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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

양장본 Hardcover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3
디 로미토 저자(글) · 쯔위에 첸 그림/만화 · 마술연필 번역
보물창고 · 2023년 06월 20일
10.0
10점 중 10점
(10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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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 상세 이미지
▶“무려 5,000년이나 되었다고?”
-갈대로부터 플라스틱 빨대가 되기까지, 흥미로운 빨대의 역사
2022년 11월 24일, 우리는 식당이나 카페 매장 안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왜 이런 규제가 생긴 걸까? 생태계에 유출된 플라스틱은 분해되는 데 200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세 플라스틱'으로 잘게 쪼개져, 우리에게 되돌아와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보물창고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된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는 5,000년 전 고대 수메르인들이 사용한 갈대로부터 오늘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빨대까지, 빨대의 변천사를 훑어보며 환경 보호를 호소하는 그림책이다.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와 더불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운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작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친절한 글로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준다. 우리에게 익숙한 플라스틱 빨대를 왜 유의해야 하는지,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품과 그 한계는 무엇인지 일깨우고, 또 아이들이 환경을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제시한다.
부드러운 색조로 사실적인 묘사에 충실한 일러스트는 글을 한층 더 이해하기 쉽게 하며, 효과적인 정보와 더불어 생생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의 총서 (15)

작가정보

저자(글) 디 로미토

전에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으며, 그림책부터 어린이책까지 다양한 책을 펴냈다. 고향인 뉴욕 버팔로에서 스테인리스 빨대를 쓰고, 포장 용기를 재사용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열심히 분리수거하며 살고 있다. 우리 모두가 각자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책을 쓴다. 홈페이지: deeromito.com

그림/만화 쯔위에 첸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지금도 그곳에서 남편과 사랑스러운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삶의 목표는 자신의 작품을 보는 이들과 정서적으로 연결되고 교감하는 것이다. 주로 어린이책을 작업하면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것을 즐긴다. 인스타그램: @ziyuechen

번역 마술연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는 아동청소년문학 기획팀으로 다양한 책들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그중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1학년 전래동화』는 교사용 지도서에 각각 실렸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도 백과사전』 『우리 땅의 생명이 들려주는 이야기』, 옮긴 책으로 『재미있는 내 얼굴』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달케이크』 등이 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추천사

  • “흥미로운 빨대의 역사는 곧 환경 보호에 대한 호소로 나아간다.”

  • “중요한 주제를 아주 매력적으로 풀어낸다.”

  • “가르치거나 잘난 체하지 않고, 재미와 친절함으로 아이들을 사로잡는다. 어린 환경 운동가들에게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것이 내겐 마지막 플라스틱 빨대야!”
-이렇게 선언하며 플라스틱 빨대와 결별해야 하는 이유
처음 빨대의 역할을 한 것은 갈대였다. 약 5,000년 전부터 인간은 빨대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은 오랫동안 식물의 줄기를 빨대로 썼는데, 그것이 음료의 맛을 달라지게 하자 밀짚이나 말린 곡식 줄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밀짚은 영어로 ‘straw(스트로)’인데, 이것이 빨대의 어원이 되었다.
1888년, 미국의 마빈 스톤은 종이를 사용한 빨대를 고안하여 특허를 냈다. 거기에 왁스 코팅을 하고 구부러지는 기능까지 추가되어 현대의 빨대가 탄생했다. 그리고 마침내 플라스틱으로 제품을 만들면서 빨대는 어디에나 있고 누구나 쓰는, 너무나 흔한 물품이 되었다.
그러나 빨대는 곧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매일 음료를 마시며 빨대를 아주 잠깐 쓰고 쉽게 버린다. 그렇게 모인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가 거대한 섬이 되고, 바다 생명체들을 위협한다. 바다거북의 코에 끼인 플라스틱 빨대가 발견되고, 섬에 서식하는 새들의 위가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것이 목격되며 우리를 놀라게 한다. 이렇게 음료를 더 쉽게 먹기 위한 해결책이었던 빨대는 다시 우리를 위협하는 문젯거리가 되었다. 바로 “이것이 내겐 마지막 플라스틱 빨대야!” 라고 선언하며, 플라스틱 빨대와 결별할 용기를 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림책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는 빨대, 페트병, 비닐봉지 등 ‘일회용 플라스틱’이 바다 생명체들과 우리 인간에게 어떤 해를 끼치는지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쉽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안 쓰기.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 이렇게 매일매일 작은 실천으로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자고 권한다. 우리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1709118
발행(출시)일자 2023년 06월 20일
쪽수 32쪽
크기
224 * 287 * 9 mm / 48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 Last Plastic Straw/Dee Romito

