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나 뉴욕 대학교를 졸업했다. 1970년'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 해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을 받았다. 1996년에는 미국 도서관 협회가 주는 마거릿 에드워드 상을 받았고, 호주, 영국, 독일에서 어린이들이 선정하는 최우수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책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인 주디 블룸은, 아이들이 가진 고민이나 비밀에 대해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또 어른들의 모순된 행동을 숨기지 않고 이야기에 담아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들이 지금까지 모두 750만 부 이상 팔렸고,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작품으로는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별볼일 없는 4학년', '내 이름은 디니', '서머 시스터즈' 들이 있다.
번역 신동욱
출판사 서평
1977년부터 1996년까지 근 20년에 걸친 두 여자친구 사이의 삶과 사랑, 우정과 갈등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렸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비교될 만큼, 우아하고 서정적인 그녀의 문체는 독자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아, 마지막까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할 뿐더러, 우리들의 삶과 우정 그리고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뚜렷하게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우리가 겪게되는 수많은 인생의 여정은 언제나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된다. 서머 시스터즈는 두 여자가 펼치는 선택의 모험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감미로운 소설이다.
작가 Judy Blume은?
어린 시절을 뉴저지의 Elizabethd 에서 보낸 작가는 그 때부터도 언제나 머리 속으로 소설을 구상하곤 하였다. 다양한 곳에서 보내게 되는 성인기에도 역시 그녀의 관심사는 오직 이야기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Judy Blume의 동화로는 " 블루버 " " 하느님, 거기 계세요? 저 마가렛이에요!" "영원히" 등이 있으며, 여성소설인 "Wifey" "Smart Women"등으로 인기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특히 1996년 발표된 Smart Women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어 인기작가로 발돋움했다. 그녀의 최근작인 Summer Sisters 는 발간되자마자 1개월만에 5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가, 1999년 New York Times 1위 소설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을 뿐 아니라, USA Today, The Los Angeles Times, Denver Post, Wall Street Journal 등, 미국의 주요 매체에서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다.
작품의 줄거리
소설의 촛점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여자의 우정에 맞추어져 있다. 두 여자는 완전히 대립되는 성격이며, 외형상으로 보아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귀족층의 딸이며 매력적이고 사교성이 뛰어난 케이틀린과 내성적이나 자의식이 강한 노동자계층의 딸 빅토리아는 열네 살의 여름방학을 함께 보내게 된다. 처음 순간부터 케이틀린은 감탄의 대상이었고, 빅스는 상류층이면서도 모험적이고 성 문제에 있어서는 아주 개방적이며 모든 것이 제멋대로인 케이틀린 서머스 가족의 완전한 일원이 되었다. 여름 가족과 이어지는 빅스의 끈은 그녀가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정열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름까지 멈추지 않는 영원한 관계로 그녀를 묶어두게 된다.
그러나 달빛에 젖어들던 바인야드의 해변가에서 일어난 한 순간의 불행은, 모든 것을 바꾸어 버린다. 수 년 동안 끊임없이 계속되어 온 평범하지 않은 케이틀린과의 우정. 빅스는 그 우정을 지속하면서 감추고만 있었던 내면의 그늘진 부분까지 모두 폭발하게 된다.
그 때부터 20년여 동안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가 여름방학마다 이어지면서, 사랑과 욕망 그리고 우정과 배신이 점철된 낭만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룹 아바의 댄싱 퀸, 비지스의 토요일 밤의 열기 등의 팝 음악을 배경으로...
그룹 아바의 히트 넘버인 <댄싱 퀸>이 내내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듯한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느낀 것은 등장인물들이 향유하는 자유로운 영혼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건강한 삶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은 삶을 아름답게 해 준다. 자살로 추정되는 케이틀린의 실종까지도 아름답기 때문에 더욱 큰 슬픔으로 남는다.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으로 우리의 삶의 실체를 더욱 면밀하게 탐색할 수 있게 해 주는 작가의 놀라운 능력이 감동적이다.
김제철(소설가,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기본정보
ISBN | 9788995061954 | ||
---|---|---|---|
발행(출시)일자 | 2000년 06월 05일 | ||
쪽수 | 372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Summer sisters/Blume, Ju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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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 시스터즈" - 인북스 출판사
미국 십대 소녀 두명의 성장기..
재밌는 성장기 소설들은 잔잔한 감동과 함께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허클베리 핀도 그렇고, 일본소설 "포틴"도 그렇고..전혀 기대하지 않고 그냥 심심풀이로 읽어보자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꽤 두꺼운 소설을 이틀만에 다 읽었다. 난 그 나이때 어땠었지..가물가물 한 기억들도 꽤 있고, 또렷이 생각나는 기억들도 있고...
장소와 시대를 초월해서 누구나 그 나이에 맞는 고민이 있고, 불행이 있고, 행복이 있구나..책장에 책을 다시 넣을 때 따뜻한 영화 한 편 보고 나서 기분좋게 영화관을 나올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재밌는 책이다. (2005.2.28)
제목은 '서머시스터즈' 이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정서와 느낌은 충분히 가을의 풍요로움과 스산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답니다.
두 여자가 약 20여년 간에 걸쳐 어린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하기 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것은 이 소설을 읽어보지 않고는 그 자잘한 재미와 곳곳에 숨어잇는 잔잔한 감동을 느끼기 힘들 걸요?
미국에서는 여름방학이 길기 때문에 어린 소녀들이 서로 긴 여름을 자매처럼 보내는 아주 철친한 친구를 만든데요. 바로 '서머시스터'가 되는 거죠.
이 책으니 주인공들이 바로 그런 인연으로 만난 친구둘이이구요.
미국 본토에서는 꽤 올새동안 베스트셀러 대열에 있었다 하고 문체 역시 그 유명한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에 뒤지지않는다는 평이니 함 읽어보시면 진짜 괜찮을 것이에여.
일반 연애소설같지만 절대 가볍지 않고 성장 소설은 아니지만 결코 무겁지 않아요! 가을이에요...가을이면 자기도 모를 힘에 이끌려 책을 한권 잡고 싶어짖않나요?. 이런 가을날 이렇게 서정적인 문체로 잔잔한 아바의 '댄싱퀸'이 늘 배
현대판 톰 소여의 모험이다. 주인공이 빅토리아와 케이틀린이라는 여성들로 바뀌었을 뿐이다. 인간의 성장을 그린 많은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각광을 받는 것은 바로 사회를 이끌어 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섬머 시스터즈의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성(性)을 통해 자기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섬머 시스터즈의 이야기는 누구나 겪는 이야기이다. 주디 블룸의 담담한 필체가 그녀들의 삶을 여름 해수욕장의 눈부신 발랄함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주변의 사람들은 오늘날 현대를 살아가는 삶들의 단상이다.이 때문에 자칫 원조교제나 바람난 조숙아들로 그려질 그들의 이야기를 눈부신 성장기로 그려낸, 생은 아주 일상적인 고민에서 비롯되며,그것이 의외로 사회 많은 분야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주디 블룸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그래서 섬머 시스터즈는 현대판 톰 소여의 모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