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맞아

엄마 새가 알을 품고 있습니다. 엄마 새가 곧 태어날 아기 새의 먹이를 구하러 둥지를 비운 사이 아기 새가 태어났습니다. 아기 새는 엄마 새를 찾아 나서고 만나는 동물과 사물을 보면서 '우리 엄마 맞아?'라고 묻지만 모두 엄마가 아닙니다. 엄마를 찾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아기 새. 다행히 뿌아앙의 도움을 받아 다시 둥지로 돌아오게 되고 아기 새는 엄마 새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의 총서 (59)
작가정보
저자(글) 필립 디 이스트먼
저자 필립 디 이스트먼은 1909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태어났으며 애머스트대학과 국립디자인학교에서 공부했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어린이책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의 영화사에서 오랫동안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약했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닥터 수스와 함께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추구하는 어린이책을 여러 권 만들었다. 대표작으로 『큰 개 작은 개』, 『달려라 달려, 개야!』, 『파드닥, 날개를 펴라』, 『우리 엄마 맞아?』 등이 있다.
번역 이주은
역자 이주은은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와 프랑스 라로쉘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너에게』, 『우리 엄마 맞아?』 등이 있다.
그림/만화 필립 디 이스트먼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아기 새가 개에게 가요.
“우리 엄마 맞아?”
“난 네 엄마가 아니란다.
나는 개란다, 아가야.”
고양이는
아기 새의 엄마가 아니에요.
닭도
아기 새의 엄마가 아니에요.
개도
아기 새의 엄마가 아니에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 아이들이 스스로 읽는 첫 그림책!
초등학교 1~2학년의 아이들은 다양한 생활 변화에 적응하는 시기다. 이 때 배운 것들이 아이의 습관을 좌우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즐겁게 규칙을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특히 글을 떼고 이제 막 스스로 책 읽기를 시작한 저학년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책에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글자를 읽을 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책 읽기를 멀리하기 쉽다. 그래서 아이들이 읽는 재미를 느끼면서도 지루해 하지 않도록 적절한 그림이 곁들어진 책이 필요하다.
『우리 엄마 맞아?』는 이제 막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내용을 한눈에 이해하면서도 읽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스스로 읽는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리듬감과 생동감을 모두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큰 개 작은 개』(보물창고, 2008), 『달려라 달려, 개야!』(보물창고, 2011)를 쓰고 그린 작가 필립 디 이스트먼의 대표작으로, 1960년대부터 미국 어린이들에게 처음 읽기를 시작하는 책(Beginner Books)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또한 미국교사협회에서 교사를 상대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엄선되는 ‘미국교사협회 선정 100대 아동도서’로 선정되어 미국의 초등학교 및 도서관에서 필독도서로 아이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원서 『Are you my mother?』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들의 교재로 유명해 유치원이나 영어 학원에서도 영어 연극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반복되는 말을 배우는 책은 자칫 이야기가 지루해지기 쉬운데,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극적인 이야기 전개가 자연스러워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 좋아한다고 한다. 보물창고에서 펴낸 『우리 엄마 맞아?』는 의태어, 의성어, 긍정과 부정을 나타내는 말 등 원작의 언어적 유희를 고스란히 살린 번역으로 아이들이 우리말을 반복해서 읽고 익히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아이들이 글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 새의 정서에 공감하는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읽으며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 글을 모르는 동생에게도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함께 읽어 주는 멋진 언니, 오빠가 되어 줄 것이다.
▶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는 질문, “우리 엄마 맞아?”
어른들이나 형, 언니들이 아이에게 ‘넌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농담을 하곤 한다. 아이들은 이런 놀림에 심각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외모 중 부모와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떠올리며 엄마, 아빠가 자신의 부모가 맞는지 고민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기 새도 이런 질문을 반복하면서 자신이 엄마와 같은 ‘새’라는 사실을 깨달아 나간다. 처음에는 고양이와 닭, 개와 같은 모든 동물들에게 “우리 엄마 맞아?”라고 질문하면서 여러 동물들이 자신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이들은 엄마 새와 동물들의 공통점 그리고 사물들과의 차이점을 아기 새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다양한 동물들과 사물들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나와 상대방이 가진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단순히 겉모습만으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감정 등 다방면에서 비교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또한 자동차, 배, 비행기 등과 같은 사물을 통해 엄마는 굶주린 아기 새를 위해 먹을 것을 구해다 주고, 사랑을 표현하는 따뜻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기 새가 역경을 거쳐 엄마 새를 만나는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과 가족을 되돌아보고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아기 새의 감정과 세상에 대한 이해에 공감하며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 주는 ‘엄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갖는다. 이런 애정 확인은 유아뿐만이 아니라 독립적 성격을 나타내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반복된다. 매우 단순한 질문이 반복되는 이 그림책이 미국에서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이들에게 널리 읽히는 책으로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로 생동감 있는 그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그림책 『우리 엄마 맞아?』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까지 반영한 뛰어난 고전이라는 점이다.
