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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돌아오다

사쿠라다 도모야 소설
사쿠라다 도모야 저자(글) · 구수영 번역
내친구의서재 · 2025년 03월 25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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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돌아오다 상세 이미지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심사위원 만장일치),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
‘왓더닛’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정교하고 따뜻한 미스터리!
본격 단편의 고수’ 사쿠라다 도모야가 왓더닛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매미 돌아오다》로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전국을 방랑하며 곤충을 관찰하는 ‘에리사와 센’은, 누구도 사건이라 생각하지 않은 순간 속에서 미스터리를 발견하는 아마추어 탐정이다. 지진이 지나간 자리에서 마주친 유령의 정체를 탐구하고(매미 돌아오다), 교통사고와 상해 사건을 연결하는 의외의 단서를 찾아내며(염낭거미), 외국인 혐오 문제에서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들여다보기도 한다(저 너머의 딱정벌레). 스쳐 지나간 말 한마디, 무심히 던진 시선,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흔적…. 곤충을 관찰하듯 세밀하게 사람을 바라보는 추리는 단순한 사건 해결이 아니라 무심코 지나친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이에 노리즈키 린타로는 “왓더닛 미스터리의 해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고 극찬했다. 제7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으며,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작가정보

저자(글) 사쿠라다 도모야

櫻田智也
1977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사이타마 대학교 이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으로 제10회 미스터리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이 작품을 포함한 동명의 연작 소설집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본격적인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발표한 《매미 돌아오다》로 제74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 및 연작단편집 부문’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고,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 대상까지 휩쓸며 단숨에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다. 아마추어 탐정 아리사와 센은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와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듯한 캐릭터로 호평받았고, 곤충의 생태를 미스터리에 접목하면서도 작품 전반에 흐르는 따뜻함은 미스터리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무엇보다도 한 편 한 편 읽어가며 캐릭터와 수수께끼를 켜켜이 쌓아가는 특유의 기법으로 ‘본격 단편의 고수’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여섯 색깔 번데기》가 있다.

번역 구수영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엘리펀트 헤드》.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의 창자》,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거울 나라》,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등이 있다.

목차

  • 매미 돌아오다…005
    염낭거미…069
    저 너머의 딱정벌레…113
    반딧불이 계획…171
    서브사하라의 파리…239
    단행본 후기…290
    문고본 후기…294
    해설…300

추천사

  • 여러 번 이 책을 읽었는데, 그때마다 놀라운 발견이 있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던 한마디가 작품 간에 거미줄처럼 얽힌 복선과 연결되기도 하고, 행간에서 전작의 메아리가 들려오는 순간도 있어서 도무지 지루할 새가 없었다. 매번 책을 덮으며 다시 읽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언제까지고 계속 읽히는 책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책 속으로

……손목에 빨간 팔찌 같은 걸 차고 있지는 않았어?”
“팔찌? ……음, 그러고 보니.”
머리를 쓸어올리던 소녀의 오른쪽 손목에 붉은 실 같은 것이 감겨 있던 것이 떠올랐다. 그렇게 말하자 이와쿠라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 아이의 다리…… 화상 흔적 같은 게 있지는 않았어?”
“뭐야, 역시 봤잖아. 응? 그럼 그 아이는 대체 어디로…….”
이와쿠라는 입을 다물었다. 그 눈이 헤치마를 지나 커다란 바위 쪽으로 향했다.
“왜 그러는데?”
“숨겨도 소용없겠네.”
그는 굳은 표정으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고백할게. 그 아이라면 저기에 있어.”
“뭐?”
이와쿠라는 바위를 가리켰다.
“……어디에?”
“저 안에.”
“……왜?”
“직접 확인해봐.”
_p.34

가라쓰는 팔짱을 낀 채 사고 현장 앞에 서 있었다.
사고 발생 경위는 어느 정도 판명된 상태였다.
다이라 마치코는 북문을 나와 아파트 단지 북쪽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려갔다. 200미터쯤 떨어진 모토마치히가시 길의 교차로에 들어섰을 때 남쪽에서 달려오던 미니밴에 치인 것이다.
미니밴은 보험사 영업용 차량으로, 운전하던 34세 남자는 외근 중이었다고 한다. 과속이나 전방 주시 부주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경찰은 피해 정도를 고려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도로 위에는 브레이크 자국이 먹으로 그린 듯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교통과 경찰은 구급차가 오는 길에 약간의 말썽이 있었다는 여담을 전해주었다. 다이라 아케미 건으로 단지로 향하던 구급차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어쩔 수 없이 잠시 정차했다는 것이다. 물론 구급대원들은 눈앞에 쓰러진 중학생이 자신들이 구조하러 가는 환자의 딸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두 사람은 같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이들이 모녀라는 사실이 확인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목격자에 따르면 다이라 마치코는 전력을 다해 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팔짱을 낀 가라쓰의 팔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마치코는 쓰러진 어머니를 남겨두고, 교차로로 들어오는 자동차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팔린 채 도대체 어디로 가려던 거였을까.
_p.82~83

