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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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R. 톨킨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예술가의 삶과 고뇌를 담은 자전적 우화
고품격 디자인으로 완성한 특별 기프트 에디션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톨킨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 『나무와 이파리』가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된다. 〈J.R.R. 톨킨 동화 선집〉은 톨킨이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다섯 권의 귀중한 동화를 엄선한 것으로, J.R.R. 톨킨의 초기 작품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톨킨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학적 자산이자 이정표 같은 작품집이다. 그중 『나무와 이파리』는 판타지 문학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한 J.R.R. 톨킨의 대표적 에세이와 작품을 한데 모은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신화의 가치를 노래한 시 「신화 창조」가 추가된 판본으로 번역 출간한 것이다. 『나무와 이파리』의 중심이 되는 「요정 이야기」는 판타지 문학의 본질과 가치를 탐구한 기념비적인 에세이다. 톨킨은 이 에세이에서 ‘하위 창조(sub-creation)’라는 개념을 통해 판타지 창작의 의미를 설명하고, 요정이야기가 지닌 회복과 위로, 도피의 기능을 심도 있게 논한다. 함께 수록된 「니글의 이파리」는 예술가의 소명과 창조적 작업의 의미를 다룬 동화다. 거대한 나무와 숲의 풍경을 완벽하게 그리기 위해 나뭇잎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던 화가 니글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가의 고뇌와 희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톨킨은 자신의 침실에서 바라보던 포플러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이 글을 집필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최초 공개되는 시 「신화 창조」는 ‘신화애호가’ 필로뮈투스와 ‘신화혐오가’ 미소뮈투스의 대화 형식을 통해, 신화의 가치를 둘러싼 논쟁을 시적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C.S. 루이스와의 실제 대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와 이파리』에 수록된 작품들은 ‘나무’와 ‘이파리’라는 상징을 통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히 「요정 이야기」와 「니글의 이파리」는 1938~1939년에 쓰였는데, 이는 『반지의 제왕』이 본격적으로 집필되던 시기와 맞물린다. 톨킨은 당시를 회상하며 “브리에 도착해 있었는데, 간달프가 어떻게 되었는지 혹은 성큼걸이가 누구인지는 호빗들 못지않게 나도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고 술회했다. 『반지의 제왕』의 향방을 확신하지 못하고 고민하던 시기에 이 작품들을 통해 판타지 창작의 의미를 재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나무와 이파리』는 판타지 문학의 본질에 대한 이론적 탐구, 예술가의 소명에 대한 성찰, 그리고 신화 창작의 가치를 옹호하는 시적 논변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톨킨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고 풍성하게 이해하기에 중요한 통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무를 그리고 싶었던 한 예술가가
작은 이파리에 담아낸 감동 스토리!
단순히 동화를 넘어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어른을 위한, 아이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J.R.R. 톨킨의 철학과 창작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나무와 이파리』의 중심이 되는 「니글의 이파리」는 한 화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니글은 완벽한 나뭇잎을 그리고자 하지만, 그의 붓은 늘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한다. 캔버스는 점점 더 커져가고, 하나의 나뭇잎은 나무가 되었으며, 나무는 숲이 되어가지만, 그는 그 어떤 것도 완성하지 못한다. 어느 날 아침, 침실 창 너머로 보이던 포플러나무의 가지가 모두 잘려 나간 것을 목격한 톨킨은 이 이야기가 머릿속에 완성된 형태로 떠올랐다고 말한다. “나무에 친구가 있었던 것 같지도 않고, 올빼미 한 쌍과 나 말고 애도하는 이가 있었던 것 같지도 않다”는 톨킨의 회고는 예술가의 고독한 창작 여정을 암시한다. 「니글의 이파리」는 톨킨의 가장 자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데, 『반지의 제왕』을 집필하던 시기의 톨킨처럼 니글은 작품 앞에서 끊임없이 고뇌한다. 완벽을 향한 강박과 실패의 두려움,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창작의 열망은 모든 예술가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한 실패의 이야기가 아니다. 니글의 ‘미완성’은 역설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 그의 그림은 캔버스를 벗어나 실재하는 풍경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톨킨은 예술의 본질이 완벽한 재현이나 완성이 아닌, 끊임없는 창조의 과정 자체에 있음을 암시한다.
