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에 가기 전에 2: 신생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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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약간의 지식을 쌓는다면 갑자기 모든 일이 훨씬 쉬워진다!’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그림으로 설명하는 육아서 돌풍을 일으켰던 화제의 책 《소아과에 가기 전에》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궁금한 것이 가장 많은 초보 부모들을 위한 《신생아편》이다. 출산 직후 시행하는 수많은 검사와 처치들로부터 부모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는 황달, 피부 발진, 질출혈, 아구창, 탈장 등의 ‘증상들’은 물론 아기의 정상적인 발달과 재우는 방법, 먹이는 방법, 이유식, 그리고 마침내 아기를 데리고 외출과 여행을 하기에 이르기까지 실속 있는 정보를 빼곡히 담았다.
육아가 쉽고 재미있어지는 그림의 힘!
알기 쉬운 글과 함께 정확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의 콜라보는 여전하다. 생생한 그림을 보며 짧고 요령 있는 설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기초 지식이 탄탄해진다. 초보 부모가 언제 벽돌 같은 육아서를 읽겠는가! 시간과 불안감을 줄여주는 그림 육아서를 보자. 평소 보호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지 고심하던 의사들 역시 이 책의 그림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저자(글) 피터 정
Peter Jung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휴스턴 텍사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조교수. 현재 텍사스 주 휴스턴 지역에서 블루 피시 소아청소년과(Blue Fish Pediatrics)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진료와 함께 활발한 기고 및 강연 활동으로 부모들에게 소아청소년과의 중요한 주제들을 쉽게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번역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
독특한 어린이 진료 시스템을 선보인 서울아동병원 네트워크에서 어린이 건강서의 번역 및 저술을 위해 설립한 연구소. 어린이 건강과 의학 발달에 꼭 필요한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목표로 주제 선정과 번역 및 집필에 60명 이상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그림/만화 베키 서 김
Becky Seo Kim
텍사스 주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파파이스(Popeye’s), 푸드러커스(Fuddruckers) 등의 웹사이트와 디지털 광고 작업을 했다.
목차
- 옮긴이의 말
책을 펴내며
제1장 출산 당일
제2장 피부
제3장 머리
제4장 몸통
제5장 기저귀 부위
제6장 팔다리
제7장 처음 2개월
제8장 수면
제9장 먹이기
제10장 밖에 나가보자
결론
책 속으로
P17 거의 모든 아기가 생후 5~6일간 몸무게가 최대 10퍼센트까지 감소한다. 이런 현상은 정상이며,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원인은 피부를 통한 증발과 소변 및 대변을 통해 체내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기가 며칠이 지나야 비로소 제대로 먹는다는 점도 한 가지 원인이다(아기는 태어난 직후 보통 자면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갓난아기의 몸무게가 너무 많이 줄어서 입원해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개 몸무게는 최저 수준까지 감소한 뒤로 하루 약 15~30그램씩 늘어야 한다. 따라서 아기는 생후 10~14일 정도 되면 출생 시 몸무게를 회복한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회복이 약간 늦어지기도 한다.
P44 안구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는 끊임없이 소량의 눈물이 만들어진다. 이 눈물은 눈물관을 통해 코로 빠져나간다. 다시 말해 눈물관은 눈의 하수도라고 할 수 있다. 갓난아기는 몸이 작기 때문에 눈물관도 아주 작다. 따라서 점액이나 다른 불순물로 막히기 쉽다.
태어나서 첫 1년 동안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눈 주위에 상당히 많은 양의 노란 눈곱이 낀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울지 않는데도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있는 아기도 많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눈물관도 커지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늦어도 돌 전에 저절로 없어진다.
