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브 농장

양장본 Hardcover

이민주 저자(글) · 안승하 그림/만화

창비 · 2023년 11월 23일

책 소개

낮과 밤, 음표와 쉼표가 만들어 가는 하루
페브 농장의 선율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림책작가 안승하와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이민주 작가가 함께한 그림책 『페브 농장』이 출간되었다. 바쁜 일상에 지친 주인공이 ‘페브 농장’에서 보내는 신비롭고도 평온한 하루를 담았다. 자연물에 빗댄 음표와 쉼표가 조화로운 선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애니메이션 같은 화면으로 연출된다. 오롯한 휴식을 통해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이야기를 전한다.

● 작품 줄거리
분주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할머니의 부탁으로 ‘페브 농장’을 찾아간다. 페브 농장에서만 자라는 비밀 씨앗을 심으면 신비한 소리가 들려오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이민주

음악과 책 읽기를 좋아하고 구름 사진을 찍으며 한강 걷기를 즐깁니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 콘텐츠 크리에이터 겸 기획자로 일하며 캐나다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했습니다. 음표와 쉼표를 모티프로 『페브 농장』을 쓰고 기획하였습니다.

그림/만화 안승하

음악과 이야기를 좋아하고 사이사이 양모 펠트를 합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친구들과 따로 또 같이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책 『일하는 개들』과 교양서 『뭐든지 뚝딱 만들기 처방전』(공저)을 쓰고 그렸습니다.

작가의 말

“하루가 낮과 밤으로 이루어지듯이 음악은 음표와 쉼표로 이루어집니다. 고요한 쉼표의 의미가 많은 분의 마음에 담기기를 바랍니다.”_이민주

“수많은 음표 사이에서 조용히 빛나는 쉼표에 매료되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마다의 이유로 지친 하루에는 페브 농장을 찾아 주세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환영합니다.”_안승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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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김리연 (김포 장기초등학교)

  페브 농장에는 조금씩 자랄 때마다 소리가 한 층씩 쌓이는 신비한 씨앗이 있다. 밤에 쉼표의 빛을 받고 다채로운 색으로 자라나는 페브 농장의 특별한 작물들은 낮의 경험을 소화하며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주인공이 농장 작물로 만드는 피자는 서로 다른 재료로 조화로운 맛을 이루면서, 다양한 소리가 어우러져 화음을 빚어내는 페브 농장과 무척 잘 어울린다. 각자가 지닌 서로 다른 매력이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만든다는 사실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의 마음에 자연스레 스미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음표 열매가 자라나는 곳,
페브 농장에서 보내는 휴식의 시간

저녁노을이 내릴 무렵, 도시는 퇴근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인다. 피자 가게에서 일하는 주인공 역시 일을 마치고 사람들 틈에 섞여 집으로 향한다. 우편함에는 할머니로부터 농장 일을 도우러 와 달라는 편지가 도착해 있다. 주인공은 망설임 없이 짐을 꾸려 시골집으로 떠난다. 할머니의 ‘페브 농장’에는 신비로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낮에는 특별한 씨앗이 자라며 활기찬 소리를 내고, 밤의 적막은 빛나는 별빛이 채운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모든 감각이 충만해지는 시간을 보낸다.
그림책 『페브 농장』은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이민주 작가가 글을 쓰고, 개성 있는 첫 그림책을 펴냈던 안승하 작가가 다채로운 그림으로 완성한 그림책이다. 오선지 위의 음표와 밭에 심긴 작물 사이의 유사성에 주목한 이민주 작가의 상상은 다양한 음표 열매들이 모여 화음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로 확장되었다.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농장에서 작물을 가꾸고 강아지, 오리, 고양이와 평화로이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의 모습은 독자에게도 오롯한 휴식을 선물한다.