상세정보

상품상세정보 테이블로 제품안전인증, 크기/중량, 제조자 (수입자), A/S책임자&연락처,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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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24 * 287 * 9 mm / 488 g
제조자 (수입자) 보물창고
A/S책임자&연락처 보물창고 02-581-0334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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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3.06.20
색상 이미지참고
재질 정보준비중

Klover 리뷰 (1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바다로 흘러간 쓰레기를 먹고 뱃 속에 비닐이 가득한 채로 죽은 동물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이슈화 되고있는 요즘, 플라스틱 중에서도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무엇이 문제이며, 해결책은 무엇인지 쉽게 다루는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입니다.

그림책 표지에도 뱃속에 플라스틱이 가득한 새 그림이 보입니다.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의 사진이 연상되는 그림. 빨대 책이라는 말에 막내가 제로웨이스트 가게에서 샀던 스테인리스 빨대를 책 옆에 가져와봅니다. 이 빨대가 대안이 될까요? 빨대는 어떻게 시작된 걸까요?


 

빨대가 처음 사용된 때는 5,000여 년 전, 고대 수메르에서 보리음료를 마실 때 바닥에 깔린 못 먹는 부분을 피해 음료수를 위에서 쉽게 마실 수 있도록 갈대를 사용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우르의 푸아비 여왕과 같은 왕족들은 금으로 만든 긴 대롱을 쓰기도 했지요.

 


 

속이 빈 대롱을 이용해 음료를 마시는 것은 세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빨대가 왜 straw(스트로)라 불리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말 그대로 밀짚(straw)을 사용했기에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하지만, 꺼끌꺼끌한 찌꺼기가 남아있는 호밀 줄기는 음료의 맛이 달라지게했고, 대안으로 발명된 것이 현대적인 빨대였어요. 40여 년 뒤에는 구부러진 빨대도 발명되었구요.


 

흥미로운 빨대의 역사 이야기에 이어진 것은 어두운 뒷이야기였습니다. 플라스틱 빨대를 비롯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이 없고, 대신 미세 플라스틱으로 잘게 분해되어 우리주위에 수백 년 동안 남아 있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빨대, 대나무빨대, 금속빨대를 쓰는 것을 그림과 함께 소개해주고 있었어요. 하지만 의학적인 이유로 플라스틱 빨대를 써야 할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봐서는 안된다는 것도 이야기하구요.



오늘 읽은 내용을 앎으로 그치지않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 하지 않기에 동참하기를 권하는 그림책. 더 나아가, 환경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시작하기 위한 걸음을 딛기 위해 캠페인과 관련책 등을 소개해주는 그림책.

아이들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한 걸음,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보물창고출판/디로미토 글/쯔위에 첸 그림

환경문제가 중요한 세상이라 아이들과 <플라스틱빨대가 문제야> 책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신문기사나 학교에서 환경문제 자료로 많이 제공 되는 빨대에 꽂힌 동물들의 사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어요. 빨대 뿐만이 아닌 여러가지 플라스틱으로 된 물건들로 바다 오염과 동물들이 받는 피해들은 사실 너무 심각한 수준입니다.

플라스틱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우리들이지만 그럼에도 환경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살펴보고 함께 해결해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하기에 이런 그림책들은 자연스럽게 아이들 생각 속에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자리잡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책의 시작은 고대 수메르인들의 역사 속 이야기에서 거슬러 올라갑니다.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문명사회 속 수메르인들에 대해 먼저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빨대의 역사도 그들과 함께 시작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어요. 금을 이용해 대롱을 만든 수메르인들. 긔 이후로 세계 각지에서 빨대의 역할을 하는 도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호밀 줄기로 된 빨대가 있었다는 것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호밀 줄기, 즉 말린 곡식줄기로 빨대를 사용하게 되면서 스트로라는 명칭이 이 때 생겼다고 하네요. 이런식으로 현재의 플라스틱빨대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플라스틱 빨대, 플라스틱 상품들은 이후, 환경문제로 인해 주목을 받게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으로 쉽게 분해 되어 수백 년 동안 남아있으며 동물과 사람들에게 본격적인 피해를 끼치게 되는 상황을 설명해 주었어요.