“멋진 숙소네요. 조금 더 화려한 건물일 줄 알았어요.”
“파스텔 컬러 같은?”
“네. 민트그린 같은 색.”
“지금이 어느 시대라고 생각하는 거야. 공원 정비할 때 벌목된 나무로 지은 거야.”
붉은 외벽과 하얀 문, 하얀 창틀이 대비를 이루었다. 완만한 슬로프가 설치된 우드 테라스만이 나무 본연의 색을 유지하고 있었다.
에리사와가 문에 붙어 있는 명패를 보며 말했다.
“오호. 펜션 ‘쿤네 토’라니……. ‘구네토’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아이누어로, 분명 ‘검은 늪’이라는 뜻이었죠?”
“어머, 용케 기억하고 있네.”
“……흑소장(黒沼莊).”
“으스스한 느낌으로 바꿔 부르지 말아줄래?”
“일단 들어가서 잠시 쉬시죠.”
사에키가 쓴웃음을 지으며 에리사와의 가방을 손에 들고 현관문을 열어 아담한 로비로 안내했다.
_p.120~121

“가방 안을 보여주시겠습니까?”
나이로비의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경유해 장장 열아홉 시간의 비행 끝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에구치 가이를 젊은 세관 직원은 쉽게 통과
시켜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 입가를 덮은 다듬지 않은 수염, 둔탁하고 충혈된 눈, 그리고 스프링처럼 뻣뻣하게 꼬인 기다란 머리카락은 조국의 습기를 머금어
마치 생명체처럼 꿈틀거렸다. 게다가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치고는 지나치게 간소한 짐마저 세관원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에구치는 굳이 저항을 시도했다.
“왜죠?”
“단속 강화 기간이라서요.”
세관 직원은 표정 하나 바꾸지 않은 채 차갑게 대답했다.
“다른 승객들에게는 그런 말씀 안 하셨잖아요?”
“협조 부탁드립니다.”
“외모가 이러니까 뭔가 불법적인 물건을 반입하는 거 아닌지 의심하는 건가요?”
“형식적인 절차일 뿐입니다.”
뒤쪽으로 길게 늘어선 줄에서 일부러 들으라는 듯 크게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렸다. 에구치 역시 과장되게 한숨을 내쉬었다. 모두가 지쳐 있고 짜증이 가득했다.
“알겠습니다.”
기내 반입 수화물로 가져온 작은 수트케이스를 검사대 위에 올려놓고 천천히 열었다. 세관원이 옷가지를 치우자, 안쪽에서 카본 소재의 검은 서류 가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도 열어주세요.”
세관원은 옷가지를 스스로 치웠음에도 서류 가방만은 본인이 직접 열라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에구치는 묵묵히 응했고, 그때 세관원의 얼굴빛이 처음으로 변했다.
_p.240~241

출판사 서평

복잡하고 불가사의한 세상 속에서…
나만이 풀 수 있는 미스터리가 있다
나만이 건져올릴 수 있는 마음이 있다

매미 돌아오다
16년 전, 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에서 실종된 소녀의 유령을 목격한 청년의 이야기. 재해의 흔적이 남은 마을을 다시 찾은 그들은 해묵은 진실과 남겨진 자들의 슬픔을 마주한다.

염낭거미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상해 사건. 언뜻 무관해 보이는 두 사건의 연관성을 발견하면서 일상의 틈에 숨겨진 진실 또한 서서히 드러나는데….

저 너머의 딱정벌레
외국인 청년이 관광지에서 의문사한다. 희미한 단서를 좇으며 인간의 악의와 진심을 포착하는 에리사와 센. 그것은 정말 사고였을까.

반딧불이 계획
한밤중에 사라진 과학잡지 작가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의 사건들. 빛나는 것은 모두 아름다울까?

