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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10

별에 드리운 그림자
토머스 A. 배런 저자(글) · 조현진 번역
아르테(arte) · 2021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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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예언 속 아이는 누구일까? 멀린의 진정한 후계자는 누구일까?”
아서 왕 전설과 켈트 족 신화를 아우르는 위대한 대서사시
대마법사 ‘멀린’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마법 같은 여정

이 책의 시리즈 (12)

작가정보

저자(글) 토머스 A. 배런

Thomas A. Barron
콜로라도 초원지대에서 자라 로즈 장학생으로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어릴 적 꿈인 작가가 되는 대신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다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1989년에 고향 콜로라도로 돌아왔다.
『아틀란티스 라이징(Atlantis Rising)』 『심장의 빛(Heartlight)』 『영웅의 흔적(The Hero's Trail)』 『나무 소녀(Tree Girl)』 등 20권이 넘는 소설, 어린이 책, 자연환경 분야 책을 집필했고 그중 많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노틸러스 북어워드(Nautilus Book Award), 미국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 그리고 국제독서협회(International Reading Association)로부터 상을 받았다.
2000년 배런은 공동체와 환경을 위해 일한 청소년에게 수여하는 ‘Gloria Barron Prize for Young Heros’를 제정해, 매년 25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상을 받은 7명의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Dream Big〉을 제작했다. 집필 외 시간에는 프린스턴대학교, 자연보호협회 등에서 환경보호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www.tabarron.com

번역 조현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와 영어를 전공했다. 같은 대학교의 TESOL 대학원에서 ‘영어교육콘텐츠 개발’ 석사학위를 받았고, 초·중등 영어교재 및 콘텐츠 개발하는 일을 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상상력을 자극하는 참신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소개하는 걸 목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페이지스 서점』 시리즈, 『하늘을 나는 발명왕 마리엘라』 등이 있다.

목차

  • 별을 찾아서ㆍ15
    흔들려라, 드넓은 가지여ㆍ16
    프롤로그: 가장 막강한 힘ㆍ17

    1부_
    1. 거대한 어둠의 손길ㆍ29
    2. 마법의 나무ㆍ44
    3. 별빛과 횃불 빛ㆍ54
    4. 두 형제의 유대감ㆍ64
    5. 우정ㆍ81
    6. 결코 날지 않는다ㆍ89
    7. 아르크 카야ㆍ102
    8. 눈물 날 정도로ㆍ117
    9. 영원히 살기 위해서ㆍ128
    10. 위대한 나무의 심재ㆍ144
    11. 데스 마콜ㆍ154

    2부_
    12. 요정의 비행ㆍ167
    13. 모든 비밀을 끝내야 할 때ㆍ179
    14. 무지개 바다를 항해하다ㆍ201
    15. 버드나무 땅ㆍ218
    16. 언저리에 깔린 공포ㆍ230
    17. 아발론의 추억ㆍ235
    18. 소용돌이ㆍ254
    19. 하골의 은신처ㆍ258
    20. 캐비아 케이크ㆍ267
    21. 집어삼켜진 채ㆍ282
    22. 폐허ㆍ294
    23. 나방ㆍ300
    24. 회색 늑대를 위한 먹이ㆍ309
    25. 황금 화관ㆍ319
    26. 영혼불꽃ㆍ324
    27. 귀리온의 선물ㆍ342
    28. 죽음이 다가오다ㆍ355
    29. 새로운 시대가 온다ㆍ363
    30. 숨은 핏줄ㆍ375

    3부_
    31. 최후의 전투ㆍ395
    32. 갖기에는 소중하고, 잃기에는 고통스럽다ㆍ410
    33. 비밀 계단ㆍ420
    34. 사나운 바람ㆍ428
    35. 과거 속의 이름ㆍ440
    36. 단검의 칼날ㆍ446
    37. 무덤에서 본 경치ㆍ461
    38.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ㆍ475
    39. 불어대는 어떤 바람ㆍ493
    40. 천 개의 숲ㆍ507

    에필로그: 망령ㆍ520
    아발론의 역사ㆍ529

추천사

  • “배런은 기존의 널리 알려진 조연급 등장인물들로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창조해내어, 플롯을 빠르게 전개시키고 있다.”

