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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신화로 신화를 명화로 | 양장본 Hardcover
그리스 로마 명화신화 5
두리아이 · 2012년 11월 15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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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호기심의 천국이자 상상력의 창고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명화를 통해 읽다!
세계적 신화 전문가 20명이 꼼꼼하게 정리한 「그리스 로마 명화신화」 제5권 『오디세우스』. 이 시리즈는 인류의 문명과 인간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낯설고 신비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위대한 거장들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배워나가도록 구성한 신개념 비주얼 북으로 이루어졌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문명과 문화 속에 나타난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고국 이타카로 돌아오기까지 고난과 역경의 모험을 겪은 '오디세우스'를 만나게 된다. 끊임없이 서로를 질투하고 사랑하며 다투는 등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다르지 않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의 인간적 모습을 그려낸,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유적지에서 찾아낸 명화를 통해서다. 오디세우스에 대해 알아나가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인류 역사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도록 이끌고 있다.
명화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나가면서 세계와 인간, 우주와 자연을 이해하고 상상하여 호기심과 창의력, 그리고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나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아울러 그리스 로마 신화의 숨결을 느끼며 스스로 탐구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 성취감은 물론, 학습 의욕을 향상시키도록 이끈다. 디지털 영상 시대에 걸맞은 감성에다가, 미적 감각도 키울 수 있다. 나아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욕망과 꿈을 이해함으로써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총서 (6)

작가정보

저자(글) 그레그 베일리

저자 그레그 베일리는 라 트로브 대학교 산스크리트어 강사.

저자(글) 마이클 가든

저자 마이클 가든은 퀸즐랜드 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저자(글) 필립 클라크

저자 필립 클라크는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인류학 부장.

저자(글) 엘리자베스 디목

저자 엘리자베스 디목은 라 트로브 대학교 아프리카 조사 연구소 연구원.

저자(글) 크리스틴 엘 마디

저자 크리스틴 엘 마디는 영국 이집트 연구 센터 이집트학 교수.

저자(글) 데니즈 임월드

저자(글) 휴고 매캔

저자(글) 앨리스 밀스

번역 원재훈

역자 원재훈은 1988년 〈세계의 문학〉에 시「공룡시대」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와 소설 등을 쓰고 있습니다. 시집『낙타의 사랑』과 산문집『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소설『만남, 은어와 함께 보낸 하루』등을 썼습니다. 어린이 책으로는『열려라, 하늘 땅』,『 세 개의 위대한 별』,『 불경 이야기』,『 아기 매머드 디마의 모험』등이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첫째, 왜 명화는 어둡고 칙칙하고 흐릿한가요?
아주 드문 경우, 특별히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밝고 화사한 명화도 있지요.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명화들은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을 중심으로 하여 2000년을 넘은 벽화부터 대개는 400~500년 이상 된 그림이며 가장 최근의 것이 150년 정도 된 그림입니다. 이처럼 이 책의 명화들은 오랜 세월을 거쳐 살아남은 것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햇빛에 바라고 먼지가 쌓여 색이 퇴색하거나 꺼먹꺼먹해진 그림들입니다. 일반적으로 명화는 예쁜 그림이 아닙니다. 명화의 아름다움은 예쁨을 거부하거나 그것을 넘어서지요. 왜냐고요? 아름다움은 예쁜 것 이상의 삶의 진실과 미학적 깊이를 드러내기 때문이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색의 충격과 조형적 파괴를 통한 삶과 사물의 재발견입니다. 사실 익숙한 것이 편안하고 예쁘지요. 장식적인 그림들의 특징은 바로 이 익숙함과 편안함과 예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예술의 값싼 하위 장르를 형성하지요. 어쨌거나 명화는 숱한 논쟁과 세월의 부침 속에서 명화로 살아남은 것입니다. 명화의 어두움은 바로 그 살아남은 흔적의 위엄이지요. 철학자 사트르르는‘대지 위에 흔적을 남긴다’라는 말로 문화의 가치를 표현했습니다. 또 불세출의 역사학자인 아날학파의 조르주 뒤비는‘모든 역사는 땅에 흔적으로 기록된다’라고 했어요. 명화의 어두움은 어느 한 두 사람의 호오나 기호를 넘어서 인류의 문화가 시간 속에서 허락한 흔적의 아름다움입니다.