아이들은 이제 고민을 하게 되겠지요. 해결책이 있을까? 궁금해 합니다. 실제로 환경오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례들이 소개 되고, 대체 물건들에 대해 고민하여 발명하는 상황이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두껍지 않은 그림책 한권을 읽고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사뭇 달라지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드네요.

함께 읽으면서도 환경에 대한 인식과 노력, 습관 바꾸기에 대해 더 많이 애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 같습니다.



#플라스틱 #환경문제 #빨대의역사 #지구를살리는그림책 #보물창고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요즘 환경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환경관련 그림책을 보고 싶었어요.
마침 좋은 기회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표지에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이라는 글을 넣어둔 그야말로 환경책이었어요.
새의 몸 전체에 빨대가 가득한 채 쓰러져있는 표지는 아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갈 수 있겠더라고요.
물론 실제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그려져서 덜 잔인하긴 했지만 플라스틱 빨대가 얼마나 유해한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그림책 표지였네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전 표지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 나누었어요.
아이는 놀랍게도 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려 슬퍼하는 모습이 마음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얼마전 수족관에 다녀왔는데 그 때 보았던 거북이와는 너무 다른 표정과 상황에 슬프다면서요.

책 내용은 정말 교육적이면서 역사적으로 시작되요.
수메르인으로부터 빨대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흥미롭더라고요.
straw가 밀집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어요. 친환경적으로 빨대를 이용하려 해던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만 나오더라고요.
책의 전반부는 빨대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후반부는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요.
미국의 한 학교에서 일어난 빨대를 없애자는 캠페인이 그 하나로 나오지요.

단순히 환경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 빨대의 유해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빨대의 역사를 알아보고 우리가 빨대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알아보는 활동을 통해 빨대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교육적으로 너무 훌륭해서 아이와 함께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고요.
다양한 시각에서 플라스틱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책에 잘 만들어 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플라스틱 #빨대 #공해 #해결책



우리가 매일 편하게 쓰고 있는 빨대의 역사와 문제, 해결책에 대해 다룬 그림책이다.

알면 관심이 생기고 관심을 가지면 변화가 온다
이 책은 빨대에 관한 것이지만, 빨대는 점점 커지는 환경 문제의 일부일 뿐이라는 걸 깨닫는 게 중요해요. 일 회용 플라스틱은 비닐봉지, 식품 용기, 물병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지요. 플라스틱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바다를 오염시키고 쓰레기 매립지를 가득 메우고 있어요. 해결을 향한 첫 걸음은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플라스틱 사용 습관을 바꾸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우리는 비로소 변화할 수 있어요.
플라스틱 문제로 큰 영향을 받고 피해를 입은 두 동물이 이 환경 운동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었지요. 2015 년, 바다거북의 코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빼내는 동영상이 세상에 널리 퍼졌어요. 한편, 태평양 미드웨이 환초의 섬들에 서식하는 레이산 앨버트로스는 먹이를 찾아 바다 표면을 훑는데, 이 새들의 위가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사진도 큰 화제를 모았지요.
우리들 대부분은 플라스틱 빨대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에서부터 시작했어요. 이 것은 우리 모두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걸 일깨워 주었지요. 플라스틱 빨대를 친환경적인 해결책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 단체들이 있으니,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웹 사이트를 방문해 보세요. 그러면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될 거예요.
각 학교에서도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플라스틱 빨대의 심각성에 대해 주위에 알려 보세요. 친구들과 함께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해 보아요. 식당에서는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빨대는 안 쓸게요."라고 해 보세요. 기업들에게 친환경 제품과 최소한의 포장만을 원한다고 알리 요. 우리가 변화를 원한다는 것을, 어른들을 통해 기업의 대리인들에게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어요.
건강한 지구를 위해 매일매일 한 걸음씩 내딛어 보아요.
안 쓰기, 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다음과 같이 우리를 일깨우고 있어요.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 작가의 말 中

