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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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환상적인 세계의 문이 열린다!
SF와 판타지, 모험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다섯 가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만약 내가 시간 여행자라면, 어디로 떠나는 게 좋을까? 내 입 속 어금니부터 땅 위를 기는 개미의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면, 누구의 이야기가 가장 크게 들릴까? 나무꾼이 되고 싶은 늑대 인간을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누군가와 꼭 친구가 되어야만 하는 게임으로 들어간다면, 어떤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
평범한 일상에서는 상상할 필요도 없고, 어떤 어른들은 자칫 쓸데없다고 평가할지 모르는 질문들. 그러나 어린이는 이 이상한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을 상상하고, 도저히 될 수 없는 무언가를 꿈꾸는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는 어른이 구획한 시공간에 갇혀 있는 어린이가 스스로 자유로운 상상 세계의 문을 열도록 하는, 아주 재미있는 열쇠가 되어 줄 것이다.
판타지 모티프가 자유분방하게 뒤섞이고 덧대어지면서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장르 문법을 활용하되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이고 유연한 문장도 매력적이다. 첫사랑이나 잃어버린 기억 같은 보편적인 문학의 주제를 진득하게 밀어붙이는 맛도 있다. _심사위원 김민령, 김혜정, 김태호
동화에서는 원래 무슨 일이든 가능하지만 이렇게 유연하면서도 생생한 상상력을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다섯 편의 단편이 여기 쓰여진 이야기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게 하고, 더 넓고 깊은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모든 것들과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그리워하는 모든 독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작품이다. _김민령(작품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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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낯설지만 따뜻하고, 엉뚱하지만 씩씩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야기 속에서 만나는 다정한 마음에게 자주 힘을 얻는다. 동화 「내 마음의 빨간 버튼」으로 제11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로 제3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목차
-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
특별한 한 조각
늑대 털이 삐쭉
연보라색 물보라
틈새의 클로버
작품해설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책장을 열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표제작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는 시간 여행자인 구원이의 이야기다. 시간 여행자는 저마다 모양이 다른, 구름을 닮은 꼬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주인공인 구원이는 도마뱀을 닮은 구름 꼬리를, 언니 소원이는 풍성한 말갈기 같은 꼬리를 가졌다. 시간 여행을 하는 힘은 바로 그 꼬리에서 나온다. 미세먼지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세상에서 점점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구원이와 언니는 시간 여행을 통해 음식을 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는 웅덩이에 빠질 뻔한 구원이를 구하려다 꼬리를 잃고 만다. 구원이는 꼬리를 잃고 괴물이 되어 버린 언니를 구하기 위해, ‘시간 여행자의 꼬리’에 담긴 비밀을 밝히기로 한다.
우리는 이미 많은 SF물을 통해 ‘시간 여행자’라는 캐릭터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 속 시간 여행자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에 나오는 존재인 데다가,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히는 원망의 대상이다. 게다가 시간 여행을 하는 힘이 꼬리에서 나오고, 꼬리를 잃으면 괴물이 된다니? 익숙한 요소와 낯선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독자는 책 속 세계에 더욱 흥미를 가지게 된다.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에는 다섯 가지 세계가 있다. 어떤 세계에서는 어금니와 대화하는 마녀가 유전자 결합으로 태어난 ‘초이월’과 친구가 되고(「특별한 한 조각」), 늑대 인간이 나무꾼 학교에 다니고(「늑대 털이 삐쭉」), 언제나 여름인 게임 속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엔피씨 아이도 있다.(「틈새의 클로버」) 한 편의 이야기가 시작될 때마다, 독자는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시간 여행자가 된다. 그다음 세계에는 과연 어떤 곳일까? 기대감은 고스란히 책장을 넘기는 힘이 된다.
남다른 아이들의 남다르지 않은 고민
「특별한 한 조각」의 주인공인 한별이는 가족 중에서도, 학교에서도 유일한 마녀다. 한별이는 개미와 거미, 바람의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지만, 마음을 터놓을 친구는 없다. 주변 아이들은 자신과 다른 한별이를 멀리하고, 언제부터인가 한별이는 혼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자신은 특별하고, 특별하다는 것은 외로운 것이라고. 그러던 어느 날, 뛰어난 유전자만 조합해 태어난다는 ‘초이월’ 공윤진이 전학 온다. 교문에서 눈이 마주쳤을 때부터 공윤진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였던 한별이는 조금 기대감을 품는다. ‘우리는 둘 다 특별하니까 서로를 알아본 거야.’(46쪽) 하지만 공윤진은 한별이의 친구 제안을 거절하고, 설상가상으로 한별이에게 ‘어금니’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한별이는 어금니의 목소리가 불편하고, 공윤진을 볼 때마다 재채기처럼 저주가 튀어나간다!
