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총서 (24)
작가정보
저자(글) 구양숙
목차
- 제1부
저무는 강에 서면 / 봄날은 간다 / 옛날 편지 / 누구도 아닌 당신에게 / 깊어 가는 겨울밤에 / 짐작했던 일 / 입춘대길 이혼 법정 / 그날 이후 / 흔들리는 풍경 / 령으로 가는 길은 / 이별란 / 달맞이꽃 / 가을, 그는 가고 / 내 마음의 그대 / 늘봄여관 이층 삼호실 / 첫눈 / 기러기 울어 예는 / 억새를 아는 나이
제2부
잠깐만 / 그때 그 사람 / 봄이 언제 오는지 아세요? / 결혼 백 일째 / 별것 아닌 것 / 힘이 있다고 다 그렇게 / 쉽게 행복해지는 법 / 두부 한 모 / 그 여자의 서른 살 / 그 여자의 쉰 살 / 먼 길 / 먼 길 떠나신 뒤에 / 빈집 / 가을날 / 가을이 간다 / 아기가 보는 풍경 / 그런 세상이 있거든, 부디 / 세월이 너무 길다
제3부
집 보는 집 / 아빠는 출근 중 / 청개구리 한 마리 있었네 / 각시붓꽃 / 바다도 그럴 때는 / 꽝꽝나무 있는 바닷가 마을 / 늦가을 반월성 / 겨울 반월성 / 십일월 이십구일, 흐리고 비 / 가 볼 만한 물가 / 꽃이 건너간 자리 / 영이야 놀자 / 관광 아지매, 하나 / 관광 아지매, 둘 / 관광 아지매, 서이 / 이제는 그리하지 않는 일 / 아이엠에프 삼 년, 그래도 못 죽는 이유 / 깊은 밤 술 한잔
제4부
산바람 / 불타미아미나/ 보리수꽃 피는 기림사 / 부석사 / 팔월, 오래된 절 마당 / 봄이 오면 그 집에 / 꿈, 한여름 밤의 / 서라벌 억새 / 물억새 / 구름 위에 있는 그곳, 붉은 산수유/ 엉뚱한 이유 / 그렇고 그런 이유 / 하느님 전 상서 / 십자가의 길 / 숨어서 기다리고 있는 것 / 단풍잎 하나 / 좌우명
해설
그늘진 삶에 바치는 사랑의 시학_이태수
책 속으로
이렇듯 흐린 날엔 누가
문 앞에 와서
내 이름을 불러 주면 좋겠다
보고 싶다고 꽃나무 아래라고
술 마시다가
목소리 보내오면 좋겠다
난리 난 듯 온 천지가 꽃이라도
아직은 니가 더 이쁘다고
거짓말도 해 주면 좋겠다
―「봄날은 간다」
출판사 서평
구양숙은 구어체의 진솔한 구문으로 삶의 비애와 고뇌를 극대화하면서 탱글탱글한 언어감각과 날카롭고 예민한 감수성으로 시적 묘미를 증폭시키는 개성이 돋보이는 시인이다. 참신하고 발랄한 발상과 자유분방한 상상력, 낯설게 하기와 해학 곁들이기도 개성을 강화하고 두드러지게 하는 추동력이 되고 있다.
섬세하고 젖어 있으면서도 튀는 듯한 감성으로 길어 올린 정한과 체념, 그리움과 기다림, 사랑과 연민의 정서가 관류하는 서정시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활달하고 거침없는 어법으로 현실을 풍자하거나 역설적 표현을 적절하게 구사한 일련의 시편들로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읽는 재미까지 안겨 준다.
구양숙은 끝없이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적지 않은 시에 ‘사랑’이 중심화두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랑에의 기구가 무게중심을 잡아 주기 때문이다. 시인에게는 어쩌면 꿈꿔 온 사랑의 상실로 인한 좌절과 방황, 그 쓰라린 결핍들이 오히려 사랑의 의미를 더욱 절실한 차원으로 끌어올려 주게 했을는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랑시들은 고통과 상처, 갈등과 고독의 기록이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지순하고 순결한 사랑을 전제로 언제까지나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꿈에 바쳐지는 헌사와도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런 점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시편들에 각별히 주목해 보기도 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80693580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7월 01일 | ||
쪽수 | 144쪽 | ||
크기 |
139 * 211
* 11
mm
/ 23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그루 현대시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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