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L. H. 언더우드 번역 · R. 루이스 스티븐슨 저자(글) · 민병덕 엮음

정산미디어 · 2015년 09월 30일

책 소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대표적인 소설의 하나로서, 1885년에 집필되어 이듬해 1886년 1월에 출판되었다. ‘지킬과 하이드’라고도 한다. 이 작품은 이중인격을 제재로 한 대표적인 소설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해리성동일성장해(이중인격)의 대명사로서 ‘지킬과 하이드’라는 말이 쓰이는 수도 있다. 이 작품에서는 지킬이 약을 먹음으로써 성격은 물론 용모까지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정보

번역 L. H. 언더우드

역자 L. H. 언더우드(Lillias Horton Underwood)는 원두우 부인
1851~1921. 미국 뉴욕 주 알바니 출생.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기독교인다운 신실한 생활을 하였다. 어느 날 시카고에 큰 불이 나서, 릴리어스는 그 피해자들을 돕다가 발병하여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하였다. 이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교회와 관계된 일만 하였다. 31세가 되어서야 의료선교사로 인도에 가려고 시카고 여자의과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마치고 의사가 되었다. 37세 되던 1888년 3월에 미국 북장로교 선교위원회의 요청으로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부임하였다. 릴리어스는 한국에 도착하자 명성황후의 시의가 되었으며 우리 나라 최초의 국립 서양 병원인 광혜원의 부인과 책임자로 일하였다. 1889년 3월에 이미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던 8년 연하의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원두우)와 서울에서 결혼하였다. 신혼 여행과 선교 여행을 겸해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 등을 순회하고 이듬해 1890년에 외아들 H. H. 언더우드(원한경)를 낳았다. 1893년 2월에 미세스 언더우드 진료소가 개원되었다. 1904년에 ‘상투잽이와 함께 보낸 15년 세월’(Fifteen years among the Top-knotes of life in Korea)이 출간되었고, 1918년에 ‘Underwood of Korea’(‘언더우드 : 한국에 온 첫 선교사’)가 출간되었다. 언더우드 부인은 남편 언더우드보다 약 3년 늦게 한국에 왔으나 남편에게서 많은 것을 들었고 통찰력도 탁월하였으며, 의사이면서도 문장력이 뛰어나 많은 보고서와 저서를 남겼다. 그리고 30년이 넘도록 한국에 살며 기독교 선교 활동뿐 아니라 의료 사업과 교육 사업, 사회 사업 등에 진력하였다. 1921년 서울에서 사망하여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저자(글) R. 루이스 스티븐슨

저자 R.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Balfour Stevenson)은 1850~1894. 영국의 소설가, 시인, 에세이스트, 변호사.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생. 에든버러 대학 토목공학과에 입학, 뒤에 법과로 전과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유럽 각지를 전지요양하면서 작품을 창작하였다. 1874년 남유럽 리비에라에 머물면서 요양하는 한편 저술을 하였다. 콜빈의 알선으로 처음 수필 ‘가도’를 R. L. S.라는 서명으로 발표하였다. 1875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개업하였으나 얼마 안 되어 업무를 그만두었다. 1876년 통나무배로 프랑스와 벨기에의 수로를 두루 여행하였다. 1878년 기행문 ‘내륙의 배여행’, ‘당나귀 여행’이 출판되었다. 그 후 ‘버지니버스 퓨에리스케’, ‘나의 친한 사람과 책’ 등 수필을 집필하였다. 1882년 ‘신 아라비안나이트’를 출판하였다. 1883년 ‘보물섬’을 출판, 1885년 ‘프린스 오토’를 출판, 1886년年 ‘유괴되고서’를 출판, 같은 해에 대표작의 하나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출판되었다. 1887년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주하였다. 1889년 사모아 제도의 오포울 섬에 이주하여 남은 생애를 그곳에서 지냈다. ‘허미스턴의 웨어’ 집필중 뇌일혈로 사망하여 바이어 산정에 묻혔다.

