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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한국 1945~1950

사진으로 보는 해방 후 매일의 한국 현대사
김형석 , 이상아 엮음
청아출판사 · 2024년 08월 15일
10.0
10점 중 10점
(4개의 리뷰)
추천해요 (75%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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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한국 1945~1950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해방 다음 날인 1945년 8월 16일, 카메라맨 유장산은 서울역과 시청에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카메라맨 이용민은 서대문형무소를 촬영했고, 김학성은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이 촬영한 그날 영상은 해방의 뜨거운 열기와 형무소의 차가운 벽, 독립 직후 평양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우리의 모습을 기록한 뉴스영화인 〈해방뉴스〉, 〈시보〉, 〈전진조선보〉, 〈전진대한보〉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KBS 현대사 영상 프로젝트팀이 꾸준히 발굴, 수집해 온 방대한 영상 자료 중 322개의 에피소드를 이 책에서 소개합니다.
해방 당시의 환희와 혼돈, 남북한 분단에 따른 경제 생활상, 정치와 국방 상황의 격변과 당시 사회 곳곳의 일상까지, 움직이는 사람들과 카메라맨의 시선으로 더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엮음 김형석

KBS 현대사 영상 프로젝트팀 PD로, KBS 〈다큐 인사이트-현대사 아카이브〉를 제작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씨네 이야기〉(2020년 9월), 〈오월의 기록〉(2021년 5월), 〈태평양전쟁의 한국인들〉(2021년 9월), 〈우리의 얼굴〉(2022년 8월), 〈우리의 기억〉(2023년 2월), 〈발굴, 우리의 기록〉(2023년 7월), 〈선교사들 조선을 기록하다〉(2024년 4월), 〈광복절 기획-세계 그리고 해방 한국〉(2024년 8월), 〈우리의 이름, 우리의 이야기〉(2024년 8월) 등이 있다.

엮음 이상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방송 영상과 언론 정보, 정치 외교를 전공하고, 셰필드 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서 글로벌 저널리즘(Global Journalism)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본인의 세상을 넓혀 가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이 좋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한국 밖 생활을 경험하고 싶어 여러 나라를 길게 여행하며 다양한 주제를 공부 중이다. 더 많은 사람이 새로운 지식을 즐겁게 접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목차

  • 머리말
    이 책에 실린 근현대사 영상 자료
    이 책에 실린 뉴스영화
    이 책에 실린 기록영화
    이 책에 실린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수집 영상

    1945
    1946
    1947
    1948
    1949
    1950

    맺음말
    영상물의 원소장처
    참고 자료(기록물)

책 속으로

KBS 현대사 영상 프로젝트팀은 2020년부터 한국 근현대사를 담은 영상 자료를 수집, 아카이빙 하고 있습니다. 우리 타깃은 영상 산업이 처음 시작되었던 1896년부터 1950년대 말까지 제작된 영상 중 한국이나 한국인이 촬영된 것이었습니다. 1960년대부터는 국내 방송국이 설립되고, 많은 기록영화와 뉴스 등이 상영되고 방송됐습니다.
따라서 주요 수집 기간을 영상 촬영 카메라의 사용이 흔하지 않았던 1945년 8월 16일, 카메라맨 유장산은 서울역과 시청 등지에서 해방의 뜨거웠던 열기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카메라맨 이용민은 서대문형무소를 촬영했고, 김학성은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역사적인 사건을 다시 살피는 자료로서 문서는 객관적인 사실을 제공합니다. 사진도 상황 파악에 효과적인 자료이지만, ‘그날’을 촬영한 영상에서는 해방의 뜨거운 열기와 형무소의 차가운 벽, 독립 직후 평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사람들, 카메라맨의 시선으로 사진이나 문서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상황과 맥락 또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촬영한 내용은 ‘해방뉴스’라는 제목으로 1945년 10월 21일 서울 경성극장에서 상영됩니다. 대구에서는 각 기관 대표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45년 11월 3일 만경관에서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1945년 11월 3일 밤 8시에는 서울 서대문의 김구 주석 숙사에서 임시정부 요인의 환국을 환영 축하하고, 8월 15일 이후 조선의 실정을 알리고자 〈해방뉴스〉 상연회가 열렸습니다.
_ 〈우리는 영상을 찾아왔습니다〉

1945년 8월 14일 연합군 비행기가 일본군의 패배를 조선 사람들에게 알렸는데, 이를 계기로 억눌려 있었던 조선 민중들은 궐기했습니다.
경성에서는 민중대회가 열렸고 해방운동 지도자 여운형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도 해방과 자유가 약속되었다. 또다시 굴욕의 삶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굳게 뭉쳐 3천만 동포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국가를 수립합시다.”
사람들은 36년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_ 〈1945년 8월 해방(해방조선을 가다)〉