  • 진정한 정체성을 찾는 퍼즐과 시험, 지성과 도덕과 용기에 대한 탐구가 여기 다 있다.

  • 해리포터 이후 그만한 시리즈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멀린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 책은 자연과 모든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가르쳐준 장엄한 환상 서사시다.

  • 사건과 흥분으로 가득한 멀린의 내면의 여행은 설득력 있고 따뜻하다. 풍부하고 공명적인 독서를 선사한다.

  • 도전, 용기, 자기 발견을 보여준다. 멀린의 여행은 모두가 이루거나 갈망하는 여행이다.

  • 마술로 가득 차 있다.

  • 이 화려한 서사시에서 토머스 배런은 문학의 본문에, 고대와 현대까지 우뚝 솟은 인물 멀린을 결합했다. 깊은 예술적 힘과 신화적 상상력으로 ‘멀린’이 되기 위한 시련을 겪고, 공포와 투쟁을 통과하는 강렬한 영적 모험.

  • 배런은 믿을 만한 과거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모든 시대의 가장 큰 마술사다. 멀린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데 배런과 비교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 여기 고전의 모든 요소가 있다.

  • 선물 같은 캐릭터들을 지닌 기억에 남을 빛나는 서사시.

책 속으로

“마법사의 지팡이네.”
탬윈은 깜짝 놀라 눈을 깜빡이며 속삭였다.
엘리는 목을 문지르는 걸 멈추고는 그저 입을 크게 벌린 채 그 모습을 바라봤다.
위엄에 눌린 둘은 일곱 개의 밝은 별, 마법사의 지팡이가 깜박거리는 걸 봤다. 마치 높은 곳의 매서운 바람이 별들을 떨리게 하는 듯했다. 그러더니, 하나씩 하나씩 희미해져, 어슴푸레한 빛을 깜박이고선 사라졌다. 꼭 한 달 전쯤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지막 별
이 꺼지자 하늘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_39p

죽지 마, 내 형제야. 제발 내 말 들어! 죽지 마.
첫 눈물이 탬윈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자, 손가락 사이로 첫 마법이 찌릿찌릿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흘러 스크리의 피부, 핏줄, 근육 그리고 뼛속으로 깊이, 생명을 잡으려고 손을 뻗는다. 사랑을 잡으려, 두 형제의 유대감을 잡으려. 탬윈은 살점을 도로 붙
이려고, 출혈을 막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성공하려고 하는 순간마다, 손이 닿지 않는 듯한 곳에서 새로 난 상처를 발견했다.
죽지 마, 스크리. 죽지 마. _73p

이내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렸다. 가느다란 은빛 리본이 옹이구멍에서 드리워져 나무둥치의 아랫부분을 향해 휙 떨어지고 있었다. 거의 투명한 획으로 연하게 칠해져 있어서, 실제로 나무껍질보다 훨씬 아래 나무둥치 속 깊숙한 무언가를 나타내는 건 아닌지 구별하기가 어려웠다. 그게 무엇이든지 간에,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단처럼 가파르게 기울어져 있었다.
저것이 옹이구멍으로 가는 계단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찾아내지?
탬윈이 미간을 찌푸렸다. 또 질문이라니! _253p

