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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원정대 세트(반지의 제왕 70주년 기념 비기너 에디션)

전 3권
J.R.R. 톨킨 저자(글) · 김보원 , 김번 , 이미애 번역
아르테(arte) · 2024년 07월 29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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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원정대 세트(반지의 제왕 70주년 기념 비기너 에디션) 상세 이미지
새로운 세대에게 전하는 영원한 판타지 걸작
『반지의 제왕』 출간 70주년 기념 비기너 에디션
J.R.R. 톨킨이 직접 그린 표지로 디자인하고
톨킨 번역 지침에 따라 새롭게 다듬고 고쳐 쓰되
가독성과 휴대성을 개선하여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에디션

1954년 7월 29일 처음 출간된 이래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화와 광활한 서사, 장대한 모험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 불멸의 판타지 고전이라 불리는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출간 70주년을 기념하여 비기너 에디션으로 국내에 새롭게 출간된다. 톨킨이 직접 그린 표지 도안은 그대로 살려 원작의 아름다움을 보존하면서도 화려한 색상, 세련된 그래픽 요소,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톨킨의 환상 세계를 보다 생기 있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로 재현해 냈다.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능한 한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용어를 사용하여 가독성 위주의 편집을 추가로 진행했으며, 톨킨의 고풍스러운 문체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로 표기하여 최대한 글맛을 살렸다. 또한 권별 분권, 작고 가벼워진 판형, 무선 제본으로 휴대성을 개선하였다. 단, 세계관과 관련된 용어의 경우 톨킨 번역 지침에 기반하여 역어를 결정하고, 고유명사임을 나타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띄어쓰기 없이 표기하는 등 기본의 번역 지침은 그대로 살렸다. 또한 가운데땅에 관한 섬세한 묘사와 깊이 있는 세계관, 복잡한 인물 관계 등으로 톨킨의 작품을 어렵게 느꼈던 독자들을 위해 『가운데땅 여행 가이드북』을 특별히 준비했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속 아름답고 신비로운 가운데땅 명소들을 여행 가이드북 형식으로 엮어낸 이 책은 ChatGPT를 활용하여 원고 집필 및 삽화를 제작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J.R.R. 톨킨의 작품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경험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반지의 제왕』 출간 70주년 기념 비기너 에디션 세트 구매 시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한다. 『반지 원정대(전3권)』 구매 시에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 (선착순 한정 수량, 포인트 차감)

이 책의 시리즈 (5)

작가정보

저자(글) J.R.R. 톨킨

J.R.R. 톨킨

1892년 남아프리카 블룸폰테인에서 태어났고 네 살 때 영국으로 건너갔다. 어려서부터 언어학과 고전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C.S. 루이스 등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현대 판타지 문학의 걸작이자 고전으로 꼽히는 『호빗』과 『반지의 제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가운데땅의 신화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남겼다. 1973년 사망 후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 의해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운데땅의 역사』,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등이 출간되었다.

번역 김보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역서로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후린의 아이들』 『곤돌린의 몰락』과 데이빗 데이의 연구서 『톨킨 백과사전』, 토머스 하디의 장편소설 『더버빌가의 테스』가 있고, 저서로 『번역 문장 만들기』 『영국소설의 이해』 『영어권 국가의 이해』 『영미단편소설』 등이 있다.

번역 이미애

현대 영국소설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교에서 강사와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조지프 콘래드, 존 파울즈, 제인 오스틴, 카리브 지역의 영어권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썼다. 옮긴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등대로』, 제인 오스틴의 『엠마』 『설득』, 조지 엘리엇의 『아담 비드』 『미들마치』, J.R.R. 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 『위험천만 왕국 이야기』 『톨킨의 그림들』, 캐서린 맥일웨인의 『J.R.R. 톨킨: 가운데땅의 창조자』, 토머스 모어의 서한집 『영원과 하루』, 리처드 앨틱의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과 사상』 등이 있다.

목차

  • 역자 서문
    60주년 기념판 서문-교정본에 관하여
    텍스트에 관하여
    제2판 서문

    프롤로그

    제1부 반지 원정대
    제1권
    제1장 오랫동안 기다린 잔치
    제2장 과거의 그림자
    제3장 세 동무
    제4장 버섯밭으로 가는 지름길
    제5장 발각된 계획
    제6장 묵은숲
    제7장 톰 봄바딜의 집에서
    제8장 고분구릉의 안개
    제9장 달리는조랑말 여관에서
    제10장 성큼걸이
    제11장 어둠 속의 검
    제12장 여울로의 탈출
    제2권
    제1장 많은 만남
    제2장 엘론드의 회의
    제3장 반지는 남쪽으로
    제4장 어둠 속의 여행
    제5장 크하잣둠의 다리
    제6장 로슬로리엔
    제7장 갈라드리엘의 거울
    제8장 로리엔이여 안녕
    제9장 안두인대하
    제10장 깨어진 우정

