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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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인간 상세 이미지](https://contents.kyobobook.co.kr/sih/fit-in/814x0/dtl/illustrate/778/i9791170831778.jpg)
『이단』『정통』『영원한 인간』 출간!
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여 빛을 발하는
‘오늘을 위한 명저’다.”
G. K. 체스터턴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복 있는 사람에서 출간하는 ‘G. K. 체스터턴 대표 3부작’은 가장 영향력 있는 변증서로 꼽히는 『이단』『정통』『영원한 인간』으로 구성된 시리즈다. 저자 특유의 언어적 기교와 통찰을 잘 살린 번역과 더불어 친절한 해설을 통해 매력적인 체스터턴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G. K. 체스터턴 『영원한 인간』 출간 100주년 기념판 출간”
『영원한 인간』(The Everlasting Man)은 흔히 ‘대작 없는 대가’로 불리는 체스터턴의 저서 중에서 대작이라 불릴 만한 작품이다. 이 책이 특별히 주목받는 것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인류의 역사 전체를 다시 쓴 거대하고도 독특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정통』(Orthodoxy)이 체스터턴 자신의 영적 여정을 바탕으로 쓴 호교론이라면, 『영원한 인간』은 인류 전체의 영적 여정을 바탕으로 쓴 호교론이다. C. S. 루이스는 무신론자였던 자신이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이게 된 몇 가지 계기 가운데 하나로 이 책을 꼽았으며, 이후 그리스도교 변증론의 고전이자 그리스도교적 세계관과 인간관을 흥미롭게 보여 주는 작품으로 권장되어 왔다.
체스터턴의 대표작들은 단지 체스터턴이란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사고와 생활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반성하는 계기로서 큰 의미가 있다. 비그리스도인은 체스터턴의 역설을 통해 현대 세계의 인간관과 세계관을 다시 돌아보며 그리스도교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경험할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혁명’이라 불릴 수 있을 만큼 역동적인 그리스도교를 다시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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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3)
작가정보
저자(글) G. K. 체스터턴
(Gilbert Keith Chesterton, 1874-1936)
20세기에 영국에서 활동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식인 중 한 사람이다. 뛰어난 소설가이자 평론가였고, 언론인이자 논객이었으며, 당대에 가장 특출한 그리스도교 변증가였다. 특유의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와 더불어 ‘역설의 왕자’로 잘 알려져 있다. 1874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태어나 세인트폴 스쿨을 졸업하고,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슬레이드 예술 학교에서 미술과 문학을 공부했다. 대학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미술 및 문학 평론가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그는 문학과 사회 비평, 역사, 정치, 경제, 철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했는데, 평생에 걸쳐 200여 편의 단편 소설 및 4,000여 편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그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은 ‘브라운 신부 시리즈’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로부터 “에드거 앨런 포를 능가하는 추리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1936년 62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감할 때까지 조지 버나드 쇼, H. G. 웰스, 버트런드 러셀 등 당대의 지성들과 긴밀한 문학적 교류를 나누었으며, C. S. 루이스를 비롯한 후대의 작가 및 사상가들에게도 문학적·종교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고, 가톨릭교회의 수사로 살면서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영어와 불어로 쓰인 여러 책들을 우리말로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는 『20세기 이데올로기』(산처럼), 『페미사이드』(책세상), 『가톨리시즘』(생활성서사), 『마지스테리아』(책과함께), 『H. G. 웰스의 세계사 산책』(공역, 옥당)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
서론: 이 책의 얼개
1부 인간이라 불리는 피조물에 대하여
-
01 동굴 속 인간
02 교수들과 선사 시대 사람들
03 유구한 문명
04 하나님과 비교종교학
05 인간과 신화들
06 마귀들과 철학자들
07 신들과 마귀들의 전쟁
08 세상의 끝
2부 그리스도라 불리는 사람에 대하여
-
01 동굴 속 하나님
02 복음의 수수께끼들
03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이야기
04 이단들의 증언
05 이교주의로부터의 탈피
06 신앙의 다섯 죽음
결론: 이 책의 요약
부록 1. 선사 시대 인간에 대해
부록 2. 권위와 정확성에 대해
G. K. 체스터턴 연보
옮긴이의 글
추천사
-
G. K. 체스터턴은 삶을 가장 깊이 보고 드러낸 천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내 머릿속에 남아 있다. 『영원한 인간』은 체스터턴이 1922년 뒤늦게 세례를 받은 뒤 3년 만에 쓴 책이다. 이 책은 인류의 정신적 여정을 추적하며 기독교를 방어하고, 문명의 발전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영원한 인간』이 특별한 이유는 지적 깊이와 유머를 결합해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는 점이다. 체스터턴의 독창적인 문체는 주의해서 천천히 읽어야 하지만 집중해서 따라가다 보면 매우 깊이 있는 사고의 경험을 독자에게 안겨 준다. 이 책에서 체스터턴은 순수한 물질적 진보를 넘어서서, 인류의 의미 추구에 대한 궁극적 해답으로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기독교의 장대한 서사를 펼친다. 『영원한 인간』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눈을 열어 주는 책이다. 지적인 만족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깊은 울림을 줄 작품으로 믿고 진심으로 추천한다.