아이들이 엄마에게 서운한 일이 생겨 ‘엄만 새엄마야!’라고 말할 때 이 책을 함께 펼쳐 보길 바란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우리 엄마 맞아?』를 읽으면서 가족은 서로 닮은 외모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친 하나라는 것을 그리고 그 울타리 안에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한 엄마 새가 알을 품고 있다. 알이 들썩이며 아기가 나오려고 하자 엄마 새는 곧 태어날 아기 새를 위해 먹이를 찾으러 둥지를 나선다. 엄마 새가 떠난 사이에 알이 그만 부화하고, 아기 새는 겁도 없이 엄마 새를 찾아 나선다. 엄마 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기 새는 엄마를 지나치고 다양한 동물들과 사물들을 만난다. 고양이, 닭, 개를 비롯해 '뿌아앙(포클레인)'에게까지 아기 새는 “우리 엄마 맞아?”라고 물어 보지만 모두 아기 새의 엄마는 아니다. 아기 새는 엄마를 찾지 못해 슬퍼한다. 그러나 우연히 뿌아앙의 도움을 받아 다시 둥지로 돌아오게 되고 아기 새는 엄마와의 만남을 기뻐한다.
▶ 추천사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한 아이들을 책에 꼭 붙들어 두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힘을 갖고 있으며, 그런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 바로 이 그림책과 같은 좋은 책들일 것입니다. 이스트먼은 아이 혼자서 소리 내어 읽으며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책을 많이 남겼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엄마 맞아?』는 처음 나온 지 5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가장 널리 읽히는 그의 대표작입니다.
이 책은 이스트먼의 또 다른 대표작인 『큰 개 작은 개』, 『달려라 달려, 개야!』와 더불어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말과 이야기의 재미에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캐릭터를 보는 시각적인 재미까지 보태져, 수십 년째 아이들의 손을 가장 많이 타는 고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진 아이가 어느 날 문득 눈을 동그랗게 뜨고 “우리 엄마 맞아?”라고 묻더라도, 부디 많이 놀라는 엄마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 신형건 ( 시인, 비평가 )
기본정보
ISBN | 9788961703277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4월 15일 | ||
쪽수 | 64쪽 | ||
크기 |
180 * 230
* 15
mm
/ 30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그림책 보물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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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과 재미난 설정. 아이들의 흥미를 쏘옥 이끌 재미난 책읽기 그림책이예요.
우리 아이처럼 더듬더듬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을 그림책이지요.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라거나 엄마가 읽어주는게 더 좋은 아이들에게는 직접 읽어줘도 좋은 책이구요. 그림이 재미나고, 글이 짧아 아이 혼자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책에 나오는 포크레인이 좀 오래전 기종 같아서, 언제 쓰여진 책인가 궁금했는데 놀랍게도 50여년전에 쓰여진 책이라 하네요. 그런데도 요즘 읽어도 재미날만큼 너무나 신선한 책이었어요.
이 책 외에 작가의 작품 중 <큰 개 작은개> <달려라 달려 개야>를 읽어보았는데, 그림이 비슷해서금새 알아보겠더라구요.
그림이 참 마음에 드는 작가의 책이랍니다.
살아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동작들과 표정이 인상깊은 그림.
엄마 새가 알을 품다가, 아기새가 나오면 배가 고플까봐 얼른 먹이를 구하러 날아갔어요.
그새에 아기새가 알을 뚫고 나왔네요. 그런데 엄마가 보이질 않아요. 엄마를 찾다가 아직 날 줄을 몰라서 둥지밖에 나섰다가 그대로 떨어지고 말았죠. 다행히 흥부전의 제비마냥 다리가 부러지진 않았고, 씩씩하게 일어나 걷기 시작합니다. 아기새는 아직 날 줄 모르니까요.
