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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호의 중국이야기 1
이래호 저자(글)
한솜미디어 · 2012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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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중국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경험해온 중국학자 이래호의 「중국이야기」 제1권 『차부다』. 중국과 중국인의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작은 소재를 가치고 흥미 있게 풀어썼다. 중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물론, 여행, 유학, 이민, 그리고 근무 등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이 책의 시리즈 (1)

작가정보

저자(글) 이래호

저자 이래호는

〈약력〉
중국연태태화무역유한공사 총경리
거평그룹 중국 지사장
거평그룹 회장 비서실 팀장
한양대학교 대학원 중국학 전공 국제학 박사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중국학과 겸임교수
인제대학교 중국학부 겸임교수
신라대학교, 경남대학교 중국학과 강사

〈저서〉
『산동성에서 장보고를 만나다』
『나와 중국 1/3』
『我的中國之行(中國語)』
『差不多 중국 이야기·1』

〈논문〉
「중국의 외국인 관리제도와 한국인 장기체류자의 적응양태 분석」

목차

  • 서문 ­ 6

    첫 번째 이야기
    흥미감락(興味感樂) 중국
    1. 중국 입문 ­ 20
    2. 중국을 가장 중국답게 표현한 것 ­ 22
    3. 중국에 인구가 많은 이유 ­ 24
    4. 중국 건국 기념일 ­ 26
    5. 중국의 고층 빌딩 ­ 28
    6. 중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 ­ 30
    7.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 32
    8. 중국의 부처님 오신 날 ­ 34
    9. 중국의 4대 기서(奇書) ­ 36
    10. 중국의 4대 미인(美人) ­ 38
    11. 중국인의 숫자 스케일 ­ 40
    12. 중국어 통역 이야기­1 역관(譯官) ­ 42
    13. 중국어 통역 이야기­2 노걸대(老乞大) ­ 44
    14. 중국어 통역 이야기­3 물건 값 흥정하기 ­ 46
    15. 중국이 쏘아올린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 ­ 48
    16. 중국의 최초 우주인­1 양리웨이(楊利偉) ­ 50
    17. 중국의 최초 우주인­2 양리웨이와 중국요리 ­ 51

    두 번째 이야기
    차부다가 본 중국 강산도(江山島)
    18. 중국의 5대 명산­1 황산(黃山) ­ 54
    19. 중국의 5대 명산­2 무이산(武夷山) ­ 56
    20. 중국의 5대 명산­3 노산(盧山) ­ 58
    21. 중국의 5대 명산­4 아미산(峨嵋山) ­ 60
    22. 중국의 5대 명산­5 태산(泰山) ­ 62
    23. 중국 성(省) 지명의 유래­1 옛 도시 이름의 인용 ­ 66
    24. 중국 성(省) 지명의 유래­2 자연 이름의 인용 ­ 68
    25. 중국 강(江) 이야기­1 황허(黃河) ­ 70
    26. 중국 강(江) 이야기­2 양쯔강·장강(揚子江·長江) ­ 72
    27. 중국의 섬 이야기­1 하이난 섬(海南島) ­ 75
    28. 중국의 섬 이야기­2 충밍 섬(崇明島) ­ 77
    29. 중국의 섬 이야기­3 헝친다오 섬(橫琴島) ­ 79

    세 번째 이야기
    여유(旅遊)가는 중국
    30. 주중 한국 영사관 ­ 82
    31. 여권(旅券)과 비자(査證) 이야기 ­ 84
    32. 한국을 관광하는 요우커(遊客) ­ 87
    33. 고속철도 개통으로 베이징과 상하이는 일일생활권 ­ 89
    34. 랜드마크 이야기­1 국가의 상징 ­ 92
    35. 랜드마크 이야기­2 도시의 상징 ­ 94
    36. 베이징의 랜드마크­1 베이징의 현대 건축물 ­ 96
    37. 베이징의 랜드마크­2 2008년 올림픽 주경기장(鳥巢) ­ 99
    38. 베이징의 랜드마크­3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 ­ 101
    39. 베이징의 랜드마크­4 중국중앙방송국(CCTV) 사옥 ­ 103
    40. 베이징의 랜드마크­5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 105
    41. 베이징의 랜드마크­6 베이징 지하철 ­ 107
    42. 제주도에 있는 중국 이야기­1 제주 산지천 중국 피난선 ­ 109
    43. 제주도에 있는 중국 이야기­2 서복(徐福, 서불) ­ 111
    44. 도시 국가­1 홍콩과 마카오 ­ 113
    45. 도시 국가­2 홍콩의 역사 ­ 115
    46. 도시 국가­3 홍콩의 유명 대학 ­ 117
    47. 도시 국가­4 마카오의 간략한 역사 ­ 119
    48. 도시 국가­5 마카오 관광 ­ 121
    49. 중국 주석 집무실 중난하이(中南海) ­ 123