출판사 서평

이 책에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보내는 찬사!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나는 『해리 포터』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J.K. 롤링, 『해리 포터』 작가
“『반지의 제왕』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지. R.R. 마틴, 『얼음과 불의 노래』 작가
“『반지의 제왕』은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다.” 필립 풀먼, 『황금 나침반』 작가
“『반지의 제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이자 전설이다.” 스티븐 킹, 작가
“『반지의 제왕』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삶의 방식이다.” 닐 게이먼, 작가
“J.R.R. 톨킨의 천재성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 영화감독
“『반지의 제왕』이 있었기에 나는 오늘날의 환상 세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
“『반지의 제왕』이 보여주는 서사는 예술의 경지라 할 수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영화감독
“『반지의 제왕』에서 톨킨이 보여준 창의력은 혁신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빌 게이츠, MS 공동 창립자
“『반지의 제왕』은 현재의 나를 만들어 준 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해리 포터’ 팬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판타지 세계로의 초대!

★★★ 전 세계 1억 부 판매 신화! ★★★
★★★ 아마존 독자 선정 세기 최고의 도서! ★★★
★★★ 〈해리 포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원류! ★★★

당신이 인생에서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읽은 사람, 그리고 앞으로 읽을 사람.” (선데이 타임스)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정교한 신화를 구축해 낸 J.R.R. 톨킨, 그 일생의 역작 『반지의 제왕』은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처음 출간되어 오늘날까지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톨킨의 첫 판타지 소설 『호빗』이 1937년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두자 출판사 앨런 앤드 언윈은 후속작을 강력히 요청했고, 이에 톨킨은 무려 12년에 걸쳐 『반지의 제왕』을 집필, 1954년부터 1955년까지 세 부로 나누어 출간했다. 출간 당시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각종 지명과 역사, 언어, 문화, 종족 등이 섬세하게 설정된 방대한 세계관 구축으로 마치 실존하는 세계를 탐험하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했고, 프로도, 아라고른, 간달프 등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했으며, 반지를 파괴하는 여정에서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을 통해 풍부한 이야기 구조를 선보이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영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반지의 제왕』은 세계 각국으로 번역 출간되기 시작했고,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대학생들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하며 단순한 소설을 넘어 팬덤을 형성, 톨킨의 세계관을 연구하는 학자들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화적 현상이 된 작품!
아마존 드라마에 이어 12월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
2026년 영화 〈반지의 제왕: 골룸 사냥〉 개봉 예정

전 세계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반지의 제왕』은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1년과 2012년에 세계적인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 삼부작, 〈호빗〉 삼부작을 순차적으로 영화화하여 〈해리 포터〉 시리즈와 함께 전 세계적인 판타지 붐을 일으켰고, 2021년 아마존 프라임에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를 방영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레젠다리움 세계관을 바탕으로 반지전쟁으로부터 250년 전 무쇠주먹 헬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이 올해 12월 방영을 앞두고 있고, 워너브라더스와 뉴라인시네마에서 새로 다년간 계약을 맺고 피터 잭슨의 세계관에 속할 추가 실사 영화 제작을 확정, 첫 작품 〈반지의 제왕: 골룸 사냥〉을 2026년 개봉 목표로 제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반지의 제왕』은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통해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작품이지만, 놀랍도록 정교하고 거대하게 빚어낸 톨킨의 세계를 체험하기에 원작을 읽는 것만큼 탁월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반지 파괴를 위한 영웅들의 여정과 모험을 다룬 대서사시로, 용기와 우정, 희생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동시에 풍부하고 시적인 묘사, 선과 악, 권력의 유혹, 자연과 기술의 대립 등 철학적 주제를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며 독자들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서사를 만들어낸다. 이를 토대로 『반지의 제왕』은 수많은 작가와 영화감독, 기업인 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시에 영화, 게임, 연극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어 단순히 소설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대의 톨킨 독자 커뮤니티와 협력,
번역과 개정 작업의 완성도를 높인
60주년판 완역 전면 개정판 텍스트 채택

톨킨은 쇄를 거듭할 때마다 수정을 진행했고 독자들은 변경된 내용을 기록하면서 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2004년 하퍼콜린스에서 출간된 50주년 기념판의 서문에서 편집자는 초판에 비해 300~400개의 수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2014년에 출간된 60주년 기념판에서 대대적인 추가 수정과 개정이 이루어졌고, 1954년 초판 당시 톨킨이 디자인한 표지로 출간되었다. 한국에서는 그간 이 개정판이 번역 출간되지 못했고, 해외 최신판에 추가된 수많은 수정과 개정 내용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 또한 톨킨의 번역 지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기의 번역이 대부분 유지되거나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수정되어 많은 톨킨 독자들이 아쉬움을 느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이십일에서는 2021년 『반지의 제왕』을 새롭게 출간하며 국내 최초로 60주년판 텍스트를 채택, 전면 개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기존 번역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과 누락된 부분, 새롭게 고쳐진 개정 내용 등을 모두 반영하였고, 톨킨 번역 지침에 따라 고유명사와 요정어의 번역을 다듬었다. 이런 노력을 거친 끝에 500여 개의 번역 용어가 새롭게 만들어졌고, 인물 간의 말투, 어미, 존대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치열한 토론을 거쳐 수정이 이루어졌다. 이번 『반지의 제왕』 출간 70주년 기념 비기너 에디션에서는 기존 아르테판 번역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되,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적으로 편집을 진행하였다. 또한 작품 속에 나오는 시와 노래, 인명, 지명, 사물 등의 방대한 자료도 색인으로 별도 정리하여 『반지의 제왕 어펜딕스』에 ‘부록’과 함께 수록하였다.