에세이 「요정이야기에 관하여」는 흔히 ‘동화’로 번역되는 ‘요정이야기Fairy-story’와 판타지 문학의 의미를 탐구한다. ‘요정이야기’는 단순히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게 중요한 문학 형식이며, 판타지가 현실을 벗어난 위안과 상상력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요정이야기’에 대한 통념을 뒤흔드는 뛰어난 에세이로, 1939년 학자로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명강 강의록에 기반한 것이다. 이 밖에도 ‘요정이야기’와 관련된 시 「신화 창조」와, ‘몰던의 전투’를 배경으로 한 영웅의 고귀한 죽음에 대한 노래 〈베오르흐트노스의 귀향〉이 수록된 이 책 『나무와 이파리』는 톨킨의 문학 철학을 이해하고, 그의 상상력과 예술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판타지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J. R. R. 톨킨

존 로널드 루엘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
1892년 남아프리카 블룸폰테인에서 태어났고 네 살 때 영국으로 건너갔다. 어려서부터 언어학과 고전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C.S. 루이스 등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현대 판타지 문학의 걸작이자 고전으로 꼽히는 『호빗』과 『반지의 제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가운데땅의 신화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남겼다. 1947년 『햄의 농부 가일스』, 1962년 『톰 봄바딜의 모험』, 1964년 『나무와 이파리』, 1967년 『큰 우튼의 대장장이』 등 다양한 판타지 동화도 저술했으며, 1925년 집필했지만 미출간 상태였던 『로버랜덤』은 1998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1973년 사망 후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 의해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운데땅의 역사』,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등이 출간되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옮긴 책으로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후린의 아이들』, 『곤돌린의 몰락』, 『나무와 이파리』와 데이빗 데이의 연구서 『톨킨 백과사전』, 토머스 하디의 장편소설 『더버빌가의 테스』가 있고, 저서로 『번역 문장 만들기』, 『영국소설의 이해』, 『영어권 국가의 이해』, 『영미단편소설』 등이 있다.
현대 영국소설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교에서 강사와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조지프 콘래드, 존 파울즈, 제인 오스틴, 카리브 지역의 영어권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썼다. 옮긴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등대로』, 제인 오스틴의 『엠마』, 『설득』, 조지 엘리엇의 『아담 비드』, 『미들마치』, J.R.R. 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큰 우튼의 대장장이』, 『로버랜덤』, 『나무와 이파리』, 캐서린 맥일웨인의 『J.R.R. 톨킨: 가운데땅의 창조자』, 토머스 모어의 서한집 『영원과 하루』, 리처드 앨틱의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과 사상』 등이 있다.
목차
- 서문
요정이야기에 관하여
요정이야기
기원
어린이
판타지
회복, 도피, 위로
에필로그
주석
신화 창조
니글의 이파리
베오르흐트헬름의 아들 베오르흐트노스의 귀향
(I) 베오르흐트노스의 죽음
(II) 베오르흐트헬름의 아들 베오르흐트노스의 귀향
(III) 과도한 자신감
책 속으로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와 「니글의 이파리」 이 두 작품을 이번에 중쇄를 찍어 함께 발간한다. 이제는 두 작품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둘 모두 여전히 흥미로운 작품으로, 특히 『반지의 제왕』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들은 좋아할 것이다. 전자는 ‘에세이’이고 후자는 ‘스토리’이지만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나무’와 ‘이파리’라는 상징에서 이를 알 수 있고, 또 두 작품 모두 에세이에서 이른바 ‘하위 창조sub-creation’라고 명명한 작업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언급한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두 작품은 같은 시기(1938~1939)에 집필되었는데, 그 시점은 『반지의 제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호빗들만큼이나 나도 미지의 세계에서 전개될 고생과 모험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위축되어 있을 때였다. 대략 그때쯤 우리는 브리에 도착해 있었는데, 간달프가 어떻게 되었는지 혹은 성큼걸이가 누구인지는 호빗들 못지않게 나도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_10p
요정이야기가 해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만큼의 지혜를 여전히 갖춘 이들 간에도, 어린이의 정신과 요정이야기는 마치 어린이의 몸과 우유의 관계와 같은 수준으로 당연히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이 공통의 견해인 듯하다. 내 생각에 이는 잘못이다. 어쩌면 그릇된 감상으로 인한 잘못이라 할 수 있는데, 따라서 이런 실수를 자주 하는 이들은 (가령 자식이 없다거나 하는) 어떤 개인적 이유로 인해 어린이를 한 특정 가족, 나아가 전체 인류 가족의 덜 성숙한 일반 구성원으로 보지 않고, 특별한 유형의 피조물, 거의 다른 인종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_68p
어린이는 성장하는 것이지, 피터팬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순수와 경이를 잃는 것이 아니라 약속된 여정을 계속하는 것이다. 그 여정에서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희망을 품고 여행해야 하지만, 희망을 품고 여행하는 것이 도착 그 자체보다 명백히 더 나은 것만은 아니다. _86p
