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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완역본)

'올리버 트위스트' 영화 원작소설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저자(글) · 유수아 번역
현대지성 · 2020년 01월 09일 (1쇄 2020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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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완역본) 상세 이미지
차가운 도시 밑바닥에서 피어오른 선한 용기와 삶의 희망
영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단권 완역본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가져서 행운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찰스 디킨스를 가져서 더 행복하다”라고 영국인들은 말한다. 찰스 디킨스는 25세인 1837년부터 1839년까지 월간지 『벤틀리 미셀러니』에 『올리버 트위스트』를 연재하였다. 첫 번째 장편소설인 『피크윅 클럽의 기록』이 폭발적 인기를 누리게 되어, 당대 최고의 인기 작가가 된 후였다.
두 번째 장편소설인 『올리버 트위스트』에는 그의 자신감과 예술적 야망이 더욱 잘 나타나 있다. ‘고아원 소년의 여정’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 특유의 생생한 인물 묘사와 희극적 요소를 통해 19세기 영국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고아 소년의 인생 역정을 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빈원이나 범죄 세계 같은 사회적·도덕적 악을 더욱 깊이 다루면서 당시 영국 사회의 불평등한 계층화와 산업화의 폐해를 예리한 시각으로 비판하여 대중의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이 작품은 1834년 시행된 신 구빈법을 통렬하게 풍자하고 비판했다.
디킨스 작품에 나타난 인물과 배경에 관한 상상적 효과는 독창적 삽화가들에 의해 한층 증가되었다. 『올리버 트위스트』에도 19세기 최고의 삽화가였던 조지 크룩생크의 삽화가 24장 수록되어 당시의 배경을 유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과에 힘입어 이 작품은 영화, 뮤지컬, 연극 등으로 각색되어 폭넓은 독자층 또한 확보했다.

이 책의 총서 (59)

작가정보

저자(글) 찰스 디킨스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1812-1870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인 찰스 디킨스는 1812년 영국 남부 포츠머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해군 경리국 사무원이었으나 낭비가 심해 1824년 재정적 파탄에 이른 뒤 채무관계로 감옥에 가게 되고, 찰스는 공장의 수공업 노동자로 일하게 된다. 아버지의 출옥과 함께 다시 시작된 학교생활은 15세에 끝나고, 변호사 사무실의 서기로 취직했다가 법정의 속기사를 거쳐 다시 신문사의 기자가 되었다.
1833년 그는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하기 시작하는데, 1836년 『보즈의 스케치』가 첫 작품으로 출판된다. 그 후 『피크윅 클럽의 기록』이 폭발적 인기를 누리게 되고, 디킨스는 최고 인기 작가가 되었다. 또한 『올리버 트위스트』(1839), 『니콜러스 니클비』(1839), 『골동품 가게』(1841), 『바너비 러지』(1841)를 발표하였다. 1843년 발표한 『크리스마스 캐럴』은 몇 주 만에 완성된 이야기로 새로운 문학적 장르를 창출했다.
또한 『돔비와 아들』(1848), 『데이비드 코퍼필드』(1850), 『황량한 집』(1853), 『어려운 시절』(1854), 『두 도시 이야기』(1859), 『위대한 유산』(1861), 『상호간의 친구』(1865)를 집필했으며, 마지막 작품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비평계의 견해는 적대적이었지만, 그의 명성은 지속되어 평생 14편의 장편 소설과 수많은 중·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1858년 유료 낭독회를 시작하였는데 가장 인기 있는 공연물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올리버 트위스트』였다. 미국 순회 낭독회 이후 건강이 크게 악화되어, 1870년 6월 9일 서거한 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그의 묘비명은 이러했다. “가난하고 고통받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동정했다. 이 사람의 죽음으로 세상은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를 잃었다.”