둘째, 왜 신화 속 인물들은 그렇게 벌거벗고 나오나요?
서양의 정신은 그리스 로마의 헬레니즘 문명과 유대 기독교의 헤브라이즘 신앙이 함께 형성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신화 속 인물들이 벌거벗고 나오는 이유의 배경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가 인정하는 명화를 색과 조형으로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은 중세부터 입니다. 중세의 그림은 기독교 신앙을 회화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수태고지」나「피에타」등에서 보듯 금욕적이고 정신적입니다. 당연히 섹시하지 않지요. 바로 이런 중세의 금욕적, 정신적 신앙의 표현에 반(反)하여 인간의 세속적 욕망을 긍정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그림이 그리스 신화를 매개로 한 르네상스의 그림입니다. 신들은 여자나 남자나 근육질의 멋진 몸매를 한껏 과시하고 있지요. 이때 육체는 모든 세속적 욕망의 커다란 긍정입니다. 예를 들어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고 있던 많은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그림은 돈과 권력으로 상징되는 힘과 육체의 아름다움으로 과시되는 욕망을 찬미하고 있는 것이지요. 세속적 욕망은 잘 먹고, 잘 놀고, 많은 것을 소유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숱한 일들을 벌이며 그것을 즐기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림의 요소들이 잡다한 것이지요. 이 잡다한 것들의 중심에 신들의 벌거벗은 아름다운 육체가 놓여 있는 것입니다. 신들은 물론 인간과 자연의 거대한 절대화지요. 신들을 나타내는 표현의 형식은 예술가들이 관찰하고 체험한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통해서 입니다. 노자는‘천지불인(天地불仁)’이라 하여 인(仁), 즉 도덕을 넘어선 자연과 인간을 생각했습니다. 신화 그림 또한 도덕을 넘어 인간의 정념과 색채의 힘과 조형의 에너지를 담았습니다. 당연히 벌거벗고 나와야지요. 신화 속에서 가끔 옷을 입고 나오는 사람들은 신이 아닌 인간일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고요? 신과 자연은 위대하지만, 인간은 작고 평범하고, 도덕에 갇혀 사니까요.

출판사 서평

명화를 신화로, 신화를 명화로
그리스 로마 명화신화


ㆍ엄마 아빠와 어린이가 함께 읽고 보는 국내 최초의 본격 명화집
ㆍ세계적인 신화 전문가 20명이 공동 집필한 권위 있는 명화신화
ㆍ인문적 상상력과 미학적 감각을 키워 주는 필독 교양서
ㆍ스스로 탐구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역사 여행서
ㆍ신화와 문명을 이어 주는 새로운 도판과 지도 수록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 유적지에서 찾아낸 최고의 명화로온 가족이 함께 읽는 본격 그리스 로마 명화신화 출현!
신화는 단순히 지어 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신화 속에는 인류의 문명과 사람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이 낯설고도 신비한 신들의 이야기를 명화와 함께한다면 더 생생하고 재미있어집니다. 명화신화는 세계와 인간, 우주와 자연을 이해하고 상상하고, 거기에 대하여 새로운 호기심과 더 깊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힘을 키워 줍니다. 자, 이제 엄마 아빠와 함께 인간과 세계를 읽고 보는 눈을 한 단계 높여 보세요.

1. 왜 신화를 읽어야 하나요
첫째, 신화는 자연과 인간에 대해 인류가 이해한 것들과 상상한 것들 모두이기 때문에
둘째, 신화는 인간의 욕망과 운명에 대한 인간의 성찰과 사유의 모든 것이기 때문에
셋째, 신화는 인류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진실이기 때문에
넷째, 신화는 무엇보다 재미와 흥미를 갖고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다섯째, 신화는 모든 문학과 예술의 원천이기 때문에
여섯째, 신화는 오늘날 인류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인문학의 근거이기 때문에
일곱째, 신화는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고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텍스트이기 때문에

