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간호사를 간직하다

전문가가 소개하는 간호사의 다양한 진로

최보은 저자(글)

드림널스 · 2021년 03월 18일 (1쇄 2021년 03월 15일)

책 소개

[책의 특징]
법의간호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나날이 범죄는 지능화되어가고, 그에 따라 수사 기법도 발전하고 있다.
국과수에서 검체를 분석하는 방법도 시시때때로 변하고
그에 따라 증거를 채취하는 방법도 다시 배우고 익혀야 한다 .
「죄책감과 부담감을 이겨내는 법」 중에서


피해자를 가장 먼저 면담하고, 자료를 제출하고,
피해자 진술 녹화에 신뢰 관계인으로 동석하는 것은
후에 법정에서 전문가 증언을 할지 모른다는 부담이 따른다.
법의간호사는 그런 부담감과 책임감을 이겨내야 한다.
「법의간호사의 하루」 중에서


간호사는 병원에서만 일할 수 있나요?
임상 외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는 간호사 직업시리즈
직업별 복지, 실제 업무, 장단점까지 알아보는 직업에세이
『 법의간호사를 간직하다 』


부디 당신이 겉으로 비치거나,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수많은 조건에 매달리느라
놓치는지도 모르는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꼭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지방 작은 병원의 수술실 간호사에서 법의간호사로, 그리고 경찰관이 된 저자가
본인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들려준다.

1장에서는 법의간호사를 꿈꾸던 이야기,
2장에서는 법의간호사로 근무하는 이야기,
3장에서는 법의간호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보은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간호사. 법의간호사. 대한민국경찰.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가끔 내일이 없는 것 처럼 화를 내고 세상이 무너진 듯 눈물을 쏟아내는 감성파.
손톱만한 바퀴벌레로 불행을 느끼고,
파란 하늘을 보며 눈물 흘릴만큼 행복을 느끼는
소소하고 단순한 인간.
고도의 훈련된 사회성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프로직장러.
음악, 여행, 혼자있는 시간,
자기전 목이 따끔거리는 혼맥(은 사랑입니다).
생의 마지막 즈음엔 작가로 남고 싶은, 꿈도 야무진 존재.

평범했던, 아니 어쩌면 간호와는 너무 동떨어져 평범하지 못했던 내가 뼛속 깊이 간호사가 되고 수술실에서 살아남아
법의간호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법의간호사로 근무하며 당당히 인정받기까지 과정과 크고 작은 도움을 주었던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을 포함한 소중한 인연들, 경찰관이 되기 전 ‘간호사’라 불렸던 소중했던 지난 시간을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에 막연히 설렌다.

목차

• 프롤로그
  
  1장 법의간호사를 꿈꾸며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손으로 먹고 살겠다’던 예언,
  내 손은 피아노가 아닌 수술기구를 만지고 있었다
  꼴찌로 졸업하고 장학생으로 입학하기
  내 인생의 보석, 임상 경력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마지막 임상의 추억
  유창하게 구사하는 제2외국어는 삶의 질을 바꾼다
  일반 간호사로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에 입사하다
  
  2장 법의간호사로 근무하며
  “선생님이 뭘 도와줄 수 있는데요?”
  교대 근무 대신 24시간 대기 근무
  법의간호사의 하루
  그날 있었던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이야기해 줘(법의학적 면담)
  너의 뒤에서(신뢰관계인 동석)
  72시간 내 확보하라(법의학적 검사)
  “지금부터 법의학 실습을 시작하겠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만
  로스쿨 강단에 서다
  갈등의 한 가운데 있는 법의간호사
  법의학적 평가 보고서
  “증인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입니까”(전문가 증언)
  법의간호사의 의견서가 검사의 기소 처분 결과에 미치는 영향
  양보할 수 없는 것들
  이 아이의 보호자는 어디 있나요
  태워 날려버리거나 묻어 썩히거나
  홍보 대사 위촉하기
  ‘워라밸’ 찾기
  태워지지 않는 크리스탈이 되는 법
  그 법의간호사가 후배가 되었습니다
  ‘릴리의 이야기’ 의료인을 위한 책자 개발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과 이를 이용하는 가해자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들어갈 때는 내 마음대로, 나올 때는 파도 마음대로
  먼지 티끌 같은 ‘나’라는 존재
  법의간호학 번역, 2판을 기다리며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산부인과 학회지와 최신 정보지에 내 이름이
  죄책감과 부담감을 이겨내는 법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3장 법의간호사의 현재와 미래
  드라마 ‘싸인’에 법의간호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법의간호학이어야 하는 이유
  간호사는 언제나 법의학적 상황에 부닥친다
  진정한 전문가란 무엇인지 가르쳐 준 곳,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
  아스팔트 말고 비포장길 같이 가실 분
  평생 법의 ‘간호사’로 불리고 싶다

