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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무 13
박은경 저자(글) · 모차 그림/만화
반달서재 · 202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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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폴짝 달사탕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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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폴짝 달사탕 상세 이미지
마법 같은 순간이 선물처럼 내게로 다가왔다!
불필요한 걱정은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따스한 마음, 용기, 자신감이 차곡차곡!
학교 운동회 때 펼쳐질 줄넘기 경기를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세영이네 반 아이들. 하지만 세영이는 줄넘기에 영 소질이 없다. 실력이 선수급인 절친 윤지가 가르쳐 준 대로 열심히 따라 해 봤지만 눈곱만큼도 나아지지 않았다. 요령도 없고, 살짝 나온 뱃살이 신경 쓰여서 연습에 집중도 안 되었다. 안 그래도 속상한데 자기도 못하면서 옆에서 살살 놀려 대는 찬우도 얄미웠다. 게다가 찬우는 갑자기 실력이 늘어 칭찬도 받았다. 세영이는 학교가 끝나도 줄넘기 생각뿐이었다. 아무도 자기를 쳐다보지 않는 장소를 찾아 공원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줄넘기 연습을 하다 신기한 자판기를 발견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나온 ‘달사탕’을 먹은 뒤 줄넘기 실력이 몰라보게 늘었다. 연습도 열심히 했지만 달사탕의 힘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세영이는 줄넘기 학급 대표로 뽑혔고, 달사탕의 힘을 완전히 믿게 되었다. 달사탕이 있다고 생각하니 더없이 든든하고 연습도 더 잘 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운동회 날 아침,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비장의 카드로 남겨 둔 달사탕이 체육복 주머니 속에 든 상태로 세탁 건조기 안에서 녹아 버린 것이다! 울고불고하던 세영이는 정신을 차리고 다급하게 공원으로 달려갔는데, 자판기 앞에서 하필 찬우와 마주쳤다. 그리고 찬우도 그동안 달사탕에 의존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판기는 또다시 두 사람에게 달사탕을 내어 줄까? 오늘 줄넘기 경기에서 세영이와 찬우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이 책의 총서 (5)

작가정보

저자(글) 박은경

오랜 시간 동안 어린이들과 책 읽고, 생각을 나누고, 글 쓰는 일을 해 왔다. 어린이에게 읽고 쓰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기에 세상에 재미있는 글이 넘쳐 난다면 조금 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공부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고,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전, 마로니에 백일장, 119 문화상 등에서 수상했다. 『가볍게 폴짝 달사탕』으로 처음 독자들과 만날 생각에 설렌다. 그동안 모아 둔 이야기보따리를 글로 열심히 풀어 놓으려 한다.

그림/만화 모차

원고를 읽는 순간의 마음을 그림에 고스란히 담으려고 노력한다. 작가의 감정을 독자에게 잘 전달하고 싶기 때문이다. 색으로, 형태로, 질감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 일을 좋아하는 만큼 많은 독자들과 오래도록 책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린 책으로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우주 보부상』이 있으며, 웹툰 「시선 끝 브로콜리」를 그렸다.
instagram@moza_keem

목차

  • 얄미운 양찬우 ----- 6
    줄넘기를 잘하고 싶어 ----- 12
    신기한 사탕 ----- 26
    드디어 반 대표가 되다 ----- 38
    사라진 달사탕 ----- 50
    기막힌 우연 ----- 58
    달사탕을 써야 할 때 ----- 66
    새털처럼 가볍게 ----- 78