쉼표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선율

그림책 『페브 농장』 속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음표뿐만 아니라 쉼표도 중요하게 등장한다.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온 이민주 작가는 쉼표가 음표만큼 존재감이 크진 않지만, 멜로디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는 점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작가는 쉼표 덕분에 음이 쉬기도 하고 리듬이 다양해진다는 발상을 자연과 연결 지어 서정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쉼표 별자리의 빛이 음표 열매에 닿자 비로소 하나의 선율이 완성된다. 이 조화로운 선율은 잊고 있던 소중한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그 기억은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휴식을 취할 때 더욱 나다운 하루를 그려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음악
소리를 시각화한 그림책

안승하 작가는 첫 작품 『일하는 개들』에서 재치 있는 구성과 독특한 펠트 작업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작품 『페브 농장』에서는 애니메이션 같은 화면 연출이 돋보이는데, 이는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했던 작가의 이력과도 연결된다. 아주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그려 낸 밀도 있는 그림은 독자를 작품 속 세계로 끌어당기며 몰입도를 높인다. 인쇄 과정에서는 별색 잉크들을 사용했다. 각자 개성 있는 색들의 농담을 조절하고 그것을 적절히 혼합하여 화사하고 조화로운 빛을 담아낸 그림은 그 자체로 작품의 주제를 드러내기도 한다.
그림책 『페브 농장』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소리가 그림으로 표현되는 점을 들 수 있다. 음표를 작물로 표현하고 그것을 수확해 요리하는 과정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아우른다. 음표와 쉼표뿐만 아니라 전봇대 전깃줄이 연상시키는 오선지 등 곳곳에 음악적 요소가 배치되어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민주 작가가 직접 작곡하고 피아노로 연주한 테마곡 음원의 QR코드를 수록해 작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본정보

ISBN	9788936429102
발행(출시)일자	2023년 11월 23일
쪽수	54쪽
크기	197 * 264 * 11 mm / 461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0)

[ml*****]

첫 장의 페브농장 그림이 밤하늘의 별들과 전기줄이 오선지로 땅위로 올라온 음표 책장 느낌은 고요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세 번 읽고나니 전하려는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페브농장 테마곡을 반복해서 들으며 그림책을 읽으니 내가 페브농장 안으로 끌려가는 느낌.

비밀 씨앗을 뿌릴 때 새싹이 음표로 음에 맞춰 춤을 추는 느낌으로 나도 들썩거리게 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을 쉼을 주는 것같다.
페브농장 테마곡을 함께 들으며 읽는데 편안함을 느꼈다.
그림책에 나오는 아이와 강아지, 오리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졌다.

한장씩 넘기며 그대로를 읽고 느낄 수 있는 책~!

[te*******]

바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할머니의 부탁으로 '페브 농장'을 찾게 됩니다. 반려견 프레스토 와 함께요.
눈부신 아침 따스한 햇볕 아래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비밀 씨앗답게 작은 상자에 담겨 있네요. 알맞은 자리에 작은 씨앗을 심고 흙을 덮었을 뿐인데 처음 듣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쏘옥~나옵니다.

​씨앗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저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며 어느새 페브 농장은 시끌벅적해집니다. 그 와중에 오리와 강아지는 시끄러워서 귀를 막고 있지요.

이윽고 깜깜한 밤 고요한 달빛 아래 주인공은 마루에 누워 별을 바라봅니다.
페브 농장에서만 보이는 별의 은은한 빛을 내뿜자 식물은 어느새 달라져있습니다. 향기와 색깔...

하룻밤이 지났는데 색색의 열매로 변신했네요. 비밀 씨앗이 자라나 다양한 음표들로 성장하는 상상을 했을까요? 주인공은 수확을 해서 무엇을 만들었을까요? 이렇게 낮과 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페브의 농장에 놀러 오실래요~^0^

<페브 농장>을 읽고...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농장으로 향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어요. 아주 작은 것까지 섬세하게 그려 낸 밀도 있는 그림으로 몰입도를 높여주며 낮과 밤의 색을 조화롭게 담아내어 잔잔한 클래식의 음악을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악적 요소도 담겨있어 찾는 재미도 느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음표를 작물로 표현하고 그것을 수확하며 요리하는 과정은 오감을 자극하게 됩니다. 마지막 장에 QR코드 담긴 음악까지 마무리하니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힘이 생기네요. 잠시 쉼이 필요한 이들의 마음을 녹여줄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vl******]

연말이 되고 마음만 바빠지는건 왜 일까요?
저만 그럴까요.

