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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가치동화 18
박현경 저자(글) · 강창권 그림/만화
북멘토 · 201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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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도둑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체리도둑』은 하고픈 말들이 가슴에 한 가득이지만 부끄러워서, 두려워서 마음만 졸이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어 줄 네 편의 이야기를 엮은 동화집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만한 갈등과 고민을 감동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 낸 네 편의 성장 동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이 지닌 가치를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의 총서 (57)

작가정보

저자(글) 박현경

저자 박현경은 어릴 적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다 보니 어느새 작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문화일보』와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MBC 창작동화대상, 푸른문학상,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최고의 베프, 최악의 베프 동생』, 『비행사탕』, 『네 마음을 보여 줘』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강창권

그린이 강창권은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서울시 ‘다시함께센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골목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 www.geurimgaru.com

작가의 말

여기 실린 네 편의 이야기는 제가 여러분께 선물하고 싶은 햇볕입니다. 비록 보잘것없는 선물이지만 이야기의 햇볕 속에서 여러분이 따숩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목차

  • 라켓 8 / 체리도둑 52 / 벌레 106 / 찌그러진 자전거 136 / 글쓴이의 말 173

책 속으로

〔라켓〕
병찬이 녀석은 왜 내게 거짓말을 한 걸까?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나. 변두리 동네에서 전학 온 내가 놀려 먹기 딱 좋은 바보로 보였던 걸까._26쪽
싫어. 난 바보가 아니야. 너희들이 마음대로 갖고 노는 바보 멍청이가 아니라고!_27쪽
“왜, 백원이 어때서? 백 원이 열 번이면 천원이야. 천 원이 열 번이면 만 원이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걱정 마, 꼭 다 갚을 거니까!”_43쪽

〔체리도둑〕
나는 할머니가 나 때문에 걱정하고 애달파하는 게 좋았다. 또 할머니가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내 걱정을 하면 왠지 내가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_66쪽
얼마든지라는 말이 참 듣기 좋았다. 원래부터 있는 말인데 쑤언의 입을 통해 듣는 순간 처음 듣는 말처럼 느껴졌다. 왠지 힘이 나고, 어깨가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나도 이런 언니가 있었으면……._79쪽
나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다가가서 ‘씬로이’라고 말해야 한다. 무섭고 두렵지만 용기를 내서 그렇게 말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_94쪽

〔벌레〕
“그건 꿈이 아니었어. 진짜로 내 몸엔 벌레가 들어 있었던 거야. 꿈에서 깬 뒤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무서웠어. 내 안에 있는 벌레들 때문에. 그때부터 나는 말을 할 수가 없었어. 내가 말을 하면 벌레들이 막 튀어나올 것만 같았거든.”_131쪽
문득 할머니의 코 고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나는 아주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넓은 벌판에 나 혼자 서 있는 것 같다. 그럴 때 내 가슴속에는 뜨거운 촛농이 한 방울씩 떨어진다._132쪽
“봐, 네가 말하는 동안 네 안에 있던 벌레 다 나왔지? 그리고 지금 내가 다 치웠지? 그러니까 이제 된 거야. 그치?”_133쪽

〔찌그러진 자전거〕
솔직히 말하면 아빠가 일 때문에 집에 못 들어오는 게 차라리 나았다. 술에 취해서 구겨져 있는 걸 보는 것보다 그 편이 훨씬 마음 편했다._146쪽
눈물 나게 엄마가 그리웠다. 이럴 때 엄마가 있으면 어떻게 했을까. 약을 사다 주었을 테지……._149쪽
용기가 필요했다. 한밤에 공중화장실에 가는 거보다 더 큰 용기. 귀신의 손아귀에서 지갑을 낚아채는 거보다 더 센 용기._171쪽

출판사 서평

미안하다는 말, 속상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
부끄럽고 두려워도
지금 이 순간 꼭 하고 싶은 말

고백할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의
가슴 따뜻한 성장 이야기


소심한 아이들의 이유 있는 고백! 북멘토의 열여덟 번째 가치동화 『체리도둑』이 출간됐습니다. 하고픈 말들이 가슴에 한 가득이지만 부끄러워서, 두려워서 마음만 졸이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어 줄 네 편의 이야기를 한 권의 동화집으로 엮었습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만한 갈등과 고민을 감동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 낸 네 편의 성장 동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이 지닌 가치를 깨닫게 해 줄 작품입니다.

