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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의 모든 것

코니 윌리스 소설
코니 윌리스 저자(글) · 김세경 번역
아작 · 2025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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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할리우드, 누구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영화를 보지 않는 곳.”
딥페이크가 장악한 할리우드와 영화산업의 미래를 예견한
코니 윌리스의 디스토피아!
1996년 로커스상 수상작!
딥페이크 기술로 불가능한 것이 없는 세상. 할리우드에서는 더 이상 영화를 찍지 않는다. 실사 영화는 과거의 유물이 된데다, 장면을 불러와 몇 번의 터치와 명령만으로 원하는 대로 재창조해버리면 그만이니까.
앨리스의 꿈은 단 하나, 영화 속에서 ‘실제로’ 춤추는 것. 이런 세상에선 도저히 이룰 수 없을 순진한 꿈인 걸까? 그럼에도 앨리스는 댄스 선생을 찾아 다니며 고전 뮤지컬 영화의 댄스 루틴을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어느 날 톰은 리메이크 작업 도중 고전 영화 속에서 춤추는 앨리스를 하나둘 발견하기 시작한다. (아무도 합성한 적이 없는데도!) 도대체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진짜인지, 제정신이 맞는지 헷갈리는 톰. 앨리스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정말로 시간 여행을 통해 옛 영화 속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걸까?

“그리고 우리는 뮤지컬 영화를 만들 거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 심지어 시간 여행도.”

작가정보

저자(글) 코니 윌리스

코니 윌리스

1945년 12월 3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콘스탄스 일레인 트리머 윌리스다. 오랫동안 교사로 일하면서 여러 잡지에 작품을 기고했지만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1982년 단편 〈화재 감시원〉이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화재 감시원〉을 표제로 한 단편집 《화재 감시원》(1985)은 그해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다. 〈화재 감시원〉은 이후 《둠즈데이북》 (1992), 《개는 말할 것도 없고》(1998), 《블랙아웃》 (2010), 《올클리어》(2010)로 이어지는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모태가 되기도 했는데,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은 전 작품이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받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첫 번째 장편 소설 《링컨의 꿈》(1987)으로 존 캠벨상을 받았고, 1992년에 발표한 《둠즈데이북》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은 물론 로커스상을 휩쓸었고, 1998년에 발표한 《개는 말할 것도 없고》로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로 이어지는 SF 문학계에 코니 윌리스 전성시대의 문을 열었고, 12년 만에 발표한 《블랙아웃》(2010)과 《올클리어》(2010)로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다시 한 번 시간 여행 SF의 절대 강자임을 증명했다. 코니 윌리스는 그동안 장단편을 넘나드는 왕성한 작품 발표로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 수상 등 역사상 가장 많은 메이저 SF 문학상을 받은 작가로 손꼽히며, 2009년 SF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 2011년에는 그 모든 업적과 공로를 아울러, 역사상 28번째로 ‘그랜드 마스터상’을 받으며 명인의 반열에 올랐다.

번역 김세경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럿거스 대학교에서 언어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디.에이.》, 《베스트 오브 코니 윌리스》(공역), 《자신을 행성이라 생각한 여자》, 《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등이 있다.

목차

  • #1 객석의 불이 꺼지다 ㆍ 9
    #2 타이틀이 올라가다 ㆍ 15
    #3 ㆍ 34
    #4 ㆍ 57
    #5 ㆍ 69
    #6 화면이 서서히 어두워지며 검게 변한다 ㆍ 79
    #7 ㆍ 95
    #8 ㆍ 112
    #9 ㆍ 116
    #10 ㆍ 121
    #11 ㆍ 124
    #12 ㆍ 129
    #13 ㆍ149
    #14 ㆍ 152
    #15 ㆍ 163
    #16 ㆍ 165
    #17 ㆍ 169
    #18 ㆍ 175
    #19 ㆍ 183
    #20 ㆍ 192
    #21 ㆍ 198
    #22 ㆍ 212
    #23 ㆍ 222
    #24 엔딩 크레딧 Ending Credit ㆍ 234
    #25 레퍼런스 Reference ㆍ 256

추천사

책 속으로

P. 017 아, 할리우드, 누구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영화를 보지 않는 곳.
P. 018 늘 속편과 모방작과 리메이크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할리우드에서 다른 이와 달라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
P. 030 “다른 시간선들에서 우리가 뭘 하고 있을지 누가 알겠어?”
“그 모든 시간선에서 제가 당신을 거절한다면요?”
P. 077 “해피 엔딩이라고 해서 좋기만 하란 법은 없어.”
P. 082 “할리우드에 인간은 존재하지 않아. 다 CG라고. 0과 1, 디지털 배우와 편집 프로그램뿐이지.
P. 128 그곳에 다시 앨리스가 있었다. 앨리스가 영화 속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P. 177 이제 남은 설명은 시간 여행뿐이었다.
P. 182 뮤지컬 영화가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더 낙관적이고 더 단순한 시대’를 반영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시대를 사는 게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더 낙관적이고 더 단순한 시대’는 모두가 원했으나 가질 수 없는 시대였다.
P. 198 캐릭터가 당연한 사실을 이야기하면, 모두가 요지를 이해한다.
P. 223 그리고 우리는 뮤지컬 영화를 만들 거다. 불가능한 것은 없다. 심지어 시간 여행도.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6688638
발행(출시)일자 2025년 03월 10일
쪽수 296쪽
크기
137 * 198 * 23 mm / 442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erra Incognita/Willis, Co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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