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자리 물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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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경 시조집 「가장자리 물억새」
이 책의 총서 (21)
작가정보
작가의 말
마침내 가을
가장자리를 떠돌던
길눈 어두운 말들이
여백으로 돌아왔다
목차
- 시인의 말
1부 길을 여는 별섬
오로라 13
외달도 14
역류성 후두염의 봄 15
다카포 16
모과, 꽃말처럼 17
내게 섬이 생겼다 18
저만치 가고 이만치 오려고 19
고들빼기, 꽃 20
다랑쉬오름 21
시월, 산비탈 22
통영에서 사는 법 23
안개 분수 24
우수아이아로 떠나는 밤 25
노을이 지는 것은 26
숨 27
2부 비탈져 달아나는 틈
거위와 여자 31
안개비 32
108번이 오는 동안 33
사리 즈음 34
오백일의 우크라이나 35
배둔으로 가는 길 36
욕지도 37
소리에 든 말 38
느린 날의 동행 39
뱃길 40
눈물 호수의 아이 41
새벽 비 42
때때로 주의보 43
바람의 창 44
콧노래 흥얼거리는 저녁 45
3부 곁가지 툭 칠 때마다
화본역 49
까치구멍집 50
물밥 한 상 51
굽이치는 길 52
나앤이 치과 53
구름 둘레길 은행나무 54
수국이 세 번 피고 세 번 지는 동안 55
움질대는 금지 56
외려 57
화물차의 기억 58
밀양 59
이난영 60
방아쇠 수지 61
하여튼 그런 저녁 62
호랑이콩 63
4부 햇살을 바투 당기며
늘 푸른 그의 집 67
능수버들 68
사문진나루 69
우포에 들다 70
저물녘 항구 71
연화리 물색(物色) 72
섬과 섬 73
4월 4일 4시 44분 44초 74
뒷골목 75
달, 마실 76
흐린 날에 기대어 77
돌연, 78
밥 79
구멍이 많은 구두 80
그들만의 리그 81
5부 경계를 허물며 정박하는 저물녘
골짜기를 지나온 밤 85
웃는 듯 우는 듯이 86
개와 늑대의 시간 87
그리팅맨 88
현이와 풍이의 청춘신난장 89
물끄러미 90
섬의 섬 91
감자·감자·감자 92
맹꽁이 93
검정은 가혹하다 94
산양 95
거품을 머금고 서서 96
무인도 97
버려지는 동안 98
훔치지 말아 줘 99
해설 / 지독한 생명 사랑과 삶을 향한 담대한 행보_정미숙 102
책 속으로
한 마리 새가 되어 설원으로 날아가리
마음 닿는 거기서 극점이듯 만날 우리
마지막 찰나를 위해 광년을 벼려 왔다
함부로 소멸하지 않을 우주의 한 행성
삼엄한 궤도 따라 위도를 올라온 내가
태양을 벗어난 네가 춤을 춘다 춤춘다
막다른 고비까지 온몸으로 끌어당겨서
눈물로 부둥켜안은 궁극의 빛 그 파란
끝 모를 한뉘의 심연 그토록 맞이한다
- 「오로라」, 본문 13쪽
입 밖에 내지 못해 맴돌다 갇힌 말들
협곡을 부딪쳐 나온 이따금 멍든 소리
켕길 것 전혀 없지만 원인불명 되짚었다
단숨에 목구멍 깊이 피어나는 명자꽃
울타리를 도로 쳤다 마음의 둘레만큼
후끈한 열꽃이 오래 꽃가지를 물들였다
무엇을 대신하여 묵계를 받았는지
들쑤시고 캐물으면 미궁에 빠지는 답
실마리 더듬는 사나흘 목젖 바싹 조였다
- 「역류성 후두염의 봄」, 본문 15쪽
말린 장어 떨이가
몹시도 고마운지
여투어 둔 콩꼬투리
덤을 주는 항구 아낙
밥물에 붉게 우러나
무늬지는 무서운 정
- 「호랑이콩」, 본문 63쪽
감춰도 소용없고 감싸도 헛일이다
늑골로 에워싸여 허술히 잠겨 있던
내 안에 고인 것들을 연신 받아준다
아득한 근원에서 비롯된 생명의 힘
물안개 걷히거나 소나기 지나간 뒤
어스름 새벽이라도 와 보면 알게 된다
늪은 늪에 빠져 주저앉아 있지 않다
제 몸 찢고 피어나는 가시연꽃 저기 봐
햇살을 바투 당기며 바람에 숨을 트는
- 「우포에 들다」, 본문 70쪽
별안간 쏟아지는 후드득 빗소리에
둥지를 잃어버린 새처럼 허둥지둥
산골짝 온데간데없이
지워진 길 찾습니다
진화를 거스른 칠흑 같은 원시의 밤
굶주린 짐승들은 뱃가죽 두둑이
두려운 기운을 채워
연신 울부짖습니다
숲은 나무를 길러 위기를 재우는 곳
지그시 눈빛 내려 약자로 전락했던
한없이 보잘것없는
간밤을 은닉합니다
- 「골짜기를 지나온 밤」, 본문 85쪽
출판사 서평
이번에 펴낸 이숙경 시집 『가장자리 물억새』는 모두 5부로 나누어져 총 75편의 시조로 구성되었다. 그는 시인의 말에서 “마침내 가을 / 가장자리를 떠돌던 / 길눈 어두운 말들이 / 여백으로 돌아왔다”고 말한다. 이 고백이야말로 시인이 몸과 영혼이 숨을 쉬며 시를 쓰는 이유이자 남루한 생을 위로하는 시인의 행보임을 증명한다.