빨대의 역사
빨대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너무나 쉽게 흔히 쓸수 있는 빨대에 역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없던것 같다. 빨대는 갈대를 사용하면서 풀잎 맛 때문에 마빈스톤이란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어 종이를 돌돌 말아 만든 종이 빨대로 처음 특허를 받았다. 이때 공장을 돌려서 하루 2백만개 빨때를 생산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사홈과 치실을 이용해서 구부러진 빨대를 만들수 있었고 이후에 종이의 내구성 때문에 더 값싸고 튼튼한 플라스틱 빨대가 만들어 질수 있었던 것이다. 편리성 때문에 사람들은 편하게 플라스틱 빨대를 써왔고 지금도 아직까지 쓰는 곳이 많다.

플라스틱 빨대의 문제점
물병, 비닐봉지, 빨대 같이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이 문제다.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성질이 없기 때문에 흙에서 썩거나 물에 녹지 않는다. 이게 큰 문제인 것이다. 썩거나 녹아 없어지면 문제가 될것이 없는데 잘게 부수어져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동물 몸안으로 들어간다. 바다에 플라스틱이 들어가면 물고기나 다른 해상 동물들이 먹이인줄 알고 먹게 되고 이게 몸에 계속 쌓이게 된다. 생선이나 해산물을 먹는 사람들도 미세 플라스틱이 흡수될수 밖에 없게 된다. 과학자들은 바다에 빨대를 83억개를 발견할수 있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종이와 같은 다른 대체품을 사용하도록 해야 더이상의 공해를 막을수 있다.
지구의 환경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다 사람이 편리하고자 만들어낸 것들 때문에 지구가 고통받고 있다. 벌들이 죽어가고 있어 벌꿀 채집이 어렵고 벌들이 꽃들을 옮겨다니며 해줘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바다가 오염되어 물고기가 죽고 다른 해양 동물들이 죽어나간다면 인간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게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 깨닫고 환경 오염을 줄여나가지 않는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고통은 인간들이 당하게 될 것이다.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기업과 가정에서는 분해되는 친환경 빨대를 사용해야 지구가 지켜질수 있을것이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요즘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많이 이슈가 되고 그 변화의 물결도 빨라지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마트에 가거나 카페에 가면 평상시 흔히 쓰던 봉지나 플라스틱 포장지들, 플라스틱 빨대들이 많이 사라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사실 처음에는 너무 편하게 쓰던 것들을 한 순간에 안 쓰게 된다는 것이 좀 힘들 수도 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의 맛에 길들여지다 보니 환경에 대한 생각을 잘 안하게 되는 것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있어서 환경오염의 문제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야 하는 터전과 관련된 가까운 일이 된다. 그래서 더욱 이런 플라스틱 빨대 등 환경문제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알고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야 함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책을 아이와 읽게 됐다. 사실 알면 이해가 되는데 알지 못하면 편한 데에만 익숙해져 자신의 행동에서 어떤 것들을 교정해야 하는지 자각하지 못할 수 있다.



나 역시 이번 책을 통해 우리가 한 번밖에 사용하지 않는 것치고는 수백 년이라는 엄청 긴 시간동안 플라스틱 빨대와 같이 살아야 한다는 데에서 정신이 번쩍 들면서 각성하게 됐다. 결국 실천이 중요한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되도록이면 환경에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아이와 이런 내용의 책을 읽게 돼 유익했고 아이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고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데 일조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제목 :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 (책콩서평)
독서기간 : 2023.06

<서평>
이 책은 아이가 읽으면 정말 좋을 것이라 생각한 책이다. 특히 요즘 들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아이에게 무심코 “자연을 지켜야지!” 혹은 “지구가 아프데”와 같은 식으로 어설픈 공부를 시키며 물을 아껴야 한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 등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게 하려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되면서 환경에 대한 근원적인 설명을 그동안 하지 않았던 점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플라스틱을 쓰지 말아야 한다. 함부로 버려지는 빨대가 문제다. 라 하고 실제로 빨대가 커피숍에서 사라지고 있긴 하지만 우리 생활과 너무나도 밀접하게 얽혀있는 빨대라는 게 과연 언제부터 쓰여지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 없이 이 것이 인간이 만든 백해무익한 환경 파괴범 정도로만 아이들에게 인식되는 점은 많이 억울할 것이다.

