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중국의 지식인을 말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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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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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편저자 쉬지린(許紀霖, 1957~ )은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국 근현대사상사를 전공한 대표적 사학자로서 현재 중국 화둥(華東) 사범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같은 대학의 중국현대사상문화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하여 상하이 역사학회 회장, 홍콩 중문(中文) 대학에서 발행하는 잡지 『21세기』(二十一世紀)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97년 이후 홍콩 중문 대학,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 싱가포르 국립대학, 미국 하버드 대학 등에서 연구하였으며, 다양한 서구 학문의 사조와 이론을 섭렵하였다. 특히 중국 지식인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이면서 China Quarterly 2006년 6월호에 티모시 치크(Timothy Cheek)가 발표한 논문 「쉬지린과 중국 공공지식인」(Xu Jilin and the Thought Work of China's Public Intellectuals)의 연구대상이 되기도 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지식인이기도 하다.
쉬지린은 한국 내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자유주의자 지식인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에서는 2004년 타이완 총통 선거와 관련한 언급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식인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지식인들의 담론 변화 지점들을 진단하는 데 탁월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1980년대부터 문화현상에도 관심을 갖고 현대문화, 현대화 변화과정에 대한 연구를 비롯하여 지식인 연구에서도 다양한 서구 이론을 토대로 중국의 도시공간에서의 관계망을 파악하는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無窮的困感』(1988), 『智者的尊嚴』(1992), 『中國現代化史』(주편, 1995), 『中國知識分子十論』(2003) 등이 있다.
번역 김경남
저자 김경남은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중국 현당대문학이다. 20세기 후반의 중국 지식인 작가에 대한 연구와 21세기 최근 신생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주요 영역으로 삼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 「세기말 중국작가의 선택과 추구」, 「쑤퉁 장편소설론」 등이 있다.
번역 박영순
저자 박영순은 중국 푸단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관심분야는 문학이 하나의 학문 영역으로서 어떠한 근대적 변화를 거쳐 현대학문분과로 정착해왔는지를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문학작품의 생산기제를 통해 문학 인프라를 파악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 「1920년대 국학 연구와 학술관념의 변화」 「개혁개방 이후 탈엘리트 문학현상과 문학지식생산의 변화」 등이 있다.
번역 이철호
저자 이철호는 서강대에서 중국 고대사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서강대 강사로 있다. 번역로서 『염철론』(공역, 소명, 2002)이 있다.
저자 장창호는 국민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중국 고전산문과 경학이 전문 분야이다. 지금은 중국의 현대화 과정에서 경학의 역할과 변화에 주로 관심을 갖고 있다. 논문으로 「맹자산문연구」, 「맹자와 장자에 대한 문학적 비교연구」, 「맹자외서고」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사서삼경의 이해』(공저, 국민대학교출판부, 2006), 『중국 고전산문의 이해』(공저, 학고방, 2011) 등이 있다.
저자 최은진은 이화여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중국현대사이며 현재는 중국의 대학교육과 그 체제 및 지식인들의 사상지형과의 관계, 담론형성 매체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연구로 「난징 정부시기 저장성 교육보도(輔導) 제도」 「중국의 민판(民瓣) 대학 정책과 위상」 등이 있다.
저자 한혜성은 고려대 중일어문학과에서 중국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스저춘, 서우의 작품 세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역서로 『파워 코딩』(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09), 『지도로 보는 세계 미술사』(시그마북스, 2008), 『예술의 강 도나우』(산수야, 2010), 『생명의 강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산수야, 2010) 등이 있다.
