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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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정신분석, 자크 데리다, 모리스 블랑쇼의 애도에 관한 말들과 무한한 애도로 나아가는 영화감독 샹탈 아케르만의 작업을 살피며, 불가능성과 함께하는 애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아직 … 아닌’, ‘아마도’에 대한 믿음과 연관된 신성학을 주창하는 퀑탱 메이야수의「도래할 애도, 도래할 신」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메이야수의 신성학과 같이 실존과 비실존(존재와 비존재)의 대립이 아닌, 비존재와 포개지는 사유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애도를 “새로이 발명”(154쪽)할 것을 권고한다.
작가정보
연세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치고, 뉴욕 주립 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라캉과 바디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로이트대의학파(Éole de la Cause freudienne) 소속 분석가와 교육분석을 했고, 정신분석가 브루스 핑크(Bruce Fink)와 수퍼비전을 했다. 건국대학교 문학예술심리치료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에서 정신분석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에 『사랑, 그 절대성의 여정』, 『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캉, 사랑, 바디우』 등이 있고, 역서에 『임상사례로 읽는 라캉의 정신분석』, 『알랭 바디우 세미나: 자크 라캉』, 『라캉의 사랑』 등이 있다. 현재 〈라캉정신분석연구소〉에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cafe.naver.com/lacanseminaire
림보의 편집자이며 연세대학교 학부에서 신문방송학을,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정신분석을 연계한 예술교육 수업을 한다. 지은 책으로 『불가능한 목소리 2』(공저)가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를 거치며 긴 시간을 공부했다. 석사에서는 마르그리트 뒤라스로, 박사에서는 모리스 블랑쇼로 학위를 마쳤다. 공부하는 동안 대중과의 과감한 소통을 시도하며 시공사에서 『속마음을 들킨 위대한 예술가들』과 『논술의 심장, 생각을 훔쳐라』 등의 대중도서를 발간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문학을, 가톨릭대학교 특수대학원에서 정신분석 이론을 강의하며 문학과 정신분석 이론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전공 작가인 모리스 블랑쇼 선집 번역에 매진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그린비에서 출간한 모리스 블랑쇼 선집 중, 『최후의 인간』이 있다.
연세대 철학과에서 사르트르 철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에서 레비나스 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미셸 앙리의 『물질 현상학』 및 『육화, 살의 철학』, 기욤 르블랑의 『안과 밖: 외국인의 조건』, 『달리기』, 자크 랑시에르의 『역사의 형상들』, 『자크 랑시에르와의 대화』, 막심 로베르의 『스피노자와 그 친구들』, 모리스 블랑쇼의 『저 너머로의 발걸음』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불가능한 목소리』(공저)가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과 파리3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파리8대학에서 아니 에르노, 엘렌 식수, 샹탈 아케르만의 애도하는 글쓰기에 관한 박사 논문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는 엘렌 식수의 『아야이! 문학의 비명』과 샹탈 아케르만의 『브뤼셀의 한 가족』이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번역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문학 연구자, 연극 연출가. '연극으로 철학하기'를 과업으로 삼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국대학교 연극학과에서 공부했으며, 철학극장이라는 창작단체와 캣츠랩이라는 연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여러 대학에서 가르친다. 연극 〈만나러 갈게, 비는 오지만〉, 〈노란 달: 레일라와 리의 이야기〉, 〈총독의 소리: 국민적 인간의 생산〉, 〈부재중인 방〉 등을 만들었고, 논문 「포스트드라마적 연극의 이념과 구성에 대한 들뢰즈주의적 독해」, 「예술적 세속화의 임계점」, 「데리다와 현대 연극」 등과 책 『불가능한 목소리』(공저) 등을 썼다.
서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동 대학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정념론』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파리8대학 산하 철학의 현대적 논리 연구소(LLCP)에서 데리다 사유의 전개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작성했다. 논문으로는 「데리다의 시원적 사유로서의 『발생의 문제』」, 「긍정 부재신학으로서의 자크 데리다의 철학」, “Le Loup et les spectres: souverain et justice chez Derrida” 등을, 책으로는 『데리다와 역사: 데리다 철학에 대한 하나의 입문』, 『이야기꾼과 놀이꾼』(공저), 『스크롤을 멈추면』(공저) 등을 썼으며, 『비밀의 취향』, 『우편엽서』(공역, 근간) 등 데리다 저작을 우리말로 옮겼다.