엮음 민병덕

목차

• 서문 / 3
  문제의 문 / 6
  하이드 씨는 누구인가? / 18
  지킬 박사는 까딱없다 / 30
  살인 사건 / 36
  기괴한 편지 / 44
  래니언 박사는 어찌 되었나? / 52
  유리창가에서 생긴 일 / 60
  마지막 밤 / 64
  래니언 박사의 편지 / 84
  헨리 지킬의 완전한 진술서 / 94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대하여 / 115
  · 빅터 플레밍 감독의 약력 / 117

책 속으로

서 문
영국 소설가 스티븐슨 씨의 ‘A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를 번역한 것이다.
여러 나라 말로 번역하여 수천만의 애독자를 얻은 책이다. 악의 불가항의 능력이 얼마나 우리의 혼과 몸을 지배함을 보임이니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는 난해할 구절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전편의 골자가 모두 끝장에 모였으니 읽는 이는 마땅히 여기 유의하여야 한다.
더욱이 청춘 시절에 범죄에 빠져 몸이 윤락(淪落)의 길을 밟는 이가 이를 숙독하면 큰 깨우침이 있을 것이다. 역 자

출판사 서평

〈일러두기〉
① 이 책은 R. 루이스 스티븐슨 작, 원두우 부인(L. H. 언더우드) 역, 조선야소교서회 발행 ‘지킬과 하이드’를 저본으로 삼았다.
② 표기는 현용 ‘한글맞춤법’에 준하고 용어는 현대어를 사용하였다. 외래어 표기는 현용 ‘외래어 표기법’에 따랐다.
③ ‘편자주’는 ( ) 안에 (주)로 표시하여 달았다. (주) 표시가 없는 ( ) 안의 주는 원문(번역)에 있는 주이다. (표)는 표준어이다.
④ 삽화는 1941년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미국) 제작, 빅터 플레밍 감독 명편 영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Dr. Jekyll and Mr. Hyde)’의 여러 장면과 프랭크 질레트(1874~1927), C. R. 매커리(1871~1934), S. G. 흄(1885 ~1932) 등의 삽화를 내용에 알맞게 수록하여 독자들의 감상에 이바지하도록 하였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 대하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원제목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묘한 사건’(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은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1850~1894)의 대표적인 소설의 하나로서, 1885년에 집필되어 이듬해 1886년 1월에 출판되었다. ‘지킬과 하이드’라고도 한다.
이 작품은 이중인격을 제재로 한 대표적인 소설이라고 일컬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해리성동일성장해(이중인격)의 대명사로서 ‘지킬과 하이드’라는 말이 쓰이는 수도 있다. 이 작품에서는 지킬이 약을 먹음으로써 성격은 물론 용모까지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의 첫머리에는 사촌인 캐서린 데 마토스(Katherine De Mattos)에게 주는 헌사와 함께 히스가 무성한 황야를 노래한 4행의 시가 실려 있다. 본문은 어터슨의 회상인 본편과 지킬의 고백으로 된 2부로 이루어져 있다.
스티븐슨은 맨 처음에 쓴 원고를 아내가 비판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태워 버리고, 새로이 3일 동안에 다시 썼다고 한다. 그 자신의 말로는 처음 써서 출판까지 10주간 이내로 끝냈다고 한다.
출판된 1년 뒤인 1887년 5월 9일에 토마스 러셀 설리반과 배우 리처드 맨스필드의 번안으로 희곡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보스턴 미술관의 극장에서 상연되었으며, 맨스필드 자신이 지킬과 하이드로 출연하였다.
이 소설을 원전으로 하는 다른 장르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영화〉
·미친 악마(1920년, 미국)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1920년, 미국)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1920년, 독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1931년, 미국)
·기괴! 두 얼굴의 사나이(1971년, 영국)
·지킬 박사는 미스 하이드(1995년, 미국) : 코미디 영화
·지킬&하이드(1996년, 미국)
·리그 오브 레젠드 : 시공을 초월한 싸움(2003년, 미국, 독일, 체코, 영국)
·반 헬싱(2004년, 미국)
·하이드(2005년, 미국)
〈텔레비전 드라마〉
◇지킬(2007년, 영국)
〈뮤지컬〉
·지킬&하이드(1990년, 미국)
〈만화〉
·리그 오브 엑스트라오디널리 젠틀맨(1999년, 미국 만화)

기본정보

ISBN	9788993117400
발행(출시)일자	2015년 09월 30일
쪽수	114쪽
크기	152 * 225 * 20 mm / 22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정산 삽화본 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