목차
- 제13장 청말 민초의 지식인 장펑위안(張朋園) 7
제14장 5ㆍ4의 양대 지식인 수헝저(舒衡哲) 23
제15장 베이징대학 교수의 다른 선택 - 루쉰과 후스를 중심으로 첸리췬(錢理群) 113
제16장 문학계의 등장 리어우판(李歐梵) 185
제17장 루쉰과 창조사ㆍ태양사와의 논쟁 첸리췬(錢理群) 215
제18장 ‘학술사회’의 건설과 지식인의 ‘권세망’ - 『독립평론』 집단 및 그들의 역할과 신분 장칭(章淸) 251
제19장 서남연대 지식인 집단의 형성과 쇠락 셰융(謝泳) 305
제20장 유목적 행동과 예기치 못한 결과 - 1950년대 중국 지식인의 역정 황핑(黃平) 329
제21장 도시 공간의 시각으로 바라본 중국 지식인 쉬지린(許紀霖) 359
지은이 소개 381
옮긴이 소개 383
출판사 서평
근대 중국 지식인은 왜 사회의 중심을 세우는 데 실패했는가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왜 근대 중국 지식인은 사회의 중심을 세우는 데 실패했는가”에 있다. 장구한 2천 년의 고대 역사 속에서 중국 사대부는 사민(四民)의 으뜸이자 사회와 국가의 중추로서, 중앙정부에서는 제왕을 도와 함께 천하를 통치하고 재야에서는 민간사회를 이끄는 지방 엘리트였다. 즉 사대부계층은 가장 영향력 있고 중요한 사회의 핵심 세력이었다. 전통 중국에서 사대부는 지방사회, 제국 정치와 내재적으로 제도적인 점과 관련이 있고, 내부적으로도 공히 유가(儒家)의 우주관, 가치관, 윤리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사대부 집단 역시 하나의 의식형태의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1905년 과거제의 폐지 이후 전통 사대부 집단은 문화권력을 지닌 ‘지식인사회’를 형성하긴 했지만 오히려 내외적으로 분열된 국면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의 사회정치적 영향은 과연 상승했는가 아니면 하락했는가? 만청(晩淸) 시기에 발생한 ‘3천 년 이래의 대격변’은 사대부 입장에서 볼 때, 영락없는 춘추전국 이후 제2차 예악 붕괴의 시대였다. 이런 절체절명의 시기에 처한 중국 전통 사대부의 역사적 상황에서부터 근현대 들어 새롭게 구축한 현대적 의미의 중국 지식인사회까지 이 책은 중국의 저명한 학자들의 글을 통해 치밀하게 분석해내고 있다.
격변의 중국 근현대사에서 전통 지식인이 처한 상황과 새로운 지식인사회의 등장
1932년 9ㆍ18사건(만주사변) 1주년에서 후스(胡適)는 「침통한 기억과 반성」(慘痛的回憶與反省)이라는 글에서 침통한 어조로 중국은 근대 이래 왜 이렇게 쓸모없게 되었고, 민족자구운동은 왜 번번이 실패하였는지 그 원인을 반성하였다. 그는 그 가운데 가장 커다란 문제점으로 “바로 우리 사회에 중심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에도 사회의 중심을 잃지 않았지만 중국인 “60~70년의 시간을 사회의 중심을 찾는 데 썼지만 결국 성공할 수 없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청말 민국 시기의 아중 엄중한 시기에 중국 지식인들은 아무런 대응책을 갖고 있지 못했던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청말 사상가 량치차오(梁啓超), 탄쓰퉁(譚嗣同) 등은 학당, 잡지, 학회는 백성들의 지식과 사회를 개혁할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라고 보았다. 비록 이들은 이것이 앞으로 출현할 지식인사회의 기초구조가 될 것이라고 의식하지는 못했지만, 진작부터 신식 사대부들은 사회에 영향을 줄 증요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중국의 이런 공공 영역은 시민사회를 기초로 하고 자산계급을 기본 성원으로 하는 서구의 그것과는 관련이 없었으며, 주로 민족국가의 구조, 사회변혁 등과 같은 정치적 주제와 관련이 있었다. 더불어 이들을 통해 양성된 지식인집단은 점차 중국 사회와는 분리되어 문화의 뿌리와 사회의 뿌리를 상실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공동의 신앙, 가치와 의식형태에서도 분열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 엘리트와 향촌 엘리트 간의 유기적 관계도 상실했던 것이다. 즉 도시를 중심으로 한 현대 지식 엘리트는 특히 외국에서 귀국한 정예 엘리트로서 서방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훤하게 알고 있지만 중국 농촌에 대해서는 오히려 조금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 해외를 향할 뿐 향촌은 등졌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식인사회 내부 분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의 지식 틀을 상실하고, 다른 시대와 다른 배경의 지식이 한데 얽혀 지식층 내부의 여러 가지 충돌과 긴장을 야기했다는 점이다. 새로운 지식인 내부에서 유가(儒家)가 더는 공동의 가치관이 되지 못했다 할지라도 그를 대체할 만한 공공 의식형태는 출현하지 못했던 것이다.
