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에르 드 부아르(Maniere de voir Vol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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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니키타 타란코 아코스타
러시아 및 동유럽 연구센터 연구원, 제네바
♣도미니크 오프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민간 공무원 회의(Assemblée des Francophones Fonctionnaires des Organisations Internationales, AFFOI) 회장. 국제 민간공무원 고등위원회(네덜란드 소재) 회장을 역임했다. 2015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공식 지명된 바 있다.
♣마르틴 뷜라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부편집장.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정치사회 관련 글을 주로 쓰고 있다.
♣마티유 베르니에
철학자, 로봇 엔지니어, Courriel의 사무국장
♣마르고 에므리슈
〈콜렉티프 생귈리에(Collectif Singulier)〉 소속 기자
♣목수정
한국과 프랑스의 경계에 서서 글쓰기를 하는 작가 겸 번역가. 주요 저서로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야성의 사랑학』, 『파리의 생활 좌파들』 등이 있다.
♣미즈바야시 아키라
프랑스어와 일본어로 글을 쓰는 소설가. 도쿄 조치대학교 교수. 소설 3권이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프랑스어로 출간되었다. 2011년에 『다른 데에서 온 언어』로 프랑스어작가협회로부터 아시아 문학상, 프랑스 학술원으로부터 프랑스어와 불문학 보급상을 받았다. 그 외 작품으로는 『멜로디』(2013), 『방황에 대한 작은 찬사』(2014) 등이 있다.
♣미카엘 장
전 OIF 사무총장(2014~2018년), 전 캐나다 총독 겸 최고 사령관(2005~2010년).
♣브누아 뒤퇴르트르
〈역전 뷔페에 대한 그리움(La Nostalgie des buffets de gare, Payot)〉(파리 2015)의 저자.
♣브누아 브레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발행인. 파리 1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도시 외곽의 빈민 문제와 젊은 세대에 관심이 많다. 몬트리올 퀘벡대 교수 역임. 주요 저서로, 〈저항의 세계(Les mondes insurgés)〉(도미니크 비달과 공저, 2014), 〈비판 역사교과서(Manuel d’histoire critique),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발행, 2014) 등이 있다.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겸 편집인. 파리8대학에서 정치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자본주의의 변화와 지식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 주요 저서로 『비판 인문학 120년사』, 『소사이어티 없는 카페』 ,『오리엔탈리즘의 새로운 신화들』 등이 있다.
♣세르주 고바르트
벨기에 브뤼셀 CRISP 사회정치정보연구소장
♣아크람 벨카이드
알제리 출신의 언론인이자 작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기자. 저서로는 『L'Algérie, un pays empêché [en 100 questions] 알제리, 어려운 처지의 나라(질문 100가지)』(2019), 『Pleine Lune sur Bagdad 바그다드의 보름달』(2017) 등이 있다.
♣엘렌 리샤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중동, 러시아, 동유럽 전문기자로 비판적 관점에서 국제 관계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자비에 몽테아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국제전문기자
♣자크 르클레르
언어학자, 전 몬트리올 대학 교수, ‘세계 언어 개발’이란 의미의 웹사이트 “l’aménagement linguistique dans le monde”를 창설했고 운영하고 있다. www.axl.cefan.ulaval.ca
♣조르쥬 갸스토
철학자, 언어 해방과 저항을 위한 공화주의 공동체(Courriel) 대표
♣카트린 케세지앙
파리팡테옹아사스대학(파리 1대학)에서 국제법을 가르치고 있다.
♣크리스틴 홀츠바우어
언론인. 언어학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있다.
♣피에르 랭베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부편집장. 미디어 행동단체인 Acrimed에서 활동중이며, 별도로 대안언론 〈Le Plan B〉를 발행하고 있다.
♣필리프 데캉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위원. 철학박사. 저서로 『Un crime contre l’espèce humaine : Enfants clonés, enfants damnés 인간에 대한 범죄인가?: 복제된 아이와 저주받은 아이』(2009) 등이 있다.
