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프레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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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24년 9월 4주 선정
누가 무엇을 위해 생명을 구분하는가
미국과 서구유럽 정부는 ‘자유’나 ‘성소수자에 대한 관용’이라는 가치관을 내세워 이민자(주로 무슬림)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성소수자와 무슬림을 서로 적대하게 하는 프레이밍을 사용한다. 버틀러는 전쟁이 만드는 가짜 양자택일을 깨고 그 아래 진실을 볼 것을 주장한다.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 정부는, 또 팔레스타인에 대해서 이스라엘 정부는 무차별 살상, 폭격, 고문, 봉쇄 등을 실행하면서 자국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며 그 대상이 마치 사람이 아닌 듯, 또는 사라져도 좋은 생명인 듯 여긴다. 그리고 자국민에게도 같은 생각을 주입하려고 한다.
분단과 휴전 상태인 한국에서도 전쟁의 프레임은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다. 이 책으로 전쟁의 프레임들이 개인과 사회에 남기는 상처를 파악하고, 폭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미국의 철학자, 젠더 및 퀴어 이론가, 후기구조주의 페미니즘 학자로서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의 비교문학과 석좌교수이다. 젠더 수행성 개념으로 젠더와 퀴어 정체성을 비롯한 페미니즘의 담론을 뒤흔든 후, 정치철학과 윤리학을 넘나들며 소수자 차별과 폭력을 비판하면서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능성과 공동체의 윤리적 관계성을 모색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Subjects of Desire (1987), 『젠더 트러블(Gender Trouble)』(1990), Bodies That Matter(1993), 『권력의 정신적 삶(The Psychic Life of Power)』(1997), 『안티고네의 주장(Antigone's Claim)』(2000), 『젠더 허물기(Undoing Gender)』(2004), 『위태로운 삶(Precarious Life)』(2006), Frames of war(2009), 『비폭력의 힘(The Force of Nonviolence)』(2020), Who's Afraid of Gender? (2024)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사회과학 방법론에 관심을 기울이며 철학 박사과정과 페미니즘 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미묘한 전쟁』, 『마음과 몸의 문제』, 『자유의지』, 『근대과학 형성과 가내성』 등을 번역했다.
목차
- 서론: 위태로운 삶, 애도할 수 있는 삶 15
1장 생존가능성, 취약성, 정동 49
2장 고문과 사진의 윤리: 손택과 함께 생각하기 81
3장 성 정치, 고문, 세속의 시간 119
4장 규범이라는 이름으로 무-생각 153
5장 비폭력 주장 181
책 속으로
비폭력은 혼자 하는 행위가 아니다. 예들 들어 이민정치에서 국가의 차별적이고 강압적인 정책에 반대하여 성소수자와 이성애 무슬림 이민자들이 정체성주의의 난국에 빠지지 않고 상호 주체로 연대하여 지향하는 목표를 실천할 수 있어야 하듯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비폭력과 평화를 추구하는 여러 공동체들도 정체성주의에 빠지지 않고 연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비폭력에 대한 버틀러의 호소도 나의 삶과 타자의 삶이 불안정성과 취약성으로 얽혀 있다는 인식, 서로의 삶에 대한 평등한 인정과 애도가능성에 근거한다. _10쪽 옮긴이의 글
우리는 인명 손실에 대한 기사를 읽고 종종 그 숫자를 접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매일 반복되며 그 반복은 끝없고 치유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우리는 전쟁에서 손실된 삶들의 불안정한 특징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러한 이해가 전쟁이 수반하는 손실에 대한 윤리적, 정치적 반대와 일치하도록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해야 한다. _27쪽 서론 위태로운 삶, 애도할 수 있는 삶
한 권력이 관할권이 없는 국민에게 민주주의를 ‘가져오거나’ ‘심을’ 수 있을까? 어떤 형태의 권력이 그 권력의 형태를 선택하지 않은 국민에게 강요된다면, 그것은 정의상 비민주적인 과정이다. 만약 부과된 권력의 형태를 ‘민주주의’라고 부른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과연 ‘민주주의’가 비민주적으로 부과된 정치권력의 형태에 대한 이름이 될 수 있을까? 민주주의는 정치권력을 획득하는 수단과 그 과정의 결과를 함께 지칭해야 한다. 이는 (1933년 독일인들이 히틀러를 선출할 때 그랬던 것처럼) 다수가 비민주적인 형태의 권력에 투표할 수 있으므로 어떤 결합을 만들어냈는데, 군사 권력들 또한 선거와 기타 민의의 표출을 기각하거나 유예하는 등 명백히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심으려’ 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민주주의는 실패한다. _52쪽 1장 생존가능성, 취약성, 정동
전쟁 사진의 문제는 단지 그것이 무엇을 보여주는가뿐만 아니라 보여주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관한 것이다. ‘어떻게’는 이미지를 조직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지각과 사고를 조직하는 데도 작용한다. 만일 국가권력이 기자와 카메라맨이 거기에서 확인하려고 하는 관점을 규제하려 한다면, 프레임 안에서 그리고 프레임으로서 관점의 작용은 국가가 강요하는 전쟁에 대한 해석의 일부이다. 사진은 단순히 해석을 기다리는 시각적 이미지가 아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때로는 강제적으로 해석한다. _89쪽 2장 고문과 사진의 윤리: 손택과 함께 생각하기
그렇다면 고문의 현장에 있는 폭력적인 동성애 혐오와 여성 혐오가 고문 희생자의 추정적인 동성애 혐오와 여성 혐오를 악용하는 것은 어떤 종류의 만남인가? 우리가 관용이나 문화적 권리 또는 특정 문화적 침해라는 틀 안에서조차 후자에 초점을 맞춘다면, 고문 현장에서 작동하는 그 정확한 착취를 놓치게 된다. 고문 현장에 있는 동성애 혐오와 여성 혐오는 고문당한 인구집단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 즉 실제로 이슬람 자체의 특정한 책임이나 후진성으로 이해할 수 있을 동성애 혐오와 여성 혐오보다 더 핵심적인 것처럼 보인다. _148~149쪽 3장 성 정치, 고문, 세속의 시간