P51 어떤 아기는 이가 돋아날 때 상당히 힘들어한다. 잇몸을 뚫고 이가 나오면서 많이 보채는 아기도 있다. 하지만 대개 약간 보채는 정도에 그친다. 잇몸의 감각을 일시적으로 무디게 해주는 외용제는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상당히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돋이 때 쓰도록 고안된 고리 모양 물리개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아기 입에 물려주는 것이다(절대로 냉동실에 넣어 얼려서는 안 된다. 입에 냉동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필요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6개월을 넘었다면 이부프로펜도 쓸 수 있다)같은 진통제를 쓸 수도 있다.
P82 어떻게든 방귀 횟수를 줄여보려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부모도 있다. 공기를 많이 삼키지 않도록 젖병을 바꾸거나, 시메티콘 등 장내 가스를 줄여주는 약을 먹이거나, 동종요법사를 찾아가거나, 장에 좋다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거나, 분유를 바꾸거나, 배를 마사지하고 유아 체조를 시키는 등 별의별 신기한 방법이 많다. 유감이지만 어느 것도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 동종요법은 의약품처럼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으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아의 방귀 문제에 효과가 있는지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앞에서 예로 든 방법들은 대체적으로 무해하다. 그러니 꼭 해보고 싶다면 시도해봐도 좋지만 놀랄 만한 효과가 나타나리라고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좋은 소식이 있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이다. 대개 생후 3~4개월이 되면 방귀 횟수가 줄어든다. 3개월쯤이면 어떤 방법이 신통한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부모들이 많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그 말을 듣고 따라해보면 통하지 않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P99 많은 아기들이 걷기를 시작하면서 발끝 또는 발꿈치로 걸으려고 한다. 이 또한 흔한 현상이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진다.
대부분의 아기는 두 돌이 지나면 발끝으로 걷지 않는다. 하지만 뇌성마비나 근육퇴행위축과 같은 신경 또는 근육 질병 때문에 발끝으로 걷는 아기도 있다. 다리 근육이 이상할 정도로 팽팽하거나, 아킬레스 힘줄이 뻣뻣하거나, 전체적으로 신경근육계가 조화롭게 협응하지 못하는 등 발달상의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를 만나야 한다.
P153 고형식은 아기가 4~6개월이 되면 시작할 수 있다. 쌀죽에서 시작하여 과일이나 채소를 추가하고, 마지막으로 고기를 먹이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그 순서를 거꾸로 하라고 권고한다. 고기야말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가장 풍부하며, 쌀죽은 영양학적으로 가장 단순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사실 순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늦어도 8~9개월까지는 아기가 모든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며, 그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출판사 서평
왜 나는 소아과 의사의 설명을 알아듣기 힘들까?
왜 의사들의 설명은 알아듣기가 힘들까? 의사들이 요령 없이 설명하는 탓도 있겠지만, 부모가 어린이의 건강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어려운 의학 지식을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은 그리 많지 않으며, 아주 어렵거나 익히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육아책을 한 권 정도 읽는 것이야말로 가장 쉽고 효율적인 투자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육아서!
하지만 육아책을 읽어봐도 잘 이해가 안 된다면? 모처럼 이해를 해도 그때뿐,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면? 이 책은 간결한 글과 정확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이용하여 마법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약간의 지식”을 일러준다. 생생한 그림을 보며 설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이 탄탄해진다.
화제의 책 《소아과에 가기 전에》의 신생아편!
많은 부모들의 찬사를 받았던 《소아과에 가기 전에》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궁금한 것이 가장 많은 초보 부모들을 위한 《신생아편》이다. 처음 아기를 키우다 보면 궁금한 것이 끝도 없다. 하지만 누구나 바쁘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출산 선물로 받은 벽돌 두께의 책을 차분히 읽어보기는 엄두도 나지 않는다. 신생아를 키우는 데 필요한 핵심 지식을 알기 쉬운 글과 생생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설명한 이 책은 초보 부모의 시간과 불안감을 줄여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7313359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9월 01일 | ||
쪽수 | 168쪽 | ||
크기 |
202 * 253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What to Know Before Having Your Baby/Jung, Peter, M.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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