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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선
쑤퉁 저자(글) · 송하진 번역
비채 · 2011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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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그곳의 소년들!
190년대 중국 빈민지대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은 쑤퉁의 자전소설 『성북지대』. 소시민들의 일상과 약자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형상화해온 중국의 대표 소설가 쑤퉁의 작품으로, 그의 자전적 경험이 진하게 녹아 있다. 세 개의 커다란 굴뚝이 상징물처럼 자리 잡은 성북지대. 위로는 공업용 기름 연기가 회색빛 구름을 만들었고, 아래로는 검은 먼지가 주택가의 창문을 뿌옇게 뒤덮었다. 성북지대의 변두리 '참죽나무길'에서 자란 소년들에게는 당장의 현실도 앞으로의 미래도 모두 흐릿하다. 학교에서 쫓겨나고 불량 청소년으로 낙인 찍히면서 그들의 인생은 점점 더 어긋나기만 하는데….
이 소설은 1970년대 중국 강남 유역의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가정과 학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겉도는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도시의 변두리에서 살아가는 소년들이 서툴게 어른 흉내를 내며 사회와 부딪치는 모습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그려냈다. 작가는 자신이 실제로 거주했던 '참죽나무길'을 배경으로 소시민들의 일상과 희로애락을 전해준다. 불온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무자비하게 그려내면서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세월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다.

이 책의 총서 (7)

작가정보

저자(글) 쑤퉁

쑤퉁

저자 쑤퉁은 1963년 중국 장쑤성에서 태어나 1984년 베이징 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 장쑤성 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1983년 단편 <여덟 번째 동상>으로 등단한 후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중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아시아의 부커상'이라 불리는 '맨 아시아상'을 비롯, 상하이 문학상, 소설월보백화상, 장쑤문학예술상, 충칭문학상, 타이완연합보 대륙단편소설추천상, 노신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작품들은 중화권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도 번역 출판되었다. 쑤퉁의 작품은 섬세한 묘사를 통하여 소시민들의 일상과 기댈 곳 없는 약자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실에 대한 비판 정신과 사회성을 겸비'하고 있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1987년 <1934년의 도망>을 발표한 이래 중국 평단에서 '선봉파(전위파)의 기수'로 주목받은 쑤퉁은 1989년 이후 작품에서 변화를 보이며 형식에서 서사로 돌아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중국 가족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화씨 비가》를 비롯 《홍분》 《처첩성군》 《쌀》《나, 제왕의 생애》 《이혼 지침서》 《눈물》 등이 있다.

역자 송하진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 동아시아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톈진 난카이대학에서 중국어를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중국어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며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늑대토템》 《평천하 : 건륭원전》《칭찬하는 지혜 거절하는 기술》 등이 있다.

목차

  • 성북지대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
참죽나무길에는 사실 참죽나무가 한 그루도 없다. 시적인 정취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성북의 작은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유일한 화초가 바로 야반화다. 사람들은 통상 이 꽃의 이름을 야반화라 알고 있는데, 야반화라는 이름이 어쩌면 참죽나무길의 시끌벅적하고 평범한 일상에 어울릴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냥 야반화라 부르자. 야반화는 여름에만, 그것도 저녁에만 피는 꽃이다. 마치 참죽나무길의 아이들같이 말이다. 밥 때가 되어 식탁 앞에 앉아 허겁지겁 먹어댈 때를 제외하고는 엄마들은 집안에서 아이들을 찾아볼 수가 없다. (12쪽)

#
"나 묻지 마." 다성이 말했다. "쓰레기들이나 사람을 묻지. 너희는 쓰레기야. 나 돼지머리랑 할 얘기가 있어."
돼지머리가 뒷머리의 상처를 움켜쥔 채 다성 옆으로 다가왔다. 그때 돼지머리는 하늘과 땅이 핑핑 도는 것만 같았지만 애써 참으며 다성에게 농담을 던졌다.'
"나한테 할 말이 뭔데?" 돼지머리는 그의 친구들에게 눈을 찡긋하더니 말했다. "설마 네 당비 대신 내달라는 건 아니겠지?"
"자명종." 다성이 말했다. "자명종이 저 꼭대기에 있어. 내 대신 그것 좀 우리 입에 갖다 줘. 우리 엄마 매일 아침 출근할 때 알람 들어야 해." (390쪽)