무엇보다도 예술 작품으로 창작된 글이라면, 요정이야기의 핵심 가치는 순전히 문학으로서 다른 문학 양식들이 공유하는 가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요정이야기에는 또한 독특한 수준 혹은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들-판타지, 회복, 도피, 위로-이 있고, 이들 모두는 대체로 어린이들보다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것들이다. 요즘 이 중 대부분은 보통 누구에게나 부족한 듯 보인다. _87~88p
마침 그는 그려야 할 그림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 그림들은 대체로 그의 재능에 비해 너무 규모가 크고 야심적이었다. 그는 나무보다는 이파리들을 더 잘 그릴 수 있는 그런 부류의 화가였다. 그는 이파리 하나에 긴 시간을 보내면서 그 형태와 광택과 끄트머리에 매달린 이슬방울의 반짝임을 포착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동시에, 같은 방식으로 그리면서도 제각기 모양이 다른 이파리들이 무성한 나무 전체를 그리고 싶어 했다. _160p
그는 아스라이 보이는 산의 테두리를 이룬 빛나는 나뭇가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무겁게 가라앉았다.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길 기회를 결코 얻을 수 없으리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_168~169p
출판사 서평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고품격 디자인으로 완성한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 기프트 에디션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에 관하여
★★★ J.R.R. 톨킨의 삶과 철학이 담긴 동화 5권 엄선 ★★★
★★★ 영국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삽화 130여 점 수록 ★★★
★★★ 세계적인 톨킨 학자들의 풍부한 해설과 자료 수록 ★★★
『호빗』 『반지의 제왕』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톨킨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J.R.R. 톨킨 동화 선집(전5권) 공식 출간
매일 밤 작가는 자녀들을 위해 이야기를 지어냈는데, 이번 동화 선집에 포함된 『햄의 농부 가일스』는 옥스퍼드 근교로 가족 소풍을 나갔다가 비를 피하면서, 『톰 봄바딜의 모험』은 아이들의 장난감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로버랜덤』은 영국의 한 해안가에서 강아지 장난감을 잃어버린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작가의 원숙한 철학이 담긴 마지막 선물로 탄생했다. 또한 요정이야기의 정의와 기원, 목적에 관해 심도 있게 탐구한 「요정이야기에 관하여」, 톨킨의 자전적 요소를 담아 예술가의 창작 과정과 그 의미를 파헤친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된 『나무와 이파리』도 톨킨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 선집에 추가로 포함되었다.
선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원래 J.R.R. 톨킨이 자녀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구전 이야기로 처음엔 글로 쓰이지 않았었다. 톨킨의 장남 존은 “폭풍우를 만나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을 때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야기들은 20여 년에 걸쳐 글로 다시 쓰이며 더욱 풍부하고 복잡한 서사로 발전했고, 1973년 톨킨 사후 그가 남긴 방대한 원고들을 정리하고 다듬는 작업이 또다시 수십 년간 이어졌다. 이렇게 하여 가운데땅 이야기의 인기 뒤에 가려졌던 이 작품들은 각각 독립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 권의 책으로 확장, 출간되어 톨킨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학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단순히 동화를 넘어 삶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어른을 위한, 아이와 함께 읽는 ‘철학 동화’
J.R.R. 톨킨은 『호빗』, 『반지의 제왕』으로 대표되는 방대한 가운데땅 세계 외에도 다양한 판타지 동화들을 저술했다. 1926년 옥스퍼드 이주 후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시작된 『햄의 농부 가일스』는 평범한 농부가 ‘작은 왕국’을 구하는 영웅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며 ‘영웅’의 의미에 관해 성찰한다. 특히 라틴어와 영어를 넘나드는 언어유희와 왕실에 대한 은근한 풍자가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톰 봄바딜의 모험』은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인물 톰 봄바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늘색 윗도리와 노란색 장화를 신은 ‘톰 봄바딜’은 원래 자녀가 갖고 있던 네덜란드 인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가 가운데땅 세계관의 한 부분으로 발전하였다. 작품에 수록된 다양한 시와 이야기는 ‘톰 봄바딜’이라는 인물과 가운데땅의 풍경에 관한 보다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큰 우튼의 대장장이』는 톨킨이 72세의 나이에 집필한 것으로, 요정나라를 여행하는 대장장이의 이야기를 통해 판타지 세계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의 이론적 개념을 상상력으로 구현한 작품으로, 톨킨의 원숙한 경험과 성찰이 깊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마법에 걸려 장난감이 된 강아지 로버의 여정을 그린 『로버랜덤』은 톨킨의 기발한 상상력과 자녀에 대한 애정이 배어 있는 작품으로, 상실과 회복, 성장과 모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경험의 본질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동화와 판타지 문학의 본질에 대해 다룬 「요정이야기에 관하여」와 예술가 니글을 통해 창작과 인간의 삶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니글의 이파리」가 수록된 『나무와 이파리』는 톨킨의 판타지 문학에 대한 철학과 예술가로서의 내면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톨킨의 창작 철학과 문학적 기교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특히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6세에서 60세까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든 연령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층적 서사