추천사

• 이상한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 법의과장, (전)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주임교수)

  간호학 분야의 여러 직군을 소개하는 책이 이번에 세트로 발간되면서 법의간호사가 포함된 것
  은 법의학자로서도 너무 반가운 일입니다.
  법의간호사도 무엇보다도 일단은 간호사입니다. 법의간호사는 일상적인 의료 돌봄(medical
  care)을 뛰어넘는, 특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간호사입니다. 만족할 만큼의 일자리가 당장
  은 없더라도 간호사가 법의간호학을 더 배워 법의간호사의 역할을 한다면 법의간호 분야의
  일자리는 당연히 앞으로 하나둘 생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한계가 있더라
  도 그래서 “못 해, 할 필요 없어,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은 하지 맙시다. 법의간호사는 그래서 다
  르고, 또 달라야 합니다.
  이 책을 계기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 중인 청소년들이나 젊은 간호대학교 학생들에게 법의간호
  학이 제대로 잘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의료계, 공무원, 경찰, 법조계에도 법의간호학이 널리 알
  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김지은 (대구해바라기센터(아동) 부소장 대한법의간호학회 학술이사, 법의간호사)

  의료인은 때때로 임상현장에서 폭력과 학대 피해 환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면 의료와 법,
  두 가지 시스템 사이에서 상호 작용하고 다루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법의간호사 선배로서 추천하는 이 책은, 참 고마운 당신, 모든 간호사들에게 새로운 영역인 법
  의간호사의 중요성과 하는 일, 사법제도 내 간호사의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길잡이
  가 되어 줄 것입니다.
  “때로는 폭력과 학대 피해자에게 슈퍼히어로 보다 의료인이 더 필요할지 모릅니다”

출판사 서평

" 간호사가 꿈이었던 그들의 꿈 너머 이야기 "

간직 시리즈는 '리얼리티 직업에세이'로
의료전문직 간호사가 뻗어갈 수 있는 다양한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가능성,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당 직업에 대한 준비 절차,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 복지와 장단점, 직업의 전망 등
다각적인 정보로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9791190939355
발행(출시)일자	2021년 03월 18일 (1쇄 2021년 03월 15일)
쪽수	304쪽
크기	129 * 190 * 25 mm / 414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7)

[oh*****]

저는 현재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에요! 우선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간호학과를 나오면 많은 길이 있다는데 정작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그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인터넷에 검색하자니 형식적이고 딱딱한 말들만 많고, 임상 밖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어떠한 마음가짐과 노력을 통해 그 자리에 올라서고,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다루지 않았거든요.
저는 법의간호학에 최근에 관심이 생겨서 열심히 찾아보던 차에, '법의간호사를 간직하다'라는 책을 알게되었어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법의간호사를 전문 간호사로 인정하고 있지 않고, 법의간호학 또한 관심도가 낮은 편인 것같아요.
하지만 이 책에서 나왔듯이 간호사는 언제나 법의학적 상황에 마주합니다. 법의학적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학생 간호사 때부터 키워놓는다면 참 좋을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여 속상하였어요.
책 속에는 법의간호사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법의간호학, 법의간호사에 관심이 있으신 선생님들 모두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사례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하고, 화가 울컥 솟기도 했어요.
큰 숫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책을 출판하고, 그리고 누군가는 이런 책을 읽고 깊은 감동을 느껴서 잠깐의 관심이라도 가지게 된다면 우리나라도 법의간호학이 특별한게 아닌, '당연히 배워야 하는 것'으로 바뀌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책 내용이 마음을 울리는 대목들이 많아서 저는 학생간호사 분들께 정말 추천드려요! 저도 읽으면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삶의 원동력을 얻은 건 오랜만인 것 같아요!
책 마지막에 '당신은 어떤 꿈을 간직하고 있나요?'라는 물음이 참 좋았어요.
꿈을 간직하고 있고, 이 꿈을 펼치려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께 간직시리즈 정말 추천합니다!!!

[ah********]

간호사에 대한 한정적 범위에서 다양한 분야로 생각이 확대되는 책

[sh********]

간호사를 희망하는 아이에게 간호사의 역할을 알려주려 구매했습니다. 생소하지만 새롭게 보여지는 긴호인들의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권했지만 같이 읽으며 단순한 직업 소개가 아닌 그 과정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어 흥미롭게 읽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