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공부할 때나 직장생활을 할 때 여전히 종이에 글을 써야 하는 일들이 많다. 왜 글씨를 잘 써야 하는 것일까? 손글씨는 쓰는 사람의 성격과 태도를 반영한다. 악필을 보았을 때 ‘성의가 없어 보인다’ ‘성격이 급할 것 같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악필인 사람들은 대부분 필기에 맞는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거나, 필기구를 잡는 방법이 바르지 않아서, 그리고 글꼴의 비율과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글씨를 쓰기 때문에 글씨가 예쁘지 않다. 그렇기에 무작정 따라 쓰는 글씨 교정보다는 원리와 방법을 알려주어야 효율적이다. 이 책을 펼치고 한 장 한 장 연습하다 보면 그 원리와 방법을 깨닫고 바르게 변화한 글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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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오현진
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미술대전 초대작가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예&캘리그라피 지도교수이며, 한국예술문화원 캘리그라피 지도교수이자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아름다운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세종한글학회 캘리그라피분과 이사로 활동중이다. 지금까지 ‘한글사랑 서예대전 캘리그라피 심사(2016)’ ‘붓 끝에 피어난 예술(한국미술센터 초대 개인전, 2016)’ ‘서울아트쇼(코엑스, 2015)’ ‘서울오픈아트페어(코엑스, 2016)’에 참여했고, 지금은 상현서예캘리그라피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대한글씨검정회 용인지부를 맡아 어떻게 하면 글씨를 바르게 쓸지 고민하며 글씨 교정디자인을 특허출원했다. 30년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오직 붓과 글씨를 위한 길을 걸어왔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모든 선은 선 하나만으로도 호흡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고, 바르게 쓰는 글씨는 곧 선의 예술세계와 만나는 첫 번째 길임을 깨달았다.
현재 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지도하고 있으며, 막연히 ‘서예’하면 먹과 붓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서예는 문자조형예술임을 강조한다. 또한 문자를 미학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고, 2016년 봄에 한국미술센터갤러리 초대전으로 문자의 미학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펼쳐보였다. 우리 한글이 더욱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우리 한글이 세계로 나아가 멋진 문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저서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캘리그라피』가 있다.
목차
- 지은이의 말_자신의 호흡으로 글씨를 쓰게 되는 그날까지
1장 글씨 교정이 필요한 이들에게
1. 왜 글씨를 잘 써야 할까요?
2. 왜 악필이 될까요?
① 필기구를 잘못된 방법으로 잡는다
② 글씨를 쓸 때 필요한 근육이 발달하지 않았다
③ 글꼴의 조형적 이해가 부족하다
④ 글씨를 쓸 때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⑤ 교정 지도만으로도 어느 정도 교정된다
3. 필기구를 바르게 잡는 방법
4. 빨리 쓰기는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2장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실전 글씨 연습
5. 자음쓰기
6. 모음쓰기
7. 글씨의 구도
8. 비율과 공간에 대한 조형
3장 호흡의 흐름으로 다듬어지는 글씨 연습
9. 기본 글자 쓰기
10. 색선에 맞추어 글꼴의 조형을 익히기
11. 한 글자 쓰기
12. 두 글자 쓰기
13. 세 글자 쓰기
14.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문장 쓰기
15. 중심선 없이 명언 쓰기
16. 노트를 깔끔하게 하는 글씨 쓰기
17. 칸 없이 아래 선에 맞춰 글씨 쓰기
18. 변형 글꼴로 하는 캘리그라피
19. 숫자와 영어 쓰기
20. 호흡하며 흐르듯 빠르게 쓰기
21. 변형 글꼴로 빠르게 쓰기
4장 글씨 교정의 실제 사례로 배운다
22. 당신도 이렇게 글씨를 교정할 수 있다
『나도 내 글씨를 알아보고 싶다』 저자 심층 인터뷰
책 속으로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보다 키보드로 입력하는 것이 훨씬 익숙해진 세상인데 왜 ‘글씨 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일까? 무엇보다 어떻게 해야 예쁘게 잘 쓸 수 있을지에 관심이 높다. 그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그 중에서 첫 번째는 손글씨가 가지고 있는 감성 때문이다. 똑같은 모양으로 인쇄된 글씨보다 사람의 감성을 교류할 수 있어 손글씨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둘째, 손글씨를 멀리하다 보니 점점 악필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기 때문이다. 셋째, 학생들의 학교 시험이 서술형으로 바뀌면서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악필이 걱정거리로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_p.12