서브사하라의 파리
이름조차 낯선 ‘버림받은 열대 질환’ 아프리카 수면병. 그러나 세상에는 절망할지언정 포기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을 찾고 싶다면 우리 생활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이야. (…) 가장 기괴하고 보기 드문 사건은 오히려 작은 사건 안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지. 범죄가 일어났는지도 모를 일 속에 숨어 있는 경우도 있고.” 셜록 홈스가 〈빨간 머리 연맹〉에서 한 이 말이 ‘왓더닛(What done it)’ 미스터리의 핵심을 간결하게 보여준다면, 《매미 돌아오다》는 이 핵심을 섬세하고 다층적으로 탐구한 연작단편집이다. 지진 피해지에서 목격된 유령의 정체를 추적하는 표제작 〈매미 돌아오다〉부터 버려진 병이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를 좇는 〈서브사하라의 파리〉까지, 다섯 편의 단편이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맞물린다. 한 편 한 편 개별적인 완성도도 뛰어나지만, 섬세하면서도 과감하게 이야기를 쌓아 미스터리의 출발선 자체를 새롭게 세우는 작가의 시도 또한 놀랍기만 하다.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심사위원이자 이 책의 해설을 쓴 노리즈키 린타로는 치밀한 복선 배치로 숨겨진 심리를 부각하는 ‘와이더닛(Why done it)’ 기법이 ‘무엇이 수수께끼인지’를 묻는 방향, 즉 ‘왓더닛’ 유형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한다. 왓더닛은 또다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즉 과거에 벌어진 사건의 실체를 현재에서 복원하는 구조라 할 수 있는 ①형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즉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나 위기를 인물들과 함께 인식하는 구조인 ②형으로 나뉜다. 표제작인 〈매미 돌아오다〉와 〈염낭거미〉, 〈반딧불이 계획〉은 ①형이고, 〈저 너머의 딱정벌레〉와 〈반딧불이 계획〉은 ②형이라는 것이다. 이 미스터리의 중심에는 곤충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탐정 ‘에리사와 센’이 있고, 그가 사건에 관여하는 방식에 따라 왓더닛의 형태에도 다양한 그러데이션이 부여된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왓더닛의 가능성과 매력을 탐구한 박람회 같은 작품’으로 이 책을 명명하며, “왓더닛이란 무엇인가? 그 답은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는 강렬한 추천사를 쓰게 된 배경을 밝힌다.

에리사와 센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관찰력과 타인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거리감을 동시에 지닌 그의 유일한 취미는 곤충 관찰. 가끔은 천 길 같은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사건의 이면을 추리해내기도 한다. 그러나 에리사와 센의 추리는 냉철함에서 멈추지 않는다. 곤충의 생태를 알아차리는 예리한 ‘관찰자’가 되었다가 마음의 무게까지 함께 짊어지는 ‘동행자’가 되기도 하며, 주변에 녹아들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곤충 그 자체 같은 면모도 보인다. 이야기가 쌓일수록 에리사와 센이 성장하는 것은 이처럼 ‘명탐정’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은 덕분이기도 하다. 곤충과 인간을 관통하는 생의 법칙이 그러하듯, 그가 맞닥뜨리는 사건 또한 단순한 이분법으로 설명되지 않기에 그는 미스터리 해결을 넘어 인간의 고독과 슬픔까지 직시하려 한다. ‘무엇이 사건인가’를 파헤치는 그의 추리의 끝은 결국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라는 질문과 맞닿아 있다.


작가들의 극찬, 서점의 주목!
사건을 찾아내는 순간,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미스터리 문학의 주목받는 신예에서 ‘본격 단편의 고수’로 단숨에 올라선 작가 사쿠라다 도모야는 대학에서 문학이 아닌 과학을 전공한 ‘이과형’ 인재다. 2013년, 일상 속 사건을 곤충 관찰이라는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으로 미스터리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일찌감치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와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듯한 캐릭터 ‘아리사와 센’의 탄생이었다. 본격 미스터리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인간의 감정과 사회의 이면을 섬세하게 조명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마침내 《매미 돌아오다》로 제7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과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한 인터뷰에서 사쿠라다 도모야는 “‘탐정과 조수’ 구도에서는 조수가 결코 탐정을 따라잡을 수 없다”며 “탐정의 추리를 통해 인물의 시점이 변화하는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를 접하고 하나의 ‘발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독자와 등장인물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탐정 역시 이야기 속 한 사람으로서 입체적인 인물이 되기를 바랐다”고 언급하며 ‘명탐정’의 도식을 일부러 비틀고 어두운 내면까지 섬세하게 담아내고자 한 작가적 의도를 드러냈다. 이에 노리즈키 린타로는 에리사와 센이 아 아이이치로와 브라운 신부의 전통을 잇는 캐릭터로 평가받았으나 《매미 돌아오다》에 이르러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다고 분석하며, “이 같은 역할 전환이 인물상에 입체적인 깊이를 부여했다”고 극찬했다. 그 외에도 요네자와 호노부, 아이자와 사코, 쓰지 마사키 등 선배 작가들의 찬사가 쏟아졌고, 쓰타야와 준쿠도 등 유수의 대형 서점도 “이야기에서 빠져나오고 싶지 않다”며 이 책을 적극 추천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1803426
발행(출시)일자 2025년 03월 25일
쪽수 312쪽
크기
130 * 188 * 25 mm / 438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蟬かえる/櫻田智也/[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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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재밌어요
단편이 하나하나씩 쌓이면서 은근하게 스며드는 재미가 있음. 재미도 있으면서 제대로 힐링까지 되는 미스터리라니 요즘 참 귀한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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