-
외길을 따라 걷는 일은 단조롭기는 하지만 번뇌는 많지 않다. 갈림길 앞에 설 때는 잠시 망설이지만 결국은 하나의 길을 택해 걷는다. 문제는 사방팔방으로 열린 길 앞에 설 때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기웃거리는 동안 방향감각을 잃은 채 주저앉고 만다. 낯선 세계를 찾아가기보다는 익숙한 길 위에 집을 짓고 머물기로 작정한 것이다. 지금 우리 형편이 그러하다. 예수를 길이라 고백하면서도 그 길을 걷지 않는다.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때부터인지 신학은 인접 학문과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논쟁을 벌이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담론 지평에서 신학은 설 자리를 잃었다. 고립과 단절이 심화되면서 신학의 삶의 자리인 교회는 점점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150년 전에 태어난 영국 사상가 G. K. 체스터턴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는 『정통』에서 자기의 내면과 세상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그 속에 깃든 진리를 탐구한다. 그가 그러한 사유의 모험을 통해 당도한 세계는 기쁨의 세계다. 『영원한 인간』은 그러한 사유의 행로가 당도한 세계 인식을 인류 전체의 영적 여정으로 확장하여 풀어낸다. 유려하고 장엄하다. 체스터턴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가 전개하는 논리의 세계에 익숙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의 안내를 따라 차분히 사상의 광맥을 탐색하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고요해지고, 피상적인 세계 너머에 있는 더 깊은 세계와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세계와 대면하는 순간 우리는 소비사회가 건네는 행복의 환상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행복이 있음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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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인간』은 독특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독특한 책이며 다면적인 작품이다. 이 책은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역사서가 아니고, 비평서이면서 동시에 비평서가 아니며, 변증서이면서 동시에 변증서가 아니고, 신학서적이면서 동시에 신학서적이 아니며, 종교학 서적이면서 동시에 종교학 서적이 아니고, 문명론이면서 동시에 문명론이 아니다. 『영원한 인간』은 인류학, 역사, 신학, 철학, 종교학, 사회 비평, 문명론을 아우르는 책임과 동시에 이를 넘어선 책이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그리스도교 변증의 고전으로 평가받지만, 그런 공식적인 평가는 체스터턴의 다른 그리스도교 저술이 그러하듯 이 책의 독특한 풍미와 신선함을 오히려 가리는 측면이 있다. 인간의 독특성에 대한 그의 성찰, 비교 종교학의 한계, 다양한 고대 문명에 대한 비평,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함에 대한 주장, 그리스도교 교리가 품고 있는 역설들에 대한 설명, 교부들의 지혜에 대한 해설, 중세 그리스도교에 대한 재평가, 근대의 과학주의, 유물론, 상대주의 비판은 각각의 색을 발하면서 한데 어울려 하나의 거대한 스테인드 글라스를 이룬다. 일부 조각은 둔탁해지고 낡고 몽글어졌다 해도 『영원한 인간』이라는 스테인드 글라스의 아름다움은 결코 쇠하지 않는다. 이 창이 가리키는 빛, 이 창을 통해 우리가 보게 되는 빛이 결코 쇠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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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 체스터턴의 『영원한 인간』은 인류 역사와 종교의 발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걸작이다. 특히, C. S. 루이스가 여러 차례 ‘최고의 기독교 변증서’라 칭하며, 그가 무신론을 버리게 된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꼽은 책이기도 하다. 이번에 직접 읽어 보니 그 평가가 과장이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 책이 과학적 주제도 일부 다루고 있는 만큼, 새로운 발견들을 토대로 반박된 부분이 있는지 열심히 팩트를 체크하며 읽었다. 세부적인 논쟁거리도 있었지만, 오히려 1900년대 초반에 쓰인 책이 이토록 정확하게 현대의 발견들을 예견했다는 사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가지만 예를 들어 보자면, 체스터턴은 선사시대 인간에게 종교가 없었을 것이라는 당대 역사가들의 주장을 순수한 논리만으로 비판하는데,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들은 그의 견해가 옳았음을 입증해 준다. 『영원한 인간』은 과학과 역사의 외피를 쓰고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지우려는 시도들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또한 모든 종교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주장에 맞서 기독교와 그리스도의 독특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과학, 철학, 역사, 종교를 아우르며 독창적인 통찰과 직관, 때로는 유머와 비유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체스터턴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단순한 책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블록버스터 영화에 가깝다. 티저는 여기까지, 본편은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이번에 복 있는 사람에서 출간되는 체스터턴의 세 대표작 『이단』『정통』『영원한 인간』은 모든 독자에게 큰 자산이자 지혜의 보고가 될 것이다. 시대를 초월하여 빛나는 이 작품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느꼈던 감동과 경이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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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턴의 기독교는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하다.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세계의 모순을 구원해 주는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의 역설을 거침없이 전시하기 때문이다. 체스터턴은 하나의 장르다. 시대정신(‘이단’)들의 진부함과 ‘정통’의 혁명성을 그보다 더 선 굵게 통찰하고 위트 있게 묘사한 작가는 없다. C. S. 