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최초의 인류

인류의 기원을 찾아나선 140년의 대탐사 | 양장본 Hardcover
오파비니아 5
앤 기번스 저자(글) · 오숙은 번역
뿌리와이파리 · 2008년 10월 24일
10.0
10점 중 10점
(2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 최초의 인류 대표 이미지
    최초의 인류 대표 이미지
MD의 선택 무료배송 소득공제
10% 19,800 22,000
적립/혜택
1,100P

기본적립

5% 적립 1,1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1,1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품절되었습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최초의 인류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인류 최초의 조상을 찾기 위한 치열한 경쟁과 극적인 발견 이야기
인류의 기원을 찾아나선 140년의 대탐사!
『최초의 인류』. 최초의 인류는 어떻게 생겼을까? 다윈은 아프리카 침팬지와 고릴라를 통해 인류의 기원을 연구하고자 했으며, 탐험가들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나 호모 에렉투스 등을 발견하고 인류 기원 발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책은 인류 최초의 조상을 찾기 위한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한 1868년부터 2005년까지의 탐색과 그를 둘러싼 까다로운 논쟁을 객관적, 비평적 관점에서 추적한 고인류학계의 생생한 휴먼 스토리가 담겨있다. 〈사이언스〉지의 진화 담당기자였던 앤 기번스는 이 책에서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인류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연구, 치열한 경쟁 등을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저자는 인류 최초의 조상을 찾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국제과학자 네 팀을 추적하며 아프리카로 향한다. 캘리포니아인 팀 화이트는 에티오피아에서 440만 년 전에 살았던 영장류의 부분 뼈대를 발견하고, 프랑스 고생물학자 미셸 브뤼네는 인류의 탄생시기를 700만 년 전까지 올려놓은 머리뼈를 차드에서 발견한다. 나머지 두 그룹 또한 주목할 만한 발견물로 이 경쟁에 뛰어든다. 이들 네 팀의 치열한 탐험이 총 3장에 걸쳐 펼쳐진다. [양장본]

작가정보

저자(글) 앤 기번스

Ann Gibbons
『사이언스』지에서 10년 넘게 인간의 진화에 관한 글을 써왔으며, 카네기멜런대학에서 과학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매사추세츠 후드홀 해양생물연구소의 과학 저널리즘 특별연구원이다. 고인류학계의 연구와 개성이 뚜렷한 과학자들의 휴먼 스토리를 솜씨 좋게 짜낸 이 책으로 기번스는 단번에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올랐다.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산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실에서 일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 다큐멘터리 등을 번역했으며, 그간 옮긴 책으로는 『눈의 탄생?캄브리아기 폭발의 수수께끼를 풀다』(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뿌리와이파리 오파비니아 시리즈 제2권)를 비롯해 『프랑켄슈타인』, 『인류는 어떻게 아이를 키웠을까』, 『스탁』, 『바보의 알파벳』, 『미술과 페미니즘』 등이 있다.

목차

  • 지도: 인류의 요람(10) | 연표: 사람과科의 가족들(11)
    ‘최초의 인류’ 화석발견 연보(12) | 화석사냥꾼들(14)

    들어가며(17) | 이야기의 시작(20)

    제1부 고대의 발자국
    제1장 아프리카의 개척자들(47) | 제2장 대륙의 분리(74)
    제3장 인류 초기의 조상(90) | 제4장 혈통을 그려나가다(104)
    제5장 루시, 최근의 조상(115) | 제6장 인간에 대한 정의(127) | 제7장 추방(141)

    제2부 발견의 10년
    제8장 호숫가의 숙녀(167) | 제9장 아파르에서 본 풍경(180)
    제10장 뿌리 유인원(190) | 제11장 웨스트사이드 스토리(210)
    제12장 영역 싸움(226) | 제13장 규칙을 지켜라(244)
    제14장 밀레니엄맨(259) | 제15장 투마이(277)

    제3부 뼈에 담긴 교훈
    제16장 논쟁의 골자(297) | 제17장 인류의 보금자리(311)

    감사의 말(320) | 옮긴이의 말(324) | 용어풀이(329)
    더 읽을거리(332) | 찾아보기(343)

