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저자(글) 로제 마르탱 뒤 가르
</b>
로제 마르탱 뒤 가르Roger Martin du Gard</font>
예술의 중흥기인 '벨 에포크'에서 전란과 이념의 시대로 이행하는 20세기의 역사의 한 복판에 자리 한 작가는 1881년 파리 근교의 뇌이이 쉬르 세느에서 태어났다. 페늘롱 중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고문서 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는 여기서 역사 사실의 선택 방법, 면밀한 자료 수집, 과학적 논리 전개, 객관적 문장력 등의 훈련을 쌓았다. 1908년에 장편소설 '생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그는 1913년 '장 바루아를 발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뒤로 '오랜된 프랑스', '아프리카 비화' 등의 소설과, '르뢰 영감의 유언' 등의 희곡 작품들을 발표했다. 1922년부터 '티보 가의 사람들'을 집필하기 시작했으며, 1936년에 발표된 '1914년 여름'으로 이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에필로그'는 1940년에 발표했다. '티보가의 사람들'의 완성 뒤로 전원에 칩거하며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제2의 대하소설 '모모르 대령의 회고록'을 집필하였으며, 이 작품을 자신이 죽은 뒤에 출판할 것을 조건으로 국립도서관에 맡겼다. 1958년 8월 벨렘에서 사망했다.
번역 정지영
목차
- 1. 아버지의 죽음
2. 1914년 여름 상
일러두기
머리말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출판사 서평
[티보 가의 사람들]에서 로제 마르탱 뒤 가르는 인간의 대립되는 면을 표상하는 두 명의 인물을 창조해 냈다. [티보 가의 사람들]은 이 두 인물 자크와 앙투안느 형제의 이야기이다. 전자는 저항적 인간이며 우유부단한 이상주의자인 반면 후자는 침착하고 다소 보수적이다. 이 소설의 처음 몇 권에서는 이 두 개인들이 겪는 삶의 편력들을 만나게 된다. 자크의 어린 시절은 강압적인 구교도 아버지에 대한 반항, 전통적인 부르주아 교육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사랑 이야기와 신교도인 다니엘 퐁타냉과의 우정 등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자아를 찾는 모험을 통해 자크는 마침내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반면 앙투안느의 삶 역시 독자의 관심을 끈다. 그는 자신이 선택한 길을 분명하게 밟아간다. 의학에 경도된 그는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선민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수련해 나간다.
아버지 오르카르 티보의 안락사를 통해 생명에 대한 인간의 권한과 책임을 묻는 제6부를 전환점으로 '티보 가' 연작은 전반부의 매듭을 짓는다. 이어 작가는 자크와 앙투안느, 두 주인공이 1940년까지 겪는 역사의 격동을 쫓으며,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으로 인해 서서히 타락해 가는 과정을 담아 후속작으로 펴내려고 했다. 그러나 1931년 로제 마르탱 뒤 가르는 커다란 자동차 사고를 겪게 되고 이를 계기로 1920년까지 구상했던 티보 가 시리즈의 플랜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이전에 썼던 제7부의 원고를 파기하고 소설을 크게 두 부분으로 맺기로 한다. 가족사의 테두리 안에 제한되었던 전반부와는 달리 후반부에는 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인 차원을 끌어들이기로 한 것이다. 따라서 이어지는 두편의 작품 7부 ' 1914년 여름'과 8부 '에필로그'는 1차 세계 대전의 발발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격동기의 역사, 자본주의와 인터내셔널의 대립, 범슬라브주의와 범게르만주의의 대립을 비롯, 각종 동맹과 조약으로 얽힌 당시 유럽 대륙의 정치적 난맥상을 파헤치고 있다.
이를 위해 작가는 트럭 한 대 분의 자료와 문헌들을 수집했다고 한다. 파리 고문서 학교 출신이라는 작가의 이력이 치밀한 자료 분석과 정리에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1914년에서 18년까지의 전쟁을 맞아 두 형제는 서로 다른 입장을 취한다. 앙투안느는 전쟁을 받아들이며 끝까지 시민으로 남기를 바라는 반면, 자크는 프랑스의 사회당 당수이자 철저한 반전론자였던 장 조레스의 편에 참여해서 혁명적 사회주의자가 된다. 사회주의 운동 가담으로 그는 자신의 반항인적인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다. 오직 당의 평화주의만이 그를 매료한다. 그러나 '민족'이나 '국가'의 대의명분 앞에서 국제 노동자들의 연대는 허물어진다. 사회주의자들이 전쟁에 대항하는 전선을 형성하기 위해 단결할 줄 모르는 것에 실망한 나머지 그는 민중들의 각성을 호소하는 내용의 삐라를 살포한다는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삐라를 싣고 전선 위를 비행하던 낡은 비행기는 추락하게 되고, 심한 화상을 입은 자크는 프랑스 군에게 사로잡혀 독일군 첩자로 오인되어 사살되기에 이른다.
한편 전편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걷게 되는 행로는 이 소설의 또다른 흥밋거리이다. 뛰어난 예술적 감성으로 촉망받던 다니엘은 전란 속에서 다리 불구자가 되고 절망과 자괴감 속에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자크의 형 앙투안느 역시 독일군이 사용한 독가스 무기에 노출되어 죽음을 선고받게 된다. 그 자신이 의사이지만 결국 자신의 생명 하나 구하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는 신을 부정하고 과학의 발전만이 구원이라고 믿었던 철저한 이성주의자 앙투안느에게 이미 예고된 결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8부 '에필로그' 편에서 자크의 유복자인 장폴을 통해 죽은 자와 산자의 마지막 남은 희망의 메시지를 만난게 된다.
저자 소개
로제 마르탱 뒤 가르Roger Martin du Gard
예술의 중흥기인 '벨 에포크'에서 전란과 이념의 시대로 이행하는 20세기의 역사의 한 복판에 자리 한 작가는 1881년 파리 근교의 뇌이이 쉬르 세느에서 태어났다. 페늘롱 중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고문서 학교에서 공부했다. 그는 여기서 역사 사실의 선택 방법, 면밀한 자료 수집, 과학적 논리 전개, 객관적 문장력 등의 훈련을 쌓았다. 1908년에 장편소설 '생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그는 1913년 '장 바루아를 발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뒤로 '오랜된 프랑스', '아프리카 비화' 등의 소설과, '르뢰 영감의 유언' 등의 희곡 작품들을 발표했다. 1922년부터 '티보 가의 사람들'을 집필하기 시작했으며, 1936년에 발표된 '1914년 여름'으로 이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에필로그'는 1940년에 발표했다. '티보가의 사람들'의 완성 뒤로 전원에 칩거하며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제2의 대하소설 '모모르 대령의 회고록'을 집필하였으며, 이 작품을 자신이 죽은 뒤에 출판할 것을 조건으로 국립도서관에 맡겼다. 1958년 8월 벨렘에서 사망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7403606 | ||
---|---|---|---|
발행(출시)일자 | 2000년 11월 15일 | ||
쪽수 | 536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Les) Thibault 3 : La Mort du pere, L'ete 1914/로제 마르탱 뒤 가르 |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