책 속으로

그런데 갑자기 배가 고팠어요. 오늘 급식도 조금 먹고 간식도 안 먹은 채 줄넘기 연습을 했잖아요. 주머니를 뒤져 보았는데 오백 원짜리 동전 하나뿐이었어요. 그래도 편의점에서 초코바 하나쯤은 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공원을 가로질러 편의점을 찾아가는데, 공원 화장실 옆에 새로 생긴 자판기 한 대가 보였어요. 무지개가 그려진 자판기 옆면에는 ‘다 나와 자판기’라고 쓰여 있었어요.
‘요술 줄넘기 같은 것도 나오면 좋겠다. 술술 잘 넘게.’
하지만 자판기에서 그런 게 나올 리 있겠어요? 나는 저런 광고에 속아 넘어가는 어린아이가 아니에요. 무얼 먹을까 곰곰이 생각하며 자판기를 들여다보니 음료수는 천이백 원이고, 과자들은 가장 싼 게 팔백 원이었어요.
실망하는 순간 ‘아무거나’라고 쓰인 버튼 밑으로 500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었어요. 나는 망설일 필요도 없이 ‘아무거나’를 골랐어요. 그런데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눌러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거예요. 고장 났나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며 배출구 뚜껑을 열어 보았어요. 거기에는 백 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작은 사탕 다섯 개가 떨어져 있었어요. 소리도 없이요.
‘에계. 겨우 사탕이야?’
실망스러웠지만 그거라도 먹어야지 어쩌겠어요. 사탕은 얼룩덜룩한 회색빛 포장지에 싸여 있었어요. 포장지에는 아주 작은 글씨로 ‘몸이 가벼워지는 달사탕‘이라고 써 있었고요. 그러고 보니 얼룩덜룩한 포장지가 꼭 달 표면처럼 생겼어요.
‘몸이 가벼워진다고?’
얼마 전에 읽은 책에서 본 게 기억났어요. 달은 지구보다 중력이 여섯 배나 작대요. 그래서 달에서 몸무게를 재면 지구에서 재는 것보다 훨씬 가벼워진다고 했지요.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탕 하나를 얼른 까서 입에 넣었어요. 까끌까끌한 설탕 알갱이가 콕콕 박혀 있어서 혀에 닿는 느낌이 오톨도톨 재밌었어요. 달콤한 맛이 금세 입 안에 퍼지면서 힘도 조금 나는 것 같았고요. 엄마가 당 떨어졌다며 믹스커피를 마시는 게 이래서인가 봐요. 그런데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은 나지 않았어요. 그럼 그렇지, 뭘 먹었는데 어떻게 몸무게가 줄어들겠어요?
나는 달콤한 침을 꼴깍 삼키며 그 자리에서 줄넘기를 해 보았어요. 의심을 하면서도 혹시 몸이 가벼워지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세상에! 방방이 위에서 뛰는 것처럼 몸이 둥실거리는 게 느껴졌어요. 내 몸이 솜털이라도 되는 듯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았어요.

- 본문 중에서 -

출판사 서평

◎ 누구에게나 힘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
살면서 가끔은 ‘뜻하지 않은 선물 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할 때가 있다. 노력하지 않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그런 엄청난 욕심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어떤 일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썼는데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운이 빠지고, 계속할 용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기울인 노력이 정말 최선이었는지는 따져 봐야겠지만,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노력이 부족한 것이라면 길잡이가 되어 줄 무언가라도 나타나기를 바라지 않겠는가. 이 책의 세영이도 그랬다. 친구 윤지처럼 줄넘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 운동회 때 줄넘기 학급 대표가 되어서 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생각한 것처럼 채워지지 않았다. 옆에서 지켜보는 독자 입장에서도 저렇게 열심히 연습하는데 ‘가볍게 폴짝’ 줄을 넘으면 얼마나 좋을까 맘을 졸이게 되었다. 그런데 마법처럼 세영이 눈앞에 신기한 자판기가 나타났으니 꽤나 반가웠다. 세영이는 자판기가 내어 준 달사탕 덕분에 폴짝폴짝 줄을 넘게 되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달사탕은 세영이에게 줄넘기 실력을 선물한 게 아니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게 아닐까 싶다. 갑자기 몸무게가 줄어들거나 줄을 잘 넘는 요령이 생겼다기보다는 달사탕의 힘을 믿고서 자신 있게 폴짝 뛴 결과일 거라는 믿음 같은 것이다. 그간 줄넘기에 진심이었고 매일매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이유 있는 자신감. 이런 자신감이야말로 때때로 우리에게 일어나길 바라는 마법 같은 순간이고, 무언가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 남을 신경 쓸 필요, 신경 쓰지 않을 필요
함께 사는 사회에서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신경 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것이 언행의 옳고 그름에 대한 평판일 때는 어쩌면 당연할 것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려는 노력도 해야 한다. 나의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된다. 그런데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사람들은 의외로 남들의 사사건건에 관심이 없는데 말이다. 세영이가 볼록 나온 뱃살을 신경 쓰느라 줄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도 마찬가지다. 한창 클 나이에 먹는 것을 줄이려 하고, 뛸 때마다 누가 자기 뱃살을 보지 않을까 염려했으니 실력이 쑥쑥 늘 리 만무하다. 심지어 달사탕을 먹고 자신감이 차올랐을 때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 발이 줄에 걸리고 말았다. 세영이가 오로지 줄을 넘는 일에 집중할 때와 비교하면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자신 없는 일에 맞닥뜨려야 할 때 남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목표를 이루는 것도 바쁜데 정작 중요한 것보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 에너지를 빼앗긴다면 그야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유행하는 스타일이 아니어도 내 맘에 드는 옷을 골라 입는 것, 남들이 촌스럽다고 여기는 취향을 갖는 것,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무언가를 습득하는 것 등 모두 내가 좋으면 그만 아닌가.

