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앞에 선 AI

쉽게 읽는 AI시대 인문학

황철현 저자(글)

퍼플 · 2025년 04월 05일

책 소개

사람을 위한 기술을 꿈꾸며
저는 인문학자가 아닙니다.
AI와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조금은 숫자와 알고리즘에 익숙한 공학도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학교로 향하는 학생들의 얼굴을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가진 기술은 과연 누구를 향해 있는가?’
그날 이후로, 나는 오래도록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질문 하나를 꺼내 글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AI가 인간을 닮아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그 기술을 어디로 향하게 해야 할까요?
기술은 우리를 대신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려 하지만, 그 방향만큼은 사람이 정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AI는 목적지가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데이터를 따라 계산하고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뿐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우리는 왜 가야 하는지를 묻고, 누구를 위해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존재니까요.
이 책은 전문적인 기술서도, 철학적인 담론도 아닙니다.
단지 한 명의 연구자로서, 그리고 한 명의 인간으로서
기술이 사람을 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진짜 진보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요.
기계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그 기계의 눈이 닿는 곳에 사람이 있고,
그 마음이 닿는 곳에 따뜻함이 있어야 한다고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도 한 번쯤은
이 질문을 함께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기술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그리고 그 길의 끝에, 사람이 서 있을 수 있을까요?”

작가정보

저자(글) 황철현

황철현 교수는 한양여자대학교 빅데이터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 머신러닝 분야에서 폭넓은 실무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공공기관과 산업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으며, 특히 시계열 분석, 추천 시스템, 데이터 불균형 해소 등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밀접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수의 정부 및 연구기관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데이터 정책, 환경 빅데이터, 산업안전 AI 기술 등 다방 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대상 장관상(학계 부문)'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 받았습니다.

목차

• 머리말
  
  제1장 인공지능,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다
  제2장 기계의 시대,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제3장 인문학, 사라지는 게 아니라 더 필요한 이유
  제4장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들
  제5장 창의성, 감성, 그리고 양심의 힘
  제6장 기술과 사람, 함께 잘 살아가는 법
  제7장 데이터 시대에 인문학이 더 필요한 이유
  제8장 철학, 문학, 역사, 그리고 데이터가 만났을 때
  제9장 인문학이 기술 혁신을 이끄는 놀라운 이야기들
  제10장 데이터 속 나는 누구일까?
  제11장 알고리즘이 만드는 세상, 나는 얼마나 자유로울까?
  제12장 빅데이터 시대, 윤리는 어디쯤 있을까?
  제13장 AI 윤리, 왜 중요할까?
  제14장 기술은 누구에게나 공정할 수 있을까?
  제15장 기술 시대,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할까?
  제16장 데이터를 믿을 것인가, 의심할 것인가?
  제17장 디지털 세상에서 바르게 산다는 건 뭘까?
  제18장 인문학, 삶에서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제19장 기술을 넘어서, 사람을 위한 사회를 만들려면?
  제20장 이제,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만들어야 할까?

기본정보

1:1 문의

ISBN	9788924152975
발행(출시)일자	2025년 04월 05일
쪽수	105쪽
크기	152 * 225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