1967년 파리에서 태어나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파리1대학 팡테옹-소르본에서 베르나르 부르주아의 지도하에 『신의 비실존, 잠재적 신에 대한 시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에 알랭 바디우, 이브 뒤루와 함께 국제 현대 프랑스 철학 연구 센터(CIEPFC)의 창립에 참여하였다. 2007년 영국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레이 브래시어, 그레이엄 하먼 등과 함께 상관주의 철학을 비판하고 절대를 복권시키려는 새로운 철학 운동을 주창함으로써 오늘날 '사변적 실재론'이라 불리는 철학 조류를 이끌고 있다. 현재 파리1대학 팡테옹-소르본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유한성 이후』, 『형이상학과 과학 밖 소설』, 『수와 사이렌』, 『생성 없는 시간』 등이 있다.
목차
- 서문
애도에 관한 노트_박영진
끝나지 않는(태어나지 않은) 그_조영아
파괴적인 대상에 매혹되기_서지형
마지막으로 말할 사람_박영옥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말하기_이혜인
마침내 사는 법을 배우기_고해종
애도를 상속하기:《어바웃 타임》에 대한 한 가지 독해_김민호
도래할 애도, 도래할 신_퀑탱 메이야수
책 속으로
끝내 애도자는 상징계와 실재의 간극에 마주하게 된다. 그는 현존/부재(결여)의 논리와 구멍의 논리가 결코 일치될 수 없음을 경험한다. 그는 대체 가능성을 보장하는 시스템과 대체 불가능성을 유발하는 외상의 차이에 노출된다. 즉, 그 어떤 상징적 틀이나 실천도 실재 안의 구멍을 메울 수는 없다. 재차 프로이트의 말을 원용하자면, 애도자는 메우는 작업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결코 메워질 수 없는 무언가가 하나의 구멍으로 보존되어야 함을 배우게 된다.
_「애도에 관한 노트」, 20-21쪽
망자가 내게 뚫는 구멍-마치 그가 찾아 오는 꿈-으로부터 스며 나오는 존재에 나를 기대기 시작했다. 그러한 구멍을 통해 조금이나마 망자에게 다다를 수 있을 때 비로소 나 자신이 되는 듯하다. 위에서 인용한 프루스트의 구절대로 “나 이상의 것”을 만나 내게 찾아온 고통의 독창성에 매달릴 때, 나는 그와 맞닿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때문에 사라진 그를 형상화하지는 못할지언정, 베케트의 말처럼 언젠가 그가 스며 나오게 될 때까지 파열하는 언어로 그를 애도하는 것만이, 그와 내가 함께할 수 있는 틈을 열어 나를 나이게 한다.
_「끝나지 않는(태어나지 않은) 그」, 40쪽
문제는 이 고통이 반복강박의 경로를 택한다는 것이다. 주체는 잃어버린 대상이 준 고통의 순간을 천천히 재현한다. 그 상황에서 고통을 반복하며 절망하는 자기 자신을 본다. 이는 쾌락의 충동을 거스르는, 즉 삶을 거스르는 추동이다. 본체의 생존을 위해 불가피한 분리 배출을 거부하고, 잃어버린 것, 즉 나머지를 위해 본체가 죽음의 위협도 불사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애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_「파괴적인 대상에 매혹되기」, 54쪽
이 타자의 법에 대한 복종은 시인의 시의 운동을 지시할 뿐만 아니라, 블랑쇼에게는 타자가 도래할 수 있도록 자기를, 모든 것을 지우는 글쓰기의 방식이기도 하다. 또한 우정에 필요한 거리, 멂을 지시하기도 한다. 이런 읽기의 제스처는 말해야 하고 말하지 말아야 하는 애도의 이중의 의무-“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침묵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애도의 이중의 불가능성으로부터 나올 것이다. 그런 읽기는 “조용하지 않은, 불안한, 염려하는, 떨리는 손으로 휘청거리며 하는 해석, 해석과 전적으로 다른 것”이 될 것이다. 다만 무한히 읽고 무한히 해석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아마도 여기에 부서지고 무너진 그러나 전적으로 연결된 손들을 묶고 있는 끈, “줌과 죽음-죽음과 우정-을 비밀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_ 「마지막으로 말할 사람」, 73-74쪽
네가 사라지고, 나는 내 안에 너를 품지만, 지울 수 없는 너의 타자성은 너를 내 안에 완전히 품지 못하게 한다. 너는 내 안에 있는 동시에 완전한 타자로 바깥에 머문다. 이러한 의미에서 데리다는 애도의 성공이 그것을 “잘 실패하는” 데 있음을 역설한다. 즉, 애도는 상실한 대상을 (내면화하고 미화함으로써) 잊으면서도 잊힐 수 없는 타자로 새기는 이중적인 움직임으로 구성되고, 이 구조는 글쓰기가 행해지는 방식과 유사하다.