2. 왜 명화신화인가요
첫째, 신화는 서양 예술사의 가장 부피 큰 부분이기 때문에
둘째, 신화는 르네상스 이후 펼쳐진 미학적 상상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셋째, 신화는 인문적 교양을 회화로 표현한 대표적인 항목이기 때문에
넷째, 신화는 숨어있는 인간의 욕망을 그림과 조각으로 드러내는 데 꼭 필요한 매개항이기 때문에
다섯째, 특히 세계사의 변방에 있었던 우리로서는, 인류 문화의 중심이며 핵심인 신화를 그림으로 보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직접적인 문화 체험이 되기 때문에
여섯째, 주요 박물관에 신화를 알고 가면 그림을 더 잘 볼 수 있고 역사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일곱째, 디자인과 영상의 시대에 그 밑바탕이 되는 감각과 표현의 인문적 감수성을 키워 주기 때문에

3. 왜‘두리아이’판 그리스 로마 명화신화를 읽고 보면 좋은가요
첫째,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명화가 제대로 들어 있는 최초의 그리스 로마 신화이기 때문에
이 책은 20명의 신화 전문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 쓴 그리스 로마 신화에 위대한 거장들의 명화를 더한 어린이 명화신화입니다. 20명의 전문가가 정리한 그리스 로마 신화는 고대의 유물들과 명화가 어우러져 신화를 옛날 옛적 허구의 이야기가 아닌, 인류 역사의 한 부분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된 도판들은 이전에 볼수 없었던 희귀 자료와 개인 소장품 등이 총망라되어 있어 그 이해를 훨씬 더 수월하게 해줍니다.
둘째, 신화와 문명의 숨결을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주기 때문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은 끊임없이 질투하고, 사랑하며, 다툼을 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별반다르지 않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신들은 지극히 인간적입니다. 인간적인 신들의 모습을 통해 신화는 인류의 보편적인 욕망과 꿈을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조금 더 깊게 헤아릴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셋째, 엄마 아빠와 함께 읽는 재미 속에 미적 감각이 저절로 크는 비주얼 북이기 때문에
21세기는 영상의 시대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글자가 빽빽한 책보다는 만화나 그림책, 애니메이션을 더 재미있어 합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감성과 미적 감각을 길러주는 교육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감성이 풍부하고 미적 감각이 뛰어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이 책이 그 길을 새롭게 제시해 줍니다. 호기심 천국, 상상력의 창고인 신화라는 이야기에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명화들을 더한 이 책은 어린이들의 감성 교육과 미술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화 속의 다양한 상징들을 위대한 화가들이 그려낸 명화로 보고 익힌다면 신화를 이해하는 폭도 더욱 넓어집니다. 특히 이 책은‘엄마 아빠와 함께’하면서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 읽기에 그치지 않고 본문과 명화 속에서 더 깊이 있고 자세한 앎의 세계로 나아가게 해 줍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77152823
발행(출시)일자 2012년 11월 15일
쪽수 100쪽
크기
240 * 310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그리스 로마 명화신화
원서(번역서)명/저자명 Mythology : myths, legends, & fantasies/Bailey, Greg

Klover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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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표지부터 멋진 그리스 로마신화를 만났습니다.
명화작품집인지 신화이야기인지 모를정도로 표지의 그림이 참 멋지더라구요.
그리스로마신화가 신비롭고 흥미롭고 서양 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아이와 꼭 읽어야 겠다 생각하고 조금씩 만났어요.
 
그런데 아직은 조금 어려워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만나고자 만화책으로 만났었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이렇게 명화로 그리스 로마신화를 만나는 것도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만나면서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표지만도 한참 바라봤어요.
"이게 무슨 장면일까?"
"이 사람은 왜 여기 묶여있을까?"
"까만 날개를 단 이 여인들은 누구일까?"
아이와 함께 표지만으로도 할 이야기가 참 많았어요.
 