새조선 건설에 우리는 우리의 산업경제를 어느 방향으로 발달시킬 것인가. 그러자면 우리의 산물이 무엇인가를 재인식해야 될 때, 이번 특산품 전람회는 비록 38 이북 것은 망라하지 못했다고 해도 다대한
성과를 거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같은 특산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되도록 힘써 외화를 얻어 들여 융성하게 하고 우리 국민 생활을 윤택하게 할 광명의 길이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_ 〈1946년 6월 16일 제1회 특산품 전람회(해방뉴스 특보)〉

인민의 사부 고 몽양 선생을 영결하는 인민장의는 8월 3일 자못 엄숙하게 집행되었다. 철갑으로 된 선생의 영구는 향그런 꽃으로 장식되어 경건하고도 엄숙한 발인식이 있은 후 108명 장정들이 받치는 대
오로 영결식장인 서울운동장으로 모셨다.
‘사랑하는 인민들이여’ 하고 부르는 듯한 선생의 존영. 영구 앞에는 애도에 젖은 수십만 인민과 더불어 미소 양국 조빈들이 임석한 가운데 장중하고도 엄숙한 영결식은 개식되었다. 남북민전을 비롯한 각 정당 단체들로부터의 봉도문과 하지 장군, 스티코프 장군을 비롯한 외국 인사들의 조문이 눈물 속에 낭독되었다.
_ 〈1947년 8월 3일 몽양 여운형 장례식(해방뉴스 기록영화)〉

오랜 세월을 두고 끊임없이 동경하고 갈망하고 노력을 거듭해 온 우리의 희망의 날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독립의 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군중이 중앙청 앞에 모여서 오늘의 성전을 환희로 맞이했습니다. 오랫동안의 굴욕에서 벗어나고 자유롭고 기쁜 순간을 맞이하는 이 광경은 보는 사람의 폐부를 찔렀습니다. 감격의 눈물이 넘치는 우리 한국의 역사가 새로이 이 땅에 이룩하여 지는 날, 우리
가 저 악착한 일본의 정치로부터 해방이 되어 자유로워진 지 3년,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온 세계의 자유로운 국가 반열에 들어가는 첫 발길(……)을 정부 수립 선포의 오늘이 우리의 해방기념일인 것이 더욱 의의 깊은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_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독립의 날(전진보)〉

오로지 조국 광복을 위해 싸워 오신 백범 김구 선생은 4282년 6월 26일 남북화평통일의 비원을 가슴 깊이 지니신 채 외롭고 어두운 저승의 길로 영영 가시고야 말았다.
김구 선생 피습 서거라는 신문특보가 거리거리 나붙자 (……) 모두들 생업에서 한길로 툇마루에서 거리로 저도 모르게( ……)
평생을 오로지 나라만을 위하고 오로지 겨레만을 사랑하시고 그리고 조국의 화평통일과 자주독립만을 바라시던 선생의 (……) 경교장으로 경교장으로 구름같이 모여들었다.
_ 〈1949년 6월 26일 백범 서거(고 백범 김구 주석 국민장의식)〉

KBS 현대사 아카이브팀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발굴, 수집해 온 영상은 약 1,400개(11,000분 분량). 우리는 이 기록이 자료실 선반, 학자의 연구실에만 묻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 현대사를 모두가 더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에 KBS 현대사 아카이브팀은 2023년부터 ‘모두가 공유하는 역사’를 목표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협업해 온라인 기록영상 아카이브 플랫폼인 〈움직이는 현대사: 선명한 역사(archives.kbs.co.kr / archive.much.go.kr)〉를 구축, 영상을 일부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영상을 해제하고 정보를 정리하는 작업에 시간을 많이 쏟고 있어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지만, 언젠가 전량 공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_ 〈우리는 영상을 찾고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해방 정국의 한국 현대사를 담은 영상들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의 환희와 혼돈에 휩싸인 사회와 정치, 경제, 문화, 국방 상황의 격변을 겪는 우리네 모습을 담은 다양한 영상이 존재한다. 국내외 언론인, 영화인, 세계 각국 국가기관 등에서 제작한 이 영상들은 ‘자연스럽고 풍부한 한국 현대사’를 그대로 담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있음과 동시에 역사 속 한 페이지로 자연스럽게 우리를 안내한다. KBS 현대사 영상 프로젝트팀이 2020년부터 지속하여 발굴, 수집해 온 영상들은 약 1,400개, 11,000분 분량에 달한다.

