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너와 내가

양장본 Hardcover
쉰네 레아 저자(글) · 김상열 번역 · 스티안 홀레 그림/만화
북뱅크 · 2021년 11월 10일
10.0
10점 중 10점
(8개의 리뷰)
좋아해요 (67%의 구매자)
  • 너와 내가 대표 이미지
    너와 내가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너와 내가 사이즈 비교 218x278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무료배송 소득공제
10% 15,300 17,000
적립/혜택
850P

기본적립

5% 적립 85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85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4/2(수) 출고예정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너와 내가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삶과 죽음을 잇는 공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
쉰네 레아가 글을 쓰고 스티안 홀레가 그림을 그린 『너와 내가』는 아이 내면의 두려움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한 소녀의 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화자는 자신과 남동생을 키운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머지않아 세상을 뜨리라는 것을 감지하고 두려워한다. 이 그림책은 그 이별에 대한 두려움을 요소요소에 적절히 배치된 상징과 환상적인 삽화를 통해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형상화하였다.
사실적이면서 환상적인 스티안 홀레의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진한 여운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도 이 독특한 그림책의 매력이다.

많은 페이지에 비해 줄거리는 단순하다. 한 어촌에 외따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 손자가 노를 저어 바다에 나갔다가 귀가하는 하루 여정이다. 오누이가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이유, 아빠와 엄마에 대한 말은 단 한 마디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오로지 둘만 남겨질 이 오누이에 대한 독자의 마음이 더 애틋하다.
할아버지는 체력이 약하고 기력이 쇠했다. 노를 저어 집에 돌아갈 힘이 남아 있지 않다. 이제 소녀가 노를 잡아야 하고 무사히 집까지 돌아가야 한다. 두려움과 싸우면서 소녀를 노를 젓는다. 지쳐 잠이 든 할아버지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아직 철이 없는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녀는 계속해서 노를 젓는다. 이 노를 젓는 힘든 과정이 소녀에게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망망대해에 외롭게 떠 있는 배 한 척, 어두운 바닷속으로부터 불쑥 머리를 내밀고 있는 괴물들, 비바람 속에서도 노를 꽉 붙들고 있는 소녀의 모습. 스티안 홀레의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삽화들은 이 과정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를 생생하게 시각화하면서 글과 그림이 긴밀하게 교류하는 공간을 창조하는데 큰 몫을 담당한다.
이 작품을 다 읽고 나서 가슴이 뭉클해지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잔잔히 번지는 까닭은 주인공 소녀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쳐 더 성숙했다는 것을 독자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외, 고독 그리고 공포와 같은 주제는 존재론적인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서 어린이가 소화하기에는 너무 벅차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린이는 판타지의 도움을 받아 소외, 고독, 공포뿐만 아니라 죽음과 같은 존재론적인 문제에 대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브루노 베텔하임을 비롯한 심리학자들이 이론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는 소녀의 이야기 『너와 내가』는 어린이는 물론 100세까지의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쉰네 레아

쉰네 레아(SYNNE LEA 1974~ )는 오슬로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성장했습니다. 2003년과 2010년에 각각 시집 한 권씩을 냈고, 2012년에는 어린이 독자를 위한 소설 『레오와 나』를 출판했습니다. 2013년 삽화가 스티안 홀레와 함께 펴낸 어린이를 위한 시집 『밤의 파수꾼』은 브라게상과 노르웨이 비평가상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시집을 비롯해서 어린이를 위한 쉰네 레아의 작품들은 많은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번역 김상열

김상열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북유럽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85년부터 지금까지 모교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좋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스웨덴어 한국어 사전과 한국어 스웨덴어 사전 등을 펴낸 바 있으며, 『닐스의 신기한 모험』 『산적의 딸 로냐』 『남쪽의 초원 순난앵』 『천국으로 스매싱』 『리디아의 비밀』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슈퍼영웅 지침서」 시리즈 등 많은 아동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만화 스티안 홀레