알 안에서만 살아서 엄마 얼굴을 모르는 아기 새는 혼자서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그래서 엄마 곁을 지나가도 엄마인줄 모르고 지나쳤지요.
엉뚱한 동물들을 만나 자기 엄마냐고 묻습니다.
"고녀석 맛있겠다"라고 요즘 아이들이 많이 읽은 공룡 그림책 있잖아요?
알을 뚫고 나온 초식 공룡을 티라노사우르스가 잡아먹으려 하자, 초식 공룡이 아빠라 부르며 티라노사우르스를 따른다는 이야기였어요.
이 책을 보니 그 이야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원래는 맨 처음 본 동물을 엄마라 생각한다는데, 아기새는 알에서 나오자마자 곁에 있는 동물을 보지 못했던 터라, 막연하게 찾아나섭니다. 우리 엄마는 어디 있을까? 하고 말이지요.
고양이, 닭, 개, 소에게 물어봐도 모두 엄마가 아니라고 하네요.
사실 고양이는 좀 위험했어요 아기새가 위험한 상황인줄도 모르고 지나친게지요. 음, 그림을 보니 아기고양이인것같아서 그래서 잡아먹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구요 아뭏든 아기새에게는 천만다행인 일입니다.
아기새는 이제 기계까지 두루 만나요. 낡은 차, 배, 비행기, 그리고 뿌아앙까지.
커다란 소리를 내는 뿌아앙이 엄마인줄 알았는데, 소리를 들어보니 엄마가 아니었어요. 아기새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굴착기까지 나와서 정말 재미나게 읽어준 그림책이었어요 이 시리즈는 모아두고 아이 스스로 읽기연습할때 하나씩 꺼내두고 읽게 하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 꼬맹이도 이 동화책의 제목처럼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뜨끔하는 건지도. 물론 동화책의 내용은 그런게 아니지만 말이다.
이쁘고 귀여운 아기새가 드디어 엄마가 품었던 알을 뚫고 세상에 발을 디디려고 한다. 그러자 엄마새는 뭣보다 우선 아기새에게 먹일 먹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먹이를 구하기 위해 날아가고, 혼자 세상에 나온 아기새는 엄마가 없어서 곧바로 엄마를 찾아 세상으로 나선다.
고양이에게 다가가 "우리 엄마 맞아?" 라고 묻고, 닭에게 다가가 묻고, 소에게 다가가 묻고, 개에게 다가가 묻기도 한다. 심지어 뿌우웅거리는 자동차에게 다가가기도 하고 눈에 보이는 것들에 대해 엄마를 찾아 헤맨다.
하지만, 어디에도 엄마는 없다. 이쯤에서 슬퍼지는거 아닌가 하는데, 여기서 갑자기 크레인이 아기새를 둥지로 데려다 준다.
오호라~ 기쁘구나.
드디어 먹이를 가지고 온 엄마새를 만난 아기새는 엄마를 찾는 이야기.
어쩌면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진정한 엄마를 찾아 내는 꼬마 아기새의 모습은 안쓰럽기 보다 귀엽고 앙증맞기 까지 하다. 세상에 도전하는 아기새의 용감함까지 더해져서 말이다.
우리 꼬맹이가 진정 "우리 엄마 맞아?" 라고 물어본다면 나역시 맞다고 하겠지만, 제대로 엄마 노릇을 하고 있는지는 나 자신도 자신할 수 없다. 분명 낳은 엄마가 맞긴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니까. 그래도 어쨌거나 저런 질문을 안해주는 痢� 꼬맹이가 그저 감사할 수 밖에....... 솔직히 따지고 보면 저런 질문 자체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뜨끔한 물음이 아닐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또 당연할 수 없는 물음이라 동화를 읽는데도 생각이 꽤 많았다.
이책은 무려 50년이 넘었다고해요. 지금도 꾸준히 출판하고 있는걸 보면 이책에는 분명
마력이 있지 않나 싶어요. 이스트먼의 또 다른 대표작인 큰개 작은개, 달려라 달려 개야 와 더불어 리듬감이 있게
움직은 개릭터를 보는 시작적인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우리 엄마 맞아도 리듬감이 있어요. 또한 이책은 책 읽기를 막 시작한 아이들을 붙들어 두게 하는 힘이 있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과연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 두근두근하는 맘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작가인 이스트먼은 아이 홈자서 소리 내어 읽으며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책을 많이 남겼다고해요.