이 책은 나 역시 알지 못했던 빨대에 대한 역사부터 짚어준다. 역시 역사 이야기는 너무나 재미있는 것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쌓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빨대가 정말 나쁜 것인지에 대한 생가과 여러 가지 쓰임새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 그리고 아이가 정말 이해하기 쉬운 설명도 곁들인다. 특히 매일 미국에서만 5억 개의 빨대가 버려지고, 이 수량은 1년에 46,400대의 스쿨버스를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놀라웠다.

플라스틱, 거기에 가장 대표적인 빨대는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다는 맹점이 있다. 대부분 나라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매립하거나 태우고, 심지어는 바다에 무단투기한다. 이런 폐기물은 심각한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이걸 먹은 바다 생물을 다시 잡아 먹는 인간의 몸에 축적되어 심각한 질병을 유발시킨다. 결국 인간이 편하기 위해 발명한 플라스틱이 인간을 헤친다.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지구를 구성하는 모든 동, 식물, 그리고 자연의 것이다. 이미 전 세계가 이상기온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지금이라도, 그리고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하나라도”란 생각으로 빨대 쓰지 않기라는 작은 실천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10점 중 10점
/유익해요

보물 같은 책들만 내놓는
보물창고에서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신간 나왔습니다!!!

디 로미토 작가님의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 라는
책이고요~

‘빨대의 역사와 플라스틱 공해,
그리고 그 해결책을 찾아서’ 란
소제목이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책의 초반에는 5,000여 년 전 고대 수메르인들의 갈대 빨대에서부터, 우르라는 나라의 푸아비 여왕의 금 빨대, 남아메리카에서 사용된 은색(혹은 청동색의) 봄비야까지 쭉~ 소개해줍니다.

이런 빨대를 본 적이 없고 상상도 못한
60개월 그녀는 신기해하고
꺼끌꺼끌 찌꺼기가 남은
호밀 빨대의 음료 맛을 바꾸는
능력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선
얼굴을 찌푸렸어요 ㅋ

​상상력이 훌륭하죠?
무슨 맛인 줄 알고 그러는 건지…
저는 전혀 모르겠던데요 ㅎ

밀짚 straw 을 빨대로 써서
빨대가 지금까지도
스트로라고 불린다는 건
저도 재밌었습니다.

그러다 잠깐 어려운 특허 이야기, 진지하게 빨대가 필요한 병원 사람들 이야기가 나옵니다. 글이 은근 많아서 이 책은 제가 먼저 읽고 그림 위주로 짤막하게 설명해줬어요 ㅎ

멀리 돌아온 느낌이지만 마침내~
18페이지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나옵니다.

어린 그녀도 어린이집에서 배운 터라
“지구가 아파” 소리를 하며
썩지 않는 플라스틱 빨대 때문에
바다도 아프고 새랑 거북이도 아프다며
책을 보며 많이 걱정했어요…

​이제 “해결책”을 논의해야죠!!!

2011년에 아홉 살이었던 소년 마일로처럼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습관을 바꾸는 것이 먼저에요!

딸래미랑 책을 읽고난 후 가게 된
카페에서 꽂혀 나온 빨대를 보며
저희 함께 외쳤어요~
“이것이 내겐 마지막 플라스틱 빨대야!”
라고요..

기세 좋게 언젠가 구입해놓고
잘 쓰지 않는 금속 빨대랑
좀 더 친하게 지내야겠습니다.
조금 귀찮겠지만 텀블러도 챙기고요

​사소한 일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면
지구도 건강하게 변하고
인류도 함께 오래 살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믿으며 아이들과
지구를 아끼는 그림책
열심히 읽으렵니다.

​지금은 제가 주체로 지구를 지키지만
아이들이 자라면 녀석들이 직접
소중히 여기며 돌봐야 할
소중한 자연이고 우리의 터전이니까요!