스티안 홀레(STIAN HOLE 1969~ )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삽화가이며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가 펴낸 그림책들과 그가 그린 책 표지들은 그에게 많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 주었습니다. 브라게상, 볼로냐 라가치상, 독일 청소년 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너에게 어떤 친구가 있는데 말이야. 내가 동생에게 소리친다.
그래서? 동생이 큰 소리로 대답한다.
그런데 그 친구는 너랑 마음이 잘 통하고 절대로 헤어지기 싫은 친구야.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
동생이 고개를 끄덕인다.
어느 날 그 친구가 바다 저편으로 이사를 가.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너는 잘 가라는 말도 전할 틈이 없어.
나는 잘 가라는 말 같은 건 안 할 거야. 또 만날 건데, 뭐. 동생이 토를 단다.
그렇지만 바다는 넓고, 너는 어리고, 너의 배는 너무 작아. 내가 말을 잇는다.
너를 친구네 집으로 데려다줄 페리호도 큰 배도 없어.
그리고 겨울이 와 바다가 얼었고, 얼음이 얇아 네 몸무게를 지탱해 주지 못해.
안 돼! 동생이 불쑥 이렇게 말한다.
뭐가 안 돼? 내가 묻는다.
나는 친구랑 헤어지기 싫거든. 그러니까 안 돼. 동생이 말한다. -p.4-5

이제 뭐가 보이니? 할아버지가 묻는다.
다른 섬이 하나 보여요.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으며 노를 힘차게 젓는다.
이제는? 할아버지가 다시 묻는다.
또 다른 섬이 보여요.
네가 노를 젓고 있는 동안 섬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할 거야.
친구들 또한 그렇단다.
할아버지가 말한다. -p.8-9

할아버지는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동생이 내 방에 뛰어 들어와
내가 며칠이나 걸려 지은 멋진 탑을 무너뜨렸던 일을 기억하는지
할아버지가 묻는다.
늙음은 그런 식으로 찾아오지. 할아버지가 말한다.
나는 그냥 놀고 싶었을 뿐이야. 동생이 멋쩍어한다.
겨우 탑 하나가 무너지는 거야. 할아버지가 덧붙인다. -p.22-23

싫어요. 내가 대답한다.
모두 다 너희들 것이 될 거야. 할아버지가 다시 한번 말한다.
싫다고요!
방수모 갖고 싶지 않아요.
장화는 너무 커요. 야외 취사도구도 필요 없어요.
혼자 있으면 배고프지 않아요.
싫어요, 할아버지!
배도 갖고 싶지 않고 거센 바람이 몰아칠 때 몸을 묶을 밧줄도 필요 없어요.
폭풍우 속에 있고 싶지 않아요.
저는 할아버지와 함께 있고 싶단 말이에요. -p.30-31

동생이 묻는다.
만약 내가 바다 저 멀리에 나갔는데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면 누나는 어쩔 거야?
내가 대답이 없자 동생이 또 묻는다.
노를 저어 너한테 갔을 거야. 나는 대답한다.
배가 없으면 어쩔 거야? 동생이 계속 묻는다.
배가 없긴 왜 없어! 내가 핀잔을 놓는다.
만약 배가 없다면 어쩔 거냐고.
그럼 헤엄을 쳐서라도 너에게 갈 거야.
헤엄칠 줄 모른다면?
나는 헤엄칠 줄 알아!
만약에 말이야. 동생이 또 묻는다.
그럼 헤엄을 배울 거야.
폭풍이 오고 바다는 독해파리 천지인데도?
그래도 너에게 헤엄쳐 갈 거야. 내가 대답한다.
지치고 추울 텐데?
그래도 나는 계속 헤엄칠 거야.
무섭지 않을까? 동생이 혼잣말처럼 묻는다.
무섭지 않아. 네가 무서워하는 걸 내가 아니까.
무슨 말이야?
동생이 무서워하고 있다는 걸 아는 누나가 무서워하면 되겠냐고.
내가 대답한다. -p.38-39

