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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그루의 나무

다시, 지구를 푸르게
프레드 피어스 저자(글) · 마르코 김 번역
노엔북 · 2025년 02월 27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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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숲과 나무에 대해 진정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숲이 우리에게, 우리가 숲에게 끼치고 있는 영향과
우리가 어떻게 손상된 자연을 복구할 수 있는지 파헤치는
전 지구 상의 숲에 걸친 과학 여행

작가정보

저자(글) 프레드 피어스

프레드 피어스

(Fred Pearce)

​1951년생. 영국의 저명한 환경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환경, 대중 과학 및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과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환경 문제를 전문으로 하며, 80개국 이상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New Scientist의 환경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The Guardian, The Independent, Daily Telegraph 등 여러 주요 영국 신문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Yale Environment 360, WWF, 유엔 환경 프로그램, 세계은행 등 다양한 국제 기구에서도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When the Rivers Run Dry》, 《The Land Grabbers》, 《Peoplequake》, 《The Climate Files》등 주로 환경 문제와 관련된 저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 영국 과학 저널리스트 협회로부터 평생 공로상을 받았고, 그의 글은 경고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같은 긴급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번역 마르코 김

(Marco Kim)

임학 학사 및 석사. 국내외 산림 관련 분야에서 20여 년간 종사하고 있습니다. 임업후계자, 산림경영기사, 식물보호기사, 온실가스 배출권 관리사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임업 분야 종사 중이며, 뉴질랜드 조림 펀드 소유하고 있습니다.

임업계의 활동이 기후변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던 중, 프레드 피어스의 책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 한국 독자들을 위한 편지
    신화와 마법

    Ⅰ 기후 창조자

    1 쿨한 나무
    2 플라잉 리버
    3 숲의 숨결
    4 탕구로에서
    5 산불

    Ⅱ 천국에서 약탈까지

    6 잃어버린 세계
    7 벌목 전성시대
    8 벌목 완료
    9 산림의 소비
    10 무인지대
    11 산림 측정

    Ⅲ 자연복원

    12 녹색의 즐거움
    13 유럽의 수상한 녹화사업
    14 산림변천
    15 심을 것인가 말 것인가
    16 자라게 하라
    17 혼농임업

    Ⅳ 산림 공유

    18 원주민들의 노력
    19 지역공동체 산림
    20 아프리카의 전망

    집으로
    감사의 말씀
    더 읽어야 할 도서
    미주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수십 년 동안 나는 뉴 사이언티스트를 포함한 잡지들에 기온을 낮춰주고, 지구의 종들을 보호하며, 강우를 조절하고, 기근을 완화하고, 원주민들을 보호해 주는 나무의 중요성에 대해 기고를 해왔다. 숲을 소유하고, 숲을 이용하고, 숲을 보호하고, 숲을 버리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글을 써왔다. 이 책은 그러한 작업의 연장선이다. 나무와 숲의 마법과 미스터리, 숲의 침입자와 약탈자에 대한 이야기이며, 나무와 숲이 지구와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20세기 말에 정점을 찍었던 산림 파괴의 놀라운 속도와 또한 회복되고 있는 곳들과 그 이유에 대해서도 논할 것이다. 다가올 수십 년 동안 대규모의 산림 복원을기대하며 어떻게 이루어지고 왜 꼭 그래야만 하는지 설명할 것이다. (18p)

숲이 존재하기 전 지구의 대기는 뜨겁고, 건조했으며 산소는 부족하고 이산화탄소가 풍부했다. 지금은 3조 그루의 나무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전 지구상에 비를 뿌려주는 ‘플라잉 리버’를 유지하기 위해 물기를 뿜어냄으로써 우리의 열을 식혀주고 물을 공급해 준다. 나무의 호흡은 구름을 만들고 심지어 바람을 형성하면서 대기의 화학적 구성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무는 우리 지구의 생명을 유지하는 기후를 창조하고 유지해 주는 것이다. 여기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는 것이다. (21p)

웅거는 논평에서 ‘이러한 종래의 통념은 잘못되었다. 사실은 모든 상호작용을 고려하면 대규모 산림 피복률 증가는 실제로 지구 온난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기술했다. 불 속으로 연료를 쏟아붓는 격이라면서 편집자는 그녀의 기고문으로 ‘지구를 구하려면 나무를 심지 말아야 한다’고 헤드라인을 썼다. (52p~53p)

산불의 연소는 수목들의 종자를 목질의 용기로부터 방출하여 종자가 발아할 영양분이 풍부한 장소를 만들어준다. 산불이 없이는 숲도 없을 것이다.
산불이 맹위를 떨칠수록 일부 과학자들은 야생동물의 멸종을 경고한다. 시니드대학교의 크리스 딕맨은 10억 마리 이상의 포유동물, 파충류, 조류가 불에 타고 굶주리거나 맹금류와 맹수에게 잡아먹힐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76p~77p)