글씨는 같은 압과 속도로 쓰면 안 된다. 압의 강약과 흐름이 있어야 한다. 이때의 강약과 흐름은 호흡과 함께한다. 똑같은 호흡으로 필압을 유지하면 글씨의 흐름은 딱딱해진다. 똑같은 속도로 글씨를 쓴다면 일정한 호흡으로 글씨를 쓰게 된다. 오선지 위의 음표로 예를 든다면 같은 음표가 오선지 위에서 일정하게 이어지면 음악이 될 수 없는 것과 같다. 글씨 쓰기 초보에서 벗어나자. 언제까지 한글을 처음 배우는 어린아이와 같은 글씨를 쓸 것인가? 호흡을 가다듬으며 글씨 연습을 해보자. _p.52
도대체 왜 글씨가 예쁘게 써지지 않는 것일까? 첫째, 자주 쓸 일이 없다 보니 필기에 맞는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서다. 마치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필기하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둘째, 필기구를 잡는 방법이 바르지 않아서다. 필기구를 바르게 잡아야 필기구를 운용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 셋째, 글꼴의 비율과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작정 글씨를 쓰기 때문이다. 차근차근 글꼴의 비율과 조형 원리를 이해하며 이 책과 함께한다면 글씨 교정, 절대 어렵지 않다. 지금부터 필자가 경험했던 수강생들의 글씨 교정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다양한 사례를 보며 실제 교정 과정을 경험해보자. 특히나 교정 받는 입장에서 겪는 상황을 함께 살펴보다 보면 자신과 비슷한 사례를 만나게 될 것이다. _p.116
출판사 서평
특허 받은 교정 노트로 악필 탈출!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글씨 교정이 필요한 이들에게’에서는 글씨를 왜 잘 써야 하는지, 악필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필기구는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설명한다. 설명과 함께 사진을 보여주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장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실전 글씨 연습’에서는 기본이 되는 자음과 모음 쓰기를 연습한다. 특히 구도와 비율, 공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막연히 따라 쓰는 것이 아닌 그 원리를 이해시킨다. 비율과 공간에 대한 조형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나면 글씨 쓰기에 훨씬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3장 ‘호흡의 흐름으로 다듬어지는 글씨 연습’에서는 글자 하나부터 단어, 문장까지 차근차근 연습량을 늘려간다. 바르게 쓰기 연습을 돕는 선과 칸을 차례로 없애가며 실생활에서 보기 쉽게 필기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한글뿐만 아니라 숫자와 영어 필기체 연습까지 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마지막 4장 ‘글씨 교정의 실제 사례로 배운다’에서는 저자가 현장에서 겪은 여러 사례들의 장단점을 살피며, 글씨 교정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글씨다. 오랜 시간 서예를 하면서 글자를 쓴다는 것과 호흡의 상관관계를 고민해왔던 저자는 한 가지 결론을 얻었다. 잘 쓴 글씨는 호흡이 안정되어 보는 이의 마음도 안정되게 하고, 잘 못 쓴 글씨는 호흡이 산만해 보는 사람의 마음도 불편하게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좋은 글씨는 쓰는 사람이 안정되게 쓸 수 있어야 하고, 보는 사람은 편안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편안한 호흡으로 글씨를 빠르고 안정되게 쓰려면 우선 올바른 조형을 이해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중심선에서 어떻게 비율과 공간을 이해하고 안정적 조형을 찾아갈지에 대해 우선 알아야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공간과 비율을 강조하는 이유다.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을 이어 글씨를 써야 전체적인 흐름이 편안해지지만, 인쇄체처럼 쓰려고 하면 오히려 글씨가 딱딱해진다. 한 글자에도 획의 강약과 느리고 빠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91160022148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3월 05일 |
쪽수 | 144쪽 |
크기 |
188 * 258
* 15
mm
/ 40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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