우리내와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은
어느날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비밀의 씨앗을 지켜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디다.

비밀의 씨앗은 단순한 씨앗이 아니었어요.

책장을 넘길때 마다 피아노를 좋아하는 아이의
탄성이 끊임없이 들렸었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곳곳에 숨어있는 음악을 연상 시키는 관련된
표시를 찾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요.

자세히 보아야 보아야하고
꼼꼼히 보아야 빛을 발하는 그림책이예요.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럴이 가득한 연말
눈과 귀는 호강하고 있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올해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오롯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l

[as*******]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
음표가 밭에서 자라는 너무도 신기한 책이다
아이들이 보고 콧노래를 부른다 마음대로 지은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좋기만하다
나는 어른이 되어 뒤늦게 피아노를 배웠다
내가 번 돈으로 나를 위해 악기를 배우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연주할 수 있다는 기쁨이 컸다
그때 악보 속 음표들은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닌데 시험볼 사람처럼 잘도 이해하고 잘도 외웠다 연습도 성실히 해내는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
퇴근도 즐겁고 학원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도 행복했다 내일이 기대되는 오늘을 사는 기분은 참으로 가볍고 기운이 넘친다
도시에서 옥탑방에 살며 피자가게 알바를 하는 청년의 고단한 하루가 안쓰러웠다
하루가 지났는데 페브농장에서 보이는 청년은 아주 준수하고 활력이 넘치고 웃기도 잘한다
페브농장에서의 일을 마치고 도시로 돌아온 청년앞에 놓인 차 한 잔
이 차 한 잔이 주는 응원에 힘입어 청년이 그가 꿈꾸는 세상에 어서 닿기를 빌어주었다

[oh*******]

<페브 농장>
이민주 글, 안승하 그림
창비



☆ 음표 열매가 자라는 페브 농장에서 보내는 휴식의 시간.
아름다운 소리를 시각화한 힐링 그림책.



- 아이가 표지를 보자마자 '페브'가 무엇인지 물어보네요.
책에 친절하게 '페브'는 파(F), 미(E), 시( B)로 만든 조어라고 써있어요.
과연 '페브 농장'은 어떤 곳인지 궁금증을 갖고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 저녁 노을이 지고, 길에는 퇴근하는 차량과 사람들로 붐볐어요. 주인공 역시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해요. 우편함에는 할머니로부터 부재 중에 농장일을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가 와 있어요. 주인공은 곧장 짐을 챙겨 반려견 프레스토와 함께 고단한 몸을 이끌고 페브 농장에 도착해요.
할머니의 '페브 농장'에는 신기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지요.
주인공이 페브 농장에서만 자라는 비밀 씨앗을 심었더니 조금씩 자랄 때마다 특별한 소리가 났어요.
페브 농장에서만 볼 수 있는 밤하늘 별자리와 달라진 소리를 들으며 주인공은 할머니와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지요.


-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농장에서 할머니를 대신해서 비밀 씨앗을 심고 가꾸며 강아지, 오리, 고양이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을 했어요. 아름다운 그림 속 서정적인 풍경과 주인공의 편안한 표정, 모습에 저절로 힐링이 되네요.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가끔은 천천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나다운 하루를 보내며 스스로에게 집중을 할 수 있는 편안하고 따스한 시간이 필요하지요.

- 책의 뒷면지에 페브 농장 밤하늘에 뜬 쉼표 별자리를 찾는 놀이도 있어서 아이랑 찾아봤어요.
그리고 QR코드를 찍어서 링크된 그림책 주제곡을 틀어놓고 처음부터 천~천~히 아이와 그림을 넘겨보았지요.

아이는 페이지마다 고양이의 모습을 찾았어요. 작은 그림인데도 창문틀 위에, 지붕 위에, 들판에, 집안에, 대문 앞에 밥을 먹는 모습 등 다 찾아내며 즐거워하네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편안한 미소를 선물하는 그림책이었어요.