〈J.R.R. 톨킨 동화 선집〉은 동화를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로 보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으며, 모든 연령대를 위한 진정한 문학으로서 요정이야기의 가치를 조명한다. “요정이야기의 핵심 가치는 판타지, 회복, 도피, 위로이며, 이는 어린이보다 어른에게 더 필요하다”는 톨킨의 말처럼 이 동화 선집은 연령대별로 각기 다른 깊이의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어린이에게는 신비로운 모험과 상상의 즐거움을, 청소년에게는 성장의 의미와 자아 발견의 여정을, 어른에게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예술적 성찰을 이끄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담아낸 것이다.
톨킨은 요정이야기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가장 순수한 형태의 예술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의 창조적 상상력을 통해 2차 세계를 만들어내는 ‘하위 창조’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실 세계의 더 깊은 진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톨킨이 주장하는 요정이야기의 핵심 요소인 ‘선한 파국(좋은 결말로의 극적인 전환)’은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이는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닌, 삶의 본질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요정이야기가 나름대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 어른들을 위해서 집필하고 또 어른들이 읽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물론 어른들은 어린이들보다 더 많은 것을 투입하고 더 많은 것을 얻어낼 것이다.” -『나무와 이파리』 중에서
바쁜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선사하는
특별한 동화 세계로의 초대!
“요정이야기가 주는 위로는 단순한 현실 도피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마법 같은 경험이다”는 톨킨의 말처럼, 〈J.R.R. 톨킨 동화 선집〉에 포함된 다섯 권의 작품들은 각각 완결된 서사로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짧지도 가볍지도 않다. 이들 이야기는 단순히 판타지 문학을 넘어 삶의 본질적 가치를 일깨운다. 퇴근 후 한 시간이 마법의 순간이 되고 바쁜 일상 속 짧은 휴식이 영원한 진리와 만나는 순간이 되어주는 것이다. 일례로, 한 화가가 완성하지 못한 그림을 통해 삶과 예술,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니글의 이파리」는 완벽을 추구하다 시간에 쫓기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현대인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삶에 관한 깊은 위로와 통찰을 안겨준다. 톨킨이 “진정한 예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고 말했듯이, 〈J.R.R. 톨킨 동화 선집〉은 현대인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짧지만 강렬한 휴식을 안겨주는 작은 기적이 되는 동시에, 잃어버린 동심과 상상력을 되찾고, 나아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마법 같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세계적 톨킨 연구가들의 풍부한 해설
톨킨 사후 50년간 축적된 톨킨 연구의 집약서
1954년 『반지의 제왕』 출간 이후, J.R.R. 톨킨의 문학에 매혹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과 가운데땅 세계관을 연구해왔다. 1973년 톨킨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과 몇몇 연구가들의 노력으로 방대한 자료들이 세상에 공개됐고, 연구는 더욱 활기를 띠며 톨킨 사후 5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메릴랜드대학교 영문학 교수이자 J.R.R. 톨킨 1세대 연구자인 벌린 플리거는 단편 동화 「큰 우튼의 대장장이」와 에세이 「요정이야기에 관하여」를 중심으로 톨킨의 ‘요정나라’에 오랜 세월 천착해왔고, 그의 연구 성과는 이번 동화 선집에 포함된 『큰 우튼의 대장장이』로 집대성되었다. 또한 톨킨 연구에 평생을 바친 웨인 G. 해먼드와 크리스티나 스컬 부부는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로버랜덤』 등을 방대한 주석과 해설과 함께 출간하며 톨킨 문학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J.R.R. 톨킨 동화 선집〉은 이처럼 세계적인 톨킨 연구자들의 성과를 집약한 결정판으로, 각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J.R.R. 톨킨의 삶과 문학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991년부터 톨킨 문학 번역을 앞장서온 김보원, 이미애 번역가와 톨킨 독자 커뮤니티 ‘중간계로의 여행’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내 독자들이 기대하는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검토를 거듭했고,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구현하여 톨킨의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들을 새롭게 소개한다는 사명감으로 편집에도 정성을 다했다.