절대반지를 파괴하고 악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결성된 반지 원정대,
모르도르를 향한 목숨을 건 여정이 시작된다!

샤이어의 호빗 빌보는 111번째 생일 잔치에서 모두에게 안녕을 고하고 마법처럼 사라진다. 빌보는 그 길로 여행을 떠나며 조카인 프로도에게 모습을 감춰주는 신비한 반지를 물려준다. 예전부터 반지를 수상하게 여기던 마법사 간달프는 오랜 조사 끝에 그 반지가 암흑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반지임을 알아낸다. 반지의 행방을 찾으려는 암흑의 세력으로 인해 샤이어는 위기에 처하고, 프로도는 간달프의 조언대로 반지를 품은 채 호빗 친구들과 샤이어를 떠난다. 그들은 순찰자 아라고른의 도움으로 깊은골에 도달하고, 그곳에서 간달프와 재회한다. 가운데땅 종족들의 대표가 모인 회의에서 사우론의 부활을 막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하기로 결정하자, 프로도는 세 호빗 친구들과 간달프, 아라고른, 곤도르의 보로미르, 난쟁이 김리, 요정 레골라스로 결성된 반지 원정대와 함께 반지를 파괴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데…….

지상의 요정 왕들에겐 세 개의 반지,
돌집의 난쟁이 왕들에겐 일곱 개의 반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겐 아홉 개의 반지,
그리고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에 가두는 것은 절대반지!

톨킨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다소 평범했다. 『호빗』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출판사에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고, 톨킨은 별생각 없이 ‘반지를 돌려주는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라고 여겼다. 『호빗』의 주인공 빌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야’ 했기 때문에 그는 반지를 돌려줄 인물로 다른 호빗을 내세웠다. 『호빗』의 시작이 ‘호빗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이었던 것처럼, 『반지의 제왕』의 시작은 ‘(반지를) 왜 돌려줘야 하나?’라는 질문이었다.
『반지의 제왕』은 장대한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톨킨은 그것의 영광보다는 그 속에서 발버둥 치는 작은 이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호빗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이들이 웅대한 세계의 격동에서 갖는 가치를 그리고 있으며, 소박한 삶의 중요성은 ‘선과 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절대반지를 바라보는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과 사루만의 화려한 언변을 통해 진정한 선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그림을 그리듯 섬세한 묘사들과 치밀한 전개, 영웅 모험담다운 멋진 서사는 이 책에 매료되기에 충분한 이유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뒷이야기를 상세히 알려주는 풍부한 부록은 마치 또 다른 영웅 서사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줄 것이다.

『호빗』,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톨킨문학선은 계속된다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논문·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서재에서 발견한 원고들을 정리·편집하여 톨킨 사후 작품 중 다수를 출간하였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는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 아르테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톨킨의 책들을 출간해왔다. 『호빗』(2021)과 『반지의 제왕』(2021), 『실마릴리온』(2022), 『끝나지 않은 이야기』(2022)의 뒤를 이어 2023년과 2024년에 톨킨 세계관에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 중 일부인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을 출간, 앞으로도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의 톨킨 관련 특별 전시 도록 『J.R.R. 톨킨: 가운데땅의 창조자』에 이어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큰 우튼의 대장장이』, 『로버랜덤』, 『나무와 잎새』, 『톨킨 전기』, 『톨킨의 편지들-개정증보판』 등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톨킨의 작품들을 향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71177042
발행(출시)일자 2024년 07월 29일
쪽수 780쪽
크기
128 * 187 * 44 mm / 869 g
총권수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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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쾌적한 구석 땅에서 그들은 성실하고 질서 있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어둠의 무리가 나돌아다니는 바깥세상에 대해서는 점점 더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고, 결국은 평화와 풍요가 가운데땅에서는 당연한 일이며 모든 양식 있는 자들의 권리라고까지 여기게 되었다. 그들은 샤이어의 오랜 평화를 가능하게 해준 보호자들의 존재와 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알고 있던 사실도 잊어버리고 무시했다. 사실상 그들은 보호를 받고 있었지만, 이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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