_「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말하기」, 104쪽
그러므로 산 사람은 고인의 부재를 끌어안고서 어떻게든 살아가야만 한다. 이것은 충실한 애도의 조건이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망자의 영정 앞에서 이루어지는 발화에 깃든 강제성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즉, 죽음과 삶 사이의 긴밀구조가 있다는 것. 죽음과 삶은 긴밀히 연결되도록 강제되어 있다. 이제 우리는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음에도 불구하고 또는 죽음이라는 불가능성의 지점으로부터 살아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고인은 성공한 애도라는 단순한 내면화에 방기되지 않고 우리 안에서 우리를 유령처럼 붙잡는다. 왜 유령인가? 유령이란 부재하는 한 존재하기 때문이다. “잘 실패해야 한다”는 애도의 법칙이 부재의 관계를 버텨 내면서 존재한다면, 그것은 유령적으로만 지탱될 수 있다. 즉 “유령: 동일자 안의 타자 (…) 완전히 다른, 죽은, 내 안에 사는 타자.”(WM, 41-42) 그러므로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이 타자는 우리 안에 있지만 우리와는 무한히 다른 존재로서, 말없이 우리를 바라볼 뿐이다.
_「마침내 사는 법을 배우기」, 126-127쪽
유산이라는 사례는 절단된 삶이 근본적으로 부당함을, 그리고 애도란 개개의 유품이나 흔적에 관한 것이기 이전에 하나의 생 자체에 관한 것임을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유산의 체험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잘 모르겠지만 무한히 부당한 상실의 체험이다. 무언가 막대한 것이 상실되었는데도 그 상실은 전혀 구체적이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부당하다. 이 경우 상실된 것은 어떤 잠재성 자체인 생이다. 유산의 슬픔은 잠재태의 슬픔이다. 이 슬픔의 상관물은 과거의 무게나 더께가 아니라 미처 개시되지 않은 장래 자체다. 메이야수적인 애도의 윤리는 이런 연쇄를 일관되게 밀어붙여 불멸의 윤리, 부활의 윤리가 된다. 일견 생각될 법한 바와 달리 이것은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내재적인 윤리로, 피안에서의 또 다른 생이나 영생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사고방식이 아니다. 지금 여기에서 불멸해야 하고 지금 여기에서 부활해야 한다.
_「애도를 상속하기:《어바웃 타임》에 대한 한 가지 독해」, 147쪽
신은 아직 실존하지 않는다.
이 언표는 우리가 신적 비실존의 테제라고 이름 붙일 테제를 정식화한다. 이 표현은 그 모호성이 허락하는 두 가지 의미로 이해되어야 한다. 우선 신적 비실존은 직접적인 방식으로 종교적인 신의 비실존을 뜻한다. 이는 또한 형이상학적 신의 비실존이기도 하다. 형이상학적 신은 세계의 창조주나 원리라는 자격으로 현행적으로 실존한다고 가정되는 신이다. 하지만 신적 비실존은 또한 비실존이 신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당장의 현실 안에서는 잠재적인 상태로 머물고 있는 무언가가 아직 도래할 것으로 있는 신의 가능성, 세계의 재앙에 대해 무구한 신의 가능성, 유령들에게 그들의 죽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선사할 역량을 지니고 있기를 우리가 희망할 수 있는 그런 신의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뜻한다.