목차
- [마니에르 드 부아르(Maniere de voir Vol 13) 목차]
[서문] 단일 언어의 악몽 - 필리프 데캉
[책을 내며] 언어의 공감 기능을 회복하라! - 성일권
1부 지배의 무기
고사 위기에 처한 언어들 - 자크 르클레르
우크라이나어로 말하기 - 니키타 타란코 아코스타
에펠탑에 내건 영어 슬로건, “Made for sharing” - 브누아 뒤퇴르트르
딸깍 소리 아프리카 흡착어, 소멸 위기에… - 폴린 파티스
일본 언어에 숨은 ‘복종 사회’ - 미즈바야시 아키라
카메룬 영어권 지역의 저항과 억압 - 크리스틴 홀츠바우어
영어의 습격을 받는 유럽의 언어들 - 브누아 뒤퇴르트르
엘리트 계급의 자발적 복종 - 조르쥬 갸스토 외
2부 영향력의 도구인가 공유의 도구인가?
단일언어주의가 치러야 할 대가 - 도미니크 오프
걸프만의 비전, 왕들의 허영 - 아크람 벨카이드
조지아어 사용 확대 반대…결국 전쟁 일어나 - 필리프 데캉
스리랑카 타밀어의 저항 - 에리크 폴 메이에
프랑코포니는 식민지주의의 아바타? - 미카엘 장
용광로 언어, 크리올어 - 마르고 에므리슈 외
위기에 직면한 데이턴 협정 - 필리프 데캉 외
러시아어에 애정 거두는 프랑스 - 엘렌 리샤르
중국어 : 하나의 문자, 여러 개의 말 - 마르틴 뷜라르
모두를 위한 아랍어 - 아크람 벨카이드
3부 다양성은 꺾이지 않는다
몬테네그로 정부의 정체성 혼란 - 필리프 데캉
몬테네그로어, 불필요한 언어인가? - 필리프 데캉 외
어떻게 언어는 만들어지는가 - 필리프 데캉 외
프랑스어권인가? 독일어권인가? - 필리프 데캉 외
다중언어, 룩셈부르크 교육의 골칫거리 - 필리프 데캉 외
프랑스어는 천지창조 때부터 쓰였다? - 피에르 랭베르
아이슬란드, 언어 순수주의의 원형 - 필리프 데캉
플랑드르 예술가 혹은 벨기에 예술가 - 세르주 고바르트
모든 알파벳은 로마로 향한다 - 자비에 몽테아르
다국어로 제정해야 하는 국제법 - 카트린 케세지앙 외
4부 언어의 타락
영어에 지배당한 네덜란드 대학 - 뱅상 두마이루
프랑스 ‘코리안학’의 현주소 -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보편주의를 향한 추구, 에스페란토어 - 필리프 데캉
학대자 앞에 선 퀘벡 속어 - 브누아 브레빌
권력자의 자발적 복종 - 목수정
자막, 영어, 그리고 〈늑대와 춤을〉 - 송영애
베르베르어, 알제리와 모로코에서 아랍어와 동등한 공용어 - 아레즈키 메트레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33개 외국어판 - 안 세실 로베르
그럼에도 프랑스어는 필요하지 않을까 - 성일권
[부록] 진실의 소리
후원자 명단
책 속으로
“많은 엘리트가 이중 언어 사용(bilinguisme)이라는 함정에 빠져드는 것 같다. 이것은 대개 개인의 부(富)로 경험되지만, 한 언어가 다른 언어를 경시하는 양층언어(diglossie, 한 사회에서 2개의 언어가 사용되는데, 하나는 상위계층이 사용하고 또 하나는 하위계층이 사용하는 언어-역주)가 된다면 그것 역시 노예화라 할 수 있다. 교류의 불평등에 맞선 투쟁은 문화적 다양성과 다언어 구사(plurilinguisme)를 요구한다. 이것이 ‘상대국의 언어’에 더 높은 가치를 두려는 유엔과 프랑스어권 국제기구(OIF)의 입장이다.”
-필리프 데캉, 〈단일 언어의 악몽〉 中
“현재 지구촌에 남아있는 언어는 약 7100개에 불과하다. 언어학자들은 이번 세기를 거치며 이중 50-90%의 언어가 사라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대학살〉로 규정하는 유네스코는 조만간, 멸종 위기에 처한 세계의 언어 지도책의 개정판을 펴낼 예정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현실을 눈치채지조차 못한다. 언어의 소멸은 결코 눈길을 끄는 사건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중의 무관심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 이 사건을 진정한 의미의 문화적 〈대재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자크 르클레르, 〈고사 위기에 처한 문화들〉 中
“민주주의는 정부가 아니라 사회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왜 일본 열도에서는 이런 인식이 수용되기 어려울까? 왜, 일본에서는 유럽에서처럼 민주주의가 자체적으로 탄생하지 못했을까? 이는 언어적 요소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는 이 부분을 오랫동안 간과했다. 오래전에 루소가, “언어란 사회의 필요성에 따라 만들어진다”라고 주장했음에도 말이다.”