​함께 하실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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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지금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 미세 플라스틱이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환경부에서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에서 사용하는 1회용 비닐봉투도 사용금지다. 그래서 요즘 카페에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카페에서 제공하는 컵이나 내가 가지고 간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환경 보전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해지고 있다. 환경 교육을 할 때 말로 하기 보다는 왜 하면 안도는지, 어떻게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배경지식을 알려주니 더 쉽게 이용하여 그림책을 많이 활용한다. 이 그림책은 플라스틱 빨대가 만들어진 과정, 더 활용이 용이해진 이유, 그리고 더 이상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앞뒤 면지의 새의 발자국은 아마도 미세 플라스틱을 먹는 새들의 피해를 나타내고 싶었나보다.

“당신이 하는 일이 변화를 만든다. 그리고 당신은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디 로미토)

나부터의 시작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아이들의 작은 습관에서 자신들이 살아갈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하며 그림책을 읽는다.

빨대 사용이 5000여 년 전부터 이루어졌다는 말에 아이는 5000년의 긴 시간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만큼 빨대의 역사는 길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빨대의 재료는 식물의 줄기였으며, 사용의 불편함을 느낀 마빈 스톤이 종이를 말아 음료를 마신 것에서 종이 빨대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에 모두 종이로 빨대를 만들어보기도 하였다.

아이들과 환자들에게는 긴 빨대가 불편해지자 구부러진 빨대를 만들어진 것에 불편함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듦을 배우게 된다. 종이 빨대의 불편함이 플라스틱 빨대를 만들게 되지만 오랜 사용 후 자연을 파괴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해결책을 찾게 된다.

“만들 때 미리 문제점도 생각하면 더 좋았을 거예요.”
“그렇지? 미리 생각하면 더 좋았을 거야. 그렇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곧바로 해결책을 찾아 해결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 우리는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으니까.”

그림책을 읽으면 이렇게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아이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것이 좋다. ‘빨대를 쓰지 말아요.’ 캠페인을 벌인 아홉 살 소년 ‘마일로 크레스’를 통해 어린아이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설 수 있음을, 그러한 노력인 시민의 역할을 다 하는 것임을 아이와 이야기 나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사항도 적어본다. 그림책의 마지막 장을 덮자 아이가 집에 있는 빨대를 모두 버린다. 이것이 그림책이 주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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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유익해요
여러분~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가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요! 지구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지식을 그림책으로 담아낸 시리즈라 너무너무 추천드리고 싶어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읽은 책은 시리즈의 13번째 그림책으로, 제목은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예요.



사실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지 모르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빨대의 기원이나 빨대의 변천사를 아시는 분들은 드물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 또한 이 그림책을 읽지않았다면 계속 몰랐을테니까요.



책의 내용을 토대로 간단하게 빨대가 왜 생겨났고, 문제의 플라스틱 빨대가 되기까지 어떠한 단계들을 거쳤는지 먼저 알려드릴게요. 가장 오래된 '빨대'는 갈대 였대요. 음료수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먹지않고 깨끗한 부분만 마시기위해 속이 빈 갈대를 이용해 먹기 시작한 게 빨대의 시초라고 볼 수 있어요. 그 후 푸아비 여왕의 왕릉, 중국, 남아메리카 등등 수천 년 동안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음료를 마시는 대롱들이 나타났고 당시 많이 쓰이던 호밀 줄기가 음료의 맛을 자꾸 변화시키자 마빈이라는 인물이 현대적인 빨대처럼 생긴 '인공 빨대'를 만들게 됐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종이에 코팅을 입힌 빨대였어요.



플라스틱 빨대가 탄생하게 된 건, 전쟁이 끝난 기업들이 더이상 전쟁 물자를 위한 플라스틱을 만들 필요가 없어지면서 였어요. 1960년대가 되자 플라스틱 빨대는 어디에나 있는 흔한 물품이 되었고 우리 주위에 수백 년 동안 남아 있게 돼요. 왜냐면 일회용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성질인 '생분해성'이 없어 흙에서 썩거나 물에 녹지 않거든요.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잘게 분해될 뿐이죠.



