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메리언 코플런드 저자(글) · 이종인 번역

가람기획 · 2005년 10월 10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메리언 코플런드

지은이 메리언 코플런드
홀리요크 커뮤니티 대학교의 영어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이 이종인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해적의 역사》《문자의 역사》《유쾌한 이노베이션》《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등이 있으며, 저서로는《전문 번역가로 가는 길》이 있다.

번역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 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최근 번역서로는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오픈북', '나를 디자인하라',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고전 읽기의 즐거움',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파더링: 아버지가 된다는 것', '백만장자 파트너십' 등이 있고, 저서로는 '번역은 내 운명'(공저), '지하철 헌화가'가 있다.

목차

• 들어가며
  1 살아 있는 화석
  2 이름에는 무엇이 있는가?
  3 동료 여행자
  4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퀴벌레:신화, 전승, 예술
  5 밑바닥에서 나온 이야기들
  6 로보로치(로봇 바퀴벌레)
  7 황금 바퀴벌레
  연대표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에코페미니즘의 다양한 측면을 바퀴벌레라는 아이콘을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그 보여주기 기법으로 문화곤충학이 동원되고 있다. 어떻게 바퀴벌레가 문화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까? 그 이유는 바퀴벌레가 인간의 문학, 미술, 음악, 영화, 연극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하면서 인간의 밑바닥 환경을 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그런 고발의 사례가 풍부하게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은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우리 인간이 바퀴벌레의 메시지를 통하여 건강한 생명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제를 선명하게 부각시킨다. 이 때문에 우수한 교양 과학서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인문서가 된다. 이 책의 끝부분은 생명 중심 사상, 에코페미니즘, 인간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잘 말해준다.

기본정보

ISBN	9788984352216
발행(출시)일자	2005년 10월 10일
쪽수	205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애니멀 시리즈
원서(번역서)명/저자명	Cockroach/Copeland, Marion

Klover 리뷰 (2)

[as*****]

웅장하고 정직한 제목이다. 흥미로운 부제(副題)도 기발한 수식어도 필요없다. 하찮고 두려운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