-미즈바야시 아키라, 〈일본 언어에 숨은 ‘복종 사회’〉 中
“실용주의를 앞세워, 유럽연합은 다중언어를 몇 년 사이에 영어로 거침없이 바꿔버렸다. 20세기 중반에 시작된 이러한 변화는 인터넷의 영향으로 급속도로 확산됐다. 구글, 페이스북, 야후, 트위터 등을 개발한 곳이 미국이므로, 온라인 소통수단은 자연스럽게 미국식을 유지한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고, 미국식으로 ‘사고’하도록 유도된다.”
-브누아 뒤퇴르트르, 〈영어의 습격을 받는 유럽의 언어들〉 中
“대학교육을 담당하는 프랑스 정부 부처 장관들이 줄줄이 영어를 교육용 언어로 보편화시키고, 프랑스의 정부 수장이 기후 변화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을 초대하면서 ‘One Planet Summit’이라는 제목을 내걸 때, 영어숭배자들은 시민들이 자신의 모국어인 프랑스어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법 조항의 존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조르쥬 갸스토&마티유 베르니에, 〈엘리트 계급의 자발적 복종〉 中
“만약 단일언어사용주의와 다언어사용주의 사이의 비교분석을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두 가지 의미의 의사소통에까지 확장시키면, 그 비용의 차이는 엄청나게 커진다. 바로 이 점에서도 가장 명백한 실례를 보여주는 곳이 바로 유럽연합이다. 텍스트는 현재 공식적으로 24개 언어로 번역되고, 각 시민은 자신과 관계된 기관들에서 자신이 선택한 언어로 신청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두에게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 도미니크 오프, 〈단일언어주의가 치러야 할 대가〉 中
“‘프랑코포니’의 어원에는 지리학자 오네짐 르클뤼가 있다. 애국심이 드러나는 이 단어는 1880년 그의 저서 『프랑스, 알제리와 식민지의 지리학(Géographie de la France, de l’Algérie et des colonies)』에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 책에서 프랑스어는 ‘식민지 제국의 영속성을 유지해주는 언어’라고 적혀있다. 비슷한 시기인 1883년, 같은 시대정신 속에서 식민국가 및 해외에 프랑스어를 알리기 위한 프랑스 동맹이 탄생했다. 여기에는 정복을 목적으로 프랑스어를 널리 전파하고자 했던 프랑스의 의도가 담겨 있지만 사용하는 프랑스어를 통제하려는 의도도 있다.”
- 미카엘 장, 〈프랑코포니는 식민지주의의 아바타?〉 中
““지금 이 시대에 러시아어 교사로 산다는 건 끔찍한 일입니다” 프랑스 러시아어 사용자협회(AFR)의 베로닉 조베르는 이렇게 탄식했다. 팬데믹이 2년 차에 접어들 무렵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모스크바나 상트 페테르부르그로의 여행을 꿈꾸는 신입생들을 맞이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꺾어버리고 말았다. 파리에 있는 러시아 과학문화원- 러시아어 교사들이 비자를 얻게 하고, 교환 프로그램의 조직을 지원해주던- 과의 협력은 러시아 과학문화원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한 이후 중단되었다.”
-엘렌 리샤르, 〈러시아어에 애정 거두는 프랑스〉 中
“두 여성은 룩셈부르크 도심에 위치한 빌오트를 거닐 때 프랑스 출신 방문객들이 느끼는 놀라움을 이해할 수 있을까? 거리의 간판들은 프랑스어로 도배되다시피 했지만, 정작 거리에서는 독일어, 영어, 포르투갈어, 혹은 이탈리아어가 들려온다(특히 룩셈부르크 명물인 노트르담성당의 미사는 이 모든 언어로 진행된다). 사람들은 대화 상대자에 따라 때로는 심지어 한 문장 안에서도 이 언어, 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연구조사도 같은 현상을 확인해준다. 가령 룩셈부르크에서는 3개 언어 사용가능자가 5명 중 4명 이상이고, 4개 언어 사용가능자도 5명 중 3명 이상이나 된다!”