번역 유수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고잉 빈티지』 『잔혹한 그림왕국』 『작은 아씨들』 『노예 12년』 『다크 플레이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 저자서문

    1부
    1장 올리버 트위스트가 태어난 곳과 출생을 둘러싼 환경의 특성
    2장 올리버 트위스트의 성장과 교육, 숙식을 둘러싼 특징
    3장 올리버 트위스트, 놀고먹는 일은 아니었을 테지만 번듯한 일자리를 구할 뻔한 사정에 대하여
    4장 또 다른 일자리를 얻어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딛게 된 올리버
    5장 새로운 동료들과 뒤섞여 지내게 된 올리버, 처음으로 장례식에 가보고 나서 주인의 사업에 대해 꺼림칙한 마음을 갖게 되다
    6장 노아의 조롱에 참다못해 올리버가 반격에 나서자 움찔하는 노아
    7장 계속 반항하는 올리버
    8장 런던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올리버, 도중에 이상한 어린 신사를 만나다
    9장 친절한 노신사와 훌륭한 제자들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사실들
    10장 새로운 동료들의 성격을 더 잘 알아가게 되는 올리버, 큰 대가를 치르고 인생
    경험을 쌓다. 올리버의 이야기에서 짧지만 아주 중요한 장
    11장 치안 판사 팽 씨의 특징과 소소한 재판 사례에 대하여
    12장 난생 처음으로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 올리버와 어떤 그림에 관한 특별한 사정
    13장 유쾌한 노신사와 어린 친구들에게로 돌아가서, 똑똑한 독자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가진 새로운 인물을 소개하는 장
    14장 브라운로 씨 댁에서 평안한 나날을 보내는 올리버와 어느 날 심부름을 나간 올리버를 두고 주목할 만한 예상을 하는 그림윅 씨
    15장 올리버 트위스트에게 너무나 관심이 많은 유쾌한 유대인 노인과 낸시 양
    16장 낸시에게 끌려온 후, 올리버 트위스트에게 벌어진 일
    17장 올리버의 불운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리버의 평판을 나쁘게 만들 위대한 인물이 런던에 나타나다
    18장 악명 높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게 된 올리버
    19장 토론 끝에 결정된 중대한 계획
    20장 사익스 씨의 손에 넘겨진 올리버
    21장 원정
    22장 도둑질

    2부
    1장 범블 씨와 어느 숙녀의 유쾌한 대화에 관하여. 말단 교구관조차도 어떤 면에서는 민감할 수 있다
    2장 아주 불쌍한 주제를 다루는 짧은 장. 전체 이야기에서는 아주 중요할 수 있는 대목
    3장 다시 페이긴 씨와 동료들 이야기 속으로
    4장 비밀에 가려진 인물이 등장하고, 이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펼쳐진다
    5장 앞장에서 매몰차게 숙녀를 저버린 무례함을 속죄하다
    6장 올리버의 뒤를 쫓아 모험 속으로
    7장 올리버가 신세를 지게 된 저택의 식구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올리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해 알아본다
    8장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올리버
    9장 올리버가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 시작하게 된 행복한 생활에 대하여
    10장 올리버와 친구들의 행복에 갑자기 먹구름이 드리우다
    11장 새롭게 도착한 젊은 신사에 대한 소개와 올리버에게 펼쳐진 새로운 모험
    12장 올리버의 모험은 아쉽게 끝이 나고, 해리 메일리와 로즈 양 사이에 중요한 대화가 벌어진다
    13장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짧은 장이지만, 앞장과 뒤에 따라올 내용을 이어줄 중요한 열쇠가 되는 장
    14장 앞서 나온 상황과 완전히 달라졌지만 그리 드물지 않은 결혼생활의 모습

    3부
    1장 범블 씨 부부와 멍크스 씨의 저녁 만남에서 오간 이야기
    2장 익히 알고 있는 훌륭한 인물들의 사정에 더해서, 멍크스와 유대인 노인 간에 음모가 피어나는 장
    3장 앞장에서 이어지는 기이한 대화 장면
    4장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에 대하여. 불행과 마찬가지로 놀라움도 한꺼번에 찾아오는 법
    5장 천재성을 드러내며 런던의 유명인사가 된 올리버의 옛 지인
    6장 곤경에 빠진 ‘교묘한 미꾸라지’
    7장 로즈 양과의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한 낸시와, 페이긴에게 비밀 임무를 부여받은 노아 클레이폴
    8장 지켜진 약속
    9장 치명적인 결과
    10장 달아난 사익스
    11장 드디어 마주한 멍크스와 브라운로 씨의 대화
    12장 추격과 도망
    13장 여러 의문이 풀리고, 돈 얘기 없는 청혼이 등장하는 장
    14장 페이긴의 마지막 밤
    15장 끝으로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책 속으로