언젠가는 아침에 저 혼자서 배에 고인 물을 퍼내야겠지요. 내가 말한다.
바다에 나갈 때 혼자서 밧줄을 풀어야 하고, 또 닻을 올려야 하는 것도 까먹지 않아야 해요.
바람과 날씨를 잘 살펴야 하고, 만에 사는 까치들에 대해 그리고 해변에서 물이 어떻게 흐르는지에 대해
할아버지가 했던 말도 잊지 않을 거예요.
또 혼자서 물고기 주둥이에서 낚싯바늘을 빼내고, 손가락에 묻은 피도 닦아내야 해요.
만일 내가 먼바다에 있을 때 불을 피우는 법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저는 할아버지 도움 없이 밤이 되면 자야 하고, 할아버지 없이 아침에 일어나야 해요.

할아버지는 당신 곁으로 나를 끌어당겨 꼭 안는다.
나는 할아버지의 방수 외투에 얼굴을 파묻는다.
할아버지한테서는 언제나 집 냄새가 난다. -p.52-53

출판사 서평

〈해설〉 / 김상열

노르웨이 시인이자 작가인 쉰네 레아(Synne Lea 1974~ )가 글을 쓰고 스티안 홀레(Stian Hole 1969~ )가 그림을 그린 『너와 내가(Du og jeg)』는 두 사람이 협업한 두 번째 작품입니다. 첫 번째 작품은 아동문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 많은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밤의 파수꾼』(북뱅크 근간)입니다. 이 작품이 발간될 당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던 스티안 홀레는 당시 무명작가에 불과했던 쉰네 레아와 협업하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그녀의 다층적 구조의 이야기와 따뜻한 시에 감동을 받았다. 그녀의 글은 나에게 순간적 인식과 새로운 시각 그리고 신비한 경험을 주었다.’

『너와 내가』는 아이의 두려움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화자는 자신과 남동생을 키운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머지않아 세상을 뜰 것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두려워합니다. 이 그림책은 그 이별에 대한 두려움을 일인칭 주인공 시점과 잘 구성된 상징 그리고 환상적인 삽화를 통해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소외, 고독 그리고 공포와 같은 주제는 존재론적인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서 어린이가 소화하기에는 너무 벅차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는 판타지의 도움을 받아 소외, 고독, 공포뿐만 아니라 죽음과 같은 존재론적인 문제에 대처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브루노 베텔하임을 비롯한 심리학자들의 이론입니다.

『너와 내가』는 한 소녀의 성장을 다룬 작품입니다. 줄거리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한 어촌에 외따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와 손녀, 손자가 노를 저어 바다에 나갔다가 귀가하는 하루 여정을 다루고 있으니까요. 오누이가 왜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지 이 작품에는 언급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예 아빠와 엄마에 대한 말은 단 한 마디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오로지 둘만 남겨질 이 오누이에 대한 독자의 마음이 더 애틋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을 다 읽고 나서 가슴이 뭉클해지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잔잔히 번지는 까닭은 주인공 소녀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며 더 성숙해졌다는 것을 독자가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는 손녀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에 마음이 쓰입니다. 노를 저어 바다에 나가기를 할아버지가 제안한 것은 이러한 손녀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손녀의 마음을 풀어 주고자 하는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손녀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의 정체가 이 이야기의 첫 부분, 세 사람이 배를 타고 큰 바다로 나아가며 하는 말놀이에서 드러납니다.

좋아, 우리 베로 시작하자. 베로 시작하는 낱말로 뭐가 있을까?
할아버지가 운을 뗀다.
베스테벤(가장 좋은 친구). 동생이 냉큼 낱말을 댄다.
베스테파르(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그 뒤를 잇는다.
이제 누나 차례야. 동생이 웃으며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지만,
나는 생각나는 낱말이 보르테(사라진) 밖에 없다.

