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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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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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남자 간호사 이야기
이 책은 남자 간호사 1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이라는 편견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세상에서, 14명의 간호사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에서 시작해, 각자의 파트에서 겪은 그리고 겪어내야 할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병원에서,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듯 묵묵히 자신의 일을 성심으로 해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남자/여자로 나뉘는 세상이 아닌, 사람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새삼 일깨운다.
작가정보

8년차 간호사로 수술실에서 일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연을 통해 ‘널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글이 지니고 있는 힘을 믿는다. 남자 간호사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간호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지은 책으로 《청춘 간호사의 세계 병원 여행》, 《간호 읽어주는 남자》 등이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 석사 과정에 있다.
2015년 세브란스병원에 입사해 외과계중환자실에서 3년 간 근무한 뒤 이비인후과 수술임상전담간호파트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2016년 세브란스병원 입원간호팀에 입사해 신경외과,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를 주 진료로 하는 병동 간호사로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외래간호팀 척추류마티스통증센터에서 외래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9년 간호사 면허증을 취득했다. 세브란스병원에 입사한 뒤 신경외과 병동에 발령을 받아 보다 섬세하고 세심한 '청일점'으로 재직 중이다. 중증 코로나 환자 병동 파견 근무에 지원해 무사히 근무를 마치고 복귀했으며,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특수 부서로의 이동을 엿보고 있다.
2017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료원에 입사했다. 암병원 146병동 발령을 시작으로, 현재는 암병원 145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7년차 간호사로서 위암/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간호하며, 큰 덩치에 걸맞게 암병원 14층 수호천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쉬는 날엔 트로트를 부르며 병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곤 한다. 노래자랑 수상 경력은 덤이고, 애창곡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다.
2014년 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 연세의료원에 입사했다. 본관 14층 142병동에 발령받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창궐 시기에 한 달 동안 대구동산병원에 파견되었다. 어릴 때부터 축구를 즐겨하였으며 현재 고양시 어게인 F.C에서 중앙수비수를 담당한다.
2017년 세브란스병원에 입사해 심혈관외과계중환자파트에서 만 4년을 근무한 뒤 현재는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심장이식을 전담하고 있다. 2019년부터 카카오 브런치 작가로 활동 중이며 쓴 책으로는 《아이씨유 간호사》가 있다.
2010년 보험회사에 입사해 손해사정사로 근무하다가 5년 차가 되었을 때, 회사를 박차고 나와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2018년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9년 세브란스병원에 입사한 뒤 입원간호2팀 102병동에서 임상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2021년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외래간호팀에 단기 파견되어 근무했다. 현재는 입원간호2팀 102병동에서 간호사 업무와 동시에 입원 환자 관리 및 병동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관리하는 병동코디네이터와 신규 간호사 교육을 전담하는 프리셉터 간호사 직무를 겸하고 있다.
2019년 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료원에 입사했다. 중환자간호팀 소아중환자실에 발령받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2022년 세브란스병원 음압중환자실에 파견되어 한 달간 코로나 중환자를 간호했다. 뮤지컬에 관심이 많아 DGT 직장인 극단 2기에 들어가 뮤지컬 〈페임〉을 준비했으며, 현재 4기에 참여하여 아마추어 뮤지컬 배우로서의 경험을 쌓고 있다.
2016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근무하던 중 진짜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꿈을 찾아 퇴사를 강행했다. 이후 인제대학교 간호학과에 편입학하고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늦깎이 간호사가 되었다. 2020년 세브란스병원에 입사해 현재까지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4년 이화여자대학교 동대문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미국 간호사 면허증을 획득하고, 취업과 학업을 위해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갔으나, 사랑을 위해 2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귀국한 뒤에는 현재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4년 세브란스병원에 입사해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5년 뒤 신생아과 임상전담간호사로 근무하며 입원 환자 관리, 미숙아 분만, 응급 수술/시술 참여, 보호자 교육 등을 담당했다. 2021년 연세대학교 석사 및 아동전문간호사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박사 과정에 있다.