과연! 아기 올리버 트위스트에게 옷이 부여하는 힘은 엄청났다. 차라리 달랑 담요 강보에 싸인 채로 있었다면 귀족의 아기인지 거지의 아기인지 아무도 몰랐지 않겠는가! 아무리 콧대 높은 귀족이라 할지라도 담요 한 장에 감싸인 아기라면 어떤 사회 계급의 아기인지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 터였다. 그러나 이제 누렇게 변색된 낡은 무명옷을 입게 된 올리버 트위스트는 한순간에 계급이 결정되어 낙인찍혀 버렸다. 교구의 아이, 즉 구빈원의 고아로, 늘 배를 곯아 하릴없이 세파에 이리저리 시달리는 보잘것없는 존재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경멸받지만 아무런 동정도 받지 못하는 인생으로 말이다. -p.21

다들 알겠지만, 또 다른 경험주의 철학자 하나가 말은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대단한 이론을 주장하면서 잘 증명해보이려고 말에게 하루에 지푸라기 하나씩만 주는 실험을 벌였는데, 실험이 끝나고 그 말이 처음으로 편안하게 바깥공기를 마시기 24시간 전에 죽어버리지만 않았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먹지 않고도 아주 씩씩하고 튼튼하게 살아가는 말이 되었을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불행하게도 올리버 트위스트를 맡게 된 노부인도 자신의 경험주의 철학 이론에서 비슷한 결과를 내고 있었다. 한 아이가 아주 부실하고 매우 적은 양의 음식으로 용케 버텨낸다 하더라도 십중팔구는 굶주림과 추위에 병들거나 방임으로 인해 불 속으로 넘어진다거나 숨이 막히는 사고를 당했다. 어느 경우든지 보통 이 처참한 어린 생명은 저 세상으로 불려가서 이 세상에서는 알지도 못했던 조상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었다. -p.24

안에는 맨발의 비참한 범죄자밖에 없었다. 길거리에서 플루트를 불다가 붙잡힌 현행범으로 범죄사실이 명확해서, 치안 판사 팽 씨에게 일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였다. 팽 씨는 이 판결을 내리면서, 그렇게 숨이 많이 남아돌면 악기에 쓰지 말고 감옥 안 형벌용 방아를 돌리는 데 쓰는 게 훨씬 더 유익할 거라며 농담조로 덧붙였다. 이 죄수는 플루트를 국가에 압수당한 슬픔에 빠져 대답할 여력도 없었다. -p.153

올리버는 두려움에 발작적으로 책을 덮고 멀리 밀쳐버렸다. 그러고 나서 무릎을 꿇고 이런 짓은 절대 하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 만약 이토록 무섭고 경악스러운 범죄를 저지를 운명이라면 차라리 당장 죽게 해달라고 말이다. 올리버는 차츰차츰 안정을 되찾으면서 나지막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지금 처한 위험으로부터도 구해주실 것을 빌었다. 만약 이 가엾고 버림받은 아이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실 작정이라면 이렇게 사악함과 범죄의 한가운데 홀로 내팽개쳐진 바로 지금 구해 주시기를 빌고 또 빌었다. -p.231

“코니 부인, 구빈원 밖 구제라는 게요, 잘만 관리하면 교구의 안전 장치가 되지요. 가장 큰 원칙은 극빈자들에게 정확히 그들이 원하지 않는 것만 주어야 한다는 거죠. 그러면 지쳐서 구걸하러 오지 않거든요.” 교구관이 우월한 지식을 뽐내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p.262

출판사 서평

영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단권 완역본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가져서 행운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찰스 디킨스를 가져서 더 행복하다”라고 영국인들은 말한다. 1970년, 찰스 디킨스 서거 100주년을 맞는 기념일에, 그가 영문학사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이어 두 번째의 위치를 차지한다는 데에 비평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그러나 사실 디킨스는 20대였을 때도 폭넓은 상상력과 창작력으로 셰익스피어에 비유되곤 했었다. 디킨스와 셰익스피어는 영국이 내놓은 가장 독창적이며, 단 한 편의 인기작으로 기억되는 작가들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치한다. 셰익스피어는 인간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디킨스는 산업화된 도시에 살면서 새롭게 피어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글을 주로 썼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프라우트 교수 역으로 등장하는 영화배우 미리엄 마골리스는 열한 살에 『올리버 트위스트』를 읽은 이래 ‘단 하루도’ 디킨스를 읽지 않은 날이 없다고 한다. 세상을 떠난 지 150년이 넘었지만 디킨스는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 속에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살아 있다.

