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지 말고 똑똑하게 말해요

이 그림책은 표현력이 아직 부족한 데다가 부끄럼을 타서 하고 싶은 말을 똑똑하게 못한 채 우물쭈물해하는 꼬마 코끼리 '코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망설임만 거듭하느라 말을 해야 할 타이밍을 놓치고 마는 유아들에게 올바른 의사표현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사회성도 향상시켜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치원에서 과일을 배워요. 염소 선생님이 문제를 내셨어요. 부끄럼쟁이 코니도 망설이다가 살며시 손을 들었어요. 다행히 선생님은 코니가 답을 말할 기회를 주셨어요. 하지만 코니가 머뭇거리는 바람에 리리가 먼저 답을 말해버렸어요. 친구들은 얼굴이 빨개진 코니를 놀렸어요.
유치원이 끝났어요. 코니는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어요. 가장 좋아하는 친구인 패니의 옆자리에 앉고 싶었어요. 하지만 머뭇거리다가 지지에게 패니의 옆자리를 내주고 말았어요. 집에 돌아온 코니는 울면서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이야기했어요. 엄마는 코니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으시더니 용기가 들어 있는 주머니를 주셨는데……. 패드커버.
〈font color="1e90ff"〉☞〈/font〉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우물쭈물하지 말고 똑똑하게 말해요』의 뒷부분에는 성신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배지희의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조언을 담아냈습니다. 유아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지은이 안미연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오랫동안 여성지 기자 및 프리랜서로 활동하였으며 6년간 일본에 살면서 다양하고 유익한 임신·육아서를 접했다. 현재 육아·교육 관련 자유 기고가 및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숨었니? 숨었다!〉,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엄마, 내 머리 깎지 마세요〉, 〈행복한 생쥐 가족 시리즈〉, 〈높이 높이〉, 〈콧구멍을 후비면〉, 〈나는야 탐험가 쿤쿤〉, 〈뾰쪽산에 사는 리토라〉, 〈어디 가니? 친구 만나러!〉 등이 있다.
그림/만화 강경수
출판사 서평
유아의 올바른 의사표현을 도와주는 책!
우물쭈물하지 말고 똑똑하게 말해요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소심할까?’혹시 이런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싫다, 좋다”는 의사표현도 똑바로 못하고, 유치원에 가서도 잘 알고 있는 것도 부끄러워서 제대로 발표도 못하고, 좋아하는 친구에게 같이 놀자는 말도 못 건네고 등등. 의외로 이런 고민을 토로하는 엄마들이 많이 있습니다. 엄마들은 바랍니다. 내 아이가 어디서든 뒤처지지 않고, 자기 의견을 똑똑하게 말하기를. 과연 이 모든 것이 ‘그냥(!) 성격 탓이려니, 더 커지면 자연스럽게 나아지려니 생각하시나요? 엄마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더 큰 세계의 문을 열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물쭈물 하지 말고 똑똑하게 말해요〉는 부끄럼쟁이 코니가 수줍음을 극복하고 용기주머니(사실은 엄마의 현명하고도 적절한 대응)의 도움으로 조금씩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일상생황 속 언어로 유쾌하게 표현되는 이야기를 통해 유아들의 자연스런 자기표현능력을 키워 줍니다.
엄마의 현명한 대처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내 생각을 또박또박 자신있게 말하는 올바른 언어습관을 길러 주세요
어른들도 자신의 생각을 여러 사람 앞에서 표현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직 표현력이 부족한 유아들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대인관계는 물론 언어 발달에도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므로 표현력이 부족한 유아들에게는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아이가 적절하게 의사표현 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데는 엄마의 격려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배지희 (성신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기본정보
ISBN | 9788996023456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12월 10일 (1쇄 2009년 04월 15일) | ||
쪽수 | 28쪽 | ||
크기 |
215 * 235
* 15
mm
/ 35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CHILD COMMUNICATIO
|
Klover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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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조카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좋아하네요. 삽화도 이쁘고 유아들에게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용이 특별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내용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교육적인 내용이니까 몇 번씩 반복해서 읽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도 착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조카에게 선물합시다
- 상상스쿨의 <우물쭈물하지 말고 똑똑하게 말해요>
표현력이 아직 미숙한 아이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에게 일상적인 여러 상황에서 사용하는 언어적 표현을 알려 주세요.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는 '예' 혹은 '아니오'처럼 단답형의 대답을 유도하기보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개방형 질문이 좋습니다.
- <우물쭈물하지 말고 똑똑하게 말해요>속의 선생님의 편지 중에서.
단어 몇 마디로 시작하던 아이의 말이 어느날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쁨과 동시에 걱정도 생겨났다. 평소에는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잘 말하던 아이가, 부모 외에 다른 사람들의 앞에서는 머뭇거리거나 때로 자신의 의사전달 욕구를 포기하는 일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말을 몰라서 말을 못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이가 왜 말문을 닫을까. 하고 싶은 말을 왜 참으려고 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않으려는 것일까. 혹시 아이 내면에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고민이나 문제가 생겼을까 싶은 고민과 함께, 이것이 아이의 자신감이나 성격과 연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와줄 방법들을 찾다가 선택했던 책이다.
주인공 코니는 부끄럼쟁이다. 유치원의 수업 중에도 답은 속으로만 말하고, 손을 들고 발표하지 못한다. 친구들과 함께 놀 때도,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도 너무 작게 말해서 들리지 않는다. 이 코니가 어떻게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낼까. 코니에게 부드럽게 타이르며,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혜로운 코니 엄마가 부럽다. 어쩌면 우리 아이도 코니 엄마가 부러울까. 그 비밀스러운 지혜는 차마 밝힐 수가 없다.
