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저자(글) 요하네스 페르
역자소개:최용호
2004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페르디낭 드 소쉬르의 시간 문제」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Le problème du temps chez Saussure, <언어와 시간>, <텍스트 의미론 강의>, <의미와 설화성>, <서사로 읽는 서사학>, <소쉬르는 이렇게 말했다>, <노랑 신호등>(공저), <이야기의 끈>(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언어학과 정신분석학>, <언어학과 기호학 사이>, <정념의 기호학>(공역), <신앙과 지식, 세기와 용서>(공역)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며...7
한국어판 서문...12
1부-고집스러운 탐구
1.서론...17
1)"상용어의 절대적 무용성".소쉬르의 의심...17
2)"스승의 사후".편집인들의 작업과정...25
3)"신비의 베일".독서의 필요성과 그 한계...36
2.언어...69
4)언어와 언어활동...69
5)언어:단수와 복수...86
6)언어의 순환...102
3.기호...143
7)기호이론의 특수한 사례...143
8)기호의 새로운 측면...162
9)모음의 색깔...184
4.우회...245
10)출간된 것과 출간되지 않은 것...245
11)누가 말하는가?...253
12)기본적 사실에 대한 탐구...267
2부-부록
5.전기:1857년 11월 26일~1913년 2월 22일...315
6.참고문헌...337
출판사 서평
첫째 이 책은 소쉬르의 지적 전기를 재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소쉬르는 주지하다시피 생전에 석사학위논문과 박사학위논문 단 두 편만을 출간하였다. 그는 자신을 글 공포증환자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는 그의 사상을 출간하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수고를 후대에 남겨주었다. 그는 왜 출판을 두려워했는가? 그뿐만이 아니다. 소쉬르는 1890년 제네바 대학으로 옮겨온 뒤 하계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다시 말해 그는 침묵에 빠진다. 이 침묵의 이유는 무엇인가? 소쉬르의 지적 전기를 재구성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요하네스 페르는 그의 침묵을 사상적인 위기에서 찾는다. 소쉬르의 이상은 구조주의이다. 혹시 소쉬르는 이 이상이 결국 허상이란 것을 본 것이 아닐까? 요하네스 페르는 이러한 물음으로 소쉬르를 다시 읽어간다.
둘째 이 책은 소쉬르 전 저작에 대한 총괄적인 결산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소쉬르는 비단 언어학뿐만 아니라 고대 시작법이나 전설, 나아가 언어병리현상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수많은 그의 수고(手稿) 속에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대한 그의 탁월한 견해가 녹아 있다. 이 책은 이 견해를 기호학적인 관점에서 일관되게 다루고 있다. 여기서 기호학적 관점이란 물론 종전의 관점은 아니다.
셋째 이 책은 논리 의미론에 기초한 종전의 전통적 기호학이 소홀히 해온 사회역사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요하네스 페르는 소쉬르가 기호의 사회적 순환과 전달에 깊이 몰입해 있음을 발견하고 이 문제를 바탕으로 그의 기호학 사상을 재구성해간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기호학적 체계가 고정불변하는 닫혀진 체계가 아니라 사회적 순환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체계임을 발견하게 된다.
넷째 이 책이 제공해주고 있는 문제와 문제점 그리고 문제의식은 비단 언어학뿐만 아니라 기호학, 문학, 시학, 해석학, 철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에 걸쳐있다. 따라서 인문학의 깊이 있는 교양서로서 손색이 없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4184049 |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10월 30일 | ||
쪽수 | 396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Ferdinand de Saussure, Linguistik und Semiologie/요하네스 페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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