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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식물 사랑

양장본 Hardcover
장 자크 루소 저자(글) · 진형준 번역
살림 · 2008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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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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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는 왜 말년에 식물 사랑에 빠져들었을까?
『루소의 식물 사랑』에는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인 루소가 들려주는 식물 이야기가 담겨 있다. 루소는 여행 도중 만난 금융업으로 크게 이름을 떨친 부유한 귀족 집안인 들르세르 부인을 만난다. 부인은 자신의 딸을 위해 식물학에 대한 가르침을 루소에게 부탁한다. 이 책에는 그 기본을 소개한 편지글이 수록되어 있다.

루소는 말년에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실천한 것이다. 루소의 식물학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물학이 아니라. 식물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을 주는 식물학이 아니다. 여기에는 식물과 친해지기 위한 식물학을 지향하고 식물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

루소의 식물학에 관한 편지들과 단상들은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학문하는 태도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을 선사한다. 현학적인 박물학이나 속된 약초학의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식물에 대한 애정과 관찰을 통해 자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반문명적 주장을 펼친 루소의 실천적 식물학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루소의 편지와 글, 식물에 대한 성찰들, 구체적 실천과 함께 하는 성찰들은 학문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가장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것이며 자신이 탐구하는 대상과 하나가 되는 것임을 가르쳐주고, 진정으로 자연(환경)과 화합하는 것의 의미를 전해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 자크 루소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사회계약론』과『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번역 진형준

서울대 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 불문학과 교수, 한국문학 번역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홍익대 인문대 학장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상상적인 것의 인간학 : 질베르 뒤랑의 신화방법론 연구』,『깊이의 시학』,『아주 멀리 되돌아오는 길』과 옮긴 책으로 『상징적 상상력』,『상상력의 과학과 철학』,『어린 여행자 몽도』등이 있다.

목차

  • 옮긴이의 말

    제1부 들르세르 부인에게 보낸 편지들
    제2부 포틀랜드 공작부인에게 보낸 편지들
    제3부 피에르 료타르에게 보낸 편지들
    제4부 뒤 페이루에게 보낸 편지들
    제5부 클라피에 박사에게 보낸 편지들
    제6부 드 라투레트에게 보낸 편지들
    제7부 말제르브에게 보낸 편지들

    부록 식물학에 대한 단상들

책 속으로

활달한 딸아이에게 무언가 흥밋거리를 주겠다는 당신의 생각,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식물과 같이 유익하면서도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 싶다는 당신의 생각은 아주 훌륭해 보입니다 (……) 나이가 얼마든 간에 자연을 공부하게 되면 하찮은 흥밋거리들을 향한 호기심은 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감정의 기복도 좀 덜해지고요. 게다가 정신의 양식을 가져다 줄 수도 있어요. 자연에 대한 명상이란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 중의 하나인데 정신이 그것으로 채워질 수 있다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pp.13~14

나는 누구나 식물의 이름을 모르고도 훌륭한 식물학자가 될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딸이 위대한 식물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 아이에게 자신이 무엇을 보는지 알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은 언제고 유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슨 거창한 계획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당황하지는 마십시오. 별 게 아니라는 것을 곧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제가 당신에게 제안하는 방법에는 뭔가 복잡하거나 따르기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처음에 약간의 인내심을 갖고 시작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런 후에는 꼭 원하는 그만큼만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 pp.15~16

다시 말하지만 앵무새처럼 이름을 외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습득해야 할 것은 진정한 과학, 우리가 함양할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러운 과학들 중의 하나이지요. ---p.67

정신이 맑아지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면 얻을수록 마음은 더 평화롭게 됩니다. 자연을 공부하게 되면 자기 자신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우리를 그 조물주에게까지 고양시킵니다. 한 인간이 진정으로 철학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그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박물학이나 식물학이 지혜나 미덕의 함양을 위해 유용한 것은 바로 그런 의미에서입니다. 우리의 정념을 따돌리고 아름다운 지식을 향한 기호를 갖게 된다는 것은 꽃을 향한 사랑에 기꺼이 구속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p.120

모양을 그토록 우아하게 가꾸고 그 분배에 있어 그토록 섬세한 선택을 행한 자연은 그 맨 땅을 그토록 풍요롭고 다양한 장식으로 덮기 위해 특별한 배려를 했기에 우리의 눈을 매혹시키고 우리의 상상력을 놀라게 한다. 이 빛나는 장식들을 조사하면서, 이 풍요롭기 그지없는 세상의 연구에서 식물학자들은 신의 예술, 우리의 공통되는 어머니에게 옷을 지어준 장인의 최고의 취향을 황홀경에 취해 찬미하게 된다.---pp.265 ~ 266

출판사 서평

루소가 말년에 식물학에 관해 나눈 편지의 기록
이 글들은 식물과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초대이자 헌사이다

"내가 식물학에 애착을 느끼는 것은 일련의 부수적인 관념 때문이다. 식물학은 무엇보다도 즐겁게 생각되는 나의 모든 관념을 끌어 모아 상기시켜 준다. 목장, 냇물, 인적 없는 곳,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화로운 고요. 이런 것들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휴식, 이러한 모든 것이 식물학에 의해 줄곧 나의 기억에 되살아오는 것이다." - 장-자크 루소

위대한 반 문명주의자 장-자크 루소

장-자크 루소는 이성의 진보와 문명의 발달을 신봉했던 계몽의 시대에 반 문명의 기치를 높이 든 선각자이자 이단아였다. 루소는 누구보다 더 예민하고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역설하면서도 그 시대의 모순 또한 가장 먼저 지각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루소의 말은 단순한 문명의 거부가 아니라 자연을 때 묻지 않은 원초적인 아름다움과 감정의 원천으로 파악한 것을 의미한다. 루소의 인간은 감정을 따라가는 존재이며 이 감정의 가장 풍요로운 원천은 자연의 아름다움인 것이다.

자연의 왕국에 대한 탐구

루소는 말년에 이르러 자신의 여력을 식물학에 쏟아 부었다. 위대한 식물학자 린네우스에 의해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히기 시작했지만 18세기는 아직 식물학이 독자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던 시기였다. 당시 식물학은 분류학과 약초학이 중심이었으며 대학에서 의학부의 하위 분과였던 것이다. 루소는 자연에서 가장 풍요로운 식물의 왕국이 “그 자체로” 독자적인 가치를 지니지 못하고 실용적인 목적에 의해서 연구되는 것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자연의 미를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이야말로 자연에 대한 탐구가 가져 오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식물학으로의 초대

들르세르 가문은 금융업으로 크게 이름을 떨친 부유한 귀족 집안이었다. 들르세르 부인은 여행 도중 루소와 만나 친분을 쌓게 되는데 훗날 네 살짜리 자신의 딸을 위해 식물학에 대한 가르침을 루소에게 부탁한다. 이때부터 루소는 장문의 편지를 통해 들르세르 부인과 그 딸에게 식물학의 기본을 전달하게 되는데 이 편지들은 훗날 따로 편집되어 식물학 입문 교재로 널리 쓰이게 된다. 현학적인 박물학이나 속된 약초학의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식물에 대한 애정과 관찰을 통해 자연으로 이끄는 루소의 방법론은 당대의 많은 식물학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자연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헌사

이 책에 실린 루소의 글들은 말년의 루소가 얼마나 헌신적으로 자연의 탐구에 매달렸는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에게 돌아가려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자연주의자로서의 루소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이 글들은 그 자체로 프랑스 산문문학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식물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바치는 헌사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2208620
발행(출시)일자 2008년 04월 22일
쪽수 274쪽
크기
128 * 188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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