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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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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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사랑이 깨져서 마음이 두 동강 난 경험이 있니?”
『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는 작가 본인과 주변 친구들의 실연 경험을 토대로, 사랑 때문에 겪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담은 책이다.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설렘, 기쁨, 슬픔, 좌절 등의 다양한 감정들과 이별을 극복하는 치유법들을 유머러스한 글과 그림으로 만나 보자.
이 책의 총서 (3)
작가정보
1991년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났다. 뮌스터 디자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 출판사에서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온라인 잡지 『퍼스펙티브 데일리』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지금은 대학에서 영문학과 교양학을 공부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빨강은 아름다워』가 있다.
한국에서 영문학을, 독일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독일 본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2022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 ‘ 삐삐 그래픽노블’ 시리즈,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와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진짜 도둑』 『오즈의 마법사』 『너를 보여 줘』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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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 중이거나 가슴앓이를 해 봤던 모두를 위한 책
안타깝게도 사랑은 나이가 들수록 쉬워지는 게 아니기에, 실연의 아픔은 나이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찾아온다. 어른들 그리고 어린이들의 세계에서도 사랑과 헤어짐에는 모두 자신들만의 드라마가 있다. 사랑에 빠져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 보기도 하고, 마음속에 묵직한 코끼리가 앉아 있는 것처럼 무겁고 괴로운 마음도 느껴 보았을 것이다.
『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는 사랑으로 설레여 보거나 아파 본 모두를 위한 책이다. 특히 사랑을 하면 어떤 감정이 드는지, 기분은 어떻게 바뀌는지, 왜 속상한 마음이 생기는지를 문화, 역사, 생물학, 심리학, 신화 등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 내어 흥미롭다.
또 이성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반려 동물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생기는 갈등과 이별의 상황에서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을 따라가며 느끼고, 인정하고, 행동해 보자! 다음에는 조금 더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연의 극복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우리는 힘든 일이 있으면 ‘시간이 다 해결해 주겠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고, 실제로 그런 생각들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사랑하던 이와 이별하고 그 감정들을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시간이 무엇보다 필요해 보인다.
『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에서는 자신만의 속도로 실연의 아픔을 마주하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건네고 있다. 이별했을 때의 감정 변화를 단계별로 설명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뭘
하면 좋을지 그 노하우도 알려 준다. 쇼크 상태에 빠지는 것도, 상대방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을 없애 보는 것도 한 번쯤 시도할 수 있다고 말해 준다. 실연당한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든 감정 상태와 행동 변화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듯 하다가도, 막상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꿔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때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사랑 때문에 나의 본모습을 바꾸는 게 과연 나 자신에게 진짜 행복한 일인가를 되물으면서 말이다.
결국 실연의 아픔을 벗어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먼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자기 자비를 넌지시 건네고 있다. 또한 실연을 통해 새롭고 긍정적인 것을 경험할 수도 있고, 자신을 향한 지지와 응원이 결국 치유와 성장으로 이끄는 길이란 것도 깨닫게 될 것이다.
또래 친구의 다이어리를 구경하는 듯한 감각적이고 친근한 구성
전작 『빨강은 아름다워』에서 생리를 시작한 소녀들을 위한 친절한 몸 안내서를 쓰고 그린 작가 루시아 자몰로가 이번에는 10대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다정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선보였다. 작가가 사랑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감각적인 그림과 재기 넘치는 글로 전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손글씨와 자유로운 그림을 보다 보면 또래 친구의 다이어리를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림 없이 글로만 꽉 채운 장면은 주인공의 복잡한 머릿속을 대변해 주며, 반대로 글 없이 그림으로만 연속적으로 등장하는 페이지들은 주인공의 마음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천천히 보여 준다. 으깨진 단어나 썼다가 지운 듯한 문장, 괄호 안에 작게 쓴 속마음까지 주인공의 솔직한 마음을 잘 드러내 보인다.
『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는 첫인상처럼 이별은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이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친한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해 주듯이 따뜻하게 다독여 준다.
기본정보
ISBN | 9788901274270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9월 06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168 * 228
* 15
mm
/ 50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다정다감 생활책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Un éléphant assis sur le coeur/Lucia Zamolo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68 * 228 * 15 mm / 506 g |
제조자 (수입자) | 웅진주니어 |
A/S책임자&연락처 | 웅진주니어 031-956-7456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책 모서리가 날카로워 다칠 수 있으니 사람을 향해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십시오. |
제조일자 | 2023.09.06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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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인지 느낌이 오시나요?