해방뉴스 … 해방 후 조선 영화인이 직접 제작한 기록영화. 편집에 따라 국내판, 일본판, 영미판, 해방조선을 가다, 서울영화주식회사 기록영화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시보 … 미군정청 공보부에서 1947년 말까지 자체적으로 제작한 뉴스영화.

전진보 … 미군정청 공보부에서 1948년 1월 19일부터 격주로 제작한 전진조선보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대한민국 공보처가 제작한 전진대한보가 있다.

이 외에도 텔레뉴스, 유니버설 뉴스, 기록영화 〈고 백범 김구 선생 국민장의식〉, 〈건국투쟁사〉, 〈남북연석회의〉, 소련 기록영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보관 뉴스영화와 미군 영상 등에 다양한 한국 현대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반도와 우리 모습을 기록한 이 방대한 기록들을 분류해 정리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 가까운 과거 시기 우리 경험을 담고 있는 영상에 정확한 정보가 더해진다면, 우리가 어떻게 한 시대를 살아왔는지, 우리가 누구인지를 더 잘 알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945년부터 1950년까지, 우리에게는 매일 어떤 일이 있었을까

《해방 한국 1945~1950》에서는 1945년 8월부터 1950년 10월까지의 영상을 소개한다. 책에 실린 자료는 총 322개 에피소드에 달하는데, 저자들은 특정한 기준에 따라 수록할 사건을 고르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영상을 지면에 담고자 했다.
이에 광복 직후부터 거의 매일의 날짜를 살피고, 수집한 많은 양의 영상을 하나하나 꼼꼼히 보고, 잘 들리지 않는 오디오를 들으며 영상의 내레이션에 집중했다. 생산자와 생산 일자, 영상 정보를 정리하면서, 지명과 인명 등의 고유명사를 최대한 확인하고, 당시 발간된 신문 기사를 참조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정치적, 사회적,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과 일상적이고 재미있는 모습까지 두루 수록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모든 에피소드는 일자별로 수록돼 있다. 하나의 사건과 연계성 있는 자료를 최대한 접할 수 있도록 정리했고, 이에 더해 관련 기사를 통해 지면에 담지 못한 영상의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영상에 담긴 원문을 최대한 그대로 수록했다는 점이다. 영상에는 지금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현재의 맞춤법과 다른 부분이 종종 존재하는데, 시대성을 살리기 위해 될 수 있는 한 그대로 사용했다. 오디오가 없는 영상은 이미지와 간단한 설명, 관련 기사를 첨부하여 이해를 돕는다.
이 책으로 만나는 스틸 이미지들은 2024년 8월 광복절에 방영된 KBS 〈다큐 인사이트-현대사 아카이브 ‘광복절 기획-세계 그리고 해방 한국’〉(2024년 8월)에서 생생하게 움직이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함께 관련한 자료들을 모아놓은 이 책을 보는 것은, 우리에게 광복절의 의미와 해방 당시 분위기 그리고 한국전쟁 전까지 치열하게 변화를 거듭하는 당시 대한민국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6812430
발행(출시)일자 2024년 08월 15일
쪽수 580쪽
크기
151 * 220 * 40 mm / 1133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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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도움돼요
🇰🇷 1945년 8월 16일 서울역 앞
타임머신을 타고 갈 곳을 선택할 수 있다면,
아마 이 날의 이 곳이 아닐까 싶다.
해방의 뜨거운 열기와
당시의 혼돈,
남북한 분단에 따른 경제 생활상,
정치와 국방 상황의 격변과
당시 사회 곳곳의 일상까지
움직이는 카메라 맨의 시선으로
생동감있게 전하는 현대사의 살아있는 기록서.
타임머신을 타고 갔다면 봤을만한 장면들을 만나는 책이다.



🎥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맞이한 그날의 환호 !!
북적이는 뉴욕의 거리에서 해군과 간호사의 키스 장면을 담은 사진을 아마 전세계인이 기억할 것이다.
(2번 사진)
같은 날짜의 이곳 한반도에도 만세 물결 넘치는 감격의 장면들이 있었다.
그동안 몰랐을뿐, 광복을 염원하던 우리 민족이 서울역, 서울 시청으로 뛰쳐나와 기쁨을 나누는 그날의 모습들, 독립운동에 앞장섰다가 일제에 잡혀 온갖 수모를 겪은 현장 -서대문 형무소의 문이 열리던 날,
역사를 기록한 소중한 영상들을 일일히 찾아서 모아서 정리한 책.
대한민국 현대사 기록서이자
영상 아카이브 해설서이다.