루이스가 경고했듯이, “건전한 무신론자로 남아 있고자 하는” 이는 『영원한 인간』 같은 책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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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턴은 진보 사상이 절정에 이르고 근대주의자들이 ‘역사의 종언’을 자신하던 시기에 적대심과 두려움이 아니라, 변치 않는 진리에 대한 신뢰와 세계에 대한 참된 사랑에 힘입어 용감하고 진실되게 오늘을 위한 그리스도교 호교론을 정립하고자 한 인물이다. 우리는 그의 주저이며 대작인 『영원한 인간』에서 그가 얼마나 이 어려운 과업을 훌륭하게 해냈는지를 확인한다. 여기서 체스터턴은 마치 적진을 홀로 돌파하는 장수와도 같이 근대사조의 맹점과 오만을 호쾌하게 논박하고 인류의 여정 안에서 그리스도교가 걸어 온 길을 근원적이면서도 새롭게 조명한다. 이 작품은 결코 읽기 쉬운 책이 아니다. 때로는 선사 시대의 길고 어두운 동굴을 탐험하듯이 다음 모퉁이에서 어떤 이야기와 인물이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고 당혹스럽다. 그런가 하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처럼 황홀하면서도 가늠하기 힘든 표상과 비유로 가득찬 사유가 몰아친다. 섣부른 요약과 단정을 거부하는 이 책은 독자에게 끊임없이 도전하며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 보답은 크다. 체스터턴과 함께 사유의 격전을 함께한 독자라면, 그리스도교가 인류에게 선사한 세계가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장관이었는지를 깊고 강렬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근원적인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그리스도교는 세상에 어떤 새로운 것을 가져다주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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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인간』은 나의 직업적 태도와 삶의 철학을 형성한 책이자, 내가 아는 한 기독교의 입장을 가장 잘 변호한 책이다. 그가 왜 그토록 염세주의와 무신론의 입장을 가지고 있었던 나를 사로잡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맥도널드를 읽을 때처럼 체스터턴을 읽을 때도 나는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무릇 건전한 무신론자로 남아 있고자 하는 젊은이는 자기의 독서생활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법이다. 허버트의 말처럼, 어디에나 “펼쳐진 성경, 수백만 가지 놀라운 일, 정교한 그물과 책략”이라는 덫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마다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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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 체스터턴은 20세기에 기독교 전체를 변호한 가장 유능한 변증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데일리 뉴스』와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의 칼럼을 쓰면서 글쓰기 기술을 발전시켰고, 1930년대에는 BBC에서 친근히 들을 수 있는 목소리가 되었다. 언론인이자 소설가로서 유머러스하고 교조적이지 않은 글쓰기 스타일은 많은 추종자를 불러 모았고, 그를 기독교를 대표하는 지도적인 공적 지식인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우리는 체스터턴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아마도 가장 명백한 출발점은 그의 명료하고도 명석한 글쓰기 스타일일 것이다. 신앙에 대한 접근하기 쉽고 흥미를 끄는 그의 설명은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변증 스타일 또한 독특하다. 체스터턴은 세계를 이해하는 한 방식으로서의 기독교를 일관되게 변호하지만, 그의 접근법은 기술적이거나 교조적이지 않다. 그는 일반인을 위해 신앙을 매력적으로 진술하며, 언론인으로서의 기술을 활용하여 한편으로는 신학 용어를 피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풍부한 유비와 은유를 사용하여 세상에 대한 인간 공통의 경험과 기독교를 설득력 있게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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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 체스터턴의 『영원한 인간』은 해명이 필요 없는 영구적인 기념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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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턴은 나의 영적 여정에서 신앙의 기쁨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지금도 신앙이 메말라 가는 것을 느낄 때마다 서가로 가서 그의 책을 집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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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턴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위대한 전복자다. 그는 통찰력으로 우리를 확장하고, 놀라운 역설로 우리를 흔들며, 재치로 우리를 기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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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턴은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 소수의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당대의 그 어떤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 그는 영원토록 후대의 존경을 받아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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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턴은 엄청난 천재성을 지닌 사람이었다. 세상은 그에 대한 감사의 말에 인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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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턴의 책은 이름을 거론할 수 있는 그 어떤 작가의 책보다 내 정신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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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 체스터턴은 특유의 재치와 지혜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회의론자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날카로운 분석을 제공한다.