「늑대 털이 삐쭉」의 주인공인 늑대 인간 고요일에게도 학교생활이 고민이다. 할머니처럼 ‘수많은 나무를 만나기 위해 세상을 여행하고, 어떤 나무와도 친구가 되는 나무꾼’이 될 꿈을 품고 나무꾼 학교에 입학했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는 오염되어 괴물처럼 변해 버린 ‘귀신 나무’뿐이고, 나무꾼 학교에서는 귀신 나무를 없애는 방법을 배운다. 하지만 고요일은 귀신 나무를 벨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멈칫하고, 그 탓에 ‘반쪽짜리 늑대인간’이어서 그렇다고 놀림 받는다.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까? 고민하는 고요일에게 학생회의 비밀 초대장이 도착한다.
다섯 단편의 주인공들은 아주 비범해 보인다. 누구나 한 번쯤 내가 초능력자라면? 혹은 시간 여행자라면? 하고 상상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주인공들의 고민은 오늘 우리 어린이들의 고민과 별로 다르지 않다. 혼자서 처음 가는 길은 두렵고, 친구를 사귀기는 어렵고,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날도 있고, 외로움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연보라색 물보라」의 주인공처럼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다고 해서 그 모든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남다른 다섯 아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아주 당연한 사실을 알려 준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서로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 마녀와 초이월이 다르고, 늑대 인간과 난초 인간이 다르듯, 나와 내 옆자리 아이도 다르다. 때로 다투고, 한마음이 되기도 하며, 함께 살아간다. 그 깨달음에 닿는 순간, 이 남다른 존재들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가 된다.
우리는 원하는 어디로든 갈 수 있을 거야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에서 구원이는 시간 여행자이지만, 가족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과 언니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탓에 한없이 약해진다. ‘이대로 멈춰 버리면 편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참으며 시간의 문을 열 필요도 없고, 먹을 것을 구해 올 필요도 없고, 오염된 세상에서 갑갑해할 필요도 없고, 배고플 필요도…….’ (31쪽) 그때, 온몸이 비늘로 덮인 와중에도 언니가 구원이에게 손을 내민다. 구원이는 다시 한번 시간을 건널 용기를 낸다. ‘우리는 원하는 어디로든 갈 수 있을 거야. 어느 시간으로든 이어진 길이 씩씩하게 살아 있으니까.’(32쪽) 하는 굳은 믿음과 함께. 구원이는 언니의 꼬리를 되찾아 주었을까? 구원이와 언니는 평화로운 세계에 도착했을까? 누구도 그 답은 알 수 없겠지만 하나는 분명하다. 어디서든 둘은 함께이고, 그래서 괜찮으리라는 것 말이다. 함께한 순간을 언제까지나 기억해 줄 사람이 있고(「틈새의 클로버」), 모두가 외면한 순간에도 나를 위해 눈물 흘려 줄 사람이 있다면(「연보라색 물보라」) 우리는 불안한 내일로 얼마든지 발을 내디딜 수 있다,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는 아무리 낯선 세계에서 이상한 일들을 맞닥뜨릴지라도 나를 바라봐 주고 인정해 주는 존재가 있다면 해 볼 만하다는 용기와 의지를 북돋워 준다. 그리고 이 평범하고 단순한 메시지는 낯설고 이상한 이야기를 통과해 우리에게 건너오는 동안 한층 더 단단해진다. (작품해설 중에서)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를 쓴 문유운 작가는, 자신이 공들여 만든 세계 속 아이들을 결코 혼자 두지 않는다. 저마다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크고 작은 시련을 통과해서 결국은 손을 잡아 줄 단 한 사람을 끝내 찾아내는 장면을 몇 번이고 보여 준다. 낯선 세계로 나아갈 용기와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돌아올 곳이 있다는 따뜻한 위로. 이제 막 작가로 첫발을 내디딘 문유운 작가의 작품 속에는 ‘동화’가 갖추어야 할 미덕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줄거리
시간 여행자는 모두 구름 같은 꼬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구원이는 도마뱀 구름 꼬리를, 언니 소원이는 풍성한 말갈기 같은 구름 꼬리를 가졌다. 황폐해진 세상에서 굶주림을 견디다 못한 자매는 시간 여행을 통해 먹을 것을 구하는 위험한 여행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간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언니는 꼬리를 잃고 만다. 꼬리를 잃은 시간여행자는 괴물이 된다는데, 구원이는 영영 언니를 만날 수 없는 걸까? 구름 꼬리를 가진 시간 여행자, 어금니와 대화하는 마녀, 나무꾼이 되고 싶은 늑대 인간, 절망을 삼키는 초능력자, 언제나 친구를 기다리는 게임 속 아이까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존재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다섯 편의 동화.