주인공 소녀에게 생각나는 단어는 ‘보르테’밖에 없습니다. ‘베스테파르’가 언젠가는 ‘보르테’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소녀를 꽉 붙잡고 떠나지 않으며 무의식 속에 하나의 트라우마로 잠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텍스트의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마치 인생의 바다 곳곳에 암초가 숨어 있듯이……. 그리고 이 두려움은 배를 비롯해 모든 것들이 장차 오누이 것이 될 거라고 말하는 할아버지를 향해 폭발하며 클라이맥스에 이릅니다.
할아버지는 체력이 약하고 기력이 쇠했습니다. 노를 저어 집에 돌아갈 수 있는 힘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제 소녀가 노를 잡아야 하고 무사히 집까지 돌아가야 합니다. 두려움과 싸우면서 소녀는 노를 젓습니다. 지쳐 잠이 든 할아버지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아직 철이 없는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녀는 계속해서 노를 젓습니다. 이 노를 젓는 힘든 과정이 소녀에게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스티안 홀레의 삽화는 이 과정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를 생생하게 시각화하면서 글과 그림이 긴밀하게 교류하는 공간을 창조하는 데 큰 몫을 담당합니다. 망망대해에 외롭게 떠 있는 배 한척, 어두운 바닷속으로부터 불쑥 머리를 내밀고 있는 괴물들, 비바람 속에서도 노를 꽉 붙들고 있는 소녀의 모습. 이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삽화를 그린 스티안 홀레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세상에 이름이 나있습니다. 그가 그린 삽화나 책 표지들은 대부분 그래픽 디자인 기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주변 현실을 담은 사진을 가공하여 마치 손으로 그린 것 같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의 그림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보는 이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고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이러한 기법이 『너와 내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특히 『너와 내가』에서는 그래픽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삽화와 손으로 그린 삽화가 상상과 현실의 두 공간을 잘 이어주고 있습니다.
두려움 극복에 대한 소녀의 애틋한 노력은 대견하게도 긍정적인 결실을 맺습니다. 이 작품의 끝 부분에 나오는, 소녀가 할아버지에게 하는 독백 같은 말은 독자로 하여금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하며 이 이야기의 해피엔딩을 예고합니다.

『너와 내가』에서 바다는 줄곧 이 이야기의 배경을 이루면서 삶과 죽음을 잇는 공간을 상징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 작품의 마지막에 나오는 철부지 남동생이 누나에게 하는 약속은 철부지가 아닌 나름대로 속이 찬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처럼 어린이는 어른을 가끔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 김상열

내가 크면, 누나에게 배를 한 척 만들어 줄게. 동생이 말한다.
아무리 넓은 바다라도 거뜬하게 건널 수 있는 배를 만들어 줄 거야.
할아버지를 만나러 갈 수 있는 그런 배 말이야.

이 작품은 5세에서 99세까지의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카펠렌담 출판사의 판단에 저도 적극 동감하며, 『너와 내가』를 한국에서 펴내기로 결정하고 그 출판 과정에 세심한 배려를 해 주신 북뱅크 출판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6351459
발행(출시)일자 2021년 11월 10일
쪽수 57쪽
크기
218 * 278 * 13 mm / 535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Du og jeg/Synne Lea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218 * 278 * 13 mm / 535 g
제조자 (수입자) 북뱅크
A/S책임자&연락처 정보준비중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종이에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조일자, 사용연령, 색상, 재질, 제조국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조일자 2021.11.10
사용연령 4개월 이상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제조국 Korea

Klover 리뷰 (8)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10점
10점 중 10점
100%
10점 중 7.5점
0%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67%의 구매자가
좋아해요 라고 응답했어요

67%

좋아해요

0%

잘읽어요

0%

재밌어요

33%

유익해요

0%

추천해요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초현실주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아요. 근데 책 모서리가 다 찍혀 와서 너무 속상합니다 ㅜㅜ 정말 아름다운 책인데!
10점 중 10점
/좋아해요
여운이 있고 재밌고 그림도 예뻐서 서점가서 보다가 사버렸어요

문장수집 (1)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동생이 무서워하고 있다는 걸 아는 누나가 무서워하면 되겠냐고.
너와 내가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