_「도래할 애도, 도래할 신」, 170쪽
‘신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는 테제는 차례로 연구되어야 할 두 가지 의미 축에 따라 분해될 수 있다.
1. ‘아직 아님’은, 신이 아직은 아닐 수 있는 일들 가운데 하나로 사고되기 위해서는, 어떤 의미여야 하는가? 이런 검토는 진정한 애도와 양립할 수 있는 어떤 시간[성]의 의미를 사유하는 일로 귀착된다. 신성함을 제 가능한 일들 중 하나로 함유하고 있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의 실제성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정당화할 수 있는 건 무엇인가?
2. ‘신’이라는 기표는 우선 신이 아직 실존하지 않는 것으로 정립되고 나면, 가능하고 도래하는 것이되 더 이상 현행적이고 필연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정립되고 나면, 무엇을 뜻하는가? 이런 검토는 특히 신성함에 관한 담화이되 영원한 신이라는 테제 위에 정초된 여하한 신학과는 구별되는 그런 담화의 요소들을 세공하게끔 추동한다.
_「도래할 애도, 도래할 신」, 172쪽
출판사 서평
림보프레스의 『불가능한 애도』가 출간되었다. 21-22년에 출간된 『불가능한 목소리』처럼 이 책은 ‘불가능성의 가능성’을 엿보는 동시에 우리에게 망자와의 관계에 깨어 있기를 제안한다.
책은 총 여덟 저자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마지막 글로 메이야수의 「도래할 애도, 도래할 신」이 수록되어 있다. 메이야수는 “여전히 구성되어야 할 신성학”(181쪽)을 이야기하며, 망자와의 관계를 통해 도래할 “진정한 애도와 양립할 수 있는 어떤 시간의 의미를 사유”(172쪽)하기를 논한다. 그러한 사유 가운데 “죽음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개시되기 위한 실존의 체제가 창발”(172쪽)하기 때문이다.
「애도에 관한 노트」에서는 정신분석의 애도에 관한 함의를 정신분석가인 프로이트, 멜라니 클라인, 라캉, 오토 컨버그 그리고 문학이론가이자 작가인 롤랑 바르트를 따라가며 살펴본다. 또한 「끝나지 않는(태어나지 않은) 그」에서는 닫히지 않는 존재의 간극이 도리어 존재의 고유성을 나타내며, 그러한 존재-삶의 간극이 끝나지 않는 애도의 여정과 함께 맞닿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파괴적인 대상에 매혹되기」에서는 블랑쇼 소설의 면면을 묘사하면서, 죽음·실재에 매혹된 죽음충동의 주체가 어떻게 죽음과 합일되어 가는지를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말할 사람」에서는 파울 첼란의 시들과 그의 시를 읽는 블랑쇼와 데리다를 함께 읽으면서, 그러한 읽기를 통한 “줌과 죽음-죽음과 우정-을 비밀스럽게 연결하는”(74쪽) 타자를 짊어지는 애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말하기」에서는 (구멍 주위 또는 공허 주위를 쓰는) “아무것도 아닌 것”(99쪽)을 맴도는 아케르만의 작업을 통해 애도와 글쓰기·창작 작업이 서로 닮아 있음을 이야기한다. 「마침내 사는 법을 배우기」에서는 데리다의 애도 개념에 관해 소개하면서, 무한히 유한하게 반복하는 애도의 실패를 통해 마침내 “살아남는survie”-“삶을-넘어서는-삶sur-vie을 시야에 넣게” 되는 것(135쪽)에 관해 이야기한다. 「애도를 상속하기: 《어바웃 타임》에 대한 한 가지 독해」에서 역시 데리다의 애도 개념을 소개하면서, 영화 《어바웃 타임》을 통해 장래와 도래할 타자를 긍정하는(155쪽) 애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메이야수적인 애도의 윤리를 함께 소개하면서, ‘아마도’의 ‘틈’에서 망자와의 시간을 새롭게 고안할 것을 당부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507625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3월 18일 |
쪽수 | 188쪽 |
크기 |
129 * 189
* 17
mm
/ 35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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