귀리온이 계속 말했다.
“중간 지대의 꼭대기에 있는 놀라운 곳이지. 뭐랄까, 옹이구멍까지 한참을 올라간다네. 계단으로 가든, 나선형 폭포와 같은 다른 길로 가든 말이지. 어쨌든, 위대한 나무의 나무둥치 속으로 올라가는 거지! 그런데 일단 거기에 도착하면, 나무둥치 속을 벗어나 외부로 나올 수 있어. 그
곳에는 위대한 나무가 옹이구멍의 골짜기를 품고 있는 큰 옹이 형태로 밖에 툭 튀어나와 있으니까. 그리고 탬윈…… 누아다 일다나에서는 실제로 가지를 볼 수 있다네! 아마 오를 수도 있을걸세. 그리고 그 너머, 별들에게로도.” _352p

그 순간, 세 가지 일이 한 번에 일어났다. 데스 마콜이 흉기로 요정을 찔렀다. 엘리가 재빠르게 피해 공격자의 손목을 움켜잡았다. 하지만 엘리가 칼날을 손에 넣으려 싸우기도 전에, 뉴익이 엘리의 적갈색 곱슬머리를 잡고선 뛰어올랐다.
뉴익이 뛰어오르다 엘리를 구름 가장자리로 내동댕이치는 바람에 엘리가 뒤로 홱 비틀렸다. 엘리와 뉴익 둘 다 끝이 없는 안개 구덩이 속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둘만 있는 게 아니었다. 엘리의 손아귀에 이끌린 데스 마콜은 앞으로 푹 고꾸라진 다음 지팡이를 미친 듯이 흔들며 가
장자리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셋 모두가 소용돌이치는 증기 속으로 곤두박질쳤다. _492p

출판사 서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저주받은 소녀〉 세계관의 원류
아서 왕의 대마법사 멀린의 모험이 다시 시작된다!

중세 유럽 인간계와 마법이 어우러진 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멀린』시리즈가 다시 돌아왔다.
사파이어빛 눈동자의 엘런이 세운 ‘모두를 위한 공동체’가 위기에 빠지고, 아발론의 뿌리-영토에 재앙이 닥친다. 하지만 아발론의 수호자이던 멀린도 리아도 바질도 사라진 지 오래다. 10권에서는 탬윈과 그의 친구들이 정령의 장군 리타 고르와 하수인이자 사악한 주술사인 쿨위크의 계략을 분쇄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탬윈은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탬윈과 친구들이 본 환영의 의미는?
토머스 배런의 ‘멀린 사가 시리즈’는 전 세계 22개국에 번역되었으며, 디즈니와 영화 판권 계약을 맺고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각본가 필리파 보옌이 시나리오로 각색 중이다. 또한 화제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일러스트 작가의 표지 작업으로 장엄함과 생동감을 더했다. 다양한 소설과 영화, 공연으로 재창조된 아서 왕과 멀린의 이야기는 지혜의 상징인 멀린과 같은 영웅이 필요한 난세에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

“위대한 말이 죽으면 폭풍이 닥칠 것이다.”
위기에 빠진 아발론을 구해야 한다.
사명감을 안고 탬윈과 친구들은 각자의 임무를 찾아간다.
별들로 향한 탬윈, 바다로 간 엘리, 독수리 둥지를 찾은 스크리….
멀린의 옹이구멍에서 환영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까?

탬윈과 일행은 할리아의 산봉우리에 있는 스타게이징 스톤에서 사악한 환영을 목격한다. 그들 앞에 나타난 경이로운 존재 사파이어 유니콘이 끔찍한 최후를 맞는 순간, 스크리 역시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된다. 악의에 찬 인간들의 공격으로 모두를 위한 공동체가 파괴될 때, 대사제 코에리아의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 탬윈 일행은 각자의 임무를 위해 헤어진다. 탬윈이 선택한 길은 위대한 나무 위로 올라 별들에게로 가는 것. 일찍이 아버지가 떠난 길을 뒤따르는 탬윈의 경이로운 모험은 사악한 적들의 음모를 꿰뚫어 보게 해주지만…….