신작 시집 『가장자리 물억새』에서도 시적 화자는 나를 넘어 우리에 이른 화자의 여정을 그리는 시를 쓴다. 자기 안에 갇혀있던 여자가 자신을 찾기 위해 세상에 나서는 과정과 경험을 기록한다. 길을 나선 그녀는 여러 공간을 두루 다니며 타자의 삶을 알고 자신의 정체를 깨닫는 의미 깊은 경험을 한다. 그 과정은 힘들고 막막하나 극점을 향한 후 돌아올 여정을 멈출 수 없다. 시인은 여자를 통하여 단절된 삶과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을 그려내고자 한다. 가능한 한 힘껏 그리고 멀리. 자기성찰과 생명 사랑, 수행을 다짐하는 그녀의 내밀한 여정에 동행하며 우리가 지켜야 할 심오한 생의 통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풀썩이는 거위를 발치에 묶어둔 채
연못에 빠진 여자가 굽어보는 흐린 하늘
한 열흘 고온다습했던 그 남자는 떠났네
구름이 늘어놓는 변화무쌍한 변명을
모르는 듯 삼키고 몇 번 뱉는 물맴이
잔물결 일렁거리는 속임수가 능청스럽네
물색 따위 모르고 살아온 지난날들
마파람 귀엣말에 불그레한 여자의 뺨
여태껏 날갯죽지뿐인 둘이서 푸드덕대네
─ 「거위와 여자」 전문
「거위와 여자」는 『가장자리 물억새』의 시작을 알리는 주목할 만한 시조이다, 시조집 전반에서 ‘여자’를 호명하는 시조는 「거위와 여자」 한 편뿐이다. 시인이 전반에 내세운 문제적 ‘여자’는 무엇인가. ‘여자’는 ‘풀썩이는 거위’를 발치에 묶어두고 연못에 빠져 있다. ‘연못에 빠진 여자’는 고온다습했던 남자를 잊지 못한 것일까. 그를 잊으려 연못에 빠진 것일까. ‘여자’와 발치에 묶인 ‘거위’는 한몸인 듯 불편해 보인다. 가금화(家禽化)된 ‘풀썩이는 거위’는 날개의 용도를 잊어버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연못에 빠진 여자의 실상은 ‘물맴이’의 태도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물맴이’는 그녀의 상황을 잘 알기에 그녀를 외면하듯 딴청을 부린다. 물맴이는 여자가 굽어보는 ‘흐린 하늘’에서 ‘구름이 늘어놓는 변화무쌍한 변명’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다. 하늘에 쏠린 여자의 시선을 돌려보려는 배려일까. 잔물결 일렁거리는, 삼키고 뱉는 물맴이의 몸짓을 화자는 능청스러운 속임수라 말한다.
여자를 읽는 화자의 시선은 우호적이지 않다, “여태껏 날갯죽지뿐인 둘이서 푸드덕대네”에서 종장 모두의 벼린 부분인 ‘여태껏’에 담긴 화자의 질책이 매섭다. ‘여자’와 ‘거위’는 날 수 있으나 주저앉아 있다는 점에서 전혀 다를 게 없어 ‘날갯죽지뿐인 둘이서’로 묶인다. 야성성을 상실하고 있는 거위와 자신을 잃은 여자의 처지는 다를 바 없다. 변화와 결단이 필요하다.
탯줄로 교신하던 그때부터 아주 오래
끈끈했던 우리 사이 놓친 그날 이후
어머니 두려운 숨이 귓가에 또렷하다
- 「숨」 부분
「숨」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임종 순간을 그리는 애틋한 딸의 시선을 담고 있다. 딸은 어머니와 자신의 근원을 ‘탯줄’에서 찾고 있다. 어머니를 중심에 두고 가족을 상상하는 방식을 자궁가족(uterine family)이라고 한다. 여성의 몸은 몸 밖의 몸인 자궁을 따로 마련하는 신비롭고 버거운 이중의 몸을 살아내는 존재이다. 딸이자 어머니일 딸에게 ‘자궁-탯줄’로 이어지는 어머니와의 관계적 의미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러한 시간은 한정되어야 한다. ‘자궁’과 ‘탯줄’은 생성되는 시간부터 비워내고, 잘라내는 순간을 위해 준비되는 기관이다. 그래야 엄마도, 아이도, 살 수가 있다. 비워진 자궁과 분리된 탯줄은 온전한 생명 탄생, 주체 독립의 선언이다. 이제 어머니를 놓아야 한다. 「숨」의 탯줄을 놓지 못하는 자는 누구인가.