    네 번째 이야기
    눈으로도 취하는 중국술
    50. 한·중·일 술 문화­1 건배(乾杯) ­ 126
    51. 한·중·일 술 문화­2 대표적인 건배사 ­ 128
    52. 한·중·일 술 문화­3 건배를 세 번 하는 이유 ­ 130
    53. 중국술 배갈 이야기­1 배갈의 의미 ­ 132
    54. 중국술 배갈 이야기­2 배갈의 탄생 ­ 134
    55. 중국술 배갈 이야기­3 배갈의 대명사
    이과두주(二鍋頭酒) ­ 136
    56. 중국술 배갈 이야기­4 베이징 홍성 이과두주 ­ 138
    57. 박정희와 마오쩌둥­1 배갈의 중국 ­ 140
    58. 박정희와 마오쩌둥­2 막걸리의 한국 ­ 142
    59. 중국술 이야기­1 중국술 입문 ­ 145
    60. 중국술 이야기­2 중국술의 종류 ­ 147
    61. 중국술 이야기­3 중국 8대 명주 ­ 149
    62. 중국술 이야기­4 오량액(五糧液) ­ 151
    63. 중국술 이야기­5 오량액 제조비법 ­ 153
    64. 중국술 이야기­6 오량액 스토리텔링 ­ 155
    65. 중국술 이야기­7 공부가주(孔府家酒) ­ 157
    66. 중국술 이야기­8 공부가주 술맛 ­ 159
    67. 중국술 이야기­9 술병이 아름다운 공부가주 ­ 161
    68. 중국술 이야기­10 죽엽청주(竹葉靑酒) ­ 163
    69. 중국술 이야기­11 죽엽청주 유래 ­ 165
    70. 중국술 이야기­12 중국 3대 명주 수정방(水井坊) ­167

    다섯 번째 이야기
    중국 명절 이야기
    71. 중국의 신년(新年) 인사 ­ 170
    72. 중국의 연말(年末) 인사 ­ 172
    73. 설 이야기­1 한·중·일 설날 음식 ­ 174
    74. 설 이야기­2 중국의 춘절 휴가 1개월 ­ 176
    75. 설 이야기­3 중국의 작은설 ­ 178
    76. 설 이야기­4 세뱃돈 스토리 ­ 180
    77. 설 이야기­5 춘련(春聯) ­ 182
    78. 추석 이야기­1 월병(月餠) ­ 184
    79. 추석 이야기­2 월병과 소득세 ­ 186
    80. 추석 이야기­3 월병 포장법 ­ 188
    81. 추석 이야기­4 황금 월병 ­ 190
    82.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와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 ­ 192
    83. 용띠 해 용(龍) 이야기­1 용의 특징 ­ 194
    84. 용띠 해 용(龍) 이야기­2 용의 상징 ­ 196
    85. 용띠 해 용(龍) 이야기­3 등용문(登龍門)의 유래 ­ 198
    86. 주역(점) 이야기­1 미신(迷信)과 일상생활 ­ 200
    87. 주역(점) 이야기­2 미신(迷信)과 주역(周易)의 해석 ­ 203
    88. 주역(점) 이야기­3 중국에서 점(占)의 발전 ­ 205
    89. 주역(점) 이야기­4 점(占)의 종류 ­ 207
    90. 주역(점) 이야기­5 사주팔자(四柱八字) ­ 209
    91. 주역(점) 이야기­6 토정비결(土亭秘訣) ­ 211

    여섯 번째 이야기
    중국학 노트
    92. 포항제철의 박태준과 중국의 덩샤오핑 ­ 216
    93. 중국의 역대 지도자 ­ 218
    94. 중국의 6세대 지도자 7080세대 ­ 220
    95. 중국의 권력기구­1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 222
    96. 중국의 권력기구­2 전국인민대표대회 ­ 224
    97. 지도전쟁­1 중국과 한국의 이어도 해상 관할 분쟁 ­ 226
    98. 지도전쟁­2 중국과 일본의 해상 영토 분쟁 조어도 ­ 228
    99. 지도전쟁­3 조어도 역사 ­ 230
    100. 지도전쟁­4 조어도 분쟁의 시작 ­ 232
    101. 지도전쟁­5 중국의 북한 황금평 특구개발 ­ 235
    102. 중국 77학번, 한국 58년 개띠생­1 대학입시 제도 ­ 238
    103. 중국 77학번, 한국 58년 개띠생­2 대학 진학 방법 ­ 240
    104. 중국 77학번, 한국 58년 개띠생­3 엘리트 77학번 ­ 242
    105. 중국 77학번, 한국 58년 개띠생­4 77학번 유명인사 ­ 244
    106. 88올림픽과 중국 국민소득 ­ 246
    107. 중국의 부자도시 ­ 249
    108. 중국의 최저임금 ­ 252
    109. 브릭스(BRICS)를 아시나요? ­ 255
    110. 중국 화폐 이야기­1 화폐 종류 ­ 258
    111. 중국 화폐 이야기­2 화폐 인물 마오쩌둥 ­ 260
    112. 주식 이야기­1 중국의 증권거래소 ­ 262
    113. 주식 이야기­2 주가 상승과 하락을 나타내는 색상 ­ 264
    114. 주식 이야기­3 한국·중국·일본 주식 ­ 266
    115. 주식 이야기­4 주가상승장 소(牛), 주가하락장 곰(熊) ­ 268
    116. 주식 이야기­5 주식시장에 소와 곰이 등장하게 된 배경 ­270