현대 중국 지식인사회는 '단절된 사회'
편저자인 쉬지린(許紀霖)에 따르면 현대 중국 지식인 처한 사회는 지식인이 중심인 사민사회가 아니라 중심이 없는 ‘단절된 사회’이다. 여기서 ‘단절된 사회’란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 하나가 바로 국가와 사회의 단절을 의미한다. 앞서 언급한 바 있듯이 중국 전통의 과거제 폐지에 따른 사대부계급의 와해는 국가와 사회 사이에 다시는 제도적인 소통을 수립할 수 없게 만든 요소로 작용하였다. 다른 하나는 각 계층간의 단절을 의미한다. 원래 시민사회는 사대부계급을 핵심으로 하며, 사농공상 사이에는 윤리적 중심, 직업적 분화, 상하 간 유동의 유기적 연관 관계가 존재하였으나, 20세기 이후 사대부계층의 몰락, 농민계층의 피폐, 상인과 군인의 지위상승에 따라 계층 간 단절이 발생하여 사회에는 중심이 없게 되었고 상호 간에 제도화된 유기적 연계가 결핍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지식인이 속한 지식 공간은 바로 학술집단과 문화 매체이다. 국가와 사회로부터 소외된 지식인 집단은 이제 대학 등을 통해 지식재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신문, 잡지, 출판 등을 통해 자신들의 발언기회를 넓히고자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더는 지식인사회를 사회의 중심 영역이 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른바 시장자본주의의 급속한 팽창은 더더욱 상업사회와 권력이 핵심이 되는 국가 체계로 급변하였다.
사실상 현대 중국의 모습은 장타이옌(章太炎), 쑨중산(孫中山)에서부터 천두슈(陳獨秀), 리다자오(李大釗), 마오쩌둥(毛澤東) 등이 ‘단절된 사회’의 틈을 이용하여 사회의 변두리, 반역 체제, 반역 주류를 자처하면서 사회 조직 밖에서 혁명을 발동하여 20세기에 두 번의 정치 대혁명과 사회 대혁명을 통해 만든 것이다. 결국 민중정치가 사대부정치에 승리를 거두고, 주변화한 지식인은 학원 지식인에게 승리하여 강력한 국가를 건립했던 것이다. 더불어 지난 20세기의 마지막 20년 동안 중국에서 지식인사회는 다시금 주변에서 중심으로 나가고자 했으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세속적인 상공사회(商工社會)가 궐기하자 지식인은 다시 주변화되어갔던 것이다.
어찌보면 현재 중국 지식인사회는 무척 암울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모른다. 편저자는 이런 점에서 현대 중국의 지식인사회에 시급히 요청되는 것이 공민의식(公民意識)이라고 본다. 그가 보기에 공민의식은 사민사회에서는 탄생할 수 없고 ‘단절된 사회’에서도 쌓아나가기 어렵다. 그것이 요구하는 것은 건전한 공민문화와 민주정치이며, 이런 것들이 바로 지식인사회의 변화를 제도화하는 근간이 된다는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4450369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6월 25일 | ||
쪽수 | 384쪽 | ||
크기 |
148 * 210
* 30
mm
/ 75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번역 총서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20世紀中國知識分子史論./許紀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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