진솔한 소통에 서툰 아이들은 상대 혹은 자기 자신의 내면과 갈등을 일으키고, 고민하고, 상처받습니다. 그러나 표제작 「체리도둑」의 주인공 ‘유진’의 ‘나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 무섭고 두렵지만 용기를 내서 그렇게 말해야 한다’(94쪽)라는 고백처럼 아이들은 관계 회복을 위한 소통과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소통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고, 시도하기 위해 용기를 내려 합니다. 나의 진심과 상대의 진심에 직면하기 위한 과정은 아프고 힘이 들지만 그럼에도 밝고 순박한 마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그 뒤에 찾아오는 진한 우정과 상처로부터의 회복을 지켜보며 어린이 독자들도 자신의 속마음에 담긴 진심을 고백할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 줄거리

「라켓」 - 백 원이 어때서? 티끌 모아 태산!

난 네 라켓을 망가뜨리지 않았어! 고집불통, 말이 통하지 않는 병찬이의 억지를 순순히 받아줄 수 없는 승우와 이런 승우의 속상한 마음을 알아챈 지환이. 병찬이의 고집을 꺾고 세 사람은 사이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소통에 서툴러 관계 맺는 일에 어려움이 있는 친구를 위해 마음을 낸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짭니다. 나와 다르다고 덮어놓고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어린이다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어여쁜 작품.

「체리도둑」 - ‘씬로이’, 무섭고 두렵지만 해야 하는 말
체리? 나 체리 싫어하는데……. 매사에 일단 튕기고 보는 튕기기 대 마왕 유진이와 한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유학 온 쑤언의 어색한 동거. 유진이는 촌스럽고 착한 체하는 쑤언에게 ‘언니’라고 불러 줄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라는 말보다 더 하기 힘든 그 말, 쑤언에게 ‘씬로이’라고 꼭 말해야만 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마는데요, ‘씬로이’는 대체 무슨 뜻일까요?

「벌레」 - 무서웠어. 내 안에 있는 벌레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말문을 닫은 재원의 곁에 수다 알바생 동식이 형이 찾아옵니다. 멈출 줄 모르는 동식이 형의 수다에 재원이의 얼굴에도 조금씩 표정이 묻어나기 시작하고… 유일한 버팀목인 할머니의 죽음이 두렵다는 동식이 형의 고백 앞에 재원이의 닫혔던 말문과 분노가 화산처럼 폭발합니다. 동식이 형처럼 곁에 앉아 재원이의 속사정에 귀 기울여 보세요.

「찌그러진 자전거」 - 왜 나여야 해? 나만 당하는 건 억울해!
나를 무시하는 친구도 싫고, 나를 챙겨 주지 않는 아빠도 싫고, 구질구질한 가난도 싫고, 엄마의 마지막 선물인 지갑을 잃어버린 바보 같은 나도 싫어! 단단히 꼬여 버린 하루처럼 주영이의 마음도 삐뚤빼뚤 온통 모난 생각들뿐입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지켜 볼 엄마를 생각하며 주영이는 찌그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용기를 내 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3191515
발행(출시)일자 2015년 11월 25일
쪽수 176쪽
크기
152 * 210 mm / 321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북멘토 가치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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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 18번째 가치동화 <체리도둑>
요즘 인성, 인성교육, 인문학이야기에 부합하는
북멘토의 체리도둑은 4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라켓, 체리도둑, 벌레, 찌그러진 자전거
 
4편 모두 우리가 한 번쯤은 겪어봤을 듯한 이야기이다.
인간의 내면에는 선과 악의 굴레가 있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 악을 선택했지만 일만의 마음의 선때문에 괴로워 한 적이 있지않은가?
 
 

 
 
부서진 라켓값을 친구에게 지불하라고 하지만 그것이 친구의 잘못인지
나의 잘못인지 알 수 없을 때 그걸 온전히 친구에게만 책임지웠을 때
마음이 편치않다.
 
 
 

 
 
 
체리를 먹지않겠다고 할머니께 패악을 부렸지만 그건 관심을 끌기위함이었고
결국 다 먹고 선 시치미떼므로 엉뚱한 쑤언만 의심을 받게 되었다.
체리도둑으로 살 지 않으려면 자백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도 어떤 잘못을 했을 땐 요행을 바래 그냥 넘어가길 바라기 보다
용기있게 용서를 빌어보자.
맘의 빚을 지는 것 보다 훨씬 값진 일이다.
 