    일곱 번째 이야기
    한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117. 알아야 면장(面牆)을 하지 ­ 274
    118. 성기(星期) ­ 277
    119. 일요일의 유래 ­ 279
    120. 미국에 간 중국의 고사성어­1 클린턴의 고사성어 ­ 280
    121. 미국에 간 중국의 고사성어­2 오바마의 고사성어 ­ 282
    122. 차부뚜오(差不多)­1 차부다(差不多)의 의미 ­ 284
    123. 차부뚜오(差不多)­2 호적(胡適)의 차부다 선생 ­ 287
    124. 차부뚜오(差不多)­3 차부다 선생의 중국생활 ­ 289
    125. 이런 한자 병병 보셨나요? ­ 292
    126. 서울의 중국어 표기 ­ 295
    127. 외래어의 중국 개명 ­ 297
    128. 한자로 표현하는 감탄사 ­ 299
    129. 바둑 프로기사와 한자 ­ 301
    130. 숫자 0(零)에 대하여 ­ 303
    131. 숫자 8(八)에 대하여 ­ 305
    132. 하늘의 숫자, 황제의 숫자 9(九) ­ 307
    133. 10월 10일 타이완 국경일의 유래 ­ 309
    134. 우공(盂空) ­ 311

    여덟 번째 이야기
    음식은 중국이다
    135.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요리 ­ 314
    136. 중국요리 화과(火鍋) ­ 317
    137. 중국요리 모기 눈알­1 재료 수집 ­ 319
    138. 중국요리 모기 눈알­2 양식 모기 ­ 321
    139. 중국요리 곰 발바닥 ­ 323
    140. 중국요리 불도장(佛跳牆) ­ 325
    141. 중국요리 기스면(鷄絲麵) ­ 327
    142. 중국요리 마파두부(麻婆豆腐) ­ 329
    143. 중국의 엽기음식 ­ 332
    144. 순대 이야기­1 요리법 ­ 334
    145. 순대 이야기­2 순대의 역사 ­ 336
    146. 순대 이야기­3 한국 순대의 역사 ­ 338
    147. 순대 이야기­4 선짓국 ­ 341
    148. 만두 이야기­1 한국만두와 중국만두 ­ 344
    149. 만두 이야기­2 만두피와 만두소 ­ 346
    150. 커피 이야기­1 중국과 스타벅스 ­ 349
    151. 커피 이야기­2 중국과 스타벅스 CEO ­ 351
    152. 커피 이야기­3 스타벅스 중국어 ­ 354
    153. 가비를 좋아한 임금­1 커피의 중국말 ­ 356
    154. 가비를 좋아한 임금­2 커피 마니아 고종 ­ 358
    155. 가비를 좋아한 임금­3 커피의 한국 전래 ­ 361
    156. 가비를 좋아한 임금­4 최초의 야외 커피숍 정관헌 ­ 363

책 속으로

중국의 4대 미인(美人)

경국지색(傾國之色)이란 고사성어는 여성의 아름다움이 나라를 무너뜨린다는 뜻입니다. 경국지색으로 불리는 중국을 대표하는 4대 미인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아름답다고 다 아름다울까요? 겉으로는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속으로는 말 못할 고민도 있답니다.
아름다움에 숨겨져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중국 4대 미인도 내부적으로 치명적 결함이나 단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 서시 : 애칭이 침어(侵魚)입니다.
서시의 미모에 ‘물고기가 눈이 멀어 헤엄치는 것을 잊고 바닥에 가라앉았다’는 뜻입니다. 가슴이 아파 그 통증에 눈을 찌푸리는 게 윙크하는 것처럼 보여 이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서시의 단점은 왕발 즉, 여성으로서는 상당히 큰 빅 사이즈였습니다. 왕발이 부끄러워 긴치마로 발을 가리고 다녔답니다.

2) 왕소군 : 애칭이 낙안(落雁)입니다.
‘기러기가 왕소군을 보고 미모에 놀라 날갯짓을 못해 땅에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왕소군의 단점은 늘어진 어깨로 늘 큰 윗옷을 걸치고 다녔습니다. 민소매도 입지 못하고 여름에는 짜증났겠어요.

3) 초선 : 애칭이 폐월(閉月)입니다.
초선이가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는데 초선의 눈과 마주치자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에 숨었다’는 뜻입니다.
초선의 단점은 못생긴 귀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귀고리를 하고 다녔습니다. 초선이표 귀고리는 어떤 디자인일까요? 그 귀고리는 과연 오늘날 유행이 될까요?

4) 양귀비 : 애칭이 수화(羞花)입니다.
이는 양귀비의 미모에 ‘꽃잎도 수줍어서 잎을 말아 올렸다’는 뜻입니다. 미인박명이라고 38세에 사망하였습니다. 양귀비의 단점은 몸에서 냄새가 나 목욕과 향수를 즐겼다고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양귀비표 향수 한번 판매해 보면 어떨까요?

▼ TIP
※ 중국 4대 미인이 사용한 향수, 귀고리, 윗옷, 빅 슈즈(Big shoes) 등 이것을 다시 현대에 맞게 디자인하여 상품으로 판매하면 대박나지 않을는지요.