기본정보
ISBN | 9791169811637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10월 12일 |
쪽수 | 140쪽 |
크기 |
148 * 211
* 15
mm
/ 419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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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48 * 211 * 15 mm / 419 g |
제조자 (수입자) | 사계절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3.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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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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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얇은 편인데 다섯 편의 에피소드가 있다고 하여 어떤 책일까 궁금했는데
다섯편의 이야기들이 열린결말로 끝나는게 재미있다고 하네요
#책읽는가족
#도마뱀구름의꼬리가사라질때 #문유운_창작동화집 #서재선_그림 #사계절 #제3회사계절어린이문학상우수상수상작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어린이문학상 #판타지 #시간여행자 #초등동화 #추천동화 #어린이동화 #서평단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화책을 만났다.
제3회 사계절 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라는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는 <내 마음의 빨간 버튼>으로 제11회 창비 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은 문유운 작가의 작품이다.
표지 그림은 아이들의 시선을 한참을 잡아당겼다. 물론 나 역시도 표지 그림을 보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다. 그림은 여행의 모든 것을 동경하고 사랑하는 사람, 2D애니메이션비즈뎁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서재선 작가다. 판타지 동화에 어울리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편의 단편이 담긴 창작동화집이다. 다섯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모두 특이하다. 구름 꼬리를 가진 시간여행자, 어금니와 대화하는 마녀, 나무꾼이 되고 싶은 늑대인간, 절망을 삼키는 초능력자, 언제나 친구를 기다리는 게임 속 아이. 간단한 소개만 보고도 아이들은 궁금하다고 책을 펼치고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릴 정도로 몰입했다.
표제인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 는 주인공 구원이 시간 여행자다. 어쩌면 우리가 자주 만난 주제인 시간여행자라고 해서 처음에는 식상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기우였다. 시간 여행자는 모두 구름 꼬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구원이는 도마뱀 구름 꼬리, 언니는 풍성한 말갈기 같은 구름 꼬리다. 황폐한 세상에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구원이와 언니는 시간 여행을 하기로 하는데 구원이의 실수로 언니 꼬리를 잃고 만다. 꼬리를 잃은 시간 여행자는 괴물이 된다고 한다. 언니는 괴물이 되어가고, 구원이는 언니와 영영 헤어지게 될까 두려워하던 중 언니를 위해 할 일을 찾아내는데......
두번째 이야기 <특별한 한 조각>은 어금니와 대화하는 마녀 한별이의 이야기다. 한별이는 마녀지만 마녀가 아닌 아이들 틈에서 자란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알아듣는 한별이를 점점 멀리한다. 어느날 우연히 어금니'다감다울'의 말을 듣게 되면서 진짜 자기 마음을 알아가는데.....
세번째 이야기 <늑대 털이 삐죽> 나무꾼이 되고 싶은 늑대인간 고요일. 반쪽짜리 늑대라고 놀림을 받아도 할머니에게 들었던 멋진 나무꾼 이야기를 믿고 최초의 나무꾼이 세운 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고, 고요일이 꿈꿔왔던 나무꾼은 빛나는 열매가 열리는 빛 나무, 구름 색깔을 변하게 하는 무지개 나무 등 아름다운 나무, 세상이 모르는 나무와 친구가 되는 일은 없다. 지금은 나무는 오염되어 괴물처럼 변해버린 귀신 나무들만 넘쳐난다. 학교에서는 귀신 나무를 빠르게 없애는 법만 배우니 자신이 꿈꿔왔던 나무꾼이 아니라 학교를 그만둘까 고민할 때 학생회로부터 비밀편지를 받게 되는데.....
네번째 이야기 <연보라색 물보라> 평범하던 아이가 초능력자의 표시가 나타나며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하지만 어떤 초능력인지 보여주지 못하자 아이들은 의심하게 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게 된다. 힘든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사방에서 연보라색 물보라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다섯번째 이야기 <틈새의 클로버> 친구가 왔다! 게임 속에서 친구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아이가 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 무엇을 찾는 것일까?
<도마뱀 구름의 꼬리가 사라질 때>에 담긴 다섯편의 주인공 아이들은 힘들고 낯선 환경에 떨어져 두렵고 떨리지만 그래도 누군가 나를 인정해 주고 바라봐 줄때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구원이는 언니의 보호아래 있었지만 언니가 괴물이 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어 용기를 내고, 한별이는 마녀여도 상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친구로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고, 늑대인간 고요일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는 친구를 만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고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들도 아이들 나름대로 힘들고, 외롭고 두려울 때가 있다. 그 때 누군가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바라봐주고 인정해 준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만나는 세상은 모두 낯선 세상이다.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기에 무엇보다도 응원해주고 지켜봐주고 함께 해주는 친구가 필요하다. 모두가 비웃고 힘들게 해도 나를 믿어주는 친구 단 한사람만 있다면 족하다. 지금은 내가 옆에서 용기를 주는 어른이고 싶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는 곳에서 응원해주고 응원받을수 있는 친구를 만나기를 소망해본다.
작가는 판타지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겪을 일들을 이야기한다. 주인공들의 모습은 모두 다르지만 그 안에 우리 아이들이 있다. 작가의 상상력에 더해 아이들이 자신들의 고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갈 힘을 기르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것이 독서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sakyejul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