 
벌레는 읽으면서 안타까웠다.
재원이가 강아지를 잘 돌보지 못 해 교통사고가 났고 죽음을 받아들이기엔
어린나이임에도 폴리 죽음에 관한 책임으로 말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했더라면 맘의 짐을 덜 수 있었을 텐데
 
찌그러진 자전거는 용기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한 순간의 화난 마음으로 남의 자전거를 망가뜨리지만
그걸 인정하는 용기, 미안함을 말 할 수 있는 용기를 낸 주영이가 대견스럽니다.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이지만,
잘못한 일이 있다면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하지말고 잘못을 고백하는 용기있는 사람으로 살아가자.
이렇게 아이들에게 일러주고 싶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점 중 10점
요즘은 청소년 동화 청소년 소설이 재미있게 나온다..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들의 삶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알수 있었다..북멘토 가치동화 열여덟번째 이야기 <체리도둑>또한 어른들도 읽어야 하는 동화라는걸 알게 된다..책에는 네편의 동화가 나오고 있다.<라켓>,<체리도둑>,<벌레>,<찌그러진 자전거> 이 네편의 동화 중에서 나는 라켓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동화 <라켓> 에는 세아이가 등장하고 있다..한병찬,조승우,오지환 이렇게 세사람의 이야기..그중에서 한병찬은 우리가 말하는 이기적이고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문제아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그 아이가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그 이유에는 한병찬의 부보님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세사람 사이에서 제대로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하는 어른 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다는 걸 알 수 있다..

<라켓> 동화속 줄거리는 한병찬이 다니는 학교에 조승우가 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승우와 병찬 사이에서 일어난 병찬이의 망가진 라켓..그 라켓을 이용해서 병찬은 승우에게 돈을 빼앗으려고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병찬에게 여러가지 이유로 돈을 빼앗기는 아이들이 승우 말고 다른 아이들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들이 병찬에게 항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병찬의 어머니의 극성스러움때문이었다...두 사람사이에 나서는 오지환의 모습..이렇게 동화는 병찬의 이기적인 행동에 승우의 지혜로운 해결책이 같이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 <체리도둑> 이야기에는 베트남 여성 쑤언이와 함께 사는 유진이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두 사람이 같이 다니다가 쑤언이가 곤경에 빠지는 그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물론 쑤언이를 도와 주어야 할 유진이는 그 순간 도망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작은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듣게 된다.

동화를 읽으면서 느끼는 건 아이들의 문제의 행동의 원인에는 어른들이 있다는 점이었다..어른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한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감추어야 했으며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다..그런 아이들의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10점 중 10점
북멘토 가치동화 18

라켓
난 바보가 아니야.
너희들이 마음대로 갖고 노는 바보 멍청이가 아니라고!

체리도둑
남은 체리는 달랑 몇 개.
뱉어 낸 씨만 소복했다.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면서 얼굴이 훅 달아올랐다.

벌레
네가 말하는 동안 네 안에 있던 벌레 다 나왔지?
그리고 지금 내가 다 치웠지?
그러니까 이제 된 거야.

찌그러진 자전거
새 자전거에 열쇠도 채우지 않다니,
나처럼 멍청한 놈일 테지.
나만 그런 일을 당하는 건 억울해.