〈생략〉
­〈본문〉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중국과 중국인의 생활 속에 소소하게 일어나는 작은 소재를 가지고 흥미 있게 풀어쓴 단편 내용입니다. 머리를 질끈 매고 읽거나 그렇다고 밑줄 긋고 읽을 내용도 아닙니다. 대학에서 리포트로 인용할 내용이 있는 도서도 아닙니다. 중국 여행을 가거나 근무 중 잠시 휴식을 취할 때 가벼운 마음으로 어떤 소재를 선택해 한 편씩 읽어보아도 되는 내용입니다.
고마운 동기는 페이스북입니다. SNS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주 2회 정도 ‘이래호의 중국 이야기’를 꾸준히 게재하다 보니 1년이 지나자 130회가 넘었습니다. 그냥 정리하려고 하였다면 중도에 포기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눈과 귀와 입을 의식하니 부족한 내용은 지은이 스스로도 많은 책을 보게 되었으니 일거양득이 되었습니다.
본서를 통해서 중국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9593170
발행(출시)일자 2012년 07월 15일
쪽수 365쪽
크기
153 * 224 * 30 mm / 700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이래호의 중국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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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중국’이란 나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늘 어메리칸드림을 꿈꾸던 사람이었기에 동양의 주변 나라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여행을 간다고 해도 친숙한 일본에 가지 중국에 여행을 가보겠다는 생각은 가져본적이 없다.
 

그러나 책을 찬찬히 읽다보니 가보고 싶은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먹거리, 노산, 유명관광지인 마카오 등 여러 장소에 가보고 싶은 흥미가 생겼다. 무엇보다 중국에 대해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둘씩 알게 될 때 ‘중국은 참 재밌는 나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용도 중요하지만은 저자분의 글쓰시는 스타일이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다.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문체가 매우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어 고1인 막내동생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할 참이다.
 

저자님께서 전반적으로 중국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책을 쓰신 것 같은데 그점이 참 마음에 든다. 어떤 특정한 주제가 아니라, 인구수에서부터 중심 도시, 정치, 문화 등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중국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는데 무엇보다 딱딱한 이론형식이 아니라 자신이 중국에서 경험한 것을 그대로 옮겨 적은 듯해서 더 잘 읽혀진 것 같다.
특히 Tip에는 자신이 중국에서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소소하게 적어주셨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친숙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관심분야 외의 책은 정말 읽기 힘들어하는데 이 책은 지루한감 없이 재밌게 읽었다. 특히 먹거리 부분에서는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모기 눈알을 먹는 중국.. 거기다 부르는게 값이란다. 저자님께서 그 요리를 드셔보셨다가 이빨에 꼈다고 하신 게 상상이 돼서 자꾸 생각이 난다.ㅜㅜ ㅋㅋ
 

무엇보다  스타벅스 커피에 대한 내용이 나왔을 땐 매우 흥미로웠다.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을 읽으면서 언제 한번 중국에 가면 '싱바커'라는 말을 많이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한마디 정도는 재미삼이 기억해 놓으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또 하나 좋은 Tip을 알려주셨는데 중국에 가서 만두를 달라고 하면 만두피만 준다고 했는데 이것만큼은 잘 기억했다가 만두피만 먹는 꼴을 당하지 말아야겠다.(만두 좋아함^^)
 

작년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했던 내용들도 이 책에 나오고, 예전 중고등학교 역사시간에 배웠던 내용도 함께 어우러져 나와 감회가 새로웠다. 중국이란 나라를 한국의 역사와 연관지어 설명해주시니 좀 더 이해하기에 수월했다.

 
마지막에 빵 터졌던 부분은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할매 뼈다귀탕'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며 기겁을 한다는 내용에 폭소했다. 역시 우리 한국말은 재치가 있는 것 같다.

 
다음에 정말 중국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중국의 명산인 노산에 가장 먼저 가보고 싶고 만리장성을 구경하고 마카오에 관광을 가고싶다. 이 책을 통해 중국이란 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은 계기가 된 것 같다.^^
  
10점 중 7.5점
우선, 이 책은 흔히 중국이야기책하면 나오는 역사 관련이 전혀 아닌 현재의 중국의 풍습, 가볼만한 명산이나 강,섬, 지역, 그리고, 중국 관련 다양한 술과 음식등 중국여행전의 사전파악을 위한 "만물상"형태의 잡과사전에 가깝다.
깊이보다는 넓이를 추구한 형태의 내용들이라 보면 된다. 

아시다시피 Great China라는 이름에 맞게 너무나도 많은 그리고, 오래된 역사이기에 저자로서로 할말을 오히려 다 못하여 아쉬워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책을 단순히 저자의 목차대로 소개하거나 나열하기보다는 나만의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Big 부분은 그 규모에 있어서 역시 명불허전의 중국을 느끼게 하는 내용들이다.
그 예로서 타이완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초고층 빌딩, 세계3위 길이의 양쯔강, 한국의 예술의 전당과 같은 국가대극원, 한족이외에 56개의 소수민족과 13~14억 인구, 여전히 현재도 이슈인 티베트를 포함한 위구르 지역이나 홍콩,마카오, 내몽고등의 그 땅 규모와 인구수등 한반도를 너무 외롭게(?) 만드는 내용들이 많았다.

