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조이와의 키스

배수연 시집 | 양장본 Hardcover
민음의 시 244
배수연 저자(글)
민음사 · 2019년 09월 24일 (1쇄 2018년 02월 09일)
9.0
10점 중 9점
(7개의 리뷰)
고마워요 (67%의 구매자)
  • 조이와의 키스 대표 이미지
    조이와의 키스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조이와의 키스 사이즈 비교 132x219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10% 10,800 12,000
적립/혜택
600P

기본적립

5% 적립 6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6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내일(3/28,금)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조이와의 키스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013년 《문학수첩》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배수연 시인의 첫 시집이 민음의 시 244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 『조이와의 키스』로 첫 인사를 한 ‘조이’는 박하사탕을 와작 씹었을 때 퍼지는 강렬한 향처럼 우리에게 온다. 슬픔이 만연한 세상에 찾아온 기쁨은 반가운 동시에 낯설다. 그러나 조이가 시종일관 던지는 농담,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춤은 불쾌한 삶을 유쾌하게 살아 내려는 최선의 몸짓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 삶의 단맛부터 매운맛까지 전부 느끼겠다는 의지다. 배수연은 생의 모든 맛이 담긴 사탕 바구니 같은 시집을 우리에게 내민다. ‘엔조이(enjoy)!’라고 외치며. 혹시나 슬픈 표정을 짓고 있을 당신에게 생의 단맛을 잊지 않기를 제안한다.

이 책의 총서 (320)

목차

  • 시인의 말

    1부
    여름의 집
    조이와의 키스
    오로라 꿈을 꾸는 밤
    청혼
    조이와의 여행
    비숑큘러스
    기념일
    닥터 슬럼프
    트럼펫 트램펄린
    조이라고 말하면 조이라고
    고백
    우리들의 서커스

    2부
    태어나자마자 눈을 감아야 하는 마을이 있다 1
    지붕 수집가
    살아 있는 생강
    한모금 씨 이야기
    오렌지빛 줄무늬 교복
    병원놀이
    그는 참 좋은 토스트였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눈을 감아야 하는 마을이 있다 2
    우리에게 시가
    메헤뿔의 요리사
    코스타리카의 팡파레
    엉덩이가 많은 정원

    3부
    바람 부는 날의 미소
    주머니 없는 외투
    생일
    SINKHOLE
    파이프오르간이 없는 집
    저, 수지

    조이의 당근 밭
    크리스마스 해피밀
    8에게
    방주
    추락자들
    야간 비행
    다음 계절
    피터팬케이크

    4부
    유나의 맛
    격자무늬 풍경
    물과 방과 우울
    Set
    푸딩
    11.6
    5
    여태
    내가 노인이었을 때
    비행하는 새들이 다리를 숨긴다
    유기견
    11.2
    바늘 허공
    깃발
    휴일

    작품 해설│양경언
    기쁨은 어떻게 오는가

책 속으로

오늘 우리가 읽은 배수연의 방식을 이르러, 별다른 방편이 없다면 스스로 무너지기 십상인 이 세계에서 자신을 수호하기 위한 최선의 몸짓이라고 해도 될까. (……) 시인의 사적인 구원에의 갈망은 시 곳곳에 기쁨(joy)을 맞이하는 통로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지옥 같은 ‘지금 이 순간’을 감당하기 위해 일구는 공공 작업의 진행으로 전환된다. 자기 자신을 살리는 방식을 알고 있어야 자신이 사는 세상도 살릴 수 있는 법이다. 배수연은 살기 위해,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기쁨과 만난다.
―작품 해설에서 / 문학평론가 양경언