그중에서 이책도 한권이고요. 그이 대표작이라고 하니
아직 못보신분들은 꼭 한번 아이와 함께 읽어주세요 ^^
출판사는 보물창고이고요.졸린눈의 개와 그 위에 아기새가 있네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알이 깨어날려고 들썩이죠
엄마는 아기가 태어나면 배가고플까봐
먹이를 찾으면 잠시 자리를 비워요.. 그 사이에 알이 태어난거죠~
이책은 엄마를 찾아서 떠나는 한편의 모험 이야기 같아서 그래서 책 장을 넘길때마다
두근두근하면서 봤답니다. 처음에 고양이를 만났을때도 전 속으로
혹시 잡아 먹으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했다니깐요 ^^
엄마새가 먹이를 구하러 가는 사이 아기새가 태어나요
아기새는 직접 엄마를 찾아서 밑으로 떨어지요. 아직 날지는 못하지만
아기새는 걷을 수 있었거든요.
아기새는 엄마를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엄마 새 바로 옆을 지나가면서도
알지 못했답니다. 고양이와 닭을 만나서 물어보요.
"우리 엄마 맞아"
모두 엄마가 아니라고 말하네요.
고양이는 아기 새의 엄마가 아니에요. 닭도 아기 새의 엄마가 아니에요
개도 아기 새의 엄마가 아니에요. 이렇게 음율이 있게 반복적으로 나와요.
그러다 커다란 부앙이를 보았죠
부앙이는 아기새를 올렸어요. 부앙이가 아기새를 어떻게 할려고 하는걸까요
아기새는 있는 힘껏 외쳤어요. 집에 가고싶어~
근데 이게 웬일이죠 뿌아앙이가 아기새를 나무 위 둥지에 살포시 올려놓았어요.
그때 마침 먹이를 구하고 온 엄마가 도착하죠
엄마는 내가 누군지 알겠니 물어보죠. 응 알아 고양이, 닭, 개, 소, 배, 비행기, 뿌앙이도 아닌 우리 엄마 맞아!"
아기새가 무사히 엄마를 찾았네요.. 엄마를 찾기 위해서
다양한 동물과 배, 비행기 뿌아앙(굴삭기)도 만났어요.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서 다양한 사물과 동물을 배울수 있답니다.
울딸도 벌써 책에 매력에 빠진것 같아요
또 읽어달라고해서 3번은 읽어준것 같아요. 나온지 50년이 된 책이지만 이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책이 아닌가 싶어요 ^^
보물창고, 우리 엄마 맞아?, 아기 새의 엄마 찾아 삼만리, 필립 디 이스트먼
무심코 책 안내만 봤을 땐 몰랐었는데
책을 받아보니 어머.... 낯익은 캐릭터
보리와 마미가 좋아하는 닥터수스 캐릭터예요.
닥터 수스와 함께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추구하는 어린이 책을 여러 권 만든
필립 디 이스트먼의 작품이었어요.
<우리 엄마 맞아?>이 작품은 처음 나온지 50년이나 지났다내요.
와~~~
그런데도 아직까지도 전세계 많은 아이들에게 읽히고 있대요.
이 책을 읽었어요.
<푸른책들> 보물창고 - 우리 엄마 맞아?
땡땡이 두건을 예쁘게 두른 엄마 새가 알을 품고 있어요.
곧 예쁜 아기새가 태어나겠지요?
알이 들썩들썩
금방 태어난 아기 새가 배가 고플까봐 엄마 새는 얼른 먹이를 구하러 가요.
그동안 아기 새가 혼자서 태어나버리죠.
귀여운 아기 새... 엄마를 찾아 나섰어요.
엄마 새 바로 옆을 지나면서 알아보지도 못하면서 말이죠...
만나는 동물마다 (우리 엄마 맞아?)하고 물어보는데
다들 아니라고만 하네요.
하지만 아기 새의 엄마 찾기는 계속~~~
쉽지 않은 엄마 찾기
하지만 뿌아앙의 도움으로 요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시 평온이 찾아 왔네요.