#
빗방울은 텅펑의 종이우산 위로 떨어지고, 우리들의 참죽나무길 위로도 떨어졌다. 성북 일대의 날씨는 잠시잠깐 시원하고 상쾌할 것이다. 그러나 장마는 서둘러 왔다가 서둘러 가리라는 것을 누구나가 알고 있다. 비가 그렇게 많이 내려야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장마가 지나고 나면 무더운 여름이 또 찾아올 것이고. 한 해가 지나고 나면 또 다음 해가 와도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은 늘 찾아오는 것을. (398쪽)

출판사 서평

'기이한 상상으로 가득한 자유로운 나그네' 쑤퉁
그가 최초로 털어놓는 자전적 성장소설!


중국 문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쑤퉁의 자전적 경험이 짙게 녹아든 청춘소설 《성북지대》는 1970년대, 문화대혁명의 풍파를 겪은 지난 세대의 은원이 가시지 않은 그 시절, 중국 강남 유역의 한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가정으로부터도 학교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고 겉도는 '불량 청소년들'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사회는 그야말로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고, 어른들은 그 속도를 따라가기는커녕 하루하루의 생활조차도 힘겨워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의 변두리 '참죽나무길'에 사는 '나쁜 녀석들'이 서툴게 어른 흉내를 내며 사회와 부딪치는 모습을 쑤퉁은 그 특유의 생생한 문체로 뛰어나게 포착해낸다. 《성북지대》는 "불온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섬세하면서도 무자비하게 그려내"었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쑤퉁의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그 서정성과 통찰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북지대》는 쑤퉁 최고의 청춘소설이다!"

세 개의 커다란 굴뚝이 상징물처럼 자리 잡은 성북지대. 위로는 공업용 기름 연기가 성북의 하늘로 모여들어 회색빛 구름을 형성한데다 아래로는 검은 먼지가 주택들의 창문마다 달라붙어 뿌옇게 뒤덮는 곳. 그러한 성북지대의 변두리 '참죽나무길'에서 자란 소년들에게는 당장의 현실도 앞으로 닥칠 미래도 모두 흐릿하기만 할 뿐이다. 소년들은 학교로부터 쫓겨나고 불량청소년으로 낙인찍히고 그들의 인생은 점점 더 어긋나기만 한다. 그들은 결국 동네 여자아이를 강간하거나, 유부녀와 바람이 나서 도망치거나, 좀도둑질로 연명하거나, 다른 동네 청년들과 힘겨루기를 하다 횡사할 뿐이다.
쑤퉁은 그 자신이 실제로 오래도록 거주했던 참죽나무길을 배경으로 소시민들의 일상과 희로애락을 담았다. 그중에서도 나이 많은 어른들보다는 소년소녀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시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세월에 대한 애틋함을 청춘소설로 아름답게 그려내었다.

"인간은 누구나 어른이 된다"라고 속 편히 말한다면 당신은 성북지대에 발을 들여놓은 적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그곳 성북지대에서 사내아이들은 조로해졌고, 결국 누구도 제대로 어른이 되지 못했다. 쑤퉁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조급함과 어른이 되면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감에서 도피하고 싶은 소년들의 갈등을 너무나도 잘 그려내었다. _해협도시보

누구에게나 쓰리지만 그리운 유년 시절이 있을 것이다. 쑤퉁은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이해받지 못한 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빙빙 돌고 돌아도 제자리일 뿐인 청춘의 한 시절을 따뜻하면서도 감상에 젖지 않은 채 담아내고 있다. _항주일보

불온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쑤퉁만큼 섬세하면서도 무자비하게 그려내는 작가는 흔치 않다. 쑤퉁의 글을 통하여 성북지대의 소년들은 하릴없이 거리를 걸을 때조차도 아름답게 피어난다. _하북일보

《성북지대》는 쑤퉁 최고의 청춘소설이다. _송하진(옮긴이)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4343198
발행(출시)일자 2011년 01월 24일
쪽수 405쪽
크기
145 * 200 * 30 mm / 426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중국문학선
원서(번역서)명/저자명 城北地?/?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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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지대의 바쁜 녀석들은 오늘도 뿌리 내릴 곳을 찾아 거릴를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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