둘째, New부분은 내가 처음 알게된 내용들로서 중국어 회화책인 노걸대/박통사, 세계에서 3번째 유인우주선인 선저우8호를 보낸 과학적인 저력과 중국의 8대명주등은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또, 추석에 먹는 월병에 월병세와 월병포장법규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흥미로웠다. 중국의 정치결정기구들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나 전국인민대표대회, 그리고, 엘리트 77학번들의 내용 또한 새로웠다. 

셋째, Fun부분은 재미있게 생각되는 내용들로서 중국의 건국일이 공교롭게 한국의 개천절과 동일한 10월1일 이라는 점, 저자가 그토록 침이 마르도록 극찬한 중국의 5대명산(황산,무이산,노산, 아미산, 태산)을 가고픈 충동(?)이 그러하다. 또한, 하이난섬과 충밍섬 또한 저자가 아내와 30주년 결혼 기념일에는 꼭 가고프다는 그말에 더욱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기타 사항들 역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그러나 상위 분류에 넣기 애매한 것들로 분류해볼 수 있을 거 같다.
중국의 4대기서인 삼국지,수호지,서유기, 금병매와 4대미인(서시,왕소군, 초선, 양귀비), 칭다오 지모루 시장과 베이징 수수이제 같은 곳은 꼭 가보고 싶다. 그 외에도 배갈이나 건배하는 법, 다양한 한자숙어와 고사의 유래, 점과 괘, 사주팔자, 토정비결 등이 중국기반으로 한국에 전파되었음을 알 수 있어 상식을 한층 높여주는 거 같았다. 

다만, 현재도 여전히 이슈가 되고 종종 신문지면을 장식하는
조어도(센카쿠 제도)와 관련한 영토확장을 위한 여전한 욕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이어도에 대한 분쟁가능성에 저으기 실망스러움과 더불어 철저히 대비해야됨을 느낀다, 또한, 황하-장강문명보다도 더 오래된 제5의 문명인 랴오허 문명이 인정이 되고는 있으나, 우리나라 고조선 사학자들이 주장하는 고조선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을거 같고, 일제 이전부터 왕래가 많고 실제 많은 조선인들이 살던 간도등의 땅과 대고구려,발해등의 역사가 중국의 동북공정의 또다른 제물이 되는 현실에 중국의 성장과 발전이 마냥 좋을수 많은 없음을 느낀다. 

이 책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중국을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같은 사람입장에서는 좀 더 그림이나 이미지가 많이 있었다면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다양한 내용들을 이해하는데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큰 차이 없다. 아니면 말고 난 상관없어. 알아서 해"등의 다층의미를 가진 이 책의 제목인 "차부다"와 책 내용과의 직접적인 연계나 대표성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오히려 "만물상"이나 "만만디(?)"등의 제목이 어떠하였을까 생각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년 이상의 중국 거주와 여행 경험이 있는 저자의 해박한 중국관련 팁들과 만찬들이 중국을 이해하는데  '스위스볼 잭나이프'같은 책으로 남는다.
10점 중 10점
21세기 최대의 역사적 이변은 중국의 부상이다. 빈곤과 정치적 혼미에서 방황하던 중국이 개혁 개방을 선언한지 30년 만에 세계 제1의 수출대국 및 외환 보유국으로 우뚝 섰다. 201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G2로 등극하여 그간 세계 경제를 호령했던 미국의 대항마로 거론될 정도다.
 

差不多/차부다/차부뚜오 : 큰 차이가 없다, 거의 비슷하다, 대강 같다, 그럭저럭 되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중국과 중국인의 생활 속에 소소하게 일어나는 작은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본 단편들이다. 입시준비 할 때처럼 머리에 끈을 동여매고 공부하거나, 알록달록 형광펜으로 밑줄을 좌악 긋고 읽을 내용도 아니다. 그저 편하게 심심풀이 삼아 한 편씩 읽어봐도 되는 그런 내용들이다.
 
 

 
 
이 책의 저자 이래호는 남들보다 일찍 중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90년대 초 타이완을 다녀온 후 무작정 중국 본토에 가고 싶은 열망 때문에 삼사십대를 중국에 다 바쳤다. 북경올림픽 특수를 겨냥하고 시작했던 북경사업에 실패하기도 했지만, 귀국후 체계적으로 중국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중국 관련 강의를 7년 넘게 하고 있다.
 
거평그룹 중국 지사장으로, 직접 사업으로 중국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유익한 내용들이라서 일종의 상식 도서 같다. '중국 건국 기념일', 중국의 고층 빙딩', '중국의 4대 미인', '중궁의 5대 명산', '중국의 섬 이야기', '베이징의 랜드마크', '중국술 이야기', '설 이야기', '중국요리 화과' 등 총 156편의 짤막한 상식들이 흥미만점이다. 
 
중국의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다. 현재의 국호는 1949년 10월 1일 선포되었다. 국토의 면적은 남한의 96배, 한반도의 44배로 세계에서 4번재로 큰 나라다. 세계 4대문명의 발생지답게 그 역사도 수천 년을 이어오고 있다. '동북공정'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장구한 역사만큼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2011년 11월 기준 세계 인구 70억 중 중국인이 20%를 차지한다. 중국의 충칭시와 상하이시의 인구를 합치면 한국의 인구와 맞먹는다.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허난성, 산둥성, 광둥성 순으로 각 성은 약 1억 명 전후의 사람이 살고 있다. 한국에서 인구 1백만 명 이상인 도시는 서울, 부산 등 9곳이지만 중국은 190여 곳이나 된다.
 