책 속으로

가장 오래된 조상 인류 화석으로서 가장 오래 권좌에 머물러 있던 것이 루시였다. 침팬지 크기만한 이 여성의 놀라운 부분 뼈대는 미국의 젊은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이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견한 것이다. 루시는 300만 년 전에서 360만 년 전 사이, 동아프리카지구대에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일족이었다. 그리고 20년 동안 교재들마다 루시의 종을 모든 인류의 조상으로 내세우면서, 나중에 등장한 인류는 말할 것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멸종한 일부 유인원들까지도 그 후손이라고 설명했다. 이 설명은 깔끔한 가계도를 그려내면서,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전개를 만족시켰다.
브뤼네가 차드 현장을 탐사하던 1990년대 중반께는 이런 관점이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뚜렷한 단서들이 제기되고 있었다. 인류 이야기는 톨스토이의 소설만큼이나 복잡해 보이기 시작했고, 생명의 책장을 넘기면 뜻하지 않게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루시의 종에서 나온 혈통이 현생 인류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일부에서는 300만~ 400만 년 전 지구상에 살았던 초기 인류는 루시의 종만은 아니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었다. 새로 등장한 화석들은 인류 조상의 가계도에 새로운 가지들을 그려 넣었다. 일부 가지는 계속 뻗어나가지 못한 채 멸종한 혈통으로 남았다. 나머지 가지들은 100만 년 전과 300만 년 전 사이라는 같은 시기에 추가되면서, 어느 호미니드가 현생 인류로 직접 이어지는 선에 있는가 하는 논쟁에 불을 지폈다. 그러는 가운데, 인류 이야기에서 인간과 유인원들의 조상 사이에서 잃어버린 고리가 단지 하나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몇백만 년에 걸쳐 인간에게까지 이어진 하나의 선에는 잃어버린 고리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것들은 원숭이와 사람을 반반씩 닮은 완벽한 중간자도 아니었다. ‘잃어버린 고리’란 말은 찬밥신세로 전락해버렸다.(23~24쪽)

그해[1995년] 말, 미브와 고생물학자 앨런 워커, 그 동료들은 카나포이 화석과 함께, 투르카나 호의 동쪽 연안, 이른바 알리아 만의 뼈 무더기 층에서 나온 화석들에 대한 기술을 발표했다. 그들은 알리아 만에서도 같은 유형의 화석들을 더 발견했던 것이다. 그들은 이 화석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Australopithecus anamensis라는 이름을 붙였다. 투르카나어로 아남anam은 ‘호수’를 뜻하는데, 그 모든 화석이 나온 곳이 지금의 투르카나 호수 주변을 넘어 훨씬 멀리까지 뻗어 있던 고대의 로뉴문 호수로 흘러드는 강의 범람원이었기 때문에 썩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그들은 이 ‘호수의 원숭이’를 루시 종의 직계조상으로 제시하게 된다. 이 정강이뼈는 직립보행에 대한 가장 오래된 직접증거를 제시하면서 A. 아나멘시스를 논의의 여지없는 최초의 호미니드로 만들었다. 『네이처』 편집자들은 이즈음이야말로 고인류학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기라고 논평했다.(42~43쪽)

1967년 말께 새리치와 윌슨은 연대를 산출해냈다. 인간과 아프리카 유인원들이 분기한 시점은 1,500만 년 전도 2,500만 년 전도 아닌, 약 500만 년 전인 것으로 나왔다. 그들은 결과에 자신감이 생기자 1년에 걸쳐서 자신들의 방법과 분기시점에 관한 논문 세 편을 발표했다. 1967년 12월 1일에는 『사이언스』에 결론을 실었다. “인간과 아프리카 유인원들은 500만 년 전, 다시 말해 플라이오세에 공통조상을 두고 있었다.”
그것은 초대형 분자폭탄이었다. 그 논문은 여러 고인류학자들의 책상 위에 떨어진 순간 깊은 균열을 만들었고, 그 균열은 분자를 연구하는 과학자들과 화석을 분석하는 과학자들 사이를 10년 동안 갈라놓았다.(110쪽)

출판사 서평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한 1868년부터 2005년까지의 탐색과 그를 둘러싼 까다로운 논쟁을 객관적, 비평적 관점에서 추적한 고인류학계의 생생한 휴먼 스토리!

