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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게 피어싱

가네하라 히토미 소설 | 양장본 Hardcover
문학동네 세계문학
가네하라 히토미 저자(글) · 정유리 번역
문학동네 · 2011년 12월 27일 (1쇄 2004년 07월 30일)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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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과 피어싱 등 자극적 소재에다가, 신랄한 성적 묘사로 찬반양론을 불러일으킨 『뱀에게 피어싱』. 1983년 일본 태생의 소설가 가네하라 히토미에게 열아홉 살인 2003년 스바루 문학상뿐 아니라, 스무 살인 2004년 아쿠타가와 상을 안겨준 장편소설이다. 한 여자와 두 남자가 문신과 피어싱, 그리고 SM 등을 통해 엮어내는 이질적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의 감정의 흐름을 거칠고 힘있게 그려낸다.

작가정보

저자(글) 가네하라 히토미

저자 가네하라 히토미는 1983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학교에 가지 않았다. 호세이 대학 사회학부 교수이자 번역문학가인 아버지가 사다준 책들을 읽다가 초등학교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3년 처음으로 응모한 작품 『뱀에게 피어싱』으로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고, 2004년 같은 작품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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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작가는 ‘가지고 있는가, 가지고 있지 않은가’로 결정된다. 그녀는 분명 ‘가지고 있다’.” ― 쓰지 히토나리(소설가)
문장의 힘이 느껴진다. 언어를 치장하거나 심리를 정당화하는 요즘 소설의 폐해를 벗어나, 주인공의 행동과 감정의 흐름을 거칠지만 힘있는 선으로 그려내 독자의 눈앞에 내밀어 보인다. 최근의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문장이다. ― 주조 쇼헤이(평론가)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뭐야, 또 이런 식의 소설인가’ 싶었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나니 이상하게 마음에 남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래서 며칠을 두고 다시 읽었다. 처음에 읽었을 때보다 디테일에 대한 시선의 언어화가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읽은 후에 남는 무언가가 대체 무엇인지도 깨달을 수 있었다. 그것은 ‘슬픔’이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젊은이들의 세계가 슬픈 것이 아니라, 작품 전체가 어떤 슬픔을 추상화하고 있다.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재능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 미야모토 데루(소설가)
마치 몸 속에 울퉁불퉁하고 모난 돌이 있어서 아무리 토해내려고 해도 토해낼 수 없는…… 그런 고통과 초조함을 느끼게 한다. 그 돌은 원래 자신의 일부여서, 토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고통스럽게 몸을 비틀며 그것을 토해내려고 할 때, 그 돌 대신 ‘작품’이라는 진주가 튀어나올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둥근 진주가 아니다. 색다른 빛으로 반짝이는, 이지러진 진주다. 앞으로 계속 써나가는 동안 몸 속의 울퉁불퉁한 돌이 둥글어지고 아픔이 가시게 될지, 혹은 그 돌이 죽을 만큼 상처를 입히며 몸 속을 휘젓고 다닐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아버지로서는 이 『뱀에게 피어싱』이라는 멋지게 이지러진 진주를 한동안은 손에 쥐고 있고 싶다. ― 가네하라 미즈히토(호세이 대학 교수, 작가의 아버지)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82818547
발행(출시)일자 2011년 12월 27일 (1쇄 2004년 07월 30일)
쪽수 135쪽
크기
128 * 188 * 20 mm / 270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문학동네 세계문학
원서(번역서)명/저자명 蛇にピアス/金原ひと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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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사랑 결말 충격적임.. 주인공 심정을 파악하는게 좀 어렵긴 했지만 다읽고 생각해보니 공감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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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피어싱을 소재로 약간 로맨스인데 좀 수위가 있지만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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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어질어질해서 쭉쭉 읽기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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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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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와 살이 돼줘.뭐든 전부,내가 되면 돼.뭐든 전부,내 속에 녹아버리면 돼
뱀에게 피어싱
내 피와 살이 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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