통렬한 사회 비판과 해학적 인물 묘사로 만들어낸
가장 ‘디킨스다운’ 소설이자 19세기 최고의 영국문학

19세기 대중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디킨스의 대표작 『올리버 트위스트』는 그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벤틀리 미셀러니』라는 잡지에 2년 간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한 고아 소년의 역정을 다루었을 뿐 아니라, 1834년 시행된 신 구빈법의 폐단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책으로, 악명 높은 신 구빈법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주는 사료(史料)로도 가치가 크다. 영국은 1834년 새로운 구빈법을 제정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자립 능력이 없는 사람은 오직 구빈원 안에 수용되어야만 교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구빈원은 수용된 빈민들을 노동과 통제로 혹독하게 다루었다. 디킨스는 당시 논란의 핵심이던 신 구빈법 문제를 과감히 붙들고, 그 비인간성과 통제성에 대해 비판의 장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넘치는 유머 감각으로 대중의 심리를 꿰뚫어 ‘경악할 만한 신파극’을 잘 쓰는 작가로 성공을 거두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것도 그의 소설이 효과적이고도 쉽게 연극으로 각색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리버 트위스트』를 바탕으로 최근에 영화화된 작품만 해도 1997년 디즈니 TV 영화, 1999년 영국 ITV 4부작 드라마, 2005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2007년 영국 BBC 5부작 드라마 등이 있다.

”가난하고 고통받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동정했다.
이 사람의 죽음으로 세상은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를 잃었다.”
― 찰스 디킨스의 묘비명

디킨스가 태어난 영국 남부 소도시 포츠머스에는 가장 못사는 지역에 ‘찰스 디킨스’란 지명이 붙어 있다. 또한 디킨스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카를 마르크스는 “정치적 사회적 진실에 대해서 어떤 정치가나 언론인, 도덕주의자들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준 사람이 디킨스였다”고 말했다.
『올리버 트위스트』에서도 이런 면모가 잘 드러난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올리버 트위스트』 이야기에 영향을 끼친 것은 작가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이었다. 디킨스는 성장기에 런던의 구두약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고, 구두약 병에 라벨을 붙이는 일을 해야 했던 것이다. 결국 갑작스러운 경제적 파산과 몰락은 디킨스에게 엄청난 공포였고, 언제나 중산층을 유지하려는 강박에 시달리게 했다. 올리버 트위스트 아래에 깔린 주제도 구두약 공장에서 평범함과 안정감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디킨스는 구두약 공장 경험을 통해 사회적 지위에 대한 불안함보다 더 많은 것을 통찰할 수 있었다. 공장에서 벌어지는 어린아이에 대한 착취를 겪으며, 비인간적인 사회 시스템이 인간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현실에 눈을 뜬 것이다. 25세의 나이에 작가로서 끝까지 갖고 갈 급진적인 주제를 발견한 셈이었다. 특히 이 작품은 19세기 산업화의 본거지 런던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등장인물을 조명한다. 디킨스는 그 인물들을 통해 악에 대항하여 차가운 도시 밑바닥에서 피어오른 순결무구하고 선한 용기와 삶의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0398091
발행(출시)일자 2020년 01월 09일 (1쇄 2020년 01월 02일)
쪽수 616쪽
크기
149 * 224 * 42 mm / 757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현대지성 클래식
원서(번역서)명/저자명 Oliver Twist/Dickens, Char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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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는 말해 무엇하리. 현대지성에서 디킨스 작품전집 내주실 생각 없으실까요 ㅠ 제가 다 살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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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 책 완역본을 현대지성 클래식에서 전 권 시리즈 나주실수 없나요??? ㅠㅠㅠㅠㅠ 제발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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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최고에요 찰스디킨스 소설의 첫번째 스타트를 재미있게 끊었어요 600페이지가 넘지만, 시간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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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디킨즈 작품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고전이 최고에요. 글로 그냥 빨려들어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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