찰스 클레멘트는 약 500년보다 약간 더 이전까지 오늘날 지구상에서 간섭받지 않은 열대우림으로 보이는 가장 큰 지역의 대부분은 인류의 활동으로 점유된 지대이다. 10,000년이상 동안 정착인들은 산림을 다시 가꾸고, 필요한 것들을 심고, 필요하지 않은 것들은 도태시켰으며, 태우고, 기르고, 물을 빼고, 저수를 하고, 토양을 개량하고 수천 개의 마을과 여남은 개의도시 정주지를 만들었다. 클레멘트는 유럽 제국주의가 도착했던 ‘1492년에는 원시 경관이 혹시 있다 하더라도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천연으로 보이지만 많은 현재의 아마존숲들은 가꾸어진 것’이라고 말했다.(83p)

피터 포타포프는 지난 40년 간의 토지이용 변화 검토에서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산림면적이 감소해왔다는 우세한 관점과는 반대로’ 식생 피복이 2억 2천 4백만 헥타르, 즉 7%나 증가했다고 결론지었다. 열대지역에서 손실은 이어졌지만, 유럽의 농경지에 대한 식생 침입으로부터 중국에서 조직화한 조림 사업, 세계온난화에 따른 북부 먼 지역과 산악지역의 천연 확산에 이르는 여러 지역에서의 증가는 열대지역의 손실 이상을 보상하고 있다. (143~144p)

자연 스스로의 도구에 맡겨 두면 나무들은 과학, 세금 감면, 탄소배출권, 정부 보조금, 묘목 카탈로그, 정당 선언문, 심지어는 삽과 같은 자원이 없어도 자라날 수 있다. 따라서야생 복원을 위한 움직임은 상업적인 침엽수를 빽빽하게 심지 않고, 과거에 존재했다고 믿는 것들로 복원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그저 자연 스스로 선택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157p)

전 세계의 산림은 과거를 재창조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그러한 숲들이 그들 자신의 새로운 숲을 찾기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회복될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전에는 임야였으나 현재는 비어 있는 곳에서나 ‘황폐’해져 버려진 곳으로 치부되곤 했던 임야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199p)

나무들 사이의 농사가 잘된다면 산림보호의 가장 논쟁적인 주제 중 하나인 이동재배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고 할 수 있다. 수천 년 동안 농민들은 작물을 키우기 위해 일시적으로 숲을 개간하면서 숲을 떠돌았다. 농장에 나무를 두는 것이 아니라 농장을 숲속에 둔 것이었다. (211p)

‘지역의 원주민들이 열대우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우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그리고 ‘놀라운 전통 지식을 가지고 있다. 토착적 지식은 외부로부터의 지식에 비해 다양한 측면에서 우월하다. 우리가 세계의 숲들을 구해내고, 육성시키고, 복원하고자 한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고의 전문성은 지금 그 숲속에서 생존하고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이다. 그들의 영역을 보전시키는 데 있어서 방관자일 수 없는 것이다. (229p)

‘생계와 문화를 위해 숲에 의존해야 하는 공동체들보다 숲의 건강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WRI 디렉터 앤드류 스티어가 언젠가 내게 ‘황폐화를 막으려면 공동체에 법적인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일리노이 대학교의 아슈위니 차터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중단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산림의 수요권을 정부로부터 지역공동체에 이전시킴으로서 탄소격리를 증가시킬 수 있다.’(235p~236p)

자연적인 재성장 이전 세계 나무의 르네상스를 위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면 그 과정의 수호자는 그 안에서, 그 가운데에서, 그로부터 살아가고 있는 인류일 것이다. 원주민과 함께 지역 산림공동체들은 위협받는 산림을 보호하고 새로운 산림을 가꾸는 데 가장 적합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을 가장 잘 알고 가장 필요로 한다. (256p)

출판사 서평

나무는 우리의 지구를 식혀주고 숨 쉴 수 있게 해 준다. 나무는 비를 내려주고 종다양성을 지속시켜 준다. 나무는 자연과 우리에게 필수불가결하다. 하지만 우리는 숲이 시들어 가고 고사할 정도 이상의 한계점에 도달할 정도의 빠른 속도로 나무를 베어내고 태워버리고 있다.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고 여전히 희망은 있다. 1조 그루의 나무가 있다면 손실은 복구될 수 있다.
저자는 인간과 나무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기술하고, 그 관계가 우리에게 어떻게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보여준다. 숲 여행을 하는 동안 플라잉 리버(Flying River)를 발견한 파일럿, 나무들 사이에서 경작을 하는 마을의 원로들, 통념에 도전하는 과학자들을 만난다. 더불어 에콰도르의 난초로 가득한 산 정상에서 사우스 다운(South Downs)의 울퉁불퉁한 고대의 오솔길을 따라 지구상에서 가장 놀라운 나무 숲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우리 모두 프레드(Fred)의 책을 읽어야 한다. 그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지구에 되돌려 다시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지 구체적이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 제임스 러브록 (James Lovelock)