-필리프 데캉, 자비에 몽테아르, 〈어떻게 언어는 만들어지는가〉 中
“인구가 385,000명에 지나지 않는 아이슬란드는 중세 시절부터 특유의 풍요로운 문학을 창조해 왔다. 아이슬란드인들이 지닌 정체성과 창조성은 지난 7세기 동안 노르웨이와 덴마크로 이어지는 지배에도 불구하고 보존해온 그들의 독창적 언어에 기인한다. 독립을 향한 추구 속에서 형성되어온 이 같은 언어적 순수주의의 모델은 오늘날, 세계화라는 시험대에 직면해있다.”
- 필리프 데캉, 〈아이슬란드, 언어 순수주의의 원형〉 中
“플랑드르 민족주의운동은 무엇보다 네덜란드어를 수호하는 운동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제적 측면이 점점 더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플랑드르 지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데 성공한 반면, 왈롱은 경제적으로 쇠퇴의 길을 걸었다. 이 점에서 오늘날 플랑드르의 분리독립 운동은 스페인의 카탈루냐와 이탈리아 북부와 맥을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플랑드르는 오랫동안 프랑스어권 엘리트에게 복종적 (때로는 반항적)이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더 높은 위치에 있고 열등감도 없어졌다.”
- 세르주 고바르트, 〈플랑드르 예술가 혹은 벨기에 예술가〉 中
출판사 서평
언어의 공감 기능을 회복하라
혹시,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가 ‘불쌍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요? 소통과 공감의 수단이어야 할 언어가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을 과시하고, 상대를 배제하는 갈등과 대립의 장치로 쓰이다 보니 한국어가 고생을 많이 합니다.
K-문화의 붐을 타고,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학습의 열풍이 일고 있고, 서울의 한복판 광화문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동상을 세워 한국어의 위대함을 알리고 있지만, 정작 우리 사회에서는 한국어가 멸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외국물을 좀 먹은 유학파들이 간혹 혀 꼬부라진 소리로 한국어를 오염시키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너무 노골적입니다. 특히 사회적 발언권이 강한 정치인이나 경제인, 의료인, 언론인, 그리고 문화계 및 방송연예계의 사람들은 아예 한국 사람들끼리 대화하는데도 영어와 일본어 같은 외국어를 당연하다시피 남발합니다. 국가최고책임자들은 언제부터인지 통역이 있는데도 해외 순방에서 굳이 영어연설을 하려 합니다. ‘국제’라는 현수막을 단 학계의 포럼이나 세미나는 더욱 가관입니다. 대부분의 청중이 내국인인데도 발표자들이 어설픈 영어로 발제를 하면, 통역자들이 이를 한국어로 통역하느라 애를 먹습니다. 대학에서는 국제화 지수를 높이려는 욕심에 수강생이 대부분 한국 학생들인데도 교수나 학생이 모두 힘들어하는 영어 수업을 강제하고 있습니다.
외국어가 한국어보다 고급스러운 듯이 과시하는 그들의 언어는 더 이상 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자신들의 신분이나 계급을 드러내는 권력의 표식 같은 느낌이 듭니다.
패스트 트랙, 뉴노멀, 인싸, 언박싱, 그루밍, 캄푸라치, 빌런 …. 특히 패스트트랙의 경우 정치권에서 자주 쓰여 의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국회에서 발의된 안건의 신속처리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왜 정치인들은 일반 국민에게 낯선 외래어를 굳이 사용하는 걸까요?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언어는 우리의 미세혈관을 파고들어 뇌리에 깊이 예민하게 각인됩니다. 미셀 푸코의 핵심 개념은 언어의 권력입니다. 위계적인 힘의 질서가 아니라 언설(discourse)의 폭력성을 지적합니다. 그에 따르면 권력이란 어떤 물리력 행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독점과 배제를 작동하는 언설을 의미합니다. 언어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본연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잃고, 차별과 배제의 용도로 쓰이다 보니 위정자들의 폭력의 언어가 난무합니다. 어느 고위공무원의 “개 돼지” 망언이나, 최고 권력자의 “노동자는 자유가 뭔지 모른다”는 발언 같은 ‘언설’은 총과 칼처럼 당장에 신체에 위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국민의 여린 마음에 깊은 생채기를 남깁니다.
테마 계간지 〈마니에르 드 부아르〉의 13번째 제목은 『언어는 권력이다』(Le pouvoir des langues)입니다. 언어의 위기는 사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언어는 권력이다』 편은 세계 각국이 직면한 언어의 문제를 심도 있게 진단하고, 언어가 본연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자 합니다.
기본정보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0월 27일 |
---|---|
쪽수 | 208쪽 |
크기 |
210 * 24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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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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