최초의 인간은 과연 언제, 어디서 생겨났을까? 일찍이 다윈은 아프리카 침팬지와 고릴라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대형유인원이며, 우리 모두는 영장류목에 속하기 때문에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유래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 뒤 탐험가들은 이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나섰다. 잃어버린 고리란 말은 지상의 생물들이 가장 하찮은 것부터 가장 고차원적인 것까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존재의 대연쇄라는 오랜 관념에서 나온 것이다.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은 인간이 자연에 어떻게 적응하고, 동물계에서 어떻게 자기 자리를 찾게 되었는지 보여줄 화석들을 경쟁적으로 찾고 있었다. 그 경쟁의 장에서 최초로 위업을 달성한 사람은 네덜란드의 해부학자 외젠 뒤부아로, 그는 1891년에 ‘자바원인猿人’이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진 초기 호미니드 화석 호모 에렉투스를 발견함으로써 단번에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행운을 누렸다. 1960년에 이르면 루이스 리키가 이른바 ‘손 쓴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 하빌리스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동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최초의 인간 직계조상이었다. 1974년에는 도널드 조핸슨이 310만 년 된 ‘루시’라는 어여쁜 이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화석을 발견하면서 최초의 인류를 둘러싼 대중적 관심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다. 이 밖에도 메리 리키, 팀 화이트, 미셸 브뤼네, 이브 코팡, 마틴 픽퍼드 같은 고인류학계의 유명한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인류의 조상 화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그러나 최초의 조상 인류로서 영광을 누리던 화석들은 머지않아 더 오래되고 원시적인 화석의 발견으로 그 지위에서 쫓겨나기를 거듭해왔다. 문제는 오래된 화석일수록 온전한 형태를 제대로 갖춘 것이 거의 드물다는 점과 ‘루시’처럼 그나마 상당량의 부분 뼈대를 발굴했다 해도 직립보행의 흔적만으로는 최초의 조상 인류로 보기에 무리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빨과 턱 파편 같은 부분 화석만으로는 누구나 인정할 만한 결론을 얻기가 힘들 수밖에 없다. 고인류학계에서 이른바 ‘팀 계명’으로 불리는 팀 화이트의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은 이 세계가 치열한 경쟁과 논쟁, 때로는 협잡으로 얼마나 잡음이 많을지를 집작케 한다.
“현장에 가면, 첫날 자동차에서 내린 뒤 반경 20미터 안에서 호미니드를 찾게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라. 다른 사람이 발견한 화석을 내가 발견했다고 주장하지 말라. 진실은 언젠가는 결국 밝혀진다. 화석을 매입하지 말라. 관리들을 뇌물로 매수하지 말라. 다른 사람의 현장에 몰래 들어가지 말라. 특히 그가 개발도상국 출신 학자일 경우에는 더욱 명심하라……. 자신에게 이롭게 하기 위해, 또는 자신이 다른 일꾼들보다 더욱 똑똑하거나 잘나 보이게 하려고 이야기를 꾸며내려 하지 말라……. 현대 고인류학은 개인적인 성공보다는 팀워크에 입각한다. 자신의 야망으로 자신의 윤리를 왜곡하지 말라.”
급기야 이렇듯 무자비한 경쟁과 성급한 주장, 팽배한 경계심, 사과를 모르는 그 세계의 모든 것은 파리의 한 논쟁에서 절정에 오르고 거기서 팀 화이트는 이렇게 선언하기에 이른다. “이건 과학의 문제가 아닙니다! 극장의 문제죠. 이건 극장입니다!”
『사이언스』지의 진화 담당기자였던 앤 기번스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인류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연구, 치열한 경쟁과 흥미진진한 휴먼 스토리를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0024794
발행(출시)일자 2008년 10월 24일
쪽수 351쪽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오파비니아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first human/Gibbons, Ann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데이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