북멘토 가치동화 18권에는 이렇게 4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아이들을 위로하며
사람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 깨닫게 해 주고 있어요.
게다가 이 책은 읽다보면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마음속으로 책 속의 아이들을 응원하게 되네요.^^
무엇보다 ​체리도둑​은 저의 어린시절 저의 첫번째 거짓말을 떠올려 보게 하였는데요,
몇날 며칠을 맘 조리며 지냈던 것에 비해 그 결말이 얼마나 시시했던지...
정말 그때는 큰 용기가 필요했던 고백이었는데,
막상 입 밖으로 얘기를 하고나니 참 별거 아니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뽀얀 먼지가 쌓인 옛 앨범을 찾아낸 듯 어릴적 한 번쯤 겪어 보았을 양심의 가책.
그 누구도 나에게 뭐라 하는 사람은 없지만,
나 스스로 안절부절 못하며 바늘방석에 앉아있는듯 불편하고 불안했던 기억이
바로 체리도둑 이야기예요.
주인공 유진은 아빠의 회사일로 일년간 할머니댁에 맡겨지는데,
첫 손주라고 무척 예뻐해 주시는 할머니의 보살핌을
좀 더 과하게 받고 싶어서 마음과 다르게 표현을 하며 지내고 있네요.
가령 할머니께서 먹을 것을 주면 일단 손사래부터 치는거죠.
그런 후 할머니께서 한숨에 이어 눈물까지 질금거리면 비로서 먹기 사작을 해요.
철없는 유진이는 그렇게 할머니를 애달파하는 게 즐겁대요.
또, 할머니가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유진이 걱정을 하면 왠지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다네요.
정말, 저의 철없던 어린시절이랑 어쩜 이렇게나 똑같을까요?
하나도 다를게 없네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께서 체리를 주셨는데, 두드러기가 난다며 먹지 않았어요.
그래 놓고 몰래 체리를 몽땅 다 먹은 유진이.
결국 함께 지내던 베트남에서 온 쑤언이 체리를 몰래 다 먹었다고 의심을 받게 되는데,
이를 알면서도 유진이는 모른척을 하네요.


 

 



이뿐만이 아니예요.
유진이의 실수로 베트남에서 온 쑤언이 서점에서 도둑으로 몰리는 일도 겪게 되네요.
유진이의 마음은 비겁했다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유진.



 

 



다행이 쑤언은 그런 유진을 이해하고 있었어요.
"사실은 유진 미웠어. 왜 날 안 도와주지? 너무 이상했어.
하지만 지금 나는 알아. 그때 유진은 겁났던 거야. 유진 너는 무서웠지?"



 

 



쑤언에게 마음을 들킨 유진.
드디어 마음의 감옥에서 탈출을 하네요.



 

 


모른척 하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며 우기던 친구도 떠오르고
내가 한 잘못은 그렇게 큰 잘못이 아니라며 나 스스로를 위로하던 기억도 떠오르는
어린시절 눈물 찔끔 + 콧물 찔끔 = 흘렸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왜 그렇게 미안하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꺼내기가 힘들던지...
지금 꼭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며
더불어 좀 더 가슴 따뜻한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읽어 보아요~^^


 

 
10점 중 7.5점
북멘토 가치동화18 - 고백할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의 가슴 따뜻한 성장 이야기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서로 말도 안되는 일로 싸우고 집에와서 울며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 하곤 하지만 내 아이의 이야기만 듣고 어른이 나서게 되 큰 싸움으로 번질까 쉽게 나서지 못하곤 한다. 처음의 큰 걱정들은 시간이 지나 아이들 스스로 해결하곤 하는데.. 그 시간을 기다려 주지 못한채 학교로 찾아가 그 일들을 해결하려 했다면 아마.. 아이들은 스스로 친구와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을 찾아낼 수 없었을 것이다.

  「체리도둑」가슴 따뜻한 성장 이야기가 단편으로 4편이 담겨 있었다.
  첫번째 이야기 '라켓' 에 등장하는 승우와 병찬이도 처음엔 투닥거리며 서로 탓만 하며 싸우지만 결국은 자신들의 속 마음을 서로 이야기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가 된다. 두번째 이야기 '체리도둑' 은 유진의 부모님은 유진을 할머니 집에 남겨두곤 남은 가족들은 해외에 나가게 되고 그런 유진은 자신의 아픈 마음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작은 아빠가 베트남에 갔다가 데려운 쑤언은 유진보다 여섯살 많은 여자아이이다.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며 집안일도 잘하는 쑤언을 작은아빠가 칭찬을 하지만 유진은 그저 자신을 사랑해주던 작은아빠의 사랑이 쑤언에게 간듯해 서운하기만 하다. 서점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더 어긋나버린 듯 하지만 역시나 대화를 통해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주는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세번째 이야기 '벌레' 는 어느날 자신의 실수로 크게 충격을 받고 입을 닫아버린 재원과 할머니와 함께 사는 동식이.. 어느것 하나 부족한게 없는 재원이 왜 입을 닫아버린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동식이를 통해 점점 어느덧 입을 열게되는 재원의 따뜻한 이야기이다. 네번째 이야기 '찌그러진자전거'는 함께 당번이 된 성진이와 주영이의 이야기이다. 뺀질뺀질 자신의 할 일들을 주영이에게 미룬 채 누구보다 빨리 집에 가버리는 성진이..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는 주영이의 이야기이다.

