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사나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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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김성종
전남 구례가 고향이며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출생, 연세 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였다. 1969년 조선일보사에서 모집하는 신춘문예 소설 공모에 단편소설 <경찰관>이 당선.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200만원 현상 장편소설 공모에 <최후의 증인>(2권) 이 당선 작가로 성공한다.
이후 김성종은 국내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이자 1970~8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대중문학가로 명성을 날린다. 당시 스포츠 신문 지면에는 다투어 그의 소설이 연재 되었고, 그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제5열》등은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반영하는 거울과 같았다.
특히 <여명의 눈동자>는 대하 MBC TV드라마로 방영되어 전 세계를 경악케 한다.
일간스포츠 신문에 <여명의 눈동자>를 연재하던 도중 신문사의 요청으로 그의 최초의 하드보일드 추리소설 <제5열>을 동시에 연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밤낮 없이 추리소설 작업에만 몰두하던 어느 날 그는 갑자기 부산으로 이주하여 달맞이 언덕에 전문 도서관 <추리 문학관>을 개관하고 계속 장편 추리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 <부랑의 강 > <일곱 개의 장미 송이> <백색 인간(2권)> <제5의 사나이(3권)> <반역의 벽(2권)> <아름다운 밀회(2권)> <라인 X(3권)> <어느 창녀의 죽음> <죽음의 도시> <한국 국민에게 고함(3권)> <피아노 살인> <최후의 밀서> <국제 열차 살인 사건(3권)> <형사 오병호> <슬픈 살인(4권)> <불타는 여인(2권)> <홍콩에서 온 여인(2권)> <버림받은 여자(2권)> <제3의 사나이(2권)> <코리언 X파일(2권)> <얼어붙은 시간> <나는 살고 싶다> <죽음을 부르는 소녀> <서울의 황혼> <미로의 저쪽(2권)> <안개 속에 지다(2권)> <고독과 굴욕> <회색의 벼랑> <제3의 정사> <비련의 화인> <붉은대지(4권)> <서울의 만가(2권)> <가을의 유서(4권)> <세 얼굴을 가진 사나이(2권)> <비밀의 연인(2권)>등 총 50여 종의 작품에 무려 80여 권의 책을 발표했다.
목차
- 한 사나이의 실종
어떤 주검
미녀와 수표
여인의 행방
덕수궁 찻집
횡령 29억 원
예고된 죽음
이상한 편지
제주도의 밤
H-64
도전
수첩 속의 여자
실종신고
책 속으로
검은 색의 승용차는 소리 없이 미끄러져 오더니 그의 뒤에 가서 멈춰 섰다. 기태는 취중에서도 순간적으로 소름이 끼치는 것을 느꼈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사내들의 모습에서 어떤 뚜렷한 목적의식이 느껴졌고 그들이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들처럼 생각되었던 것이다.
그의 그 같은 생각은 거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다. 상대방 사내들은 더 이상 그와 입씨름을 벌이는 것 같은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들은 조용히, 그러나 재빨리 행동을 개시했다.
가장 가까이에 서 있던 자가 먼저 주먹으로 기태의 턱을 후려갈겼다. 그는 마치 강철 같은 것에 세게 얻어맞아 턱이 으스러지는 것 같았다. 연약한 체구인데다 만취된 상태였기 때문에 그는 단 한방에 길바닥에 나가 떨어졌다.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구둣발이 여기저기로 날아들었다.
그의 처지로서는 대항을 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다. 오로지 절대적인 폭력 앞에 조금이라도 덜 얻어맞기 위해 자라처럼 목을 움츠리고 몸을 잔뜩 웅크렸을 뿐이었다. 떠들면서 때리는 것보다 조용히 기계적으로 행사하는 폭력이 더욱 가공스러웠다. 그는 자신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신음 소리가 마치 멀리서 다른 사람이 흘리는 소리 같다고 생각했다.
가슴을 파고드는 구두 끝에 그는 더 이상 신음 소리도 낼 수가 없었다. 그때 한 명이 그에게 결정적인 일격을 가했다. 구둣발로 그의 얼굴을 냅다 걷어찬 것이다. 얼굴이 으스러지는 충격을 느끼면서 그는 웅크렸던 사지를 길게 뻗었다. 뒤통수와 등에 와 닿는 땅바닥의 감촉이 시원하다고 생각했다.
이윽고 그의 몸뚱이는 위로 번쩍 쳐들렸다. 팔다리를 쳐들고 있는 사내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들렸다.
“가벼운데……”
몸에 걸려 있는 코트가 땅바닥에 끌리고 있었고, 코트 자락에는 눈이 허옇게 묻어나고 있었다. 따듯한 피가 눈으로 흘러드는 바람에 그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의 몸은 짐짝처럼 내던져졌다. 그들은 사정없이 그의 몸뚱이를 승용차의 뒷좌석에 밀어 넣었다.
“조용히 해! 떠들면 죽인다.”
조용한 속삭임과 함께 차가운 감촉이 목덜미에 와 닿았다. 그는 바르르 떨면서 입을 꼭 다물었다.
그들은 서기태를 뒷좌석에 엎어놓은 다음 그의 몸뚱이를 깔고 앉았다. 세 명의 육중한 사나이들 밑에 납작하게 깔린 기태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가슴과 배가 금방이라도 터져 나가는 것 같았다. 엔진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리자 고통은 더욱 가중되었다. 몸부림쳐 보았지만 그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확실히 그들은 납치 같은 것에 익숙한 전문가들 같았다.
검은색의 승용차는 매우 빠른 속도로 골목을 빠져나가더니 차도에 이르러 왼쪽으로 급커브를 그은 다음 북쪽으로 사라졌다.
출판사 서평
최고의 인기작가 김성종의 대표적인 하드보일드 추리소설!
냉혹한 묘사, 스피디한 문장 치밀한 구성은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에 닥쳐올 치명적인 위협을 경고한 김성종 추리소설!
조국과 한국 경제를 구하기 위한 재벌 회장과 그를 제거하려는 독재자, 그리고 제 3의 사나이.
그들이 펼치는 음모와 두 형사들의 온몸을 던지는 추적은 독자들로 하여금 섣불리 책을 덮지 못하게 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655640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0월 25일 |
쪽수 | 384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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