마오쩌둥 주석이 1949년 10월 1일 천안문 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했다. 이 날은 중국의 건국 기념일이며 중국 최대의 국경일이다. 약 10일 간의 휴가를 즐기려고 한국의 제주도, 서울 등지로 중국 관광객이 엄청 몰려 든다. 특히, 서울 명동에는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이런 사람을 요우커遊客라고 부른다.
 
 

중국의 4대 미인
 
서시(애칭 침어侵魚)
미모에 물고기가 눈이 멀어 헤엄치는 걸 잊고 바닥에 가라앉았다는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왕발의 소유자라 긴치마로 발을 가리고 다녔다.
 
왕소군(애칭 낙안落雁)
미모에 놀란 기러기가 날개짓을 못해 땅에 떨어졌다니, 이 역시 뻥쟁이들 표현이죠. 늘어진 어깨가 단점이라 늘 큰 윗옷을 걸치고 다녔다.
 
초선(애칭 폐월閉月)
눈이 마주치자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에 숨었다네요. 단점은 못생긴 귀. 그래서 항상 귀고리를 하고 다녔다.
 
양귀비(애칭 수화羞花)
그녀의 미모에 꽃잎도 수줍어서 잎을 말아 올렸다네요. 미인박명이라 38살에 사망.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나서 목욕과 향수를 즐겼다.
 
 
세계 최고最古의 중국어 회화책은 노걸대老乞大다. 역관 양성을 위해 고려 말부터 조선조까지 외국어 교육기관이었던 통문관, 사역원에서 사용했던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중국어 회화 교재이다. 내용은 1280년 경 원나라에 고려 상품을 팔러간 이씨, 김씨, 조씨 등 상인 3명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 중국 상인과 동행하면서 여행 중의 에피소드을 대화체로 엮었다. '노'는 경칭을 나타내는 접두사. '걸대'는 중국 또는 중국인을 지칭하는 만주어다. 우리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을 부를 때 '노형'이라고 하는 것이 이의 잔재다.
 

중국 4대 불교 명산
아미산(보현보살), 오대산(문수보살), 보타산(관음보살), 구화산(지장보살)
 

중국 3대 영산
아미산, 오대산, 천태산
 
 
아미산峨眉山은 중국 내륙 쓰촨성 중부에 있다. 아미산의 풍경인 산, 물, 구름이 인간 세상의 미인의 이마와 눈썹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 3,099m 만불정에 오르면 맑은 날씨를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고 한다. 맑은 날에 만나는 운해雲海는 가히 장관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름바다로 평가된다. 아미산은 골짜기마다 절이고 봉우리마다 불명佛名이다. 꼭 가보고 싶은 산이다. 걸어서 정상까지. 그리고 운해를 만난다면 행운일 듯하다.
 
하이난 섬海南島는 '동양의 하와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 하이난이란 상호를 만나면 이 집은 분명이 중국 요리집이다. 중국은 땅덩어리에 비해 큰 섬이 많지 않다. 타이완을 제외하고 가장 큰 섬이 바로 하이난 섬이다. 경상도 남북을 합친 정도의 면적이다. 중국 남부, 베트남 동북쪽에 위치해 있다. 이 섬은 경제특구로 지정되었다. 남태평양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대표적인 휴양지다. 섬 안에 철도가 있어 여행의 묘미가 배가 된다.
 
2000년 초반까지 베이징 시내 관광의 랜드마크는 만리장성, 천안문 광장, 자금성이었다. 최근 베이징시가 인터넷으로 투표한 결과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1위는 새둥지 형태의 베이징올림픽 경기장, 2위는 국가대극원, 3위는 CCTV 신사옥, 4위는 베이징국제공항 순이었다.
 
 

국가대극원은 연극과 경극 그리고 전통지방극을 주로 공연을 합니다.
건물의 외형은 반구형으로 인공호수가 있습니다.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은 서울의 예술의 전당, 호주의 오페라하우스와 유사한 곳이다. 호수 가운데 계란 반쪽을 거꾸로 덮은 반원 형태다. 수면 위로 올라온 모습은 반쯤 드러난 봉황 알 같기도 하다. 공연장은 호수 아래 지하에 설치되어 있다. 2007년 9월에 완공되었으며, 천안문 광장의 인민대회장 뒤편에 위치한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다.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무림고수들은 모두 한 술꾼한다. 우리가 중국하면 떠오르는 술은 역시 배갈이다. 이는 고량주다. 기본이 50도 정도라 입안에 들어가면 타는 느낌이 들 정도다. '카~아'가 아니라 '으~악'으로 변한다. 중국에서는 고량주의 통칭으로 백주(白酒 바이지우), 백건주(白乾酒 바이간지우), 백건아(白乾兒 바이간얼)을 사용한다.
 
