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 비밀 수영 클럽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각인되고 싶은 소년과 사라지고 싶은 소녀의 치열한 버킷 리스트 도전기!
『심야의 비밀 수영 클럽』은 인생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 두 청소년이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돌파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모르겠다면,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일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보자. 잃어버렸던 좋아하는 일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목차
-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미안한데, 너 1등 못 해. 아니? 지금으로선 대회에 나가는 것도 기적이야. 혼자 헤엄이나 칠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수영을 시작한 사람들 중 과반수가 한 달이 돼도 킥판을 떼지 못한다. 보조 도구 없이는 헤엄을 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고작 한 달 배워서 대회에 나가 1등을 하겠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타고난 수영 천재면 모를까.
“아니, 할 수 있어.”
재현은 내 말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확신에 찬 목소리로 덧붙였다.
“내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11쪽
“왜 벌써부터 못할 걸 생각해? 잘할 생각을 해야지. 저번부터 느낀 건데, 넌 묘하게 부정적이더라.”
“…부정적인 게 아니라 현실적인 거거든?”
“네네, 그러세요.”
또 한 번 심기가 뒤틀린 나는 재현을 매섭게 노려봤다. 시합 공포증을 전혀 극복하지 못한 지금, 경기를 망칠 확률이 가장 높은데도 그걸 이해하지 못하고 되레 나를 비난하는 그가 괘씸하게 느껴졌다. 나는 하릴없이 물장구를 치고 있는 재현에게 잔소리를 날렸다. -67~68쪽
어제 재현과 다투며 알았다. 사랑받지 못하는 삶도 원치 않은 기대와 관심을 받는 삶만큼 힘들고 괴롭다는 걸. 나는 지금껏 내 고통과 슬픔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여기며 살아왔다는 걸. 어디선가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재현을 보며 어쩌면 그 말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100쪽
나는 점점 더 메말라 갔다. 숨 쉴 구멍을 잃은 나는 뭍 위의 물고기나 마찬가지였다. 천천히 숨이 멎어 가는 물고기. 숨통이 조여 올 때마다 아빠에게 묻고 싶었다. 대체 무얼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거냐고. 이런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고. 매 순간이 힘겹고 고통스럽다면, 그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고. -123쪽
선수 생활을 하며 깨달은 게 있다. 노력과 결과는 별개라는 것. 시합에 나온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성적은 나뉘어지니까. 하지만 그런 점을 알면서도 나는 재현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 간절함과 절박함을 알기 때문에. -159쪽
탈의실에서 나와 수영장 불을 키니 전등이 파바박 소리를 내며 하나씩 켜졌다. 고요한 수영장을 바라보던 나는 4번 레인 앞에 섰다. 눈앞에 물살을 헤치며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가던 재현의 모습이 일렁거렸다. 호흡을 가다듬고, 팔을 곧게 뻗어 물속으로 그대로 다이빙했다. 차가운 물이 온몸을 껴안듯 나를 감싸 안았다. 나는 부드러운 물의 감촉을 느끼며 앞으로 나아갔다. 바다를 유유히 유영하는 청새치 떼처럼 더없이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다. -166쪽
출판사 서평
“할 수 있어. 내가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청소년들의 등을 힘껏 미는 응원의 메시지!
아빠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람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는 유영은 자신의 자리가 너무도 버겁다. 그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면 자신의 자리는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말 터. 그래서 유영은 자신을 마냥 부러워하는 재현을 이해하지 못한다. “정말 모르겠다. 사랑받는 게 행복한 일이라면, 난 왜 이토록 불행하고 끔찍한 기분이 드는 걸까. 왜 매번 숨통이 조이고,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 드는 걸까.”(99쪽) 재현의 끈질긴 애원과 설득, 매력적인 협상으로 성사된 심야의 비밀 수영 과외를 진행하며 유영은 터무니없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를 지켜보게 된다. 자신을 포함한 주변의 모두가 ‘NO!’를 외칠 때 홀로 당당하게 ‘YES!’를 외치는 재현을 바라보며 유영은 부정으로 가득 차 있던 머릿속이 차츰 맑아지면서 성적과 기대에 밀려나 있던 재미와 동기, 순수한 열정이 꿈틀꿈틀 되살아남을 느낀다. “나는 언제 오냐고 묻는 아빠에게 늦는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방향을 틀어 체육관으로 향했다. 재현의 시합을 보고 나니 이상하게 수영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164쪽)
“최선을 다하고 와. 우린 여기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안전한 성공이 아닌 값진 실패를 향해 달려 나가는 크고 작은 도전을 위하여
부모의 능력을 수저 색에 비유하는 ‘수저색깔론’을 넘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태어날 때부터 결정짓는 사회 분위기가 됐다. ‘이번 생은 글렀군’ ‘뼛속까지 문과는 자라서 200충(월급이 200만 원인 직장인을 비하하는 말)이 됩니다’ 같은 말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마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하며,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건 ‘오글거리는’ 짓이다. 그런 요즘 시대에 『심야의 비밀 수영 클럽』은 누구도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 값진 실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나아가 실패의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가슴 벅찬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성적보다 더 중요한 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171쪽)라는 진부한 말 속에 담긴 열정에 불타오르고 싶다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결과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자신의 힘으로 개척해 나가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먼저 그 길을 달려 나가고 있는 유영과 재현이 당신의 손을 힘껏 잡아 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079743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1월 10일 |
쪽수 | 172쪽 |
크기 |
153 * 211
* 14
mm
/ 433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9)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44%의 구매자가
좋아해요 라고 응답했어요
좋아해요
잘읽어요
재밌어요
유익해요
추천해요
문장수집 (1)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정답은 아직이야10% 12,420 원
-
청소년 모던클래식 한 권으로 읽는 고전문학 세트10% 64,800 원
-
휘슬링10% 12,600 원
-
내 발아래 시한폭탄10% 15,120 원
-
당근이세요?10% 1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