전 책 소개를 보고는 호호와 같이 읽으면 되겠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장장 64 페이지에 달하는 대장정 대하 드라마... 였어요. ㅋㅋㅋㅋㅋ
아기랑 읽기엔 글밥이 좀 있는 편이고
아기 새가 엉뚱한 동물을 보고 엄마냐고 물어보고
자동차, 배, 비행기를 보고 엄마라고 쫓아가는 걸
웃긴 상황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4-5세 정도의 아이들이 보면
완전 깔깔 넘어가게 재미있을 이야기 같아요.
호호랑 책 읽기
< 우리 엄마 맞아? > 아기 새 정말 용감하네요.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 아빠와 호호가 책을 들고 앉았어요.
엄마 새가 알을 품는 장면을 유심히 보는 호호
엄마, 고양이 야옹~... 콕 콕 짚어주면서 책 읽어주는 아빠
애앰마!
요즘 엄마.... 소리는 요 비슷하게 내는 호호
엄마라는 말 듣고는 따라 해보려고 하네요. ^^
만나는 동물마다 엄마 맞아?
정말 귀여운 아기 새예요.
하지만 참 당차기도 하구요.
만나는 동물마다 엄마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대로 엄마를 끝까지 찾아 나서는 아기 새
그래서 결국 뿌아앙의 도움으로 엄마 새를 찾게 되었겠죠?
호호도 뿌아앙이 신기한지 뚫어져라 쳐다 보네요.
우리 호호도 아기 새처럼 씩씩하고 용감하게 이세상을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어요.
아기 새의 모험이 간략하고 반복되는 어구로 재미있게 전개되는 멋진 이야기였어요.
호호랑 마미랑 사부작사부작 독후활동
< 북아트 > 아기 새 대신 병아리 삐악이의 엄마 찾기 놀이 북
보리 아기 때 어디 가서 만들어 온 건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아~ 이 저질 기억력이란....
암튼 그게 마침 어디에 있는지는 기억이 나서 용케 찾았어요.
몇 달 전에 본 <울 줄 모르는 고양이>라는 인형극도 비슷한 내용이라
보리랑은 그 이야기를 되짚어 보면서 읽으니 더 재밌었어요.
북아트 기법으로 만든 놀이 북
회전북으로 만든 삐약이의 엄마 찾기 책이예요.
회전 북 만들기는 정말 간단해요.
종이 두 장을 겹쳐 가운데 구멍을 내고 할핀이라는 고정 핀을 꽂아 주기만 하면 되죠.
빙글 빙글 돌리면서 다른 그림이 나오도록 만들어 주면
참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똑똑! 누구세요? 삐약,우리 엄마세요? 삐약삐약~ 음머, 음머, 아니란다.
똑똑! 누구세요? 삐약,우리 엄마세요? 삐약삐약~ 야옹, 야옹, 아니란다.
똑똑! 누구세요? 삐약,우리 엄마세요? 삐약삐약~ 멍멍, 멍멍, 아니란다.
똑똑! 누구세요? 삐약,우리 엄마세요? 삐약삐약~ 꼬꼬댁, 꼬꼬댁. 엄마!!!
이렇게 무사히 병아리가 엄마닭을 찾는 노래예요.
근데 이제 보니 엄마닭이 얼굴은 엄만데 벼슬이.... 참 애매~~~ 합니다이~ ㅋㅋㅋ
호호와 삐악이의 엄마 찾기 놀이 해 보았어요.
책 표지랍니다..^^
우리 엄마 맞아? 제목부터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기새의 이야기 한번 읽어볼까요~~
엄마새는 아기새가 깨어날때가 되자 아기새 먹일 먹이를 구하러 간답니다..
그 사이에 아기새가 태어났어요...
울 작은공주 이부분에서 "어떻게, 어떻게"라고 연신 말하네요..^^
아기새는 직접 엄마를 찾아 나선답니다..
고양이, 닭, 개, 소에게 찾아가 엄마냐고 물어보죠~~ 다들 아니라고해요..
아기새는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다시 엄마를 찾으러 다니죠..
낡은 자동차, 배, 비행기, 뿌아앙에게도 엄마냐고 물어본답니다..
그런데 뿌아양은 아기새를 번쩍 들어서 둥지에 살포시 내려준답니다..