[tj****************]

세돌되는 아기 키우는 집이에요.
평소에도 창비책을 좋아하는 집이라
이번에 나온 신간도 주문해봤어요.
상상력자극과 그림으로 저까지 힐링되는 책이에요!
ㅎㅎ페브농장 노래들으면서 보고있답니다!
어른들은 잠시 쉬어가는 책이 될수도 있겠어요^^

[ys*******]

우리는 보통 음악을 듣는다고 표현하는데요. 아름다운 선율을 귀로 듣는 것이 아닌,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름다운 선율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책, 페브 농장을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법씨앗을 통해 깨어난 음표 식물들이 들려주는 소리들. 처음에는 그저 시끄러운 소음에 불과한 듯 했지만, 해가 지고 밤하늘에 아름다운 쉼표 별자리들이 펼치지면서 아름다운 선율로 변합니다. 그 과정을 보니 쉼표라는 것이 마법씨앗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으신 분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을 눈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페브 농장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jo*****]

『페브 농장』은 그림 한 장 한 장이 힐링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바쁜 일상을 마무리하고 할머니의 부탁으로
페브 농장의 일을 돕기 위해 시골집으로 내려가는 주인공.

페브 농장에서만 자라는 비밀 씨앗을 알맞은 자리에 심으면
씨앗이 자라는 동안 각기 다른 소리를 내며 농장의 낮을 채웁니다.

깜깜한 밤이 오면 페브 농장에서만 볼 수 있는 쉼표 별자리들이
농장 위로 내려앉습니다. 시끌벅적했던 씨앗의 소리가 달라지고,
씨앗은 더 자라 열매를 맺습니다.

페브 농장의 낮과 밤을 보며 아이와 함께 음악,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낮 시간의 분주한 소리를 상상했고, 밤 시간에 달라진 소리도 그려봤습니다.
그림책 속 선율을 상상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놀이가 되고, 정신 없던 하루의 쉼표가 됐습니다.

[vi*****]

페브 농장의 하루는 느리지만 분주합니다.
정성스레 알맞은 곳에 심겨진 씨앗 하나하나가 자라나
자기들만의 소리를 내고,
그 소리들이 어우러져 멋진 화음이 됩니다.

일상을 살아가며 지친 몸과 마음에
페브농장에서 보냈던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다시금 기운을 채운 주인공처럼
저도 어린시절 할머니댁에서의 기억을 꺼내봅니다.
왠지 시골의 향이 느껴지는 것만 같아 행복했습니다.

음악의 여러 모습처럼
규칙적이기도 하고, 불규칙적이기도한 페브농장에서
잠시 힐링하고 왔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참 좋은 그림책인 페브농장!
다음에는 저희 아기와 읽으며 페브농장에서 키웠을 것 같은 곡식들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며 읽어보려 합니다.

[ji*******]

페브농장 의 선물에 귀를 기울여보는 시간

바쁜 일상에 지친 주인공이 #페브농장 에서 오롯이 보내는 휴식 가운데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이야기

파(F), 미(E), 시(B) #FEB
음표와 쉼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페브농장 이야기

어렸을 때 부터 늘 함께 보았던 악보 속의 음표와 쉼표,
그리고 음악적 용어 프레스토 와 같이
삶의 수많은 음율들과 바쁘게만 살아온 일상

주인공과 프레스토 강아자와 함께
처음 맡는 향기, 처음 보는 모습, 처음 듣는 소리
그리고 때로는 놓쳤던 작은 순간에서도
농장 가득 채워지는 작은 순간의 소리를 음율로 바꾸고,
분주함과 저녁의 고요함이 가득 채워지는
페브농장만의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남과 밤이 함께 만들어져가는 온전한 쉼표의 의미로
기억 속에만 있던 할머니와의 추억을 다시 되돌아보며
신비롭고 평온한 하루의 이야기로
아이와 온전한 쉶의 의미를 찾아보며
함께 읽어보며 힐링해보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