  네편모두 서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먼저 얘기 하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네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딸 아이의 일이 떠올랐다. 친구와 싸우는게 싫어 친구들의 장난을 싫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받아주는 딸아이가 언제부터인가 친구들의 장난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를 걸어 서럽게 우는 딸 아이 덕분에 살짝 마음 고생을 했었다. 아이에게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친구들에게 전해줘야 하는지 설명해 줄 방법을 찾고 있던중 이 책을 만났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이 반가웠던건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속 마음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딸 아이에게 책을 권해줬다. 다음날부터 열심히 책을 읽던 딸 아이가 요근래 다시 얼굴 표정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말은 안하지만 친구들과의 문제가 원만하게 잘 해결 된 듯 하다. 딸 아이도 이번일을 통해 참는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라는는걸 알았을 듯 하다. 나의 잔소리같은 백마디 말보다 이런 책 한권이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이 더욱 큰 듯 하다. 오랜만에 표정이 풀린 딸 아이를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

  혹여나 친구들과의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10점 중 10점
북멘토 가치동화
체리도둑   
 
미안하다는 말, 속상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
부끄럽고 두려워도 지금 이 순간 꼭 하고 싶은 말
고백할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의 가슴 따뜻한 성장 이야기
북멘토 가치동화 18 번째 이야기 <체리도둑>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라켓,
체리도둑, 벌레, 찌그러진 자전거 등 네 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으로 용기를 내야 할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들을 쑥쓰러워서 못할 때도 많고, 말할 시기를 놓쳐서
더욱 더 말하기도 어렵기도 한데....
<체리도둑>을 통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고백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된다.
체리? 나 체리 싫어하는데...
매사에 일단 튕기고 보는 튕기기 대 마왕 유진이와 한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유학 온 쑤언의 어색한 동거. 유진이는 촌스럽고 착한 체하는 쑤언에게 '언니'라고 불러
줄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라는 말보다 더 하기 힘든 그 말.
쑤언에게 '씬로이'라고 꼭 말해야만 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마는데, '씬로이'는 대체 무슨
뜻일까요?
할머니가 유진이를 주려고 체리를 사왔는데 유진이는 체리를 먹으면 배가 아프다는
거짓말을 하며 체리를 먹지 않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서 체리 한 접시를 다 먹은 유진.
서점에 같이 간 유진과 쑤언.
유진이 들고있던 다이어리를 쑤언의 종이가방에 넣게 되고, 유진을 따라 나오던
쑤언은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게 되고, 한국말이 서툰 쑤언을 두고 그냥 돌아선 유진.
유진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무섭고 두렵지만 용기를 내서
그렇게 말해야 한다라는 고백처럼 아이들은 관계회복을 위한 소통과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소통의 필요성을 알고 시도해 보는 용기, 나의 진심과 상대의
진심을 마주해 아프고 힘이 들더라도 밝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과
우정은 우리 아이의 마음속의 진심을 고백할 용기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
10점 중 10점


고백할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의 가슴 따뜻한 성장이야기~
..
읽다보면 가슴이 뭉클, 잔잔하게 따뜻함이 전해지는 책이다.....
..
누구나 한번쯤은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것 같은 익숙한 에피소드....
..
하지만,
미처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나의 비겁한 변명같은 사건들을
이 책에서는 아주 따뜻하게 아주 간결하게 아주 진솔하게 풀어내어 주였다...
..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만나본다면
친구관계를 좀더 진실되게 이어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알지면서 상대방에게 쉽게 건넬 수 없었던 그말!!!!
미안하다는 말
속상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보고싶었다는 말
니가 좋아라는 말.........
..
책을 읽으면서 좀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
아이들 뿐만 아니라 40대가 된 나도 솔직히 저런 말들이 쉽게 표현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연습해야겠다..
왜 연습을 해야 하는지는,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니...ㅋㅋㅋㅋ
..
요즘 나는 사춘기 딸아이에게 "괜찮아~ 잘될꺼야"라는 말을 진심으로 해보려고 노력중이다....
..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 마음이 전달되어지는  책!!!!!!!!!!!!!인듯~
10점 중 10점
<체리 도둑>을 읽고
 