◎ 따스한 마음과 용기가 빛나는 아이들
달사탕을 손에 넣은 뒤 세영이는 믿는 구석이 생겼다. 너무나 잘하고 싶었던 줄넘기를 잘하게 되었고, 운동회 날 줄넘기 대회에서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자랑스럽게 상을 탈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생겼다. 그런데 하필이면 운동회 날 아침, 그토록 믿었던 달사탕이 사라져 버렸다. 어찌어찌하여 다시 얻은 달사탕도 찬우와 나눠 가져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었다. 사실 세영이는 찬우에게 달사탕을 나눠 줄 의무가 없었다. 찬우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세영이는 주머니에 든 달사탕 두 개를 만지작거리다 결국 한 개를 찬우에게 내밀었다. 두 개가 있으니까 하나씩 먹고 우리 반이 으뜸 학급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그러고는 자신이 ‘누나라도 된 것처럼 어른스럽게 말했다’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요즘처럼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기 쉬운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에게 더욱 어려운 결정이 아닐까 싶어 대견하기도 했다. 그런데 세영이가 감동을 주려고 작정을 한 모양이다. 마지막 남은 한 개의 사탕을 고양이 구하는 데 써 버렸다. 당장 학교로 달려가 줄넘기 경기에 나서야 하는데 말이다. 이제 두 사람에게는 달사탕이 남아 있지 않다. 그렇지만 달사탕의 힘에 기대 온 찬우도 마음을 굳게 먹고 자신을 믿어 보기로 한다. 파란 하늘 아래,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폴짝 뛰는 아이들이 그저 예쁘다. 그들의 따스한 마음과 용기가 어느 때보다 빛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8698308
발행(출시)일자 2024년 05월 31일
쪽수 92쪽
크기
169 * 221 * 8 mm / 34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이야기나무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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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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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69 * 221 * 8 mm / 342 g
제조자 (수입자) 반달서재
A/S책임자&연락처 정보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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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4.05.31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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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서재:) 가볍게 폴짝 달사탕
이야기나무 13번째 이야기

아무리 열심히 줄넘기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아 속상한 세영이
신기한 자판기를 만나게되는데,

속상한 세영이에게
신기한 자판기에서 어떤일이 펼쳐질까요?

세영이는 자판기가 내어 준 달사탕 덕분에
폴짝폴짝 줄을 넘게 되었는데요!

신기한 자판기준 달사탕 🍬
세영이에게 줄넘기 실력을 선물한걸까요?

친구들 앞에서 잘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 속상하고,

볼록 나온 뱃살을 신경 쓰느라
줄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연습을 열심히 해도 실력은 늘지않아
자신감은 떨어지고,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의외로 다른사람의 일에
관심이 없는데 말이죠!

"넌 할 수있어!라는 ‘용기’ ‘자신감’ 아닐까요?"

짧은 단락으로 나눠어져 있어서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책을 싫어하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
#문학도서 시작하는 도서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것 같아 적극 추천해요:)

줄넘기가 아니라도 무엇이든
잘 하고싶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부모님이라면~
초등 저학녁~ 고학년 친구들까지
선물 해주기 좋은 도서같아요!

마법 같은 순간이 선물처럼 온 달사탕 🍬
불필요한 걱정은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따스한 마음, 용기, 자신감을
차곡차곡 쌓는 연습으로
단단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리뷰 썸네일3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운동 꾀나 잘하는 ​저희딸이,
초등 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 접한 줄넘기에 당황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뛰는 건 자신 있다고 나름의 각오로 처음 줄넘기를 하던 날,
발에 걸려 뒤로 넘어가질 못하는 줄넘기를 보고 허망해 하던 은세언니의 표정.
그때의 ​딸의표정과 사뭇 다른 앞 표지 속 주인공 세영이.

그러나 세영이도 사실 처음에 줄넘기를 잘 하지 못했어요.
볼록 나온 뱃살이 신경쓰였거든요.
친구들에게 뱃살이 보일까 봐 온전히 줄넘기에 집중하지 못했던 거죠.
그런데 ​저희딸도 요즘 뱃살이 신경 쓰인다 하더라구요.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세영이덕에 ​딸의 맘도 듣게 되네요.
제 눈엔 마냥 귀엽기만 한 뱃살인데 말이죠.

