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위 쑥쑥 땅 아래 꿈틀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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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중앙일보 > 2017년 4월 3주 선정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땅 아래 정원사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마당 위에서 생장하는 동·식물도 같이 소개하고 있다. 지렁이, 공벌레 외에도 말벌, 꿀벌, 거미, 무당벌레, 개똥지빠귀, 스컹크, 박쥐 등 종류도 다양하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름다운 사계절의 풍경이 펼쳐지고, 그 안에서 자연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동·식물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된 생태마당의 사계절로 놀러 가 보자!
작가정보
저자 케이트 메스너는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를 위한 책들을 꾸준히 써 왔고, 국내에도 출간된『눈 아래 비밀나라Over and Under the Snow』로 2012년 SCBWI(어린이책 작가 협회, 미국)가 주관하는 황금연상(Golden Kite Award)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 북동부 챔플레인 호숫가에 살며 글을 쓰지 않을 때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하이킹, 수영 등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에 흠뻑 빠져 지낸다. 물론 마당과 텃밭 가꾸기에도 열심이다.
번역 김희정
역자 김희정은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아킴 달리다』,『코르착 선생님과 아이들의 마지막 여행』등이 있다.
그림/만화 크리스토퍼 실라스 닐
그린이 크리스토퍼 실라스 닐은『눈 아래 비밀나라』그림 작가로, 여러 우수 어린이책 분야에서 후보로 선정되거나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작품 세계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책과 잡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이어 왔고《뉴욕타임스》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싣고 있으며 미국 전역의 다양한 갤러리에서 그의 그림을 볼 수 있다.
현재 브루클린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한편, 예술대학으로 이름 높은 뉴욕 프랫대학Pratt Institute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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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쿨쿨 잠든 눈을 녹이려고 봄 햇살이 따사롭게 빛나요.
바람은 지난겨울을 견딘 나무들 사이로 휘파람을 불고
축축해진 흙들은 내 장화에 달라붙어요.
-8p
마당 위, 바스락거리는 식물 줄기들을
나나 이모와 내가 부서뜨려요.
겨우내 마른 풀들을 한아름 걷어내고,
잡초를 닭들에게 실어다 주죠.
닭들이 꼬꼬거리며 부지런히 쪼아 먹을 때
우리는 땅 위에 넓게 거름을 뿌려요.
-13p
땅 아래, 토마토뿔벌레 한 마리가 있어요.
날개가 돋아나기를 기다리고 있지요.
토마토뿔벌레는 나뭇잎들도 돋아나기를 기다려요.
그래야 거기에 소중한 알들을 놓을 수 있으니까요.
-17p
마당 위, 바람이 한결 차가워요.
호박은 노을빛으로 물들고
해바라기들은 떠나는 9월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해요.
나나 이모는 꽃들을 묶어 해바라기 집을 만들고
그 그늘에서 책을 읽어요.
-38p
땅 아래, 딱정벌레가 굴을 파요.
집으로 향하는 개미 걸음이 더욱 빨라지죠.
지렁이들은 땅속으로 들어가 몸을 돌돌 말아요.
-45p
따스한 햇살과 분홍빛 꽃들과 연초록 새싹을 꿈꾸며
벌거벗은 나뭇가지 아래, 눈으로 뒤덮인 그 아래,
새로운 마당이 잠들어 있어요.
땅 아래 그곳에 말이죠.
-48p
출판사 서평
책을 펼치면 꿈틀대는
마당 위 땅 아래 생명의 합창,
“살아 숨 쉬는 생태마당의 사계절로 놀러 오세요!”
시적인 글과 서정적인 그림 속
활기 넘치는 생태계의 현장
이 책은 생태 관련 여느 책과는 다른 방식으로 어린이 독자에게 다가선다. 즉, 시시각각 변하는 마당 위, 땅 아래 식물과 동물들의 생태활동을 짧은 시구처럼 대조하고 되풀이해 보여줌으로써 사계절의 변화와 생태계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여러 생물의 다채로운 활동을 대비함과 동시에 연계함으로써 자연 생태계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우리 인간도 그 일부임을 독자 스스로 느끼게 한다.
책 뒷부분에는 책 속 동·식물을 정리,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 인간이 흔히 ‘해충’이나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분류하는 동물들도 안배해 어린이들이 좀 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자연과 환경을 바라보게 했다. 이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말에도 잘 드러난다. 즉, 진짜 유기농은 살아 있는 생명체들로 꽉 들어차고,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인간과 동물 모두가 힘을 합쳐 일하는 곳에서 만들어진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벌레 없는 자연은 죽은 자연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에게 자연 생태계의 순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
이모를 따라 마당과 텃밭에 나선 호기심 가득한 조카의 시선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관찰의 깨알 같은 재미를 잘 표현한 그림들을 만나는 것도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이다. 마당과 텃밭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분류되는 박각시나방 유충인 토마토뿔벌레조차 이 책에서는 당당하게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정원에 무리지어 산다고 해서 정원뱀으로도 불리는 가터뱀과 혼자서 열일 하는 지렁이, 음습한 이미지의 박쥐나 거미에 대해서도 작가의 애정이 잘 드러나는 이 책을 보다 보면 어느새 깨닫게 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생명의 소중함이다. 이는 어린이 독자에게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연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해를 끼치든 아니든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사실을 생태마당의 사계절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다시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순간에도 쑥쑥 생장을 멈추지 않는 동·식물의 에너지가 잘 표현되어 있다. 땅 아래 작은 생명들이 꿈틀꿈틀 일궈내는 자연의 원동력이 이 작은 책 속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가 자연 생태계의 순리를 깨우치는 데 길잡이가 되고, 나아가 생명을 귀히 여기는 마음의 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58710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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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17년 04월 05일 |
쪽수 | 50쪽 |
크기 |
211 * 313
* 10
mm
/ 480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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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211 * 313 * 10 mm / 480 g |
제조자 (수입자) | 청어람미디어 |
A/S책임자&연락처 | 청어람미디어 / 02-3143-4006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17.04.05 | ||
---|---|---|---|
사용연령 | 8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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