투쟁이 존재하고 비폭력의 가능성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폭력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 폭력에 휩싸여 있다는 것은, 투쟁이 힘들고, 어렵고, 지연되고, 변덕스럽고, 피할 수 없을 때라도 그것은 결정론과 같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휩싸여 있다는 것은 비폭력을 위한 투쟁가능성의 조건이며, 이는 또한 투쟁이 종종 실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다면 투쟁은 전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오직 감정의 억제와 거짓 초월에 대한 추구만 있을 것이다. _187쪽 5장 비폭력 주장
출판사 서평
전쟁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다
주디스 버틀러의 『전쟁의 프레임들: 삶의 평등한 애도가능성을 향하여』는 전쟁 상황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한 비판이다. 전쟁의 폭력 그 자체에 대한 비판뿐 아니라 폭력에 대한 선택적인 분노와 생명에 대한 불평등한 애도를 비판한다. 저자는 생명의 소중함 또는 폭력의 가증스러움을 단지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이 서로 직간접적으로 의도치 않게 연결된 복잡한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폭력이 덜 발생하게 하고 삶을 더 평등하게 할 것인지를 찾는다.
저자는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폭력의 한 조각만을 드러내서 편견과 증오를 불러일으키고 전쟁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생명들을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고 윤리감각을 마비시키는 프레임들을 분석했다. 어떤 삶은 애도할 가치가 있고 어떤 삶은 그렇지 않다고 규정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질서를 재구성하고 삶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강제하는 것이다. 특히 소수자, 약자, 그리고 전쟁과 폭력의 희생자들의 삶의 가치가 무시되곤 한다.
아부 그라이브 고문 사진이 보여주는 전쟁의 프레임들
아부 그라이브 포로들을 성추행 및 고문하는 사진이 미국 국민들에게 준 충격은 강렬했다. 아부 그라이브 포로들을 고문하는 미군 병사들은 대체로 즐거운 표정이었고 카메라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들이 근무하는 곳 안에서 그 행위들은 부끄러울 것도 감춰야 하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진이 포로수용소 바깥으로 나왔을 때 사람들은 사진 속에서 고통 받고 모욕당하는 ‘인간’을 보았다. 감옥 안에서 작동했던 프레임이 전쟁에서 먼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작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디스 버틀러는 수전 손택의 「사진에 관하여」와 「타인의 고통에 관하여」라는 두 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고문 사진과 관련된 보도 행태를 분석하면서 전쟁 중에 작동하는 비인간화하는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누구의 삶이라도 기꺼이 축하하고 마땅히 애도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하여
『전쟁의 프레임』은 단순히 전쟁에 대한 비판을 넘어, 삶의 가치, 인권, 정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폭력에 대해 비폭력으로 저항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슬픔, 분노, 애도와 같은 감정을 표현하고 공유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행위가 폭력에 대한 저항의 중요한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공감이 연대의 기초가 될 수 있다. 연대와 공동체를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을 증진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윤리적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다.
특히 분단 후 휴전 중인 한국 사회의 특수한 상황에서 이러한 시각은 우리에게 더욱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전쟁과 내전, 폭격과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전쟁이 앗아간 목숨, 전쟁으로 고통 받는 삶들 모두를 애도하고 고통을 덜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기 위해 먼저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전쟁의 프레임들을 깨트리자고 제안한다.
“전쟁의 프레임 속에서 사는 삶고 죽는 삶도 아니게 되는 세상에서
누구의 삶이라도 기꺼이 축하하고 마땅히 애도할 수있는 세상을 향하여”
기본정보
ISBN | 9788946075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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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3년 09월 25일 | ||
쪽수 | 224쪽 | ||
크기 |
160 * 231
* 23
mm
/ 591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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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한울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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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번역서)명/저자명 | Frames of War/Judith Butler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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