아무도 몰랐던 대마법사 ‘멀린’의 꿈과 여행
신화적 퀘스트와 마법 판타지로 가득한 특별한 소설

『멀린』시리즈는 열두 살 소년이 위대한 마법사가 되리라는 예언을 듣고, 새 이름을 얻은 뒤 그에 맞는 책임을 지기 위해 노력하며 어른이 되어가는 소설이다. 멀린은 위험에 처한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의무감, 그리고 관용과 사랑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마법사로 우뚝 섰다.
9권에서 힘을 합해 사악한 주술사의 댐을 파괴한 탬윈과 친구들이, 10권에서는 정령의 장군 리타 고르의 계략을 막기 위해 더 큰 모험을 향해 떠난다. 마침내 별들과 천 개의 숲이 갖는 의미를 깨닫고, 그러기에 아발론을 지켜야 할 이유는 더욱더 분명해진다. 별들에게로 떠난 탬윈과 뿌리-영토를 누비는 엘리가 각자의 속마음을 확인하게 되자, 떨어진 거리만큼 그리움이 커진다.
T. A. 배런은 『멀린』 시리즈를 통해 거대한 신화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는 영웅의 지극히 개인적인 면모를 촘촘히 설계했고, 덕분에 작품 속 멀린은 마치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멀린이라는 인물이 어떤 심리적 변화를 겪으며 위대한 마법사로서 성장하는지를 따라가 보는 것도 아주 즐거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멀린』시리즈는 켈트 족 신화와 아서 왕 전설을 바탕으로 하는 환상적이고 풍부한 판타지 세계관을 품고 있다. 작품의 주요 배경이자 인간 세계와 사후 세계를 잇는 신비의 섬 핀카이라와 아발론의 지도 일러스트가 더해져 세계관을 한층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거인과 소인, 나무 종족과 강과 숲의 정령 등 켈트 족 신화를 토대로 한 다양한 종족들 또한 작품을 다채롭게 만든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놀랍도록 정교하게 펼쳐지는 정통 판타지를 만나볼 시간.

*** 추천평

배런의 세계는 완전히 정교하게 실현되어, 이 잘 쓴 서스펜스 속에서 판타지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즐겁다. _VOYA

이 여러 겹의 판타지는 무시무시한 장난과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 아서 왕 전설은 고전의 정신을 간직한 마법과 신화의 출발점으로 재미나게 쓰였다. _스쿨라이브러리저널

독창적이다. 독자는 사건과 잘 만들어진 설정뿐 아니라 멀린이 어린 풋내기에서 훈련된 마법사로 자라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_북리스트

멀린의 일곱 개의 노래는 수많은 면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다. _차이나베리 북리뷰

배런은 멀린이 모두를 위한 은유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마법의 힘을 가지고 깊은 곳에서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_커리큘럼 관리자 매거진(Curriculum Administrator Magazine)

이 단단한 이야기는 신중하게 연구되어 설정 및 이야기의 태피스트리를 풍성하게 하는 웨일스어 및 아서 왕 지식에 바탕을 둔다. 이 모든 층을 하나로 모으는 일은 최고의 환상 문학가만이 달성할 수 있다. _오하이오주립대 아동문학 교수

성취 그 자체, 멋진 신비주의로 가득 차 있다. _록키마운틴뉴스

소년 멀린은 열정과 지혜와 힘의 선물을 깨닫게 된다. _샌디에이고유니온트리뷴

소년 시절 멀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꿈은 무엇이었을까? 이게 배런의 질문으로, 그는 카멜롯, 아서 왕, 멀린의 전설에 흥미로운 내용을 덧붙였다. _오클랜드트리뷴

장편 시리즈에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팬들에게 책의 지난 모든 것을 상기시켜야 하는 동시에 새로워지는 독자들의 입맛을 자극해 더 많은 팬을 만들어야 한다. 멀린은 두 목표 모두 이루었다. _Earthjustice매거진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0996154
발행(출시)일자 2021년 08월 23일
쪽수 544쪽
크기
141 * 205 * 39 mm / 692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Shadows on the Stars/Barron, T.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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