이 플라스틱들은 바다를 오염시키고 육지와 바다에 살고있는 생물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어요. 혹시 플라스틱을 먹은 생물들 사진을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모든 사진이 다 충격적이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사진이 하나 있어요. 죽은 새의 몸통이 너무 불룩해 배를 갈라보니 그 안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한 가득 들어있던 사진이었죠.



이 그림책에도 제가 보았던 사진 속 새가 그대로 그려져 있어요. 그뿐 아니라 비닐봉지에 갇힌 새, 어망에 온몸이 칭칭감긴 거북이, 육지와 바다에 버려진 각종 일회용 플라스틱까지... 플라스틱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그림으로 한 눈에 볼 수 있어 아이가 플라스틱 빨대가 왜 문제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답니다.



『플라스틱 빨대가 문제야』는 플라스틱 빨대의 문제점과 더나아가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야하고 이제라도 어떤 실천이 필요한지에 대한 해결책까지 아낌없이 담겨있는 그림책이에요.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바꾸는 습관부터 하나씩 변화해 나간다면 우리의 터전인 지구와 고통받는 생물들이 더이상 아프지 않을 거예요. 이책을 읽은 어린이, 부모님, 그리고 나부터라도 작은변화에 동참해보기로 약속해요. 약~속♡

[보물창고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나는 주스를 안 마신다. 그러니까 주스 마시려고 빨대를

사용하는 법은 없다. 아주 어쩌다 밖에서 음료수 종류를

마시게 되면 그냥 빨대없이 마신다. 우유 대신 두유를 마시는데,

두유팩에 플라스틱 빨대가 달려있다. 두유팩에 붙어 있는

플라스틱 빨대를 볼 때 마다 거슬린다. 굳이 그 빨대가 없어도

두유 먹는데 지장이 없으니 말이다.



두유 회사에서도 환경을 생각하여 무조건 두유팩에 빨대를

붙여 팔게 아니라 원하는 소비자에게만 빨대를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보다 더 좋은 건 빨대를 따로 제공할 경우, 두유값을 다르게

책정하면 어떨까 싶다. 그러면 추가 요금을 부담하면서까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려고 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표격인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그림책이다.조금 더 설명하자면 빨대의 역사와 플라스틱 공해

그리고 그 해결책을 찾는 책이다.이 책에서 처음으로 빨대의

역사가 정말 오래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무려 5000년 전,

수메르인들도 보리를 우려내 만든 음료를 마시면서 마실 수 없는

건더기 때문에 빨대의 필요성을 느꼈다니 말이다. 당시의

수메르인들은 갈대를 이용한 빨대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해결했단다.그 대목에서 수메르 도시국가인 우르의 푸아비 여왕은

금으로 만든 빨대를 사용 했다는 대목이 나왔다. 이거야 원!

빈부격차는 빨대에서도 나타났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1800년대 사람들은 호밀 줄기를 빨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워싱턴 디시의 마빈스톤이란 사람은 음료를 마시다가

순간적인 아이이디어로 현대적인 빨대를 생각해 냈다.

마빈은 1888년에 인공 빨대에 대한 특허를 신청하기도 했다.

그는 빨대 공장을 차리고 하루에 200만개의 빨대를 생산했다.

그후 조셉 프리드먼이란 사람이 자신의 딸을 위해구부러진

빨대를 생각해 냈다.



세계 대전이 끝나고 전쟁 물자를 만들 필요가 없어진 기업들이

플라스틱 빨대를 비롯하여 플라스틱을 이용한 여러 물건을

생산하기 시작했단다. 1960년대가 되자 세상 어디에나 있게 된

플라스틱 빨대. 그때만해도 사람들은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칠

영향 같은 건 생각하지 못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심각하다. 플라스틱 중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들의 문제는 정말로 심각하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딱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데 수백년동안 썩지 않고 환경에 해를 끼치니 말이다.



흙에서 썩거나 물에 녹지 않는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잘게 분해된다.그리고 수백년 동안 우리 주위에 남아 있는다.

해결책은 무엇보다 우리의 생각과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이제부터 빨대는 의학적으로 빨대가 필요한 사람에게만

제공하면 어떨까?



32쪽에 불과한 얇은 이 그림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자녀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분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실천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면 좋겠다.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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