우리 아기새는 엄마를 찾을까요??
엄마를 찾아나서는 용감한 아기새~~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엄마를 찾는 아기새~~
아이들한테 용기와 끈기 두가지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귀여운 아기새가 엄마를 못찾아서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작은 공주는..
끝부분까지 진득하니 옆에 앉아서 책을 보았답니다..
책을 다 본후에는 "우리 엄마 맞아?"라는 말을 연신 하더라구요..ㅋㅋ
인형가지고 놀면서도 "우리 엄마 맞아?"라고 언니랑 놀고,
하루에도 몇번씩 책을 꺼내서 보네요..
뒷표지에 보면 책에 대한 짧은 소개들이 있는데, 작가 필립 디 이스트먼의 "우리 엄마 맞아?"는 처음 나온지
5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가장 널리 읽히는 대표작이라네요...
간결하고 짧은 문장속에 아이들이 눈을 못떼는것 같아요..
엄마가 억지로 골라서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빼서 읽을수 있는 책이네요..
저희 집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한권 더 생긴것 같아요..
아마도 당분간은 "우리 엄마 맞아?"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것 같네요..
재미있는 책 아이랑 즐겁게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 엄마 맞아?
잠자리에 들어서도 아빠를 보고서도 언니를 보고서도 엄마인 저를 쳐다 보고도
“우리 엄마 맞아?” 아이가 묻고 다니면서 재미나 합니다. 읽어 주는 동안도 같은말이 반복되어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으로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면 미소로 답을 해줍니다. 아이에게 아기새가 만나는 동물들마다 질문하듯이 바라보며 우리 엄마 맞아? 하고 물어 보면 아니 아니 도래질을 하며 엄마가 아니라고 답도 합니다. 이제는 제법 혼자 앉아 책을 보면서 스스로 그림으로 연상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가며 읽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우리 엄마 맞아? 그림책에 빠져 드는 것 같아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하루에 한권씩 엄마와 아이가 책을 읽고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가는 활동이 있는데요 몇일 동안은 매일 매일 우리 엄마 맞아? 만 읽고 포크레인이랑 아기새 그림을 그려 갔어요 그림책이면 약간 크기가 큰편이지만 이 책은 적당한 크기와 편한 색감의 표지와 반복해서 보아도 눈에 피로가 없는 세가지 색으로만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러 가지 색감으로 눈의 피곤함을 주는 것보다는 보면 볼수록 뭔가 질리지 않고 3가지 색깔만으로도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미운오리새끼 동화가 생각나는데요 기러기둥지에서 알에서 깨어나 처음 본 기러기 엄마가 자기 엄마인줄 알고 기러기 형제들이 자기 형제들인줄로만 알고 있듯이 이책에서도 아기새가 엄마새가 먹이를 구하러 나간 동안 알에서 깨어나 엄마를 찾아 다니는 여정에서 만난 고양이, 닭, 개, 소, 심지어는 물위에 떠다니는 배 하늘을 나는 비행기, 고장난 자동차 마지막 뿌아앙 소리를 내는 포크레인 까지도 엄마냐고 물어보면서 애타게 엄마를 찾습니다. 큰소리를 울리는 뿌아앙 포크레인의 도움으로 아기새는 마지막엔 포근한 아기새의 둥지로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 먹이를 가지고 온 어미새가 돌아와 아기새에게 묻습니다. 어미새인양 저도 같이 물어 봐요 우리 아이의 눈을 보면서 “내가 누군지 알겠니?” 하고 묻자 “응, 알아! 고양이도 아니고 닭도 아니고 개도 아니고 소도 아니고 배도 아니고 비행기도 아니고 뿌아앙도 아닌 새야 우리 엄마 맞아!” 하고 우리 아이도 같이 대답을 합니다.
오늘 저녁에 어떤책 읽을까? 물어보면 우리엄마 맞아 또 읽을래요 반복하며 읽는 재미에 우리아이 오늘도 푹 빠져 있습니다.
엄마이다 보니 책 제목 중에 이런 책만 보면 내용도 더 궁금하고 뜨끔해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이 책은 다행히 어린 새가 처음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엄마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더라구요. 아이 혼자 읽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해서 더욱 더 관심이 많이 갔던 책입니다.