영국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아름다운 삽화와 고품격 디자인!
책장에 꽂아 넣기만 해도 예술이 되는,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 기프트 에디션
이번 〈J.R.R. 톨킨 동화 선집〉에는 톨킨이 직접 선택한 영국의 유명 삽화가 폴린 베인스의 삽화 130여 점이 수록되었다. 톨킨은 폴린 베인스의 중세풍 화풍에 매료되어 “단순한 삽화 그 이상”이라고 극찬하며 자신의 작품 삽화를 의뢰했고, 폴린 베인스 역시 톨킨의 작품에 깊이 빠져들어 섬세한 펜 터치로 그의 상상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햄의 농부 가일스』에 등장하는 용과 기사들, 『톰 봄바딜의 모험』의 신비로운 풍경은 베인스 특유의 독특한 화풍으로 유쾌하게 되살아나 독자들을 톨킨의 판타지 세계로 인도하는 완벽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또한 책이 주는 감동은 이야기 그 자체를 넘어 책이라는 오브제가 주는 아름다움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손끝으로 전해지는 용지의 감촉,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만나는 베인스의 감성적인 삽화, 책장에 꽂혀 있는 것만으로 공간을 빛내는 고급스러운 장정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고품격 디자인과 섬세한 제작으로 완성한 이번 〈J.R.R. 톨킨 동화 선집〉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해지는 컬렉터블 아이템으로, 톨킨의 작품세계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평생 간직할 만한 보물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자기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신년 선물로 손색없는 에디션이 되리라 기대한다.
■ 아르테 톨킨문학선 소개
(주)북이십일 아르테는 지난 2018년부터 J.R.R. 톨킨의 다양한 저작물을 보다 완벽한 번역으로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30년 이상 J.R.R. 톨킨의 문학을 연구해온 김보원, 김번, 이미애 번역가와 국내 최대의 톨킨 독자 커뮤니티 ‘중간계로의 여행’과 손을 잡고 오랫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번역에 있어 가장 중시한 것은 톨킨이 남긴 ‘번역 지침’을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것이었다. 뛰어난 언어학자이자 스스로 창조한 세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했던 톨킨은 자신의 작품을 번역할 때 따라야 할 정교한 번역 지침을 남겼다. 이는 단순한 번역 지침을 넘어, 그가 창조한 세계관과 언어를 보존하고 다른 언어권의 독자에게도 완전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생전 의도를 존중하고 원작의 고유성을 보존하기 위해 아르테에서는 기존 번역의 전면 재검토를 추진, 2021년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시작으로 『실마릴리온』(2022), 『끝나지 않은 이야기』(2022), 『후린의 아이들』(2024), 『베렌과 루시엔』(2024), 『곤돌린의 몰락』(2023) 등을 출간해왔다. 2025년 신년에는 옥스퍼드대학교 영문학 교수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였던 톨킨이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요정나라와 요정이야기를 되찾아주고자 집필한 〈J.R.R. 톨킨 동화 선집〉을 출간, 앞으로도 톨킨 문학선 번역 방침을 계승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인 편집으로 국내에 톨킨 문학선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735700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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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5년 03월 19일 | ||
쪽수 | 256쪽 | ||
크기 |
119 * 158
* 21
mm
/ 37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J.R.R. 톨킨이 지혜와 유머로 빚어낸 판타지 동화 선집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ree and Leaf/J. R. R. Tolkie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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