'바이간얼'의 발음이 '바이갈'되고, 베이징어나 산둥 지방에서는 '아이'가 '에이'로 발음되는 경향이 있어 '바이'가 '베이'가 되었다. 여기에 '갈'이 붙어 '베이갈'로 발음되었다. 이것이 한국에 들어와서는 '빼갈' 또는 '배갈'로 변한 듯하다.
 
추석 때 한국은 송편을, 중국은 월병月餠을 먹는다. 월병은 밀가루와 팥고물로 만들었다. 빵인지, 피자인지 혼동된다. 둥근 모양의 음식인 월병은 보름달처럼 매사가 원만하게 잘되라는 의미가 담긴 것 같다. 한국에서는 반달 모양의 송편을 먹지만, 중국에서는 보름달을 닮은 월병을 먹는다. 속 내용물은 호두, 팥, 콩, 검은깨, 고기 등 기름기가 많아 다소 느끼한 맛이다. 중국인들은 빨간 종이에 월병을 포장해 선물로 돌린다. 
 
한일간의 독도 분쟁만큼이나 핫이슈인 섬이 있다. 조어도釣魚島다. 중국과 일본간의 해상 영토 분쟁은 결국 지도 그리기 때문이다.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도 섬을 두고 전쟁을 벌인 적이 있다. 포틀랜드다. 이 섬은 아르헨티나 본토에서 약 480km 정도, 영국에서는 13,000km 떨어진 곳에 있다.
 
조어도는 남서부 타이완과 류큐 제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약 300km, 타이완에서는 약 20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다섯 개의 무인도와 세 개의 암초로 구성된 군도다. 중국에서는 이를 댜오위타이 군도 또는 댜오위 섬과 부속도서라고 부른다. 일본에선 이를 센카쿠 제도 또는 센카쿠 열도라 한다. 중국, 타이완, 일본이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는 해저에 매장된 찬연가스와 석유 때문이다. 일본은 반성해야 한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요리는 삼겹살, 떡볶이, 김치(김치찌개 또는 김치볶음밥) 순으로 조사되었다. 물론 순서는 조사대상의 취향에 따라 바뀔 수 있겠지만 3가지 요리는 포함된다. 중국의 대표적인 겨울 음식으로는 지역 구분 없이 양고기 샤브샤브(火鍋, 후어궈)다. 각종 야채와 양고기를 데쳐서 먹는 요리다.
 
전 세계에 커피숍을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 스타벅스는 중국에도 출점해 있다. 성파극(星巴克, 싱바커)이 중국어 표현이다. 한국의 전통이 숨쉬고 있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피숍은 순 우리말로 간판을 달았다.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전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소개하는 이원복의 <먼 나라 이웃 나라>시리즈가 생각난다. 이 책도 3권까지 출간될 계획이라고 알고 있다. 만약에 <차부다>를 만화로 출간한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중국을 배웁시다.      
 
10점 중 7.5점
 

 
 
 도서의 제목이 차뿌뚸로 읽힌다.그것은 대동소이라는 말과 일맥 상통한다.거기서 거기다는 의미가 일반인들에게는 잘 어울리는 말인거 같다.계산하고 따지려드는 상인들과는 달리 인의예지를 중요시 여겨 왔던 중국 역사와 문화,인습 속에서 중국인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감정은 자로 재고 칼로 두부 자른듯한 바둑판 모양과 같은 획일성보다는 두루뭉술하게 매사를 생각하고 처리하려는 중국인의 사고 관념이 깊게 배인 무의식 속에서 나오는 말이다.
 
 내가 중국에 바이어의 입장으로 중국에 출장을 다니던 시절은 1990년대 중반 무렵이다.등소평의 시장 자본주의가 도입되면서 당시는 OEM 방식에 의한 삼각무역이 성행했는데 일본에서 수주를 받아 중국에서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입장이기에 일부는 한국에서 원자재를 보내고 부속품은 중국에서 조달하는 방식이었으며 생산 관리 및 가격 조정 측면에서 중국에 관리차 다녀 오곤 했던 것이다.잘하는 중국어는 아니지만 의사 소통과 문서는 거의 내가 맡아서 했기에 중국측 관리자들은 으례 내 눈치를 보고 협상하려 하는데 중식,석식을 4,5성급 호텔 및 일류 음식점에서 대접을 받곤 했다.독한 쿵푸쟈지우 및 샤오싱지우 등이 나오는데 도수도 높을 뿐더러 목을 타고 넘어 가는 속도가 목을 오그라들게 할 정도였고 그들의 전술(?)에 넘어가지 않으려 쑤이이(자신이 마시고 싶은 만큼만 마시자)로 방어하려 했던 적도 있다.다채로운 음식이 끊이지 않고 나오며 얘기의 초점은 협상도 협상이지만 그들이 바이어에게 보여 주려는 접대문화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암암리에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중국 현지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현재는 중국학 강사로 재직중인 이래호저자는 중국 현지의 풍부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중국의 모습과 문화,인습,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한국과 중국은 역사,문화적으로 일의대수(一衣帶水)의 관계에 있다 보니 문화 및 사고 등이 중국과 비슷한 점도 있어 친근감도 일어났다.또한 중국이 높은 경제 성장률에 따라 세계적으로 중국의 위상이 높아져 가는 한편 그들이 안고 있는 빈부 격차,환경 오염,생태계 문제,소수 민족 등의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국명과 13억 5천의 인구,56개의 소수 민족,외환 보유고 세계 2위 등을 자랑하는 중국은 기이하게 볼거리도 많고 백문불여일견처럼 꼭 가봐야 하는 명승지도 있으며 중국에 입국하기 위한 절차,다양한 중국술에 얽힌 이야기,한국의 설날인 춘졔(春節)는 중국인의 대이동이 이루어지고 중국의 정치 및 권력 구도,고사성어에 얽힌 에피소드,중국 음식과 서양 음식에 관련한 소개 등이 다이제스트식으로 열거되어 있다.중국어를 배우고 중국 정치,경제,역사,문화,여행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읽으면서 몰랐던 중국에 대한 시사상식과 인습,문화 등을 미리 배우는 예비지식을 넓혀 가리라 생각한다.
 