『가장자리 물억새』의 시적 화자는 대부분 길 위에 나와 있거나, 길을 나설 채비에 분주하다. 물색 모르고 살아온 ‘여자’가 자신만의 장소를 벗어나 길을 나선 까닭이다. 시인이 눈길을 주는 공간은 실로 다양하다. 치열한 생활 공간을 배경으로 한 경우도 많으나 일상의 질서를 벗어나 자유롭고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펼쳐지는 시적 공간은 그녀 몸의 연장이자 확장이다.
‘여자’가 길에서 읽게 된 것은 꽃과 식물의 시간이다. 「고들빼기, 꽃」의 화자는 ‘후미진 길모퉁이’에서 ‘절절한 문장을 발견한다. ‘고들빼기, 꽃’의 전언은 “풀로 뽑힐 위기를 꽃피워 모면한 힘”이다. 작고 연약해 보이는 몸 어디에 끝내 꽃을 피워 스스로를 구할 힘을 숨기고 있었던 것일까. ‘고들빼기, 꽃’에서 읽은 ‘의연함’은 쌉싸름한 듯 힘든 삶에 물큰한 감동을 준다. 생명을 구한 힘의 비전(祕傳)은 「모과, 꽃말처럼」에서 자세하다. 모과의 꽃말은 ‘평범’인데, 모과의 시간이 깊어질수록 모과꽃은 한없이 비범해진다.
매무새 붉게 여민 꽃 중의 꽃이고자
늦되게 터진 말문 드문드문 피어나
줄기에 골이 패도록 강단을 품고 사네
풍파를 견뎌야만 향기를 쟁이는 법
꼭 쥔 손에 만져지는 울퉁불퉁 지나온 길
못생겨 탐할 리 없다는 말쯤이야 대수랴
단단하고 무딘 껍질 순도를 드높여서
여유만만하게 벋으며 우려내는 참된 시간
끈끈히 스며 나온 내음 다디단 유혹이네
- 「모과, 꽃말처럼」 전문
‘모과’와 ‘모과꽃’은 어머니와 딸처럼 연결된 것이나, 믿기 어렵다. ‘모과’라는 원천을 부정한 듯 모과꽃은 환하게 어여쁘다. 「모과, 꽃말처럼」은 그 비밀을 풀어내고 있다. 시인은 ‘모과’와 ‘모과꽃’의 연결을 인정하고 은연중 강조한다. 일테면 “매무새 붉게 여민 꽃 중의 꽃이고자/늦되게 터진 말문 드문드문 피어나/줄기에 골이 패도록 강단을 품고 사네”에서 알게 되는 모과꽃의 탄생 배경은 자부와 끈기이다. 모과꽃은 어미의 거친 피부와 체형을 넘어선 자신을 열망하고, 확신한다. ‘매무새 붉게 여민 꽃 중의 꽃이고자’ 하는 계획은 참으로 장대하다. 숨죽이며 개화의 긴시간을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강단은 줄기에 골로 새긴 흔적에서 확인된다.
“풍파를 견뎌야만 향기를 쟁이는 법/꼭 쥔 손에 만져지는 울퉁불퉁 지나온 길”은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의 탐색이다. 마지막 수인 “단단하고 무딘 껍질 순도를 드높여서/여유만만하게 벋으며 우려내는 참된 시간/끈끈히 스며 나온 내음 다디단 유혹이네”에 이르면 모과와 모과꽃을 구분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모과꽃의 완벽한 아름다움은 그 내면의 젖줄과 같은 어미 모과의 끝없는 지원사격의 결과인 셈이다. 모과꽃의 아름다움은 모과의 짙은 향기를 그대로 담았다. 모과와 모과꽃은 한 몸이다. 모과꽃의 당찬 포부는 모과의 배포를 이은 것이다. 풍파를 견디며 얻은 울퉁불퉁한 피부는 속 깊은 탄력의 조임으로 너끈하게 향기를 지켜낸다. 약점을 강점으로 삼은 모녀의 벼린 전략을 어찌 당할 것인가. “끈끈히 스며 나온 내음 다디단 유혹”의 모과, 모과꽃은 ‘매무새 붉게 여민 꽃 중의 꽃’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정미숙 문학평론가는 “단절된 삶과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서로에게 이르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긴 여정을 부려놓았다. 시인을 따르며 타자의 삶을 알고 자신의 정체를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었다.”라고 평한다.
그래서일까. 시인은 지독한 생명 사랑과 조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향한 담대한 행보는 앞으로도 치열하게 이어질 듯하다. 시인은 그것만이 남루한 생을 위로할 방법이라는 사실을 믿고 있는 것만 같다. 이 또한 이숙경 시인이 몸과 영혼이 숨을 쉬며 시를 쓰는 이유일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4366034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0월 25일 | ||
쪽수 | 126쪽 | ||
크기 |
126 * 19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작가기획시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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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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