아이가 읽기 좋게 한 페이지 당 글밥도 많지 않았고, 간결한 그림 덕분에 글자가 더욱 더 잘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았답니다. 같은 말이 반복된다는 점도 혼자 글 읽는 연습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것 같구요. 사실 우리 딸 아이가 혼자 책 읽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 혼자 조바심내고 있었거든요. 제발 좀 소리내서 읽지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소리내서 읽기를 강요하지 말라는 내용을 책에서 보고는 저 혼자서만 애가 타는 상황이 계속 되었죠. 그나마 요즘 조금 소리내어 읽고 있는데 이 책이 아이의 읽기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림도 귀엽고 아기 새가 무척 사랑스럽더라구요. 내용도 크게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아이 혼자서 충분히 활용하면서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엄마를 찾아나선 아기새의 모험이 우리 아이에게도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도 갖게 되더라구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엄마를 찾는 아기 새가 대견스럽기 조차 합니다. "우리 엄마 맞아?"와 "내가 어떻게 네 엄마겠니?"라는 구절이 계속 반복되어 아이가 이 부분은 자신있게 읽어나갑니다. 받침없는 그림책보다는 이런 책이 아이가 자연스레 글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듭니다.
엄마를 찾다찾다 결국엔 사물들까지도 엄마인 줄 착각하는 아기 새의 모습이 애처러우면서도 사랑스럽네요. 우리 딸은 이 부분들을 읽으면서 엄마 아니라며 재밌게 보더라구요. 뿌아앙이 자기 엄마인가 생각했는데 결국 덕분에 원래 자기의 보금자리로 돌아왔네요. 그래서 다시 엄마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내용도 재밌으면서 그다지 어렵지 않아 아이가 흥미를 갖고 잘 보는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우리 엄마 맞아?
아이들이 엄마에게 조금 서운하면 하는 말이죠?
"우리 엄마 맞아?"
저는 어렸을때 엄마에게 많이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6살 큰아이에게는 그런 말을 들어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엄마 새가 알을 품다가 잠시 먹이를 찾아 날아갑니다
엄마 새가 자리를 비운 사이 아기 새가 알에서 깨어나게 되고 날지 못하는 아기 새는 걸어서 엄마를 찾아 길을 떠나지요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때 엄마가 주워왔다는 소리를 듣고 엄마 찾아 가야지.. 이런 마음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를 본 적이 없는 아기 새는 먹이를 찾는 엄마 새를 그냥 지나쳐갑니다
그리고 만난 고양이에게 "우리 엄마 맞아?"라고 묻죠
고양이는 거저 아기 새를 빤히 바라볼 뿐입니다
아기 새는 닭을 만나고 소와 개도 만났지요
아기 새는 또 "우리 엄마 맞아?"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닭도 소도 개도 아기 새의 엄마는 아닙니다
아기 새는 엄마를 꼭 찾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시 엄마를 찾아 걷고 또 걷습니다
우두커니 서있는 자동차에게 "우리 엄마 맞아?"라고 또 묻는 아기 새.
마치 우리 아이들이 사물에 대화를 하듯 아기 새는 그렇게 묻고 또 길을 갑니다
엄마를 찾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들입니다
바다에 떠있는 배를 보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고 굴삭기를 닮은 뿌아앙을 보고도 아기 새는 엄마냐고 묻습니다
순간 뿌아앙이 아기 새를 둥지로 올려주고 아기 새는 엄마 새를 만납니다
엄마의 모습을 알지 못했던 아기 새는 자신이 새라는 것을 알고 엄마를 꼬옥 안아줍니다
힘들게 돌아서 엄마를 만났어요
그런 시간을 겪으면서 아기 새는 자신의 엄마의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느끼는 거겠지요
책이 너무 두꺼워~ 하던 용현이도 금새 홀릭되어 책에 집중합니다
아기 새가 고양이에게 닭에게 소에게 개에게 엄마라고 할때 용현이는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고개를 흔들지 않습니다
아기 새가 자동차에게 배에게 비행기에게 뿌아앙에게 엄마라고 했을 때도 용현이는 잠자코 책만 들여다봅니다
왜 그림만 보고 이야기만 듣고 가만히 있니? 라고 물었더니 용현이는 아기 새가 엄마와 떨어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퍼서 그랬다는군요
늘 진지한 우리 용현이.. 마지막에 엄마를 만났을 때는 그래도 웃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