그리고 놀아운 점이 하나 더 나옵니다.
줄넘기를 잘하는 세영이 절친 윤지,
​저희딸에게도 줄넘기를 잘하는 친구 윤지가 있었거든요!
​딸아이는 이 책을 읽는 중간 중간,
마치 내 이야기를 적은 책 같다면서 연실 신기해 하며 읽었어요.
그러면서 세영이가 자기 처럼 결국 줄넘기를 잘 하게 될 거라고,
1급이 나올 거라며 응원하고 또 응원했죠.

네 맞아요.
결국 세영이도 줄넘기를 잘하게 됩니다.
운동회 줄넘기 학급 대표로 뽑히게 될 정도로요!
다른 게 있다면,
세영이는 '달사탕'을 먹었다는 거죠.
어느날,
인적 드문 공원에서 줄넘기 연습을 하다가,
신기한 자판기를 보게 되고 거기서 달사탕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달사탕을 먹고는 줄넘기를 잘 하게 되죠.
마치 징크스 같은게 아니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딸은 징크스가 무엇이냐고 묻더라구요.
아직 그런 루틴을 겪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어른들은 하나 정도 갖고 있잖아요~?
아마 세영이 한테도 달사탕이 징크스가 되는 거 같아요.
달사탕을 먹어야 줄넘기를 잘 하게 된다는 미신 같은 거죠.

그리고 기다리던 운동회 날이 됩니다.
그런데 아껴둔 달사탕이 보이질 않아요!
체육복 주머니에 잘 두었는데 그만 세탁 건조기 안에서 녹아 버린거죠...
달사탕 덕에 연습도 잘되고, 용기도 생겼는데 말이죠...
​저희아이도 탐내던 그 달사탕,
정체가 뭐였을지 저는 그게 가장 궁금했어요.
​제딸은 그 신기한 자판기에서 사탕을 먹고,
피겨를 잘 하고 싶다 하더라구요.

과연 달사탕이 정말 세영이를
마법처럼 줄넘기 달인으로 만들어 주었던 걸까요~?
그리고 세영이가 다시 달사탕을 얻어 운동회에 나가게 될까요~?

자신을 믿고, 자신감과 용기로 세상을 헤쳐 나가면 못할게 없어요.
남들 시선 신경 쓰느라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몰두 하지 못하면,
그만큼 안타까운게 더 없죠.

모든 아이들이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본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길 바라며,
반달서재 출판사에서 출간한 '가볍게 폴짝 달사탕' 적극 추천합니다.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오늘 리뷰해볼 책운 #반달서재 의 #이야기나무 시리즈이다
먼저 책 표지부터 알록달록 반짝거리는거 좋아하는
우리 딸들 취향 저격이었다😆✨

문고판 책들은 글밥이 그림책과 달라서
나는 정말 나눠서 읽어주고싶은데😭
앉은 자리에서 쉬지않고 첫페이지부터
끝까지 다 읽어줬다🔥
책읽어달라는 건 왜이리 거절을 못하겠는지🤣
그정도로 몰입해서 셋이서 푹 빠져서 본것 같다👏

유치원에서 요즘 체육시간에 친구들이
줄넘기를 한다고 자기도 하고싶다고 해서
줄넘기도 사줬지만 한개도 못넘는 율😅
그런 율에게 너무 찰떡같은 책이었다👍

✅줄넘기를 잘하고싶지만 잘안되는 것이 속상한 세영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율이가 읽으며 얼마나 응원을 했는지
극중 주인공에게 몰입하며 신나게 읽었다

✅연습은 배신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말을 좋아한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이것인것 같았다.
아이에게 읽어주며 연습을 왜 해야하는지 연습이 우리에게
주는 이점이 무엇인지도 어렵지 않게 전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기자기하고 공주좋아하고 예쁜거 좋아하는 우리 율,진
취향에 맞게 그림체도 너무이쁘다😍
문고판 시작하는 아이들은 글만 나와서 지루해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삽화를 보며 이야기 나누고 다시 집중할수 있었다😁

책을 읽은 날 아파트 단지 공터에 나가서 줄넘기를 도전해 봤는데
예전에 실패했을 때는 안한다고만 했던 아이가 웃으면서 세영이 언니처럼 열심히 연습하면 자기도 높이높이 올라 갈 수 있을거라고 여러번
시도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책 덕분에 줄넘기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연습에 대한
이미지도 갖을 수 있었던 것 같다.😉여러모로 고마운책👏🫶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아이의 감정은 하루에도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잘하고 싶은 욕구는 강하고, 꾸준히해도 안된다 생각하는 날도 있어요.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다보니 자신의 역량 발휘가 힘들수도 있있지요.
주인공 세영이가 타인의 신선에서 자기 자신으로 시선이 옮겨갔을때
'맞아, 할수 있어'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되었어요.

많은 아이들이 세영이처럼 자신을 먼저 챙길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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