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그리스도인을 위한 걷기의 신학

안젤름 그륀 저자(글) · 김영룡 번역

분도출판사 · 2020년 11월 05일

책 소개

자연 속을 거니는 사람들, 자연에서 걷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길을 나서도록 충동하는 것일까? 단지 몸을 움직이려는 욕구일까?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일까? 책상 앞에 앉아 꼼짝없이 일만 하는 삶에 건강하게 균형을 맞추려는 반동일까? 아마도 모든 게 해당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걷기에는 영적이며 신앙적인 측면이 있다.
이 책은 ‘걷기의 신학’을 소개하며 이제 막 길을 떠나려는 사람에게, 이미 집을 떠나 길 위에 있는 사람에게 걷기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 줄 것이다. 인간은 길을 걸으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실존의 사명을 수행하고 수련한다. 걷기는 인간 의식의 가장 깊은 층위를 건드린다. 걷기의 신학은 ‘인간이 길을 걸으며 행하는 바’를, ‘인간이 언제나 길 위에 있음’을 더 의식적으로 체험하게 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젤름 그륀

독일 융커스하우젠에서 태어나 성 베네딕도회에 입회하여 신부가 되었다. 상트 오틸리엔과 로마 안셀모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카를 라너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수도승 전통과 현대 심리학을 연결하는 작업에 힘써 왔고, 현재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에서 다채로운 영성 강좌를 이끌고 있다. 그의 저서들은 30여 개국에서 1,4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아래로부터의 영성』 『우울증 벗어나기』 『내 영혼의 치유제』 『신이 없는 세상』(공저) 『삶을 놓치지 마라』 『그리스도인의 신앙』 『지쳐 있는 당신에게』 등이 우리말로 출간되었다.

번역 김영룡

서울대학교 및 마르부르크대학교, 베를린자유대학교 졸업(Ph. D.). 현재 서울대학교 NRF 문사회학술연구교수이다. 저서 및 논문으로는 『내 안의 너』 『사이렌의 침묵』 「빈 무덤과 벅찬 가슴」 등이 있다

목차

•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1. 수도승 신학
  페레그리나티오의 의미
  페레그리나티오의 해석
  성지순례
  2. 성경 신학
  길 위의 말
  길 위의 이야기
  길의 신학에 대하여
  
  주
  역자 후기

기본정보

ISBN	9788941920113
발행(출시)일자	2020년 11월 05일
쪽수	120쪽
크기	111 * 189 * 15 mm / 128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Auf dem Wege : zu einer Theologie des Wanderns/Grun, Anselm

Klover 리뷰 (5)

[ya*****]

잘 받았어요. 잘 읽을게요.

[ga*******]

길을 걷는다는 것이 삶에 어떤 의미인지를 성찰하게 하는 책입니다. 의미가 깊으면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읽혀지는 책입니다. 하지만, 보배가 감추어져 있는 책입니다.

[ki****]

훌륭한 저서,감사합니다!

[13******]

다들 안다고 믿고 있는, 단순하지만 깊은 진리를 깨우치게 한다. 살아감의 기본을 넘어서, 삶의 우아함을 추구하게 만드는. 추천.

[bi******]

단순 걷기가 아니라 걷는 것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