 
 
박현경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새 책이 출간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읽게 되었다.
<라켓> <체리도둑> <벌레> <찌그러진 자전거> 단편 4편이 묶여있는 단편집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읽었다.
쉽고 자연스럽게 읽히는 작가의 필력이 단편에서는 더욱 빛이 나는 느낌이 들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세련된 묘사가 정말정말 좋았다.
아이들에게 일어날 법한 소재를 잘 찾아낸 것도 독
자로서는 공감하기가 훨씬 편하고 흡입력이 있었다.
아이들의 심리도 보여주는 것도 뛰어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작가의 장편뿐만 아니라 단편집도 더 나왔으면 좋겠다.
깔끔하고 맛난 고급스런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듯 기분 좋은 작품을 읽었다.
나처럼 좋은 경험을 하는 독자가 많이 생기길 바라면서 강추한다.
 
10점 중 10점





체리도둑



아이들이 몸이 크면서 마음은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차마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하고 고맙지만 그 또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아이들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을 두고 있는 엄마로서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늘 안타까움을 느끼는데 북멘토 가치동화 18 번째 이야기 <체리도둑>은
이런 속마음을 다룬 네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학교 안에서 가정 안에서 사회 안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생각하면 바로 <라켓>이랍니다.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친구들에 대해 잘 알지 못 했던 승우는 병찬이의 라켓으로 배드민턴을 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 병찬이가 자신의 라켓이 망가졌다면서 승우에게 물어내라고 했죠.
승우는 억울했어요.
사실 누가 망가뜨린 건지 알 수 없었고 자신은 분명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전학 온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안 될 것 같아서 승우는 그냥 병찬이의 라켓을 물어주기로 하는데
병찬이는 라켓이 아닌 돈으로 주기를 원해요.
그렇게 승우와 병찬이의 싸움은 시작되었고 반 친구들 모두 이런 행동에 나 몰라라 하는 태도도 승우는 맘에 들지 않았답니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었던 승우입니다.
하지만 사이가 안 좋은 친구라도 어떤 계기로 상황이 바뀌곤 하죠.
이야기의 구성이 너무 흥미로웠고 무서운 엄마를 둔 병찬이가 달라져가는 모습들이 마음이 많이 와 닿았어요.
이런 일들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어두면 친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은 반성과 공감 등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우리 아이들 또래의 모습들이기 때문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부모님이 외국에 나가 계셔서 할머니와 살고 있는 유진은 어느 날 할머니가 주신 체리를 먹지 않겠다고 하지만
하나씩 먹다 보니 모두 먹어버리게 되었어요.
할머니께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유진은 식구들이 자신이 아닌 베트남에서 온 쑤언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자신이 다 먹었다고 말할 수 없었던 유진...
그런데 진짜 큰 일은 쑤언과 함께 서점에 갔다가 자신 때문에 쑤언이 도둑으로 몰린 일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냅다 도망 쳐버린 유진은 그렇게 쑤언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차마 사과를 할 수 없었지요.

우리가 모면할 수 있는 상황 속에 어떻게 매듭을 풀어나가는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이야기 <체리도둑>
너무 재미있고 가치있게 잘 본 것 같습니다.