출판사 서평

맵고 탁한 세계를 와락 끌어안는,
그대를 속이는 삶을 향해 키스를 보내는,
조이의 생활 방식

그렇게 기쁨(joy)이 된다
졸린 조이는 테이블 위로 홍차를 쏟을 것이다
테이블보는 내 옆에 널릴 것이고 나와 태양은 숨은 얼룩을 다시 찾아낼 것이다
*
자주 물구나무를 서는 조이
다리 사이로 발목을 감사는 매끄러운 얼굴
거꾸로 선 사이 신발 위로 구름처럼 흘러갔을 조이의 유년
-「조이와의 키스」에서

배수연의 첫 시집 『조이와의 키스』에서 돋보이는 것은 단연 ‘조이’라는 이름의 시적 자아다.『조이와의 키스』는 농담과 비명이 빼곡히 적힌 일기, 혹은 슬픔과 기쁨이 뒤섞인 집 같아서 우리는 그 안에서 생의 시간을 보내는 조이와 마주하게 된다. 한 권의 시집 안에서 조이는 자란다. 진실을 향해 깔깔 웃는 심술궂은 유년의 모습에서 삶을 향해 조용히 미소 짓는 성년의 조이로. “벌써 세상이 끝나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마지막 긍정을 지닌 채로(「고백」). 공기처럼 자욱한 폭력의 한가운데서 자란 조이는 ‘그래도 삶 쪽으로’ 윙크를 보낸다. 흰 테이블보에 홍차를 쏟고, 물구나무를 서서 세상을 거꾸로 보는(「조이와의 키스」) 장난기 어린 조이의 시선은 말하자면 시인 배수연이 보여 주는 생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여기저기에 기쁨(joy)을 흩뿌려놓은 시인 덕분에 우리는 팅커벨처럼 조이를 어깨 위에 앉힌 채 시집을 읽어 가게 될 것이다.

용감해지는 주문을 외워 볼래?
애인이 사뿐히 받아 올린
비숑
거리로 나와 코너를 돌자
엉덩이를 흔들며 반짝이는
큘러스
애인아
우리에게 슬픔이 있다면
짖지도 못해 모가지를 꺾고 죽는 일은 없을 거야
-「비숑큘러스」에서

세계의 거대함에 위축되지 않기 위해 시인은 거듭 주문을 외운다. ‘더 가볍게, 더 장난스럽게.’그러나 주문이 걸린 현실은 참혹하다. “우리 반 회장이고 정육점 집 딸”인 ‘나’(「오렌지빛 줄무늬 교복」)는 배수연 시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현실의 소녀다. 그가 심심치 않게 마주하는 이들은 “주사 맞기 싫으면/ 선생님 뺨에 입을 맞춰” 보라고 말하는 의사(「병원놀이」), “유난히 손목이 가느다란 여자애들을 좋”아하는 “그분”이다(「방주」). 이들은 아주 쉽게 여자아이들을 다치게 할 수 있고, 시인은 세상이 그런 존재들에 의해 굴러가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타락한 세계가 고착화되는 속도와 비슷하게 소녀는 자랐을 것이다. 『조이와의 키스』는 그 숨 막히는 성장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배수연은 위협적이고 공포스러운 세계에서 성장해야 할 소녀들을 위해 시를 쓴다. ‘더 가볍게, 더 진지하게.’ 기존 세계가 지닌 서열을 사뿐히 무시하며 문제에 힘껏 개입하는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37408649
발행(출시)일자 2019년 09월 24일 (1쇄 2018년 02월 09일)
쪽수 136쪽
크기
132 * 219 * 15 mm / 285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민음의 시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큰 기대 없이 입문용으로 고른 시집인데 생각보다 재밌어요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시리즈가 좋아서 샀습니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제목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어요. 좋네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좋아요
10점 중 10점
/고마워요
너무 좋아요
10점 중 7.5점
/고마워요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시집입니다
10점 중 5점
뾰족하게
입을 맞춘다

문장수집 (2)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새가 지나는 칸에 자리를 잡고는 각자의 사실 속으로 달린다
조이와의 키스
조이의 어금니 중 하나는 박하사탕일 것이다
조이와의 키스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