책 속으로
30-31쪽
다만 이 모두를 분명하게 보려면 하나의 전체로서 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것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만이 아니라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도 보아야 한다. 이 이야기에서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부분은 이렇게 시작된 것들이 이렇게 전개되었어야 했다는 점이니 말이다. 순전히 상상에 빠져서 마음껏 즐기기로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른 일들이 일어났을 수도 있고 다른 존재들이 진화해 나갔을 수도 있음을 상상할 수 있다. 일어났을 수도 있는 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종의 진화론적인 평등을 떠올려도 되겠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대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예외와 경이를 마주해야 한다. 사람이 동물에 불과했던 때가 있었다면, 우리는 하려고만 한다면 인류가 걸어온 이력이 어떤 다른 동물에게로 전이된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코끼리가 그 엄니와 코처럼 생긴 탑들로 코끼리식 건축물을 짓고 그 어떤 거대한 규모도 넘어서는 도시를 건설한다는 재미난 환상 문학 작품을 집필할 수도 있겠다. 소가 의복을 개발하여 두 켤레의 장화를 신고 두 벌의 바지를 입는다는 유쾌한 우화를 구상할 수도 있겠다. 어떠한 초인보다 경이로운 슈퍼 원숭이를 상상할 수도 있다. 이 짐승이 네 발을 손처럼 써서 조각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요리도 하고 가구도 만드는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인간이 고요한 벼락과 같은 속도로 천문학적 공간들의 거리만큼이나 멀리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구별된 존재가 되었다고 결론 내려야 할 것이다.
‘서론: 이 책의 얼개’ 중에서
457-458쪽
그리스도교가 하나의 정신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말 그대로 그리스도교가 하나의 유령으로 남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교는 하나의 유령으로 남지 않을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죽음이란 과정에 뒤이어 오는 것은 질질 끌리며 남아 있는 그림자가 아니라 육체의 부활이다. 그리스도교가 하나의 정신으로 남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경건하고 겸허한 눈물을 ‘사람의 아들’의 성묘에 떨굴 준비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아침 동산 위로 다시 거니시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이제까지 이 사람들은,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옛 그리스도교의 촛불이 흔한 일상의 불빛 속으로 서서히 사라지리라는 관념에 무척이나 익숙해져 있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에게 그것은 참으로 한낮의 햇빛 속에서 타오르도록 남겨진 창백한 노란 빛의 촛불처럼 보였다. 일곱 촛대가 갑자기 기적의 나무처럼 하늘로 높이 뻗고 태양이 창백해지도록 타오르는 건 더더욱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러하기에 잘못 알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지나간 다른 시대에는 대낮의 햇빛이 촛불을 정복했고, 그런 다음엔 촛불이 햇빛을 정복했다. 다시금 계속해서 우리 시대 이전 사람들은 희석된 교의에 만족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금 계속해서 그런 희석에 뒤이어, 진홍빛 폭포가 어둠을 깨치고 나오듯 본래의 붉은 포도주가 힘차게 쏟아져 나왔다.
‘2부 06 신앙의 다섯 죽음’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70831778 |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11월 15일 | ||
쪽수 | 504쪽 | ||
크기 |
136 * 205
* 33
mm
/ 73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G. K. 체스터턴 탄생 150주년 기념 대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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