 이제 중국은 잠자는 사자가 아니다.욱일승천하는 용의 형상과 같이 그들은 비약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뻬이징과 상하이,홍콩 등을 일일 생활권으로 설계하고 있다.중국 동부 연안 14개 도시는 시장 자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서구식 생활 패턴,실리위주의 사고 관념이 깊게 천착하고 있다.느리게 행동하는 만만디는 이제 중국에서는 찾기 힘들다.등소평이 말한대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개념치 않고 돈이 되고 실익이 된다면 무엇이든 활용하겠다는 생각이 중국인의 머리 속에 철저히 담겨져 있다.이 글에서는 소개가 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대학에서도 실용적인 학과가 인기가 있다.예를 들면 영문학,전자공학 등의 분야가 시대의 흐름과 중국 청소년들의 실용적인 의식 구조를 말해 주고 있다.
 
 1992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지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날로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그런데 한국이 중국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가 및 중국통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중국이 열을 올리며 한국 고대사를 왜곡하고 있는 동북공정 및 지도 전쟁,즉 북한 황금평 특구개발 및 이어도 문제를 둘러 싸고 중국측의 속셈이 심상치 않은데 한국 정부측도 '강 건너 불 구경 하듯'하면 안될 것이다.우리의 것은 철저하게 사수를 해야 하고 그들이 북한에 눈 독을 들이대고 있는 황금평,위화도 개발에도 가만히 보고만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북한과의 관계 개선도 조속히 실현되야만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10점 중 10점

세계 4대문명 중 하나인 황하문명의 발생지인 중국 역사에서 가장 태평성대한 시절을 많은 역사가들은 주저 없이 전설 속의 고대 요순(堯舜)시대를 꼽고 있다. 요순시대는 고고학적 발굴이 뒷받침된 중국 최초 왕조인 은나라 이전에 존재했던 삼황오제(三皇五帝)의 한 시기로, 나라의 기틀이 완성되고 백성들은 풍요로움을 누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중국에 여러 번 다녀오면서 느낀 것은 멀지 않은 장래에 중국이 세계 최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중국은 군사력, 경제력에서 이미 일본을 누르고 세계 2위로 우뚝 올라섰으며, 이제는 경제대국 미국을 압박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달러를 움켜쥐고 저울질을 하고 있고 ‘세계의 공장’이라 불렸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의 은행’이 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래호 창원대 중국학과 겸임교수가 중국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중국과 중국인의 생활 속에 일어나는 작은 소재를 단편으로 하나씩 소소하게 풀어내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쓴 일종의 중국 상식책이다.

 
저자는 한ㆍ중 수교 초기인 1990년대 초 중국 대기업인 거평그룹 중국 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이후 현지에서 직접 기업경영을 하면서 10여 년간 중국의 사회, 경제 변화를 체험했다.

 
이 책은 모두 여덟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흥미감락(興味感樂) 중국’에서는 중국에 인구가 많은 이유와 중국의 4대 미인(美人)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두 번째 이야기 ‘차부다가 본 중국 강산도(江山島)’에서는 중국의 5대 명산과 중국의 강(江), 중국의 섬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 번째 이야기 ‘여유(旅遊)가는 중국’에서는 랜드마크 이야기, 베이징의 랜드마크, 도시 국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네 번째 이야기 ‘눈으로도 취하는 중국술’에서는 한.중.일 술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중국 명절 이야기’에서는 중국의 신년(新年) 인사 등 설과 추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여섯 번째 이야기 ‘중국학 노트’에서는 중국의 역대 지도자, 중국의 권력기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일곱 번째 이야기 ‘한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에서는 차부다(差不多)의 의미 등을 다룬다. 여덟 번째 이야기 ‘음식은 중국이다’에서는 중국요리 모기 눈알, 곰 발바닥, 중국의 엽기음식을 다룬다.

 
이 책에는 ‘중국의 4대 기서’ 등 중국 역사와 상식은 물론 문화 등 폭넓은 주제로 나뉘어 150여 편의 중국 관련 이야기가 담겨 있어 중국을 여행하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과연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 많은 전문가들이 이 질문에 의심보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중국의 급부상이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의 부상이 우리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인가, 아니면 최악의 위기가 될 것인가? 이 책은 중요한 역사의 기로에 서 있는 한국이 문화적, 지리적, 역사적으로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의 미래와 함께할 수 있는 지혜와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자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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