너무 마음에 들어 이 책을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니 인물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모두 7권으로 구성이 되어있더라구요.(그리스 로마 명화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 출간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각권 모두 표지가 너무나도 아름다워요.
더군다나 아이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들이라 더욱 흥미롭게 책을 만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는 한권 한권 다 만나보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글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어렵거나 지루함을 느끼기 보다는 자꾸만 보게되고 읽게되는 흥미로운 책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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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만난 책은 오디세우스 예요. ♥
 

 
아이의 흥미를 더욱 높히기 위해 오디세우스에 대해 알아봤어요.
 





 
오디세우스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의 주인공이다. 라틴명은 울릭세스(Ulyxes) 또는 울리세스(Ulysses)이다. 이오니아해(海)의 작은 이타케섬의 왕자이며 페넬로페의 남편이다. 트로이전쟁에의 출진을 처음에는 미친 척하고 거부하였으나, 일단 전쟁에 참가하자 그리스군(軍)의 패주(敗走)를 저지하는 등 뛰어난 무장으로서 활약하였다. 아킬레우스가 죽고 그가 쓰던 무구(武具)를 가장 용감한 사람에게 물려주게 되었을 때, 그는 아이아스와 겨루어 이기고 그것을 차지했다. 후에 목마(木馬) 속에 병사를 숨기는 꾀를 써서 트로이를 함락시켜 헬레네를 구출하였으나, 고향으로의 개선길에 거인 폴리페모스에 의해 동굴에 갇히기도 하고, 마녀 키르케에 의하여 부하가 돼지로 변하기도 하고, 세이레네스의 요염한 노래의 유혹을 받는 등 위험을 무릅쓰면서 20년간의 방랑 끝에 겨우 고향에 다다랐다. 그런데 그가 없는 사이에 많은 젊은이들이 밤낮으로 잔치를 베풀고, 그의 아내 페넬로페에게 청혼하며 승낙을 재촉하였다. 그녀가 더 이상 견뎌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 오디세우스가 그들 앞에 나타나 그들을 모조리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했습니다. 

아이가 알고 있는 트로이전쟁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의 눈이 반짝 반짝 빛이 납니다.^^
 
표지를 열면 오디세우스가 여행한 경로가 그려져 있어요.
트로이를 떠나 자신의 고향인 이타카로 돌아오기까지 정말 먼길을 돌아 돌아 왔네요.
현재의 서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오디세우스의 모험이 이루어졌어요.
 

 
내용을 들춰보며 사실 명화가 그리 쉽지 않은 엄마는 이 책이 살짝 두렵기도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무엇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걱정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책에 엄마 아빠가 먼저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있어서
엄마의 위신을 조금더 높힐 수 있었답니다. ㅎㅎ
 
명화는 왜 어둡고 칙칙하고 흐릿한지,
신화속 인물들은 왜 벌거벗고 나오는지에 대한 배경을 읽을 수 있어 작품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주네요.
 

 
중세의 금욕적, 정신적 신앙의 표현에 반하여 인간의 세속적 욕망을 긍정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그림이 그리스 로마신화를 매개로 한 르네상스의 그림이라고 하네요. 이때 육체는 모든 세속적 욕망의 커다란 긍정이라고 해요. 이런 내용들도 전부 책에 담겨있어요.
 
명화는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명화속 인물들을 표정과 몸짓이 그 당시의 분위기를 말해주는듯합니다.
 

<하버트 제임스 그레이퍼가 그린 [오디세우스와 세이렌] 영국 페렌스 미술관>

명화로 보는 트로이 전쟁의 한장면은 그 당시의 위기와 더불어 패기가 느껴집니다.
트로이의 목마를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아이는 트로이의 목마가 어느정도의 크기인지 비교해보네요.  
 

<줄리오 로마노가 그린[부하들을 이끌고 목마를 제작하는 오디세우스] 이탈리아 두칼레 궁전>
 
각 작품마다 제목과 작가, 소장지가 적혀있어고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또한 작품의 아래에는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도 씌여져 있어서 명화를 보고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기존에 만화를 보며 상상하고 글을 읽으며 나름의 모습들을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이렇게 글과 함께 명화를 보며 생생하게 그림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너무나 재미있네요.
 