10점 중 10점
북멘토 가치동화 18
체리도둑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기
고마움에 대해서는 고맙다고 이야기하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책임지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정말 필요해요
어른이지만 용기있게 말하지 못하는 일들도 많이 있어요
체리도둑 이야기 속에도 용기가 부족한 아이의 이야기가 나와요
총 4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아이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 중 하나의 단편인 체리도둑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할머니가 유진이를 주려고 체리를 사왔어요
그런데 유진이는 체리를 먹으면 배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 체리를 먹지 않았어요
아무도 없는 집에서 체리를 하나하나 집어먹던 유진이는 체리 한접시를 모두 먹어버렸어요
그리고나서는 체리를 먹지 않은 척 했지요
할머니가 오셔서 집에서 일하는 수원댁 아주머니와 체리를 찾는 이야기를 나누셨어요
그러면서 간간히 '쑤언'이라는 이름이 들렸지요
쑤언은 작은아빠가 베트남에 갔다가 도움을 주고 싶어서 한국에 데리고 왔어요
쑤언은 유진이보다 나이가 많아서 언니라고 부르면서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지요
하지만 유진이는 쑤언에게 언니라고 부르지도 않았어요
체리는 유진이가 먹었는데 할머니와 수원댁 아줌마는 쑤언이 체리를 먹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래서 유진이는 '체'라는 글자만 들어도 깜짝 놀라고는 했지요
어느 날 핸드폰 게임을 하느라 숙제를 잊어버린 유진이가 쑤언에게 도움을 받는 일이 생겼지요
둘 사이가 조금 가까워지고 함께 영화도 보러가고 서점에도 갔지요
서점에 갔던 날 사건이 생기고 말았어요
유진이가 들고있는 다이어리를 쑤언의 종이가방에 넣고 좋아하는 남자아이의 뒤를 따라갔지요
쑤언은 유진이를 따라 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울리는 '삐삐삐' 경보소리
쑤언은 한국말이 익숙치 않아서 경비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유진의 도움을 기다렸어요
그런데 유진은 '쑤언'을 그냥 두고 돌아서서 가버렸어요
둘의 사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사실 유진이는 쑤언을 데리고 돌아갔어야 했겠지요
그곳에서 쑤언을 두고 갔으니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잘못한 일이 있으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하는건데 말이죠
부끄럽고 두려워도 그 순간 해야하는 말들이 있지요
지나가면 더욱더 하기가 힘들어지는 말들이에요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말들을 평소에 잘 하고 계신가요?
책을 읽고나니 꼭 해야할 말들은 미루지 말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점 중 10점
 
체리도둑 북멘토 가치동화 18
                      

책속에는 4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작은 아픔을 가지고 있다.
소심한 아이들의 고백처럼 들린다, 하고픈 말들이 있지만 가슴에 고이 뭍어두고
물끄러미 쳐다만보는 듯한 표정이 생각난다...

이처럼 맘 속에만 담아두고 꺼내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맘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고 싶은 작가의 맘이 들여다보인다.
우리 아이들에게 책속 주인공 처럼 고민하고 갈등하고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꺼내 놓고
위로받고, 용기를 내어 볼 수 있게 하는 동화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꼭 읽고 싶은 책이다.

첫번째 이야기 라켓은
한병찬, 조승우, 오지환이가 친구간에 겪는 이야기로.
체육시간 배드민턴을 쳤는데, 병찬이에  라켓이 망가졌다며 승우에게 새 것을 사달라 말한다.
승우는 백원씩 갚아 나가겠다 말하고, 병찬이와 승우는 돼지저금통에 매일 백원씩 넣어가며,
                                                                       

친구에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이다...
정말 아이들스럽다... 하지만 고민하지 않고 자기에 생각을 친구에게 잘 전달했고,
친구도 받아들여주었기에 둘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그런데 병찬이에 라켓이 정말 체육시간에 망가진걸까? 아님 전학온 승우에게 골탕을 먹인걸까?
아이들은 궁금해하면서도 답을 알고 있는 듯하다..
라켓이 망가지지 않았지만 마지막 사용한 것이 체육시간이였으니 둘다 물어내야 한다고 말하는 우리아들.
정말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백원씩 열번이면 천원 천원이 열번이면 만원..
삼 만 원이 되려면 만 원이 세 번..​
​두번째 이야기는 책 제목이 된 체리도둑이야기로. 
여기엔 유진이와 유진이보다 6살 더 많은 한국어 공부를 위하여 베트남에서 유학 온 쑤언이가 나온다.
베트남에서 온 쑤언에게 언니라 부르고 싶지 않은 유진이 하지만 점점 쑤언언니에게 마음이 쓰이게 된다.
둘은 작은아빠가 준 영화티켓으로 영화를 보기위해 외출을 했고,  서점에 까지 들리게 되었는데 서점에서에 사건으로
유진은 쓔언을 제대로 볼 수 조차 없을 만큼 미안하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상대에게 전달하지 못할 때 우리 어린이들에게 고통을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다.
갈등과 미안함을 담고 있는 유진은 쑤언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소식까지 듣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유진은 쑤언에게  "씬로이라고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유진은 쑤언에게 마음을 도둑맞고 말았다..
책 속 이야기글 통해 소통에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아야만 서로가 상처받는 일을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따뜻한 동화였다.
우리 아이들도 따뜻한 동화에서 말해 주듯이 소통에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힘들어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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