🎞 이 책의 첫번째 장점은 방대한 양의 수많은 자료다.
카메라 자체가 흔하지 않았던 해방당시에는 뉴스 영화라는 개념이 있었다. 티비도 없고, 전기도 귀했던 시대, 뉴스용 영상 기록은 영화로 편집되어 상영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해방 뉴스]라는 뉴스영화와 신문자료, 문서자료,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보관된 당시 미군들이 찍은 필름들을 최대한 수집해 모아 정리해서 완성했다. 방대한 자료를 날짜순, 사건별, 영상 생산 날짜별로 정리한 아카이브 해설서.
사진으로보는 현대사 자료집이다.



🎞 두번째 장점은 생생한 현장감이다.
그 때 당시의 서울역앞에 군집한 국민들의 모습,
연설하는 이승만, 김구 환국 등의 모습과,
첫 선거에 투표로 참여하는 치마저고리 시민들의 수줍고 어색한 모습등 교과서에서 본듯한 뉴스도 있지만, 그 당시의 생활상을 드러내는 자료들도 흥미를 끈다.
의식주에 관한 사진도 흥미로웠고,
초등 학교 개교소식 등은 반갑고 귀여웠다.
580페이지를 가득채운 흑백사진들이 마치 어제의 신문을 보듯이 소소하고 신기하게 다가온다.


🎥 영상을 찾고 있습니다!!!
KBS 현대사 아카이브팀은 2020년부터 해방정국의 영상과 자료를 수집 발굴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찾아야 하는 것은,
뉴스영화의 비어있는 이슈들과, 해방뉴스의 영미판 일본판 뉴스가 되지못한 영상들 ..
어딘가의 창고에서 먼지에 덮여있을 영상 기록물들이 하루빨리 빛을 볼수 있기를 바란다.



#채손독 을 통해 #청아출판사 로 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해방한국1945_1950 #해방한국
#김형석pd #이상아엮음
#KBS현대사영상프로젝트팀
#청아출판
#사진으로보는해방후매일의한국현대사
#실비아의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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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사진으로 보는 살아있는 우리 역사.


1945년부터 시작해서 1950년 6.25전쟁까지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자료들이 담겨있다.
수많은 영상들중에 우리가 알고있고
알아야할 우리의 역사를 월별로정리해둔
이 책은 박물관을 방불케한다.

KBS현대사 영상 프로젝트 팀이 모아 온 영상
그중 322개의 영상속 사건을 정리해서 담았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순간부터 담겨진
사진은 보는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게 한다.
영상속 장면을 캡쳐한 지료들이라서 흐릿하지만
흐릿함속에 전해오는 뚜렷한 기쁨의 표현은 고스란히 느낄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참 우리 나라 사람들 부지런 했군아 라는 생각이 든다.
지옥같았던 그 세월을 견디고 다시 하나하나 일으켜 세워나가는
모습은 정말 고마움을 넘어 경이롭다.

빠르게 다시 세웠고
빠르게 변화된 모습들이 한눈에 보인다.
그래서 인지 한가지 아쉬운것은 너무 빠르개 하려다보니
친일파의 소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거.
그게 너무나 아쉽고 아프다.

많은 사진들과 간략한 소개들. 600페이지 가깝게
두꺼운 책이지만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는다.
한장 한장 넘겨볼때마다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게된다.

사진으로 보는 해방후 한국 현대사.
누구든 소장 해둘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뷰 썸네일2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해방 직후 한국 사회의 복잡한 변화와 그 과정에서 담긴 생동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의 순간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직접 살펴보는 것은 정말 흥미롭고도 심오한 경험이었다.
책에 담긴 자료들은 당시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풍부하게 드러내 주었으며, 그 시절 사람들의 열망과 고통, 그리고 희망을 생생히 전해주었다.

해방 후 한국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를 겪었다.
해방의 기쁨과 혼돈 속에서 사회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었지만, 그와 동시에 많은 어려움과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책을 통해 당시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들을 재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기의 사람들과 감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큰 감명을 받은 점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망이었다.
해방 이후의 한국은 급격한 정치적, 사회적 변동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기를 바랐다.
그들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깊이 감사하게 되었다.
책에 담긴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각 인물과 사건이 당시의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또한, 이 책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해방 직후의 혼잡함과 사회적 변화를 영상으로 담아내면서, 그 시대 사람들이 직면한 문제와 그에 대한 대응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해방과 동시에 나타난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과제들이 어떻게 해결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해결 방안들을 명확히 볼 수 있는 점은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

이 책을 통해 당시 한국의 모습과 사회적 맥락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해방의 기쁨과 고난을 모두 경험한 사람들의 일상과 그들이 꿈꾸었던 미래,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치열한 노력과 갈등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점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제공하는 역사적 자료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
과거를 돌아보며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그들이 겪었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오늘날 직면한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해왔는지를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협찬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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