실제 인물들이 움직이고 말을 하는 듯 머릿속에서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일부가 영화처럼 그려져요.
그러다보니 이전보다 훨씬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흥미롭게 명화와 함께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네요.
 
두리아이의 명화 그리스 로마신화는 마지막 부분까지도 흥미로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오디세우스...
단지 어떤 이야기 인지 알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 문화와 문명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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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명화에 푹빠져 읽고 또 읽고 합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조금 아는 큰 아이는 동생이 물어보는 것에 조금씩 대답을 해주더라구요.
"형, 이거뭐야? 이건 누구야?"
질문이 많은 걸 보니 작은 아이도 명화가 눈에 확 들어오나 봐요.
 

 
"형, 이건 아줌마 같다 그치?"
"이건 키르케야. 키르케는 사람을 동물로 바꾸는 힘을 갖고 있어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돼지로 바꿨어. 잡아 먹으려구"
 

 
책에 나와있는 글들을 천천히 읽어주면 작은 아이는 그림을 천천히 살펴보더라구요.
'새벽 바닷가에는 정신을 잃은 채 알몸으로 쓰러져 있는 멋진 남자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나우시카아는 알몸의 그남자, 오디세우스를 간신히 부축하여 궁전으로 데려왔지요. 그리고 나우시카아의 정성어린 간호를 받고 오디세우스는 기력을 되찾았어요.'
 

 
프리마티스가 그린[활을 쏘아 구멍을 통과시키는 오디세우스]를 보면서 아이들은 이런 놀이가 있으면 재미있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림처럼 가까이에서 구멍을 향해 쏘면 다 들어갈 꺼 같은데
왜 사람들은 다 구멍을 통과 못했을까 궁금해 하네요.
 
이렇게 그리스로마 명화신화는 아이들로 하여금 궁금하게 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책을 읽고 우리 아이는 과거 오디세우스가 여행한 경로가 현재의 지도에서 어느 지역인지 궁금해졌다고 하면서 지금 현재의 지도책을 들고와 과거의 지역들이 현재는 어느 부분인지를 확인해 보는 작업을 했어요.
 

 
마치 지리학자처럼 그리스로마 명화신화속 지도화 현재 지도를 비교하고 위치를 찾아보고 지형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하나하나 지역들을 찾아가봅니다.
 

 
"트로이는 현재 터키의 위쪽 이 부분이겠네?
 키코네스는 그리스의 일부고 , 제르바는 이집트의 일부...
이타카는 이오니아 제도에 속한 섬이겠는데?"
 
하나하나 위치를 확인해 가면서 조심스럽게 과거의 위치들을 예상해 보더라구요.
 

 
"어? 근데 이렇게 조금만 가면 집인데 굉장히 복잡하고 긴 여행을 했네?
그리고 대부분의 여행이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졌구나?"
 
그리스로마신화만을 읽었을 때는 그냥 막연하게 오디세우스가 긴 여행을 했구나 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지도와 함께 보니 그 길들이 참으로 엉뚱하고 힘든 여정이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나봐요.
 

 
책을 읽은 후 아이와 모험에 대해이야기를 해보았어요.
모험이란 목적이 있기에 위험을 무릎쓰고 이루어지는 과정을 이야기 하지요.
아이의 목적은 무엇이고 아이는 지금 어떤 모험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네요.
더불어 엄마의 모험도 이야기 해보았어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는 모든 일들이 낯설고 두렵지만 우리는 함께 이겨내고 목적한 바를 이루고자 약속도 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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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걸린 트로이 전쟁을 끝내고 고향 이타카 왕국으로 향하는 오디세우스 왕의 항해 또한 7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지내며 숱한 시련을 겪었습니다. 왕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자기의 나라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이지만 또 다른 뜻으로는 잃어버린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파랑새], [파우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율리시스] 같은 명작들이 모두 오디세우스 에서부터 시작된 것들입니다.
나를 안다는 것, 나를 찾는다는 것은 얼마나 귀하고 또한 어렵고 아득한 일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이 책을 읽으며 명화와 함께 오디세우스의 모험도 감상하고 나는 지금 어떤 모험을 하고 있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 감상하기에 너무나도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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