'프레드는 당신을 스스로 지적인 사람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자연에 대한 스토리텔러이다’ .....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설립자 팀 스미트 (Tim Smit)

이 책은 비, 바람, 산소, 지구 생명체의 서식지를 만드는 나무의 놀라운 작용을 이해하기 쉽고 절실한 산문으로 설명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지구에 숲을 되돌릴 수 있고, 또 되돌려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설명해 준다. 21세기를 위한 필독서
.....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의 저자 벤 롤렌스 (Ben Rawlence)


"우리가 알고 있던 숲과 나무에 대한 상식에 관해서 새로운 질문을 던져 주는 저자의 시선이 신선하다. 우리의 소중한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해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다."
.... Senior Economist in World Bank 하종림 박사


이 책에서 전 세계의 산림지역과 황폐해진 산림이 복원된 지역들을 거쳐 온 저자의 여정으로부터의 교훈은 일관된 것이다. 삽과 불도저를 치워버리고, 묘목장을 없애고 돈을 아끼자는 것이다. 대부분의 장소에서 지구상의 숲을 복원시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두 가지라고 제시하고 있다.

지구상 숲의 소유권을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귀속시킬 것과 자연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 것. 지구의 복원은 조림 사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반대라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은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숲이 지구의 생명 유지시스템에 어떻게 근본적인지, 나무들이 또한 우리들과 번영하고 있는 환경을 말 그대로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새롭고 특별한 과학적 사실을 탐구한다. 중요하기는 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온실효과 억제를 위해 저장하는 탄소만의 문제가 아니다. 또한 숲을 지속시키기 위한 강우를 어떻게 만드는지, 숲의 화학적 ‘호흡’이 구름을 형성하는데 혹은 심지어 바람을 만들 수도 있는 데 대해서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것이다. 숲은 비를 만들고 비는 숲을 유지시킨다. 한계점을 넘어서면 숲은 급격하게 황폐해지거나 사라질 수도 있다. 저자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바로 지금 한계점을 넘어서고 있는 최전선을 방문하여 실태를 파악한 결과를 기록했다.

2. 우리가 어떻게 한계점까지 도달했는지를 묻는다. 한때는 인류가 숲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기도 했다. 인류는 대부분 숲을 파괴하지 않고 수확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 우리는 어떻게 그렇게 해왔는지는 잊어버리고, 대신 전체 산림의 반을 벌채하고 지구를 기후적 아마겟돈으로 몰아넣었다. 저자가 환경 취재를 해온 30년 동안 대두 농장, 팜오일 플랜테이션, 가축 목장에서 벌어진 파괴를 목격해 왔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희망적인 메시지는 있다. 오늘날 원시적이라고 생각하는 곳을 포함하여 인간이 숲을 점유해 온 역사는 산림 개간이 영구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지만 않는다면 숲은 인간의 약탈로부터 회복할 수 있고 또 회복한다. 아마존의 대부분은 실제로 이전의 문명화로부터 다시 자라난 것이다. 패배주의자가 되기보다는 냉철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기회를 주면 많은 숲들이 돌아올 수 있다.

3. 우리는 산림 복구가 이미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유럽과 북미에는 150년 전, 혹은 100년 전, 심지어 50년 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산림이 있다. 어떤 숲들은 예전과는 꽤 다르기도 한데 특히 조림된 곳이 그렇다. 하지만 대부분 자연은 이미 방치된 현장들에서 새로운 숲을 형성하고 스스로 되찾고 있다. 영국 남부 하단에서 러시아 스텝까지, 뉴 잉글랜드에서 딥사우스까지 천연 산림 복원과 농장으로의 놀라운 산림 복구의 용맹한 신세계를 탐험한다. 리와일딩은 분명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환경 아젠다이다.

4. 나무의 귀환은 자연, 숲 그리고 토지에 대한 새로운 공동체 중심 접근방식이다. 토착 아마존인 혹은 네팔 언덕 거주민, 케냐의 농부 혹은 멕시코 농민이건 현존하는 숲의 최적 관리자 및 보호자이며 새로운 숲이 자라날 여지를 마련해 줄 최고의 임업인이라는,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했을 것들을 다시 깨우쳐 주고 있다.

저자의 마지막 말이 독자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명확히 해 두자. 나는 40여 년 동안 오존층, 산림개간과 우리의 텅 빈 바다, 도시 스모그와 종의 멸종, 기후 변화와 사막화에 관한 환경 문제에 대해 저술해 왔다. 이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나는 낙관주의자로 남아있다. 세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숲은 다시 자랄 수 있다. 지구의 숲, 과거, 현재 그리고 내가 근본적으로 믿고 있는 미래에 대한 나의 여정에 여러분들이 동참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0462563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7일
쪽수 304쪽
크기
152 * 225 * 26 mm / 662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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