진이는 매음녀가 아니었다.·85
    받을 땐 꿈속 같고 줄 때는 안타까운 세금·90
    중년여성이 힘껏 피워보고 싶은‘바람’·95
    이만교의 소설‘결혼은 미친 짓이다’·98
    자기, 혹시 나 일찍 죽기를 바라는 거 아냐?·102
    그것도 아니면 차라리 남자이고 싶다.·106
    사무관급 시험보다 더 어려운‘몰기’·110
    기나 긴 동면(冬眠)에서의 깨어남·114
    음악은 번져 그림이 되고 삶은 번져 죽음이 된다·116
    어머니 - 빛으로 짠 커튼을 치고 싶습니다·121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127
    소음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132
    독립적인 나와 적극적인 나·137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나만의 전략·142
    會者定離(회자정리)-명함정리를 하다가·145
    연쇄살인 사건과 사형제도 폐지에 대하여·148
    공지영의 <길>과 영화 <집으로 가는 길>·151
    책은 사라질 것인가?·155
    막상 TV 생방송에 출연하고 보니·158
    여보!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162
    눈물로 본 영화‘너는 내 운명’·167
    화환과 축의금은 받지 않습니다·171
    중년 이후의 내 삶에 대하여·174
    내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존재를 찾아서·177



    제2부 그 중 탐나는 비밀

    목욕탕 사우나에서 고스톱을?·183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을 다녀와서·187
    스님이 연예인과 만나 속세의 恨을 푼다·191
    중국대륙을 향한 해안 천삼백 리에 돛을 달고·194
    마검포에서 실치 회를 후루룩 쩝쩝~·197
    수덕과 덕숭의 첫날밤에 벌어진 일·200
    3월 끝자락의 유혹 - 변산반도에 가다·204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다녀와서·207
    나무와 결혼해 외로울 틈이 없었던 임·210
    고창 선운사 수산물축제를 다녀와서·213
    태안 해안관광도로는 연인들의 드라이브코스·217
    문학기행‘운보의 집’을 다녀와서·221
    그날 밤, 김덕수와 나는 하나가 되었다·225
    안면도 땅 끝 마을‘영목항’ 가는 길 ·229
    스님과 함께한 세 女子의 하루·234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에서의 첫날 밤·238
    뜻밖의 사고로 머물게 된 원주에서·242
    팔뚝만 한 월척으로 매운탕을 끓여놓고·246
    ‘모세의 기적’ 제부도를 다녀와서·249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열리지 않았다·253
    대한민국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 가는 길·256
    서해대교 밑 유람선이 불안하다·260
    오징어축제 끄트머리 달빛에 취해서·264
    동서화합교가 있는 화개장터와 쌍계사·267
    지리산온천에서 천은사 노고단까지·270
    가을 타는 사람들은 오서산으로 가라!·273
    서른여덟, 그 女子의 가을 유혹은 무죄·277
    서른여덟, 그 女子의 가을 유혹은 유죄·281
    역대 대통령이 장승 되어 서 있었네·285
    미당 서정주 시 문학관(생가) 및 고창 선운사를 다녀와서·288
    특별한 만남이 있는 2003 송년음악회·293
    겨울 닮기, 솜사탕 천국인 하늘 위를 날자·297
    겨울 닮기, 떠오르는 태양을 힘껏 마시자·302
    배가 산으로 올라간 선크루즈호텔에서·306
    모래언덕을 밟기만 해도 벌금이 3백만 원·311
    「랑그루아다리」가 있는 청산수목원·314
    중국의 천안문이 안면도로 옮겨 왔어요·317
    마음을 씻으면 마음이 열리는 절‘개심사’·321
    내 여름날의 추억은 날아가고·324
    내 여름날의 추억은 계속되고·327
    여름날의 추억은 돌아오고·330
    봉평‘효석문화제’ 그 메밀꽃 필 무렵·333
    웰컴 투 동막골 영화 촬영지‘고창 메밀밭’·338

책 속으로

다시금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보기로 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연필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기다란 연필이 자꾸만 줄어들면 그것도 절약해서 쓴다고 볼펜 깍지에 끼어서 몽당연필을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필 끝에 침을 묻혀 꾹꾹 눌러쓰던 그 느낌들은 앞으로 사는 날까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내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점이기도 하고 내 마음에 아련히 새겨진 예쁜 추억이기 때문입니다.
볼펜의 등장으로 연필의 수요가 줄어들긴 했습니다. 그것도 엄청 많이 말이죠. 그러나 나는 아직도 볼펜이나 사인펜 대신 육각형의 나무를 깎아 회색빛 심을 하얀 종이 위에 그리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각거리는 소리가 좋고, 손에 닿는 느낌이 좋고, 바라보기만 해도 푸근해지는 그것이 좋아서 자주 애용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 외에 통상적으로 쓰는 볼펜이 나에게는 연필이라는 생각에서 멀어져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책은 이 지구가 사라질 때까지 존재할 것입니다. 반드시 종이로 된 재질이 아니어도 좋고, 글씨가 검정이 아니고 문자가 아니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우리가 예전에 미처 생각지 못했던 그들에게서 받는 위기감이나 배신감을 생각지 않을지라도 다가오는 첨단시대에 또 다른 무엇들이 쏟아져 나올지라도 책은 우리들의 기억과 가슴에 영원히 존재하리라 믿습니다. 변하는 것은 단지 우리들의 생각에 따라서 단정 지어지기 때문 아닐까요? 책이 어떻게 변했나요? 또 책이 어떻게 변하길 원하나요?

----- 1권 156~157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9282035
발행(출시)일자 2018년 10월 16일
쪽수 344쪽
크기
152 * 225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시와정신산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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