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국의 제국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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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23)
작가정보
저자 전인갑田寅甲은 1963년 부산 출생.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수학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현대사 연구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인천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와 동 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소장 및 HK 중국관행연구사업단 단장과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의 방문학자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디지털역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중국의 ‘장기 안정성’과 격동성을 유기적으로 파악하여 근현대 중국 사회를 역사적 연속성 속에서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목차
- 책을 펴내며
서장 「현대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1
제1부 ‘중화’의 해체와 제국성 국민국가로의 전환 47
제1장 이념형으로서의 천하질서 49
제2장 제국의 통합이념과 지배전략 71
제3장 제국체제의 근대적 재구성 99
제2부 제국 전통의 재구성과 그 진통 121
제4장 유교적 문화주의의 재해석 123
제5장 문화적 정체성의 위기와 재구성 171
제6장 사회경제적 하부체계의 탄력성 223
제3부 제국 전통의 현상화 291
제7장 중국 엘리트의 ‘제국몽’ 293
제8장 지식 패러다임의 반전과 ‘제국몽’ 329
에필로그 371
참고문헌 393
후기 404
찾아보기 406
출판사 서평
왜 한국은 중국의 ‘제국몽’에 주목해야 하는가?
이 책은 21세기 중국이 과거 중화제국의 유산을 계승한 새로운 제국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가설을 기초로 제국의 유산이 근대적 변용과 재구성을 거쳐 제국화의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사실을 해명한 글이다. 아울러 이 책은 현대중국에서 전개된 중화의 재보편화를 위한 100여년의 실험을 추적한 글이다. 중화의 재보편화란 중국의 문화가치와 개념으로 세계를 사유하여 현재와 미래의 담론 패권을 확립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보편가치와 질서를 만든다는 의미이다.
G2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취임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 중국의 꿈(中國夢)이라고 강조했다. 대국화하는 중국의 미래를 자신감 넘치게 제시한 것이다. 굴곡의 중국근현대사 전개를 생각할 때,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이처럼 강한 어조로 ‘강한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일 뿐 아니라 이제는 “신흥대국”으로서 굴욕의 시대를 청산하고 중화제국의 옛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강한 중국’의 국격을 세계에 선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그는 “중국의 꿈은 반드시 중국의 길(中國道路)을 걸으며, 중국의 정신(中國精神)을 선양하고, 중국의 힘(中國力量)을 결집하여 실현해야 한다”고 하여 Global Standard가 아닌 중국 고유의 Standard에 근거하여 대국의 내실을 확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를 보면서 ‘지역제국’ 중국의 등장을 읽는다. ‘신흥대국’ 중국의 등장은 명확하다. 여기서 동아시아가 새로운 세계질서의 또 다른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과 동아시아라는 지역단위가 향후 중국 중심으로 재구축될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현실의 변화에 대응하여 한국의 학계는 중국에 대해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그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학문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말하자면 중국을 전략적으로 재정의해야 하는 학문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이다.
한국 역사학계에 부여된 이러한 과제의 심층에는 19세기 후반 이후 형성된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동하고 있는 흐름이 존재한다. 보편문명을 자부했던 중화제국의 ‘중국 중심의 천하 질서’가 붕괴한 이후 150여년에 걸쳐 형성되었던 동아시아 질서가 최근 근본적으로 변동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중국 대 미·일 대립의 구조가 정착해 가고 있고, 경제적 성취를 기반으로 한 동아시아 각국 간의 헤게모니 경쟁 역시 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동이 야기한 불안정성이 역사인식 문제와 영토 문제를 둘러싼 갈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동의 중심에는 중국의 ‘(지역)제국화’가 자리 잡고 있다. 냉전시대라는 짧은 시기 동안 우리는 중국과 거의 무관하게 살아왔으나 그것은 극히 예외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지구적 차원에서 제국적 기획을 시도하거나 그럴 만한 능력을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에서 지역제국으로서의 중국의 위상은 확고하다. 또한 우리를 포함한 중국의 이웃 국가들은 지역제국 중국이 만들어 낸 회오리 속으로 급속히 휘말려들고 있다. 오랜 한중관계 속에서 축적된 역사적 경험은 우리들로 하여금 중국의 이러한 동향에 대해 대단히 민감하게 한다. 지역제국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미래를 기획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의 입장에서 중국의 제국적 속성에 주목하는 현실적 이유, 즉 중국을 전략적으로 재정의해야 하는 학문적 과제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그러한 학문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지역제국 중국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할 수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제국화의 주인공은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국민국가이다. 다원일체의 다민족 국가라는 통합 이념을 중국의 주장대로 수용하고, 그 영역을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새로운 지역제국의 영역으로 전제한다면 동아시아의 지역질서는 현실적으로 중국적 제국질서(비대칭성을 본질로 하는 중국 중심의 질서)를 중심축으로 하는 중국 대 비중국이라는 구도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구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 지역에서 중심적 역할을 지속하는 한편 공동의 번영을 견인하고자 하는 한국의 미래전략은 수립할 수 없고, 그것의 기저에 깔린 ‘중국의 재정의’도 가능하지 않다.
이러한 작업은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중국과 중국을 제외한 이웃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그리고 사회발전 단계 등의 측면에서 비대칭성이 매우 심했다고 전제하는 것이 통상적인 중국인식이다. 그러한 비대칭성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중국의 영역을 전제로 그러한 비대칭성을 부지불식간에 상정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됨으로써 문화, 영역, 정치 등의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실재하는 가변성-예컨대 중국 제국 영역의 가변성, 비중국 세계에 대한 중국의 의존성 등-이 무시되고 중국의 절대적 중요성이 부각되게 된다. 이러한 인식은 역사적 사실과도 괴리가 있을 뿐 아니라 비대칭성을 고정불변의 속성으로 정의함으로써 향후 전개될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이웃 국가들의 관계를 ‘중국 중심의 세계질서’ 혹은 조공질서의 현대적 변용이라는 프레임으로 인식하게 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학계에서는 이러한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동아시아 질서 속에서 중국의 위상을 상대화시키는 학문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0715769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4월 30일 | ||
쪽수 | 426쪽 | ||
크기 |
152 * 225
* 23
mm
/ 75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중국관행연구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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