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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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07년 선정
작가정보
목차
- 1장 고국에서의 즐거웠던 어린 시절
소를 타고 놀던 시절
고향을 떠나 길 없는 바다로
고독한 소년
2장 미국에서의 새로운 시작
유언을 품에 지니고
홀로서기
졸업과 취직
대학 시절
운명적 만남
3장 꿈을 위한 힘찬 발걸음
또 하나의 운명적 만남
사업의 시작
어느 중국 상인과의 만남
21년 만에 만난 가족
유한 주식회사의 설립
4장 크고 푸른 버드나무처럼
새로운 시작
기업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안타까운 해방
돈의 사용
유일한 버드나무
책 속으로
나중에 유한양행의 사장으로 임명된 조권순이 회사 중진으로 있을 때 일한에게 불려간 일이 있었다.
일한은 조권순 앞에 소인이 찍힌 편지 한 장을 내밀었다. 조권순이 일한에게 보낸 편지였다. 영문을 몰라 하는 조권순에게 일한은 50원짜리 우표 한 장을 붙이지 않고 10원짜리 우표를 다섯 장 붙인 까닭을 다그쳐 물으며 역정을 냈다.
조권순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50원짜리 한 장이나 10원짜리 다섯 장이나 똑같은 가격인데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한 번 찍어도 될 소인을 다섯 번이나 찍어야 되니 국력 낭비가 아니고 무언가 말일세.”
말인 즉은, 50원짜리 우표를 한 장만 붙였다면 우체국에서 소인을 한 번만 찍어도 되었을 텐데, 10원짜리 우표를 다섯 장이나 붙이는 바람에 소인을 다섯 번이나 찍게 되었으니 그게 다 낭비라는 뜻이었다.
일한은 심하다 싶은 정도로 물건을 아끼고 절약했지만, 돈을 움켜쥐고 쓰지 않는 수전노는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수중에 있는 자신의 재산을 물 쓰듯 쓰는 편이었다.
자신을 위해서는 먹는 것도 아끼면서 남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식사 때 반찬을 많이 올린다고 야단을 치곤하던 가정부에게 주식을 나눠 주는가 하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과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일이 다반사였다.
특히 연구비나 학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자나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돈은 결코 아끼지 않았다.
애국가를 작곡했던 안익태 선생에게 남몰래 경제적 도움을 준 것도 나중에야 알려졌다.
그렇게 돈을 잘 쓰자, 그에게 찾아와 손을 벌리는 사람도 있었다.
일한은 그 사람들이 찾아온 이유와 사정을 들어보고 돈 대신 꾸지람을 주어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 노력도 하지 않고 공짜 돈을 노리고 오는 사람에게는 단 한 푼도 쥐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출판사 서평
정직과 나눔을 실천한 참된 CEO 유일한 일대기!
유일한 박사는 9살 어린 몸으로 미국에 건너가 고학으로 대학을 마치고, 그곳에서 기업을 일으켜 성공을 하였다. 그 후 유일한 박사는 당시 일본의 압제하에 가난과 질병으로 신음하는 동포를 위해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민족기업 유한양행을 창립하게 된다. 또한 박사는 필라델피아 한인자유대회, 맹호군 창설 주역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교육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라의 근대화에 필수적인 기술 인력의 양성을 위해 사재를 헌납하여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설립, 우수한 인재를 배출시키고 오늘의 유한대학으로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 1971년 76세를 일기로 영면하면서 그의 재산 전부를 공익법인에 기증하는 등 평생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정신을 몸소 실천한 참 기업인이었다.
이 책은 돈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사용하며 살다 가신 ‘유일한’박사의 삶을 그리고 있다.
단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일회성의 삶을 올곧고 치열하게 살다간
인생을 발견하게 되기를 감히 바라며 또한 이 책을 읽는 동안,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고, 원하는 대로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원하지 않아도 죽어야 하는 우리네 삶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고 또 묻게 되길 바란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787354 |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2월 07일 | ||
쪽수 | 169쪽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청소년에게 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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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고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를 오래도록 고민하게 만든 책입니다.
진정한 애국자이자 아버지 같은 기업인이었던 유일한 박사의 올곧은 가치관이 책 전체에 진국처럼 녹아있습니다.
한창 가치관의 형성으로 고민하고 있을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제대로 느끼게 해준 값진 책입니다.
유일한같은 사람들이 많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도 밝을텐데.....그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