목차
- 추천의 글 _의료인의 참모습을 떠올리며 / 벽을 깬 ‘희귀한 존재’들을 위해
프롤로그 _꿈꾸며 행동하는 간호사
내가 끝까지 지킬게 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유중윤
사이렌이 시끄럽게 울렸다 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임용준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_응급간호팀 응급진료센터 장명철
인큐베이터 안의 전쟁 _신생아과 임상전담간호사 임희문
아이가 스스로 호흡하기까지 _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1파트 이승현
그날은 캡틴아메리카 옷을 준비했다 _중환자간호팀 소아중환자파트 이수근
병실에서 콜벨이 울렸다 _외래간호팀 박상곤
소록도에서의 결심 _입원간호2팀 102병동파트 윤현기
병동이라는 최전선에서 _암병원 입원간호2팀 145병동파트 손창현
아무나 될 수 있는, 아무나 할 수 없는 _입원간호2팀 82병동파트 박준용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할 뿐 _입원간호1팀 142병동파트 엄군태
누군가의 사랑이었을 _장기이식센터 이식지원팀 유세웅
의사와 간호사 사이 _이비인후과 수술임상전담간호사 김기성
행운을 발견하는 사람 _수술간호팀 마취회복파트 김진수
에필로그 _그렇게, 간호사가 되었다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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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여성의 직업’이라는 편견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세상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살펴 돌보는 남자 간호사의 모습은 흡사 그 옛날 악조건 속에서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모습을 떠올리게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최고의 의료인을 꿈꾸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책을 읽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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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브란스병원에서 남자 간호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석 같은 존재인 그들은 중환자 파트와 수술 파트 등에서 근무를 시작해 병동과 외래에서도 그 입지를 넓히고 있다.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은 선배의 입장에서 남자 간호사로 고뇌하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의 말과 의료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이 간호사를 꿈꾸는 많은 독자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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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열네 명의 남자 간호사가 왜 출간했는지 그 의도를 이해하면서 읽는다면 읽는 재미뿐 아니라 남자 간호사 역시 여자 간호사들처럼 따뜻한 손길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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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인식 개선과 간호사가 되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희망으로 다가갈 듯하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남자 간호사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 또한 코로나로 무거워진 그들의 어깨가 하루빨리 가벼워지기를 바라며,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간호사를 응원한다.”
출판사 서평
너무나 익숙한, 그래서 모르는 간호사들 이야기
응급실에서 병동까지 병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서 모르는 공간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병원에 입원한 경험 등이 있지 않으면, 특히 종합병원 규모의 큰 병원을 익숙하게 알기는 어렵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대부분 ‘의사’들이 주인공이라, 이들을 제외한 다른 직업군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 보여질 뿐이다.
이 책은 ‘남자 간호사’들의 이야기이자, ‘간호사’들의 이야기다. 응급실에서 병동까지, 그리고 중환자실이나 수술실 등 특수파트로 호칭되는 여러 분야의 병원 이야기를 간호사의 시선으로 담았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익숙해질 틈이 없는 응급실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한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가고 싶지 않은 곳의 대표적인 파트가 응급실이 아닐까. 응급간호팀에서 일하는 세 간호사는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번뜩 드는 ‘응급 상황’이 일상이다. 저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응급실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 속에서 이들 세 간호사는 ‘간호사’라는 직분과 ‘남자’라는 성별이 교차하는 가운데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간다.
병원이라는 공간은 그 특성상 모든 파트의 모든 장소가 가슴 아픈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그 가운데에서도 ‘특별한’ 곳이 있다. 바로 아기들이 있는 곳이다. 신생아과, 어린이병원, 중환자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곳 간호사들은 아픈 아이들에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들이다. 이곳에는 ‘남자 간호사’ 따위는 없다. 한때나마 아이들의 엄마이자 아빠인 ‘간호사’들이 있을 뿐이다. 인큐베이터 속에서 가냘픈 숨을 헐떡이는 신생아부터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는 아이들을 그야말로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는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다음으로는 대형 병원에서 가장 익숙한 장소인 병동 이야기다. 외래간호팀, 입원간호팀, 암병원 입원간호팀 등에서 여러 환자를 밤낮 돌보는 간호사들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면, 병동 간호사들은 아픈 사람을 대해야 하는 숙명에 놓인 이들이다. 특히 이곳에서 일하는 남자 간호사들은 ‘간호사는 여자라는 편견’에 자주 노출된다. 여러 돌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사람에 대한 예의를 놓치지도 말아야 한다. 응급실 등에 비해 일견 ‘평온’해 보이는 병동은, 그런 의미에서 ‘병원의 최전선’이다.
그런가 하면, 병원에는 일반인이 잘 모르는 특수파트 또한 많다. 장기이식센터가 대표적이다. 한 사람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일이 어떠한지는 생각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다만 무척 위험하고 고귀하고 촌각을 다투는 일이라고 짐작할 뿐이다. 그 짐작을 이식지원팀 간호사가 담담히 들려준다. 그의 담담함은 어떤 메디컬 드라마보다 생동감 있고 감동적이다.
또한 수술임상전담간호사와 마취회복파트의 간호사가 수술과 관련한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술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익숙한 공간이지만 아무도 경험하지 않고 싶은 공간이다. 다른 공간보다 온도가 낮은 이곳에서 생명에 대한 애정과 직업적 소명의 불꽃을 따뜻하게 피워 올리는 두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들 ‘남자 간호사’들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다. 누구 하나 쉬운 인생이 있을까마는, 이들의 이야기는 뜻밖의 결정일지라도, 혹은 뒤늦은 선택일지라도 열정과 애정으로 하루하루를 채운 사람의 삶은 빛날 수밖에 없다는 진실을 일깨워준다. 그들은 ‘남자’라서가 아니라 ‘간호사’라서 행복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407996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2월 06일 |
쪽수 | 224쪽 |
크기 |
139 * 200
* 19
mm
/ 44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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