부제를 보면 왜 제목이
마음속에 코끼리가 산다고 하는건지 알 수 있어요.
왜 사랑의 아픔도 겪어볼 만하다고 하는 걸까?
네, 그렇습니다!
이 책은 실연의 아픔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연조차 해볼만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사랑에 빠졌을 땐
배 속에서 나비가 팔랑거린다
라고 하지만
실연에 당한 아픔은
가슴 위에 코끼리가 앉아있다
고 표현한대요.
어때요, 공감하시나요?
실연으로 가슴이 꽉 막히고 시리고 아픈 상황을
코끼리가 누르고 있다고 표현한대요.
실연의 아픔이 어떤지 먼저 나온 다음
실연당한 사람의 심리 상태 4단계를 차례대로 말해요.
물론 4단계는 극복입니다ㅎㅎ
그림책을 공부할 때
고학년~청소년 강의에는 무조건 사랑에 관한 책을 들고 가신다고 하셨어요.
그 나이 아이들의 최대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사랑이라구요.
1학년(초등) 교실에만 가도
‘선생님, 저 남자친구/여자친구 있어요;)’ 란 말을 하거든요.
그런 걸 보면 인간은 평생 사랑 없인 안되는 존재인 것 같아요ㅎㅎㅎ
이 책에도 나오지만
사랑에는 꼭 연인과의 사랑만이 전부가 아니고
나는 혼자가 아니지요.
이 책으로
독후활동지도 있으니 활동하면서 함께 이야기해도 좋겠어요.
실컷 이야기하고 듣다보면
나만의 아픔이 아니라는 것,
아픔조차 소중한 경험이라는 것을 절로 느끼게 될 테니까요.
사춘기를 만난 아이라면,
사랑으로 고민하고 있는 아이를 보신다면
이 책 꼭 같이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어린 시절, 사랑을 꿈꾸고 실연에 아파하는 주인공의 마음 속 코끼리 이야기
이 책은 소녀의 시선으로 실연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과정을 귀여운 그림과 글씨체로 보여준다.
깨알 과학 상식(옥시토신, 상심 증후군 등)과 함께 실연을 겪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점 또한 인상깊다.
더불어, 실연당한 사람의 심리 상태를 단계별로 서술하여 독자가 직접 겪은 실연의 아픔이 두둥실 떠오르곤 하였다.
쇼크를 받았다가 자아가 분열되다가 분노가 뒤엉키다가 또 그럭저럭 견딜 만하다가 이젠 괜찮아지는 이 과정 말이다.
어른이 읽으면 '아, 그땐 그랬지 ㅋㅋㅋ' 하며 웃고 떠들며 추억을 회상하게 해주고,
아이가 읽으면 '실연의 아픔이 이리도 아프구나!, 그래도 짝사랑하는 아이랑 잘 되고 싶어!' 하며 공감을 하게 해준다.
책의 흐름에 흠뻑 빠져 읽고 있는 동안, 내게 띵동! 질문이 도착했다.
실연당한 사람의 심리 단계 중 마지막 5단계에 들어설 때, 책이 내게 준 질문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첫째, 나는 정말로 혼자인가?
: 내 곁엔 연인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 친구들이 있는데 내가 왜 혼자인가! 우린 혼자가 아니다.
둘째, 사귀는 사람이 없으면 꼭 외로워야 하는가?
: 외로워지지 않는 방법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또한, 실연을 통해 더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책은 내게 사랑의 아픔을 겪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며 날 감싸주는 친구가 되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간다.
살면서 느낄 수 밖에 없는 이 실연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지 이야기 형식을 빌려 전하고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사랑의 상처로 다독임이 필요한 아이들이 주변에 많은 분들께 소개한다.
코끼리가 무리를 지어 먹을 것을 찾아 떠날 수 있게,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랑에 도전하지 않겠는가!
사랑과 그에 대한 아픔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느새 다시 괜찮아진 코끼리를 떠날 보낼 준비가 되어있는가!
신화의 야기에 빗대기도, 고대 철학자나 문학가들의 말을 빌리기도, 심리학이나 생물학적인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하며 실연에 대한 작가의 말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마음에 들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접근하기엔 어려울 수 있을 법한데, 통통 튀는 텍스트와 일러스트로 그 장벽을 조금씩 허물어준 듯하다. 또, 가슴 위에 올라간 코끼리처럼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감각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기술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보다 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 마무리 부분에 포인트를 맞추고 싶다.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지는 것. 어떻게 보면 정말 당연한 거지만, 생각보다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자라나서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주변 상황에 쉽게 흔들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