가로 22 * 세로 24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푹신한 양장본이다. 모서리에 라운드 처리는 없지만, 표지가 푹신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딱딱한 양장본에 비해서는 아이의 안전에 덜 걱정스럽다. 페이지마다 글밥이 적게는 5줄에서 많게는 20줄 가까이 되고 내용이 제법 길기 때문에, 유치부 아이들에게 더 적당할 듯하고, 읽기 독립용 보다는 엄마와 함께 읽고 대화 나누기에 더 적당한 책이다. 여러 동물들이 등장하는 그림이여서 호기심을 끌기에는 좋지만,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아주기에는 그림이 아주 예쁘지는 않다. 아이에게도 다소 긴장감을 연상시키는 내용이여서 그런지, 그림 탓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이가 스스로 좋아하고 꺼내와 읽기를 즐기는 책은 아닌 듯 싶다.
아이가 사람들 앞에서 말문을 쉽게 열지 못하는 이유나, 어떤 말을 하기 위해 망설이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유가 있는 듯 싶다. 내용의 깊이나 소재가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저자의 경력에 비하면 왠지 조금 허탈하다. 책 속의 저자는 그것을 수줍음과 용기의 부족이라고 단정짓지만, 실제로 어른들의 경우만 보아도 다른 누군가와 말을 한다는 것은 그렇게 단순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단지 수줍기 때문에 말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훨씬 여러가지 감정상태나 경험이 아이 내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나, 말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단순한 수줍음 때문이 아닌 경우라면, 내용 전체에 대해 설득력이 없어지는 취약점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 책을 만들 때, 작가의 고민이 좀더 들어갔더라면, 말을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좀더 깊은 배려가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그랬다. 또한, 아이들이 읽는 책을 만들거나 쓰는 사람들은 보통 어른들의 눈이 아니라, 조금은 아동에 대해 전문가적인 안목을 가졌으면 싶다. 아이들이 책의 내용에 신뢰를 가지고 그대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려는 순수한 마음과
의지를 안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동화가 끝나면, 책 뒷부분에는 유아교육과 교수가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가 실려있다. 오히려 이 글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도움이 되는 듯 싶다. 아이들이 의사표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알려주고, 어떻게 도와주고 이끌어야 할지에 대해 유아교육 전문가 답게 충고한다. 이것이 우물쭈물 하며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아이들에게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해결방법은 되어주지 못하더라도,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되어야 할지, 어떤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간략하게라도 도움이 된다.
모든 책이 내게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은 안다. 때로는 조금 아쉽고, 때로는 고맙기도 한 것이 당연할 것이다. 이 책의 경우에도, 우리 아이가 때로 우물쭈물 하며 말을 못하는 것이 수줍음이나 용기 부족 때문이였다면 큰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은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내용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특성에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지는 아쉬움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 상상스쿨의 <올바른 의사표현을 도와주는 책> 시리즈 넘 좋아해요.표지는 양장본인데 딱딱한 하드커버가 아닌 폭신폭신한 커버예요.이 시리즈 중 먼저 만나본 책은 ’화내지 말고 예쁘게 말해요’ 인데아이가 짜증을 부리며 말을 할때 엄마가 예쁘게 말해라고 얘기하면책장으로 달려가 ’화내지 말고 예쁘게 말해요’ 책을 꺼내 와서는도치(주인공)가 화를 내서 머리에 구름이 생겼다는 얘기를 해요.책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책이예요.이번에 만나게 된 ’우물쭈물하지 말고 똑똑하게 말해요’ 도 우리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책일것 같아요.아이를 둔 부모라면 내 아이가 밖에 나가서 특히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가서 선생님 질문에 대답은 잘할지,다른 아이들처럼 발표는 잘할지 내심 걱정을 하고 계시죠?이 책은 그런 부모님들에게는 현명한 방법을 제시하고아이들에게는 코니를 보며 용기를 얻어 자신감을 심어줘요.부끄럼쟁이 코니는 선생님의 질문에 알면서도 머뭇거리기만하고 대답을 못했어요.놀이터에서 친구들이 사방치기 놀이를 하는데 함께 놀고 싶은데우물쭈물 말을 못하고 구경만 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좋아하는 패니와앉고 싶었는데 머뭇거리다 지지가 패니 옆에 앉아 버렸어요.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집에 온 코니에게 엄마는 용기가 들어 있는 주머니를 주어요.다음 날, 용기 주머니를 가지고 유치원에 간 코니는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번쩍 들고 대답도 잘하고, 친구들이랑 줄넘기를 하며 재밌게 놀고,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패니와 함께 앉아 집에 왔어요.엄마에게 오늘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재잘거리는 코니...이제 수다쟁이가 되었어요^^엄마가 코니에게 주신 용기 주머니에는 용기가 들었을까요?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우리 아이...누가 어떤 질문을 하면 알면서도 새침떼기 같이 잘 대답을 안해요.우리 아이도 코니처럼 부끄러움이 많거든요.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선생님 질문을 대답을 잘할까? 걱정이 되어일일기록장에 대답을 잘하는지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더니아는것 같은데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있긴한데 대체적으로 대답을 잘한다고 하셨어요.그 얘기를 들으니 우리 아이가 참 대견했어요^^우리 아이가 좀 